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은 지난 2일부터 의약품 사전상담 인터넷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 2월 1일부터 실시한 결정신청 이전의 임상적 유용성, 비교대상선정, 경제성 평가 대상여부 등에 대한 사전상담이 지난 2일부터 인터넷으로도 신청가능하다”고 말했다.사전상담이란 새롭게 보험 등재를 원하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심평원에결정신청 이전에 임상적 유용성, 비교대상선정, 경제성 평가 대상여부, 재정영향 분석 등 급여신청자료 제반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심평원은 “사전상담제도는 결정신청 후 제출자료 미비로 인해 등재시기가 지연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고객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선별 등재제도 운영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으로 신청시 기본적인 인적사항과 상담희망기간, 성분명, 적응증 등 상담하고자 하는 내용을 등록하면 5일 이내에 신청인과 협의해 확정한 상담일시에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다.인터넷 신청이 가능해짐으로써 사전상담제도가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되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방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http://www.hira.or.kr)를 통해 가능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최근 고객만족 여부 및 불만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 고객 요구사항을 신속히 업무에 반영토록 하는 해피콜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해피콜조사는 일반국민의 질의ㆍ진정, 사이버상담, 민원예약상담, 요양급여대상여부, 환불금지급요청 및 각 요양기관이 신청하고 있는 요양기관기호부여, 현황 변경신고, EDI 신청, 이의신청처리 등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되는 10개 분야 업무를 대상으로 한다.심평원은 “매분기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직원의 전화친절도, 업무설명력, 처리결과, 처리시간 등을 조사, 직원의 친절도를 높임과 동시에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사항을 관련부서에 통보, 현업에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업무 또는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업무분야에 한해 기획 해피콜제도를 도입・실시해 제도개선 등을 신속히 할 수 있는 기전을 마련키로 했다.또한 본ㆍ지원별 고객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를 산정, 본・지원별 경쟁을 유발토록 하여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체감서비스를 향상시키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광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고 교수가 공단 일산병원장으로 임명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6일, 김광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교수를 일산병원장에 전격 임명했다고 밝혔다.신임 김광문 일산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72년)하고, 84년 영동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으로 부임한 후 영동세브란스병원 부원장 및 원장(‘96.8월~’07.1월)을 역임한바 있다.일산병원장으로 임명된 신임 김광문 원장은 우리나라 두경부외과 음성언어의학의 개척자로 ’81.5월 일본 구루메대학, ’84.10월 불란서 리옹1대학을 수료했다. 또한, 대한이비인후과 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09.1월까지 국ㆍ내외 학회에 수많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임 김광문 원장의 임명을 통해 공단 직영병원인 일산병원의 건립 목적에 합당한 모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공단은 일산병원을 ‘책임운영기관’ 형태로 해 신임 병원장에게 경영임무와 목표를 부여하고, 실적을 평가하는 등 이사장과 병원장간 경영계약 체결을 통한 책임경영을 실시해 병원건립 목적에 합당하게 운영할 계획이다.공단은 신임 일산병원장 임명과 관련해 “병원 설
“보장성을 80%까지 올리겠다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더군다나 바람직하지도 않다.”이규식 연세대학교 교수는 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제경쟁력강화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규식 교수는 ‘의료산업 현황 및 비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 정부가 의료를 산업화한다는 것에 의구심을 제기했다.이규식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정부는 의료선진화에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DJ 정부를 돌아보면 의료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다. 너무 확고하다보니 반대의 목소리를 누르고 의약분업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현 정부는 이념형 반대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이규식 교수는 정부가 밝히고 있는 건강보험 보장성 80% 달성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교수는 “건강보험 보장성 80% 달성은 가능하지도 않으며, 바람직한 방향도 아니다”면서, “만약 보장성을 올리겠다면 의료 취약계층에 한해서 국가가 부담해야만 한다. 그 외의 중산층에 대해서는 현재의 수준도 적당하다”고 강조했다.뿐만 아니라 이규식 교수는 공공의료기관 확충에 대해서도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이규식 교수는 “의료산업화를 추구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공공의료기관을
현재의 건강보험체계의 경직성과 저부담 저급여로 인해 국민이 요구하는 의료의 질과 수준의 다양성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6일, 공동으로 ‘제2의 도약, 선진의료체계 구축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제1세션으로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2세션에서는 공공의료 강화방안 모색 등으로 진행됐다.토론에 앞서 기조연설에 나선 이경호 인제대학교 총장은 ‘세계 의료의 동향과 한국의료의 선진화’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경호 총장은 “1977년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하면서하면서 저부담-저급여‘ 정책이 고착화됐으며, 이는 결국 빈약한 보험재정의 제약을 가져오는 어쩔 수 없는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한정된 정부재정으로 의료서비스를 직접 공급하는데 투자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현재의 건강보험체계의 경직성으로 인해 국민이 요구하는 의료의 질과 수준의 다양성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경호 총장은 “저부담-저급여에서 비롯되는 국민의 낮은 만족도, 의료공급과 의료기술발전의 왜곡을 초래하는 건강보험수가체계, 의료재정의 불안정성, 의료산업의 경쟁 잠재력
늘어나는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회보험 및 검찰과 경찰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6일, 건강보험과 개인정보의 법률적 문제와 관련한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오영수 보험연구원은 ‘보험사기 조사를 위한 건강보험정보 이용과 규제방안’에 대한 의은 내놓았다.오영수 연구원은 “보험사기는 민영보험에 국한돼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공제 및 우체국보험은 물론 국민건강보험, 산재보험 등 사회보험과도 연계해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경제불황 등이 심화되면서 보험사기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006년 기준 추정치로 살펴본 보험사기는 생명보험이 8230억원으로 보험금의 13.1%를 차지했으며, 손해보험의 경우는 9841억원으로 보험금의 9.9%에 달했다. 2007년 기준으로 한 적발실적은 생명보험 393억원, 소해보험 1652억원이었으며, 혐의자는 생명보험에서 2300명, 손해보먼 2만8600명으로 나타났다. 오영수 연구원은 “금융감독원에서 보험사기 조사업무를 하고 있으나 수행상의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검찰과 경찰은 일부 기획수사를 제외하곤 외부의 제보̶
의협은 최근 보건의료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선 과제로 보건소의 진료행위 금지, OTC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허용, 당연지정제 개선 등을 공정위에 제출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보건의료 등 신성장 동력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해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자 보건의료관련 규제개선 과제를 대한의사협회에 의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사협회는 11개의 규제개선 과제를 선정해 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의사협회가 제출한 규제개선 과제는 ①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간 공정경쟁을 위해 보건소의 진료행위 금지, 요양기관 제외 등의 제도개선 ②OTC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허용 ③건강보험 당연지정제 개선 ④건강보험 수가계약제도 개선 ⑤차등수가제도 개선 ⑥예방 및 질병관리 등에 있어 1차 의료기관의 역할 강화 ⑦의료인에 대한 이중제재 완화 ⑧의료법상 행정처분에 대한 시효제도 도입 ⑨처방전 발행매수 현실화 ⑩단기 대진의 신고시 불필요한 이중신고 일원화 ⑪지역처방의약품목록 제출제도 개선 등이다.의사협회가 제출한 내용만을 놓고 보았을 때 현재도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는 부분이 적지 않다. 특히 OTC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문제는 대한약사회와 갈등을, 그리고 당
우편투표용지 발송금지 가처분신청이 지난 4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더 이상 투표방법에 대한 논쟁을 멈출 것을 주문했다.중앙선관위는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공고 이전부터 기표소투표 및 우편투표 문제로 내홍을 겪은 점에 대해 회원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지난달 4일 경만호 후보 외 12명의 회원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100명 이상 회원(투표권)이 있는 병원에 소속된 회원들에게 우편투표용지를 발송하여서는 아니된다’는 내용의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그러나 법원은 ‘우편투표용지발송금지가처분신청’건을 기각했다. 선관위는 “회원들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우편투표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일부 회원들이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대한의사협회를 상대로 ‘우편투표용지발송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선관위는 “법원에서 기각된 만큼 남은 선거일정 동안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선관위는 우편투표 및 기표소 투표 방식에
복지부는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사업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현행 공고내용대로 평가하되, 평가기간 및 인력 등 인프라를 고려한 결과 평가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최근 시민사회단체는 제2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문제제기와 함께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에서 복지부가 제시한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사업에 강한 불만한 제기한바 있다. 이에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건강연대는 6일, ‘약가거품빼기를 위한 기등재약 목록정비사업의 해법 토론회’를 개최한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보건복지가족부 보험약제과 이태근 과장은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주제발표에서 이태근 과장은 “경제성 평가방식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시범평가 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행능력 등에 대해서도 고려할 예정”이라면서 “평가방식 및 추진일정 등을 조정하고, 현행 공고내용대로 평가하되, 평가기간 및 인력 등 인프라를 고려할 때 평가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서는 평가의 투명성, 예측가능성 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복지부는 △구체적 평가방법, 평가절차, 평가 결과 적용 등 평가기준 사전공개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국가 17개 신성장동력 과제의 하나인 글로벌 헬스케어 육성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5일 진흥원 내에 ‘글로벌헬스케어사업센터’를 설치했다. 지난 2월,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해외환자 유치 업무를 전담 지원하는 국제의료지원센터를 진흥원 산하에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의료서비스 관련 정책개발 및 산업육성 지원분야에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진흥원의 핵심역량을 총 집결하여 글로벌헬스케어사업센터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진흥원은 기존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 업무를 수행하던 기술협력센터를 글로벌헬스케어사업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국제의료소송, 국제마케팅, 국제의료보험 등 국제의료와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 40여명을 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총 6개 팀으로 구성되는 글로벌헬스케어사업센터는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과 관련하여 정부, 의료기관, 유치업자, 외국인환자에 대한 지원 업무를 총괄적으로 수행하는 한국의 글로벌 헬스케어 육성을 위한 핵심 추진동력이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헬스케어사업센터는 의료서비스산업의 국제화에 관련한 정부 정책개발 지원, 관련 제도 연구사업, 의료기관 해외마케팅 지원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암환자가 의료진에게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해 구로병원 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51병동 임향순 환자가 바로 그 주인공. 임향순 환자는 부인암 진단을 받고 지난 1월 구로병원에 입원, 수술 후 현재 항암치료 중에 있는 환자다. 힘든 치료 중 에도 늘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던 임 환자는 병상에서 매일 한 개씩 오색 실로 20여장의 깔개를 직접 떠, 자신을 보살펴주는 51병동 간호사들에게 선물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51병동 유옥금 수간호사는 “병실에 찾아뵈면 늘 분주했는데, 바로 이 깜짝 선물 때문이었다. 그 정성과 마음을 알기에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며 “이곳에서는 언니, 오빠라는 호칭을 부를 정도로 모두가 가족과 다름없다. 이분들의 밝고 순수한 모습을 보면 오히려 우리 간호사들이 용기와 힘을 얻는다. 앞으로도 한 가족처럼 항상 환자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제11대 병원장에 목정은 원장이 재임명됐다.목정은 원장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제일병원 병원장직을 맡아 오며 여성암센터 개원, 교육수련관․교수연구동 완공, 본관 및 소아청소년과, 주산기센터, 건강증진센터 리모델링 완수 등 성공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며 제일병원을 한 층 발전시켰다는 평가다.이번 목정은 원장의 연임으로 신관 건축, 미용성형센터, 분원설립 등 향후 추진될 마스터플랜 사업계획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목정은 원장은 지난 1966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이후 △경희의대병원 산부인과 창설멤버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초대 주임교수 △서울아산병원 부원장 △강릉아산병원장 등을 두루 거치며 40여 년간 부인암 치료에 매진해 온 세계적 권위자다. 학회에서도 △대한산부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부인종양ㆍ콜포스코피학회 회장 △제9차 국제부인암학회 서울대회장 △대한비뇨부인과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한편, 진료부원장에는 소아청소년과 신손문 교수가 임명됐다. 신 교수는 지난 1979년 서울의대를 졸업 후 동대학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일병원 기획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대한소아과학회 사회협력
이대목동병원(원장 김양우)은 최근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개원으로 공석이 된 이대목동병원 의무부장 등 부장단과 임상과장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이대목동병원 의무부장에는 김동준 정형외과 교수(1958년생, 남)를 임명하고 공석이었던 사무부장에는 오명희 경리과장(1965년생, 여)을 임명했다.한편 내과 과장에는 장중현 교수를 이비인후과 과장에는 변성완 교수, 재활의학과 과장에는 배하석 교수, 영상의학과 과장에는 강병철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의무부장에 새로 임명된 김동준 교수는 1985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93년 이후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중이며 2000년 미국 피츠버그대학 병원에서 연구 전임의를 지내기도 했다. 아울러 척추외과가 전공인 김동준 신임 의무부장은 대한척추외과 학회 학술위원회 총무 및 편집위원, 대한정형외과학회 홍보위원회 총무 및 간사 등 관련 학회에서 여러가지 직책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대한척추외과학회 우수논문상(임상, 기초), 유럽척추학회 우수 포스터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동준 의무부장의 이러한 전공학회에서의 다양한 행정경험과 연구능력, 특유의 친화력이 이번 인사에 반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임 오명희 사무부장은 88년 이화여대
의사협회는 고의의 법죄행위에 대해서만 급여를 제한해야 한다며 제도의 개선을 요구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의료사고 발생시 의료인의 ‘고의’나 ‘중과실’이 전혀 없는 경우에 대해서도 공단이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하고 의료인에 대한 구상권을 남발하고 있다며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의협은 “현재 의료사고 발생시 국민건강보험법 제48조와 제53조가 직접적인 요양급여비용의 제한 및 보험자의 과도한 구상권 행사의 근거가 되고 있어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보건 향상, 사회보장 증진이라는 건보법의 기본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이거나 특별한 제한이 명시되지 않는 한, 보험자인 공단의 보험급여제한 또는 구상권 행사는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의협은 “건강보험공단이 현행 건강보험법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ㆍ적용해 ‘고의’나 ‘중과실’이 전혀 없는 요양기관의 의료사고에 대해서도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함으로써 위험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의료인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취급하고 있다”며 “당사자인 요양기관과 의료인은 물질적인 피해에 더해 의료행위에 대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내야만 하는 정신적인 고통까지 이중 삼중으로 겪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추진 중인 ‘의료기관 개설자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의무화 추진’에 대해 의료계의 역량을 총 동원해 입법화를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대책으로 의사 등 의료인에 대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의무화하는 약사법 개정을 추진중이며, 이를 위해 지난 2월 16일 유관단체에 의견조회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3일 의견서를 제출, “민간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부작용 모니터링 활성방안이 아닌, 강압적 방법을 통해 보고건수만 올리려는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거세게 비난하고 “의료계 현실을 도외시한 채 성과만능주의?행정편의적 발상에 근거한 졸속행정”이라며 의료계의 역량을 총 동원해 입법화를 저지하겠다”고 경고했다.의협은 의견서에서 “의약품 정책은 인간의 생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관련 정책 추진에 있어서는 반드시 그 순기능과 역기능을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의약품 부작용 보고 의무화는 민간 중심의 의약품 정책 활성화에 역행하는 것으로서, 국민의 건강권 보호 정책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많은 실패한 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