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미용성형센터(소장 박승하)가 최신 혈관치료용 레이저인 브이빔(V-beam)을 도입했다.이번에 도입된 최신형 브이빔 레이저는 파장이 길어 굵은 혈관까지 파괴할 수 있어 피부혈관종, 눈 밑이나 팔 등 피부에 실핏줄이 비쳐보이거나 안면홍조와 같은 모세혈관 확장증, 여드름과 같은 붉은 자국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혈관만 선택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흉터가 전혀 남지가 않는다.성형외과 박승하 교수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른 치료법과 병행되기도 하지만 레이저 시술후 치료효과가 크고 세안이나 화장이 바로 가능할 만큼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박준숙 을지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오는 12월 1일 제4대 을지대학병원 원장에 취임한다. 신임 박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석사, 일본 도후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불임, 골반경수술, 미세난관수술 전공으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명성을 얻고 있는 박 신임 원장은 지난 1986년부터 을지대학병원(목동) 산부인과 과장으로 근무해오면서 을지대학병원 모자보건센터 소장,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 을지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건강보험료 인상을 동결, 종합전문병원의 본인부담률을 50%에서 60%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또한, 북지부는 내년도 의료수가를 평균 2.2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공단과의 수가협상이 결렬됐던 대한의사협회의 수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09년도 건강보험료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보험료 동결과 관련해 복지부는 "내년에 난치성질환자 본인부담을 낮추는 등 5개 항목의 보장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경제난을 감안해, 동결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건강보험료 인상을 동결한 것은 건강보험이 실시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복지부는 2009년 총 5개 항목에 대해 보험적용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내년도부터 보험적용이 확대되는 5개 항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아동의 충치예방을 위한 치아 홈메우기와, 한방물리치료를 내년 12월부터 신규로 보험급여한다.또한, 암환자의 입원과 외래 본인부담률을 현행 10%에서 5%로, 만성신부전증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 난치성환자의 입원과 외래 본인부담율도 현행 20%에서 10%로 낮추어 내
앞으로 선택진료의료기관은 선택진료 담당 의사를 지정할 경우 실제로 진료가 가능한 재직의사의 80%를 넘지 못하게 된다.또한, 진료과목별로도 추가비용을 징수하지 않는 진료 담당의사를 반드시 1인 이상 두도록 의무화했다.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선택진료의료기관의 추가비용 징수의사의 지정조건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을 개정,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복지부가 발표한 개선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선택진료의료기관은 추가비용을 징수할 수 있는 선택진료 담당 의사를 지정할 경우 일정 요건을 갖춘 재직의사 중 실제로 진료가 가능한 재직의사의 80% 범위내에서 지정하도록 했다.종전에는 추가비용 징수의사를 재직의사의 80% 범위에서 지정, 진료를 하지 않고 교육․연구만 하거나 1년 이상 장기유학 중인 의사까지도 재직의사에 포함해 지정비율을 계산해 왔다.이로 인해 종합병원 등에서 추가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선택진료를 받고 싶어도 추가비용을 부담하는 선택진료를 받을 수밖에 없게 운영되는 등 환자의 선택권이 제한되는 경우가 발생했다.또한, 진료과목별로도 추가비용을 징수하지 않는 진료 담당의사를 반드시 1인 이상 두도록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됐던 송명근 교수의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CARVAR 수술)에 대한 결정을 보류, 향후 재심의하기로 의결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26일, 의료행위전문가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대학교 송명근 교수의 CARVAR수술과 관련해 신의료기술인지 여부를 논의했다. 위원회 개최전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그간의 임상데이터 전달로 안전성은 확보됐고 비용효과는 고려할 가치조차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며 낙관적인 결과를 예상한바 있다.낙관적인 결론을 예상했던 병원이나 논란의 당사자인 송명근 교수의 생각과는 달리 평가위원회는 결정을 뒤로 연기했다.결과를 뒤로 연기한 것과 관련해 심평원은 “이번 위원회에서는 위원들 간의 신의료기술인지 여부 등에 대한 이견이 있어 향후 소위원회를 구성해 쟁점별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다음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12월말 개최 예정)에서 재심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은 국내에서 개발한 CARVAR Set를 이용해 대동맥 근부 및 판막기능을 복원시켜 심박출량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수술이다.논란의 발단은 대한흉부
오는 12월 15일부터 시행되는 산전진찰 바우처 제도에 앞선 1일, 신청 요양기관의 비급여 진료비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따라서, 요양기관의 명단과 비급여 진료비가 오는 12월 1일 공개됨으로써 임신부들의 병원 선택이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요양기관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됐다.현재까지 전국의 산부인과 중 산전진찰 바우처 제도에 참여한 요양기관은 약 1000여개 기관인 것으로 알려졌다.공단 급여개발부 이정옥 팀장은 “현재까지 많은 요양기관이 신청했으나, 의사협회와 산부인과의사회에 동시에 신청하는 등의 중복도 적지 않다. 또한, 비급여 진료비를 기재하지 않은 곳도 상당하다”며 정확한 신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요양기관이 바우처 제도에 참여하기 위해 신청서를 작성하면서도 비급여 진료비를 기재하지 않는 것은 이미 예상됐던 결과. 산부인과의사회는 복지부의 입법예고 최종시한이었던 지난 19일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복지부에 전달한바 있다.그러나 산부인과의사회가 입법예고기간 반대의사를 밝히는 시점 또한 적절하지 않았으며, 자칫 제도자체를 거부한다는 것으로 비춰질 가능성을 적지 않았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이처럼 복지부에 의사를 전달한 것은 결국 회원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산업자원부 산하기관인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는 브랜드 올림픽(Brand Olympic) 병원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브랜드 올림픽은 산업자원부의 산업기술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장수 브랜드 탄생 등을 위해 2003년부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Top of Mind)’를 엄선해 시상하는 행사.올해는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20~60대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조사를 병행해, 100개 부문의 개인 및 제품을 수퍼 브랜드(Super Brand)로 선정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성상철 원장은 “공신력 있는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의미있게 생각한다. 고객 여러분의 기대를 최대한 충족시켜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MC 탁재훈(본명 배성우) 부자(父子)가 분당서울대병원 1층 로비에 그랜드 피아노를 기증해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축하 공연과 함께 진행된 그랜드 피아노 기증식에는 정진엽 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및 병원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들이 직접 행사에 참석하여 두 부자(父子)의 따뜻한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특히 이번 기증식에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후 꾸준히 자선공연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정보미씨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화여대 음대를 졸업한 정보미씨의 손끝에서 처음으로 울려 퍼지는 그랜드 피아노의 아름다운 음색에 병원 로비를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뜨거운 기립 박수를 보냈다.피아노 기증식에 큰 역할을 한 탁재훈씨의 아버지인 국민레미콘 배조웅 회장은 "병원에서 환자 및 보호자 분들을 위한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참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병원 로비에서 울려 퍼질 그랜드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환자, 보호자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몸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해준 탁재훈 부자(父子)에게 진심으로 감사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은 지난 25일, 공릉종합사회복지관(관장 노유환, 이하 공릉복지관)과 ‘새터민 지정병원 의료협약 체결’을 실시했다.이날 안암병원은 공릉종합사회복지관 새터민(=탈북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입원시 선택진료비 30%감면 ▲종합건강검진 20%감면 ▲구급차 무료제공 등을 약속하고, 내원 환자에 대하여 신속진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입원 진료시 병실 우선 배정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손창성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협약이 새터민 여러분들의 건강을 지켜드리는 조그마한 시작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병원 이용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노유환 공릉복지관장은 답사를 통해 “새터민들은 몸도 성하지 않지만 마음 적으로도 상처가 큰 분들이 많다. 안암병원이 이 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여러 가지로 애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오늘의 협약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공릉복지관은 새터민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유관 기관들(민간단체 등)과의 네트웍을 강화하면서, 사업을 전문화, 다양화시키고 있으며, 전문인력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터민의 필요 욕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 26일, 아름다운가게(이사장 이해동)와 공동으로 ‘심평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바자회’를 재최했다.이번 행사는 서초동 본원 앞마당 및 전국 5개 지방지원에서 임직원들의 기증품을 모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게된다.‘심평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바자회’는 지난 2006년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아름다운가게(이사장 이해동)와 공동으로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진행하고 있다. 이날 2008년 하반기 바자회를 위해 지난 11월 7일부터 3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을 ‘물품기증의 날’로 선정,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속에 의류, 도서, 가전, 아동용품 등 85000여점의 기증품을 수집했다. 이 기증품들은 26일 서초동 앞마당을 비롯, 부산 등 전국 지방지원에서 판매되었으며, 발생하는 수익금은 모두 ‘아름다운가게’로 기부되어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풀뿌리 시민단체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임원진 및 홍보대사 기증물품의 경매행사가 있었으며 홍보대사 탤런트 조재현씨는 의류 등 본인의 기증품을 직접 마이크를 잡고 경매를 진행했다. 이날 바자회 행사장에는 송재성 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 26일, 신규 임용된 원장 및 감사에 대한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하고, 심사평가원의 부패방지 및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임원직무청렴계약은 상임임원이 체결 대상이며, 기존에 임용되어 계약을 체결한 상임이사를 제외한 원장 및 감사가 이사회에서 선임된 비상임이사와 상호 서명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체결된 임원직무청렴계약에 따라 임원은 직무와 관련된 부패방지를 위해 법령 및 임직원행동강령 등 제규정에 의해 성실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등 청렴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또한, 임기중 이를 위반해 형사처벌을 받은 때에는 인센티브성과금에 대해 전액 또는 일부를 환수하거나 지급하지 않게 되고, 이는 퇴직후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등 청렴의무를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심사평가원은 이번 임원직무청렴계약의 체결을 계기로 임직원 모두가 최고의 청렴기관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새로이 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의료급여법 개정안’을 빠른 시일내 처리해줄 것을 요구히고 나섰다.건강세상네트워크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는 25일, ‘정부가 책임방기한 차상위 의료급여제도 국회가 되돌려라!’의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료급여법 개정안은 민주당 박은수 의원 대표 발의로 이미 국회에 제출된 상황.시민사회단체는 “개정안에 의하면 차상위계층 희귀난치성질환자, 만성질환자, 18세 미만 아동을 위한 내년도 의료급여예산이 5784억원을 추가로 증액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복지부는 차상위 의료급여 수급자를 재정부담을 줄인다는 이유로 건강보험으로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즉, 국고 부담이 증가한다는 이유로 국민들의 보험료로 운영되는 건강보험으로 떠넘기겠다는 지적이다.현재 의료보장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은 2007년 기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25%에 달하는 206만세대가 3개월 체납으로 의료보장 혜택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시민사회단체는 “차상위계층이 건강보험으로 전환된다면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의료보장 사각지대로의 진입은 불보듯 뻔한 결과”라며, “의료급여의 건강보험 전환은 그간 국민들이 요구해왔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는 없이 보
3/4분기 요양기관종별 급여비는 전년동기대비 병원과 종합병원, 약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5일, ‘2008 3/4분기 건강보험주요통계’를 발간했다. 건보공단이 발간한 건강보험통계에 의하면 3/4분기 요양기관의 급여비는 총 18조9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7조6513억원보다 7.6%가 증가했다.3분기 요양기관종별 급여비는 전년동기대비 병원과 종합병원, 약국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종합병원의 급여비는 5조8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4057억원보다 8.3%가 늘어났다.종합전문병원의 급여비는 2조9772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7408억원보다 8.6%가 늘었으며, 전체 급여비 중 15.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요양기관종별로 전년동기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종병은 병원으로 분석됐다. 3분기 병원의 급여비는 2조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422억원보다 무려 20.0%가 증가했다. 요양병원의 급여비는 전년 동기 3570억원보다 무려 48.0%가 증가한 5284억원이었다.의원의 3분기 급여비는 4조5346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조3440억원보다 4.4%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약국의 3분기 급
공단과 제약업체간의 품목별 약가협상 합의율이 점차 높아 지고 있다. 지난해 합의률은 50%로 절반이 합의를 이뤘으나 올해는 76%로 높아져 2년여 간 평균 67.1%의 합의률을 나타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5일 ‘약가협상 현황 및 제도개선 설명회’를 개최해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공단 보험급여실 약가협상부는 10월말 현재 약가협상 현황을 품목별, 성분별, 필수ㆍ일반 의약품으로 구분해 약가협상 결과를 공개했다.공단이 공개한 `08년 10월말 품목별 현황에 의하면 총 59건이 접수됐으며 현재 13건은 진행 중에 있으며, 46건이 협상완료 됐다. 완료된 46건 중 76.1%인 35건은 협상에 합의했으나, 23.9%인 11건은 협상이 결렬됐다. 지난 2007년에는 총 24건의 약가협상이 진행됐고, 이중 12건이 합의 나머지 12건이 결렬됐다. `07년과 `08년 10월말까지 접수된 약가협상은 총 83건으로 합의율은 67.1%을 보였다. `07년~`08년 10월말까지의 성분별 약가협상은 총 55건이 접수됐다. `08년 현재 10건의 약가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제외한 45건 중 27건이 공단과 합의했고, 18건은 결려됐다. `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의약품 구입가격 신고내역을 공개하라는 서울행정법원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기로 하고, 검찰에 항소의견서를 제출했다.1심 판결의 취지는 “요양기관이 제출한 의약품 구입가격 신고내역은 영업상 비밀에 해당되나 법인 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 할 우려가 있는 정보에 해당된다고 보기 어렵다”해 정보를 제출받아 보관하고 있는 심평원이 해당정보 비공개 결정처분을 취소하라는 것이다.그러나 1심 판결은 구체적 사유를 들지 않고 포괄적인 이유를 들어 공개하라고 되어 있어, 향후 심평원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어떠한 경우 어느 범위까지 공개할지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공개기준이 필요함으로 항소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다.심평원은 “행정조사기본법에 의하면 행정조사 절차 단계에서 공공기관이 취합한 정보는 비공개가 원칙임에도 법원이 이에 대한 실질적 판단이 없어 항소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법령에 제한이 없으면 정보를 공개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 건 정보도 항소심 판결이 나오면 그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