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지난 3일부터 시작한 ‘건강컨벤션 2008’ 행사를 오는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의학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주제로 전문적이고 상세한 강연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컨벤션 2008’은 지난 3일, 가천의대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의 ‘건강한 뇌, 치매를 예방합시다’를 시작으로 뇌건강, 폐암, 유방암, 골다공증 등 일자별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각 주제별 강연 후에는 관련질병에 대한 무료검진도 진행한다.강연 참석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특강 스케줄에 맞춰 가천의대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2층에 위치한 가천홀에서 실시하고 있다.
암환자는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은 후에도 정기적으로 외래진료를 받는다. 재발이나 전이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서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이 실증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치료 후 정기적인 외래진료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진료과정에서 환자 자신이 적극적으로 이상 증상을 의사에게 밝히는 것이 재발 진단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비인후과 성명훈 교수팀(김광현 교수, 하정훈 교수, 보라매병원 정영호 교수)은 최근 열린 제14차 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에서 두경부암 완치평가를 받고 정기적인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05년 말까지, 완치평가를 받고 3개월 이상 재발이 없었던 후두암, 구강암, 타액선(침샘)암, 인두암 등 두경부암(갑상선암 제외) 환자 622명에서, 치료 후 외래진료(총 횟수 9,345회)를 통해 120명(19.3%)에서 재발을 발견해냈고, 이중 72명을 성공적으로 재치료(구제치료)했다고 밝혔다. (구제치료: 치료 후 재발한 암에 대한 수술 등을 말함)한편 재발을 발견(총 120명)하는데 있어 환자 자신이 증상을 먼저 느끼고 의사에게 말해 진단된 경우도 29명(24%)이나 되어, 의
요양기관이 행정법규 위반에 고의나 과실이 없더라도 객관적인 위반사실이 존재한다면 행정법상 제재조치가 부과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행정법규 위반에는 고의나 과실을 요하는가?’라는 판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판례에 의하면 행정상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경우 이를 강제적으로 실현해 행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에 관한 것이다.A의원의 대표자 원고 Q씨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한 현지조사에서 본인부담금수납대장을 제출할 것을 요구받았지만 이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는 1년의 업무정지처분이 부과되는 중대한 위법행위이다.1년의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원고 Q씨는 자택 이사 과정에서 수납대장을 찾을 수 없게 돼 제출하지 못했을 뿐 고의로 제출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서울행정법원은 “행정법규 위반에 대해 가하는 제재조치는 행정목적의 달성을 위해 행정법규 위반이라는 객관적 사실에 착안해 가하는 제재이므로 위반자의 의무 해태를 탓할 수 없는 정당한 사유가 있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위반자에게 고의나 과실이 없다고 하더라도 부과될 수 있다”는 대법의 판례를 예로 들었다.따라서, “자택 이사로 인한 이
’08년 상반기 총진료비는 27조331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급격한 상승을 나타냈으며, 진료비 상승의 주요 원인은 ‘급성 상기도 감염’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정보분석실 진료정보무니터링팀 이한주 책임연구원은 ‘질병별 진료비의 변화추이’(2006년 1월~2008년 6월)를 분석,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진료년월 기준으로 2006년 1월부터 2008년 6월까지 건강보험 의과진료(입원, 외래) 중 2008년 8월까지 심사 완료된 자료를 이용했다.’08년 총진료비는 전년대비 17.1% 증가한 27조3314억원으로, 이중 외래 및 입원의 증가율은 각각 15.1%, 19.8%로 다소 둔화된 입원진료비 증가율에 비해 외래의 진료비 증가율이 전년도들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한주 책임연구원은 “’07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3조3397억원이며, 입원이 9조7281억원, 외래는 13조6117억원으로 ’06년 대비 입원은 18.1% 증가했고, 외래는 8.2% 증가했다”면서, “’06년도와 ’07년도의 입원 진료비 증가율은 외래에 비해 2배 이상의 높은 수치로, 이는 ’06년부터 시행된 6세미만 입원환자의 본인 부담금 무료 및 식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진료비용의 심사 및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업무를 수행할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심사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모집인원은 금년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른 증원인력(20명)과 연도중 임기가 만료되는 결원인력 등 총 34명이고, 모집분야는 진료심사평가위원장, 지역심사평가위원장(서울, 부산, 광주, 대전, 창원) 및 심사분야ㆍ평가분야 상근심사위원이다.응시자격은 의사(약사)면허를 취득한 후 10년이 경과된 자로서 의과(약학)대학, 의료기관(약국)에서 종사한 자, 건강보험 또는 보건의약과 관련된 분야에 10년이상 종사한 전문지식을 가진 자 등이며, 응시원서는 11월 3일부터 11월 10일(월)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채용공고를 참조하거나 인력개발부(02-705-6082~4)로 문의하면 된다.
내년 1월 본 시행에 앞두고 11월~12월까지 요양기관 자진신고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건보공단은 이번 시범시행은 요실금 치료재료 실거래가를 위반한 요양기관에 대한 자진신고 제도를 통해, 자진신고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을 면제해주게 된다고 3일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현근)은 11월부터 12월까지 요실금 치료재료 실거래가 위반 요양기관에 대한 ‘요양기관 자진신고 제도’를 시범실시하기로 했다.건보공단은 이번 자진신고 제도 시범사업과 관련 “해마다 건강보험 요양급여 부당청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부당청구 사실에 대한 객관적 인지 및 적발이 어려워 지고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건보공단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해 2~3%가량 지속적으로 요양기관이 신규 개설되고 있어 요양기관 간 과당 경쟁 등으로 탈법 및 불법행위에 대한 유혹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처벌 수위 강화만으로는 자율적 건전청구 유도에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어 자진신고 제도를 도입 추진하게 됐다”며 추진배경을 설명했다.이번 자진신고 제도 시범사업의 신고자격 및 혜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민건강보험법’ 제40조(요양기관)에서 정하고 있는 요양기관의 대표자
전남대학교병원 안과 박상우 교수가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 안과학회에서 ‘Best of Show상’을 수상한다. 이번에 출품된 ‘듀안증후군에서 수직편위와 안검열 축소의 교정술’에 관한 비디오는 난치성 사시에서 외안근 약화술에 대한 새로운 수술법을 제시한 것으로 기존의 술기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방법은 안과학 관위지인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2008년 8월호)에 실린바 있다.
고대 구로병원 정신과 조숙행 교수가 미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9년 판에 등재된다.조숙행 교수는 여성정신건강 분야에 관심을 갖고 생식호르몬과 정신병리, 인지기능과의 관련성 및 약물병합 치료 반응 등에 관한 연구에 매진해 왔다. 이와 관련해 최근까지 다수의 국제학술지 및 국내 학회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국내외 여러 학회에서도 이러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정신건강, 정신신체의학, 광 치료, 생물학적 리듬 및 스트레스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인명사전 등재가 이루어졌다. 조숙행 교수는 그동안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회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부회장, 고대 구로병원 정신과 과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에는 국제여성정신건강협회 정회원, 미국정신신체협회 정회원,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정회원, 대한정신약물학회 정회원 등 국내외 유수 학회에 관여하고 있으며 고대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제약 산업체를 대상으로 의약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 활용방안 및 수출 전략을 제시하고자 '의약품 수출전략과정' 교육을 오는 6일 실시한다.교육내용으로는 ‣미국 의약품 진출전략-비영리 법인을 활용한 미국 의약품 진출전략 ‣중국 의약품 시장이해 및 진출전략-중국의 의약품 시장분석 및 중국진출 방안모색 ‣원료의약품 미국·EU진출 사례-원료의약품 미국·EU 진출 사례(CGMP 및 EU GMP 현장 실사 등) ‣유럽의 의약품 등록-유럽의 완제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등록절차 및 실무해설이 있다.자세한 일정과 교육관련 문의는 인력양성센터 홈페이지(http://edu.khidi.or.kr) 및 전화 (02-2194-7316, 7324)를 이용하면 된다.
이대목동병원 병리과 한운섭 교수는 최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병리학회 평의원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09년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대한병리학회 한운섭 차기 회장은 1980년 2월 연세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동년 9월 이화의대 조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교육연구부장, 교학부장, 의학과장 등을 거쳐 2004년 8월부터 이화의대학장을 맡으면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한운섭 차기 회장은 대한병리학회 이사장, 의대학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회 및 대학행정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제14회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 연수강좌가 오는 11월 16일(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알레르기질환의 치료와 관리’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수 강좌는 개원의, 전공의, 공보의, 전문의가 대상이며 ‘증례를 중심으로 한 천식 치료의 실제-성인’(조상헌), ‘증례를 중심으로 한 천식 치료의 실제-소아’(박용민), ‘천식 치료에서 중요한 흡입기 사용, 어떻게 교육하나?’(김세훈), ‘조절하기 어려운 기침, 어떻게 치료하나?’(강혜련), ‘알레르기 비염 환자, 언제 수술이 필요한가?’(김동영), ‘약제를 중심으로 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실제’(오재원), ‘음식물 알레르기,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나?’(안강모), ‘간과하기 쉬운 약물 알레르기’(박흥우) 등 8편의 연제가 있을 예정이다.
“업무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에 임명된 옥은성 감사의 다짐이다. 새로운 직장과 업무는 언제나 긴장감을 주기마련. 더욱이 심평원이라는 기관이 가지는 기능을 감안한다면 부담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옥은성 상임감사가 심평원에 임명된 지 불과 2주가 지났다. 너무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지만 심평원이라는 조직의 특성 때문인지 그에게 거는 기대도 적지 않다. 먼저 심평원 신임 상임감사에 임명된 것에 대해 옥은성 상임감사는 “국내 유일의 심사-평가 전문기관이 심평원의 상임감사로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심평원의 일원이 됐다는 자부심과 함께 감사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낯선 조직에 들어간다는 것은 설레임과 함께 긴장감을 주기마련. 옥은성 상임감사 역시 다르지 않다. 옥은성 상임감사가 아무리 약사 출신이어서 인지 그동안 그가 가지고 있었던 심평원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옥은성 상임감사는 “언론 등에서 볼 때 심평원은 의료를, 의료인을 규제하는 기관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다. 나 또한 심평원에 들어오기 전에는
전문의 자격증을 가지고 개원한 의원 중 5곳 중 1곳은 전문과목 표기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표시과목별 의원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전문과목미표시 의원은 4614개 기관이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4421개 기관보다 193개(4.3%)기관이 늘어난 수치이다.심평원의 자료에 의하면 9월말 현재 전국 표시과목별 의원은 총 2만6482개로 전년 동기간 2만6107개 기관보다 1.4% 증가했다. 이중 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은 의원 4614개 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은 17.4%로 내과(3659개) 14%보다도 높았다.총 2만6482개 의원에서 표시과목을 미표시한 의원이 4614개 기관이다. 2만6482개 기관에서 일반의 2644개 기관을 제외하면 전문의 자격증을 가지고 개원한 의원 5곳 중 1곳은 과목표기를 포기한 셈이다.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는 현상은 해마다 늘어만 가고 있다. 2005년 3분기 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은 의원은 4036개, 2006년 4243개, 2007년 4421개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는 현상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됐던 것이 사실. 지난 8월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실장은 “진료영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교육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구리제일요양보호사교육원을 방문했다.이번 현장방문은 제도시행초기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난립으로 장기요양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실제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방문의 일환으로 시행됐다.정형근 이사장은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리시에 소재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교육기관과 요양시설 및 실제서비스를 받고 있는 가정 등을 현장 방문했다.정형근 이사장은 요양보호사 교육현장을 방문해 요양보호사에 대한 교육이 내실있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했으며, 교육기관과 교육생 등 현장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요양보호사 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아울러, 구리시 지역에서 방문요양서비스를 받고 있는 가정과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 사라주간보호 및 단기보호센터 등도 함께 방문하여 제도시행과정에서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했다.정형근 이사장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에 대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형근 이사장은 “앞으로,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특수면역치료를 시행할 경우 보다 일관되고 높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대전 씨엔유피부과 아토피센터와 대전대학교 생명과학과는 공동으로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에 대한 내성 유도 특수면역치료를 시행한 아토피피부염 환자 240예의 효과 분석’의 제목의 연구결과를 대한피부과학화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특수면역치료(Special Immunotherapy, SIT)는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알레르겐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내성을 유도하는 치료 방법이다. 연구진들은 “SIT는 아토피 질환인 알레르기성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에서 치료 효과가 높다고 인정받고 있지만 아토피 피부염에서는 그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고 말했다.따라서 연구진들은 어떤 요인들이 특수면역치료 효과와 연관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2006년 1월부터 2008년 1월까지 Hanifin & Rajka 진단기준에 부합하고 집먼지 진드기 에 대해서 양성 반응을 보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 240예를 대상으로 SIT를 시행했다.또한, 환자의 피부염 증세 변화와 치료 전후 총 IgE양, 호산구 수치, Dp와 Df에 대한 특이 항체 수치, 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