사단법인 생명잇기(약칭 생명잇기)가 지난 11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이애주, 양승조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생명잇기는 장기 및 조직기증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단법인이다. 이날 회원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장기 및 조직기증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교육사업에 관한 정책개발과, 이와 관련해 활동 중인 비영리 민간단체를 지원, 국제수준에 맞는 장기기증 문화를 정착시키고, 극빈자 및 제3국 환우 지원사업 등을 병행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유도하고자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이날 행사를 통해 정관 및 사업계획서, 임원진 선출을 완료했다.이날 행사에서 그 동안 생명잇기 창립을 준비해온 창립준비위원회 조원현 위원장(계명의대 교수)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잇기는 장기기증을 통해 꺼져가는 말기 환우들에게 새 생명을 이어가기를 원하는 사람들과, 이런 일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서 장기기증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생각을 공유한 분들의 모임”이라며, “정부와 각종 민간단체들, 그리고 법을 제정하는 국회까지도 이 일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애주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2월 ’
12일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 서울의대 교수) 신관 1층 아트리움에서 TV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가 된 ‘한국의 폴포츠’ 김태희 씨가 방문, 감동의 콘서트를 선사했다.이날 김태희 씨는 그의 대표곡 △O Sole Mio(오 나의 태양) △Time To Say Goodbye △Nessum Dorma(공주는 잠 못 이루고-오페라 투란도트) 총 3곡을 불러 200여명의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한국의 폴포츠’ 김태희 씨는 “어느 공연보다 떨리는 순간이다”며 “병마와 싸우는 분들이 제 노래를 듣고 힘을 얻으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보라매병원 건강증진병원사업팀의 주관으로 마련된 ‘사랑을 전하는 보람음악회’의 일환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룬 김태희 씨를 초청,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공연을 관람한 한 보호자는 “오랜 시간 입원으로 많이 지쳐있던 우리 아이가 너무나 좋아했다”며 “병원에 천상의 목소리라 울려 퍼지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보라매병원 ‘사랑을 전하는 보람음악회’는 매주 다양한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진행되며 세부 공연 내용은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는 의약품의 건전한 유통을 위해 도매상을 직접 방문, 계도에 나선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이하 의약품정보센터)는 “올바른 공급내역 보고와 의약품 건전 유통 관련 제도를 안내하기 위해 오는 17일~27일까지 18개 의약품 도매상을 직접 방문해 현지 계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약품정보센터의 이번 현지방문은 공급내역 보고의 실효성 확보 및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한국의약품도매협회와 협력해 추진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협회는 권역별로 성실 보고 분위기를 선도할 수 있는 대형 종합 도매업체를 선정ㆍ추천하고, 해당 업체가 동의할 경우 도매협회와 공동으로 방문ㆍ계도 할 예정이다.의약품정보센터는 “방문ㆍ계도 대상 도매업체는 각 시ㆍ도별 1개소씩 선정하되, 서울의 경우 도매상의 40% 이상이 집중돼 있음을 감안해 5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계도는 2인 1개조로 편성해 공급내역 보고 시 유의사항, 보고 관련 서류의 보존 및 관리방법, 의약품 건전 유통과 관련된 제도 안내 등을 실시하게 된다.한국의약품도매협회에서 추천한 도매업체는 △서울: 백제약품, 지오영, 신성약품, 송암약품, 원일약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실적이 3개월 연속 1% 미만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7월말 현재 요양기관종별 급여비 청구실적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급여비 청구실적은 지난 6월 대비 0.88% 증가하는데 그쳤다. 병원급 이상은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의원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었다. 최근 3개월간의 요양기관종별 급여비 청구실적을 살펴보면 증가율이 1% 미만으로 줄어 향후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7월말 현재 전체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실적은 2조 5168억100만원으로 전월 2조 4947억2500만원보다 0.88% 증가하는데 그쳤다. 다만, 7월 보험급여비는 2조 6059억 원으로 월별 지출액 중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을 위안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요양기관종별 7월말 급여비 청구실적을 살펴보면 종합병원은 총 8018억7800만원으로 전월대비 4.64% 늘어났다. 종합병원의 경우 지난 6월에도 전월대비 2.11% 증가한 것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병원의 경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 요양기관종별 중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병원의 7월말 급여비 청구실적은 3167
의사협회는 공중파 방송에서 한의사를 의사로 표현,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며 정정보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7일에 방영된 KBS ‘추적60분’ 『그 병원에선 무슨 일이?』프로그램과 관련해 “지난주 보도된 방송은 ‘한의사의 한방병원’에서 이뤄지는 과잉진료와, 지나친 약제비 청구를 마치 ‘의사의 병원’에서 벌어진 것처럼 보도한 것은 시청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의사의 사회적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는 공정치 못한 방송이었다”며 심각한 유감의 입장을 표명했다.의협은 “의료법 제2조에 의사, 한의사 등 의료인들이 각각의 고유 업무범위가 규정되어 있다”며 “같은 의료인이라 할지라도 엄연히 그 직역과 고유영역이 법으로 구분되어 있다. 고유범위 밖의 의료행위는 당연히 무면허 의료행위로 귀결될 수 있는 논란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대표 공영방송인 KBS에서 이를 구분해 표기하지 않고 혼용 보도했다”고 지적했다.즉, 이로인해 의사들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는 주장이다. 의협은 “보도에 나온 곳은 분명 ‘한방병원’과 ‘한의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방송화면에서는 ‘의사’와 ‘병원’으로 표기돼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의사가 아닌 의사들이 과
대한민국 의사의 이름을 딴 연수강좌가 외국에서 열려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을지대학병원 신경외과 김한규 교수. 김 교수는 8월 15일 대만에서 열리는 대만 삼군총의원(三軍總醫院)의 2009년 하계 임상수술기교 교육과정의 ‘김한규 로저해부수술 강좌(Kim's 顱底解剖手術觀摩硏討會)’에서 복잡하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두개기저부(Skull Base·두개골의 바닥)의 다양한 수술에 대한 시연과 함께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통상 국제학회 학술대회가 열리면 학술대회라는 타이틀 아래 초청 강연자와 주제발표자가 선정되는데, 한 교수의 수술 술기와 강연을 듣기 위해 강좌 자체를 해당 강연자 이름으로 하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일로 당연히 한국 의사로서는 처음이다. 강좌를 마련한 대만 삼군총의원은 우리나라 국군통합병원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으로, 대만에서 외국인 의사 이름을 붙인 강연을 개최한 것 역시 처음이다.세계신경외과학회, 북미두개저외과학회, BNI, 일본신경외과학회, 아시아신경외과학회, 대만신경외과학회 등 세계 여러 곳에서 강연자로 초청돼 수술시범과 강연을 벌여오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김 교수의 강좌 개설 소식이 전해지자 대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시행되는 ‘무릎꺽기’ 운동이 고통만 줄 뿐 실제로 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무릎꺾기’라는 관절재활 운동은 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활동을 원하는 동양권 환자들에게 통상적으로 시행해 오던 방법. 그러나 수술 직후 회복되지 않은 관절을 수동적으로 꺾기 때문에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한쪽 수술을 시행하고 반대쪽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 중에는 무릎꺾기 운동시 경험했던 통증의 공포로 반대측 수술을 취소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렇게 환자들에 큰 고통을 주면서 통상적으로 시행해 온 무릎꺾기 운동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운동 각도 증가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검증된 바가 없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슬관절팀(김태균, 장종범 교수)에서는 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꺾기 운동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양측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는 50명의 환자를 연구했다. 한쪽 무릎은 수술 후 물리치료사에 의한 무릎꺾기 운동을 시행하고 반대쪽 무릎은 환자 스스로 관절 운동을 하도록 교육한 후 6개월간 추적 관찰을 시행했다. 환자들의 객관적인 관절 운동범위와 기능회복 정도를 1주, 2주, 3개
말(馬)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옛말이 개원가에도 적용되고 있다. 과연 서울이 개원의 최적지일까? 건강보험 통계는 그릇된 관렴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최근 발표한 2009년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의하면 개원입지 선정에 가장 중요한 요건인 건강보험 적용인구와 의사 1인당 환자수 면에서 서울서 개원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4843만510명이었으며, 요양기관은 총 7만 9466개 기관이었다. 이를 요양기관종별 1곳당 적용국민을 분석해 보면 서울보다 지방에서 대상인구가 더 많았다.이중 의원의 경우 총 2만6827개 기관으로 나타나 기관 1곳당 적용 국민 수는 평균 1805.3명이었다. 이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서울보다는 지방에 소재한 기관들의 적용국민 수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의원이 밀집한 서울의 기관 1곳당 적용국민 수는 평균보다 보족한 1463.3명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외에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은 대전, 전북,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이었다. 반대로 평균 이상을 상회하는 지역은 충북, 전남, 충남,
하반기, 건강보험재정 적자전망이 현실로 나타나며 향후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이 와 함께 7월말 보험급여비는 2조 6059억 원으로 월별 지출액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1일 7월 건강보험재정현황을 공개했다. 하반기 처음으로 공개된 건강보험재정은 우려했던 것처럼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 결산 이후 하반기 재정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대부분의 전망이었다. 건보공단이 공개한 7월말 현재 건강보험재정은 당기수지 2940억 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당기수지 적자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다만, 누적수지는 여전히 3조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역시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모두 소진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7월 보험급여비는 2조 6059억 원으로 월별 지출액 중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보장성강화 및 차상위계층 건강보험 전환 등의 영향이 본격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7월 보험급여비는 지난 상반기 평균 보험급여비 지출 2조 4291억 원을 상회했다.전년도 동기간(1~7월) 대비 총수입은 8.4%↑(1조 4,597억 원), 총지출은 12.8%↑(2조 291억 원) 증가했
의사협회가 진찰료 산정기준 및 차등수가제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책을 찾기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의협 동아홀에서 ‘기본진료료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불합리한 진찰료 산정기준 및 차등수가제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의협은 “의료계는 고질적인 저수가문제 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진찰료 산정기준으로 인한 민원 발생이 끊이지 않는 등 환자 진료시 가장 기본적인 기본진료료 문제에서부터 크고 작은 갈등을 겪어오고 있다”며 토론회 개최 의의를 밝혔다.의협은 현행 진찰료 기준은 애매모호하고 복잡해 진찰료 산정에 따른 보험자와 의료기관과의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협은 차등수가제는 의사의 숙련도 및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권을 도외시하는 제도로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산업 선진화 정책과도 상충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다.18일 토론회에서는 이같은 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진찰료 문제와 차등수가제 문제에 대해 ▷김영재 대한가정의학회 보험이사ㆍ이의석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장이 각각 주제발표 ▷김종률 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이사ㆍ정
200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란의 '시린 에바디' 여사가 지난 10일 서울대병원을 방문했다.시린 에바디 여사는 이슬람 여성과 아동을 위해 무료 변론을 하며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이슬람 인권향상에 힘썼다. 이번 방한은 아시아기자협회 초청으로 ‘만해평화상’ 수상을 위해 이뤄졌다.에바디 여사는 방한기간 중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병원인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하여 아픈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그녀의 요청으로 성사됐다.에바디 여사는 시계탑건물에서 성상철 병원장, 오병희 진료부원장, 김종성 어린이병원장을 만나 어린이들에 대한 그녀의 각별한 마음을 표하고 자신의 저서 ‘히잡을 벗고, 나는 평화를 선택했다’를 전달했다.성상철 병원장은 “여성과 아동의 인권신장을 위한 그녀의 노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평화시위에 대한 이란정부 탄압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환담 후 에바디 여사는 소아청소년과 신희영 교수와 함께 어린이병원 서8병동을 둘러보며 암과 힘들게 싸우고 있는 어린 환자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는 의약품바코드를 부착하지 않은 7개 제약사ㆍ7개 제품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정처분 의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이하 정보센터)가 지난 6월에 실시한 “의약품 바코드 표시 실태조사”결과에 의한 것이다. 정보센터는 “조사결과 의약품바코드가 부착되지 아니한 7개 제약사ㆍ7개 제품에 대한 행정처분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정처분 의뢰는 지난 2008년 1월 ‘의약품바코드 표시 및 관리요령’개정 이후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이루어진 것. 따라서 이번 행정처분 의뢰는 의약품바코드 표시기재 위반사례에 대해 처음으로 시행된 것이다.행정처분은 약사법 시행규칙 제75조ㆍ제77조 규정에 따른 의약품 표시기재 위반사항에 대한 조치. 내용을 살펴보면 유통되고 있는 각 제조ㆍ수입사의 자사 완제 의약품에 의약품 바코드 미부착․오부착 및 부착된 바코드가 리더기로 미인식되는 경우에 대해 △1차: 해당품목 판매업무 정지 15일행 △2차: 해당품목 판매업무 정지 1개월 △3차: 해당품목 판매업무 정지 3개월 △4차: 해당품목 판매업무 정지 6개월 등의 행정처분이 뒤따르게 된다.그간 의
서울북부지방법원이 심평원 직원의 자료제출을 거부한 k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향후 이를 둘러싼 법적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건은 서울지역 K의원에 대한 허위·이중청구 현지조사 중 심평원 직원이 자신의 명의로 된 자료제출 명령서를 김모 원장에게 전달했으나 이를 거부한 원장을 상대로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혐의로 업무정지 1년 및 형사기소 된 건이다. 우선 이번 판결에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의사협회는 이미 심평원 직원의 자료제출과 관련해 문제가 있음을 수차례 지적한바 있다. 그러나 의협의 이같은 주장에 심평원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여 왔다. 그러나 이번 서울북부지법의 무죄판결로 향후 심평원 직원의 자료제출 요구와 관련한 문제는 법정논쟁을 예고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건의 최대 쟁점은 심평원 직원의 자료제출과 기간연장에 대한 문제이다. 즉, 심평원 직원들의 자료제출 요구와 기간연장 결정이 과연 적법한 것인가 하는 점이다,서울북부지법은 심평원 직원의 자료제출 요구기간 연장과 관련해 k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심평원 직원이 자료제출을 36개월로 연장한 것은 복지부 사무관이 구체적인
교육부가 의과대학의 부속병원 확보기준 등을 법규에 전혀 규정하지 않은 채 대학들과의 협의만을 통해 부속병원 설치 규모를 정하도록 하면서 내용을 임의로 조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10일 교육과학기술부 기관운영감사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의과대학 설립 인가조건 부여 및 사후관리가 부적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994년 ○○대학교와 ◇◇대학교에 대해 의과대학 설립인가를 하면서 각각 “부속병원 확보계획을 1998년 말 이전까지 반드시 이행”하라는 조건을 붙였다는 이유로 부속병원이 확보되기 전인 1995년부터 의과대학생을 모집하게 했다.또한 1996년과 1997년 □□대학교 등 4개 사립대학교에 의과대학 설립을 인가하면서도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의료취약지역에 500병상 이상의 부속병원을 신규로 설립”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그 이유로 부속병원 확보기한도 정하지 아니한 채 1997년 또는 1998년부터 의대학생을 모집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뿐만 아니라 병상과잉지역 등에 대규모 병상 증설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1994년 ○○대학교와 △△대학교에 각각 △△도와 △△광역시․△△시 지역에 500병상
올해 상반기 요양기관종별 급여비는 전년대비 병원과 한방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과 달리 의원급은 평균증가율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전체 급여비는 19조 411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12.9%가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2009년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간했다. 연구원이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요양기관 총진료비(지급기준)은 19조 411억원으로 전년도 동가 17조 368억원보다 2조 43억원(11.8%)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통계를 기준으로 한 요양기관종별 급여비현황에 의하면 전년대비 병원과 한방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의원급의 급여비 증가율은 평균 증가율보다도 떨어진 것은 물론, 전체 종별 중 가장 적은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요양기관종별 급여비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전체 급여비는 13조 9946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2조 4993억원 보다 12%가 증가했다. 이중 종합전문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의 급여비는 4조 2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가 늘어났다. 이중 종합전문병원의 급여비는 전년 동기 대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