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과 공동으로 제1기 ‘의료기기 임상시험 심화과정(13주과정)‘을 개발, 1일부터 18일까지 신청자를 접수 받는다. 이번 교육과정은 9월 초에 개강하며,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준의 국제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이번 교육과정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개념 및 관련 팀의 역할과 책임 등의 기초 이론에서부터 ▶동의서의 작성과 취득 ▶연구계약 및 실무 ▶이상반응관리까지 연구 단계별 체계적인 이론 교육, 세미나 및 현장실습 등 실질적인 의료기기 임상인력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모집대상은 진흥원의 ‘의료기기임상시험 전문가과정’을 수료한 의사, 간호사, 스폰서 등 임상시험 관련자이다. 접수된 서류는 참여도 등 심사평가를 통하여 수강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교육신청접수홈페이지(http://edu. khidi.or.kr)를 참조하면 되며, 우편과 이메일(khidiedu @khidi.or.kr), FAX(02-824-1767)을 통해 접수받는다.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1일 이대목동병원에 비만수술센터를 개설하고 그동안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고도비만 환자들을 위한 수술 치료 및 토탈 케어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개설된 이대목동병원 비만수술센터는 고도비만 수술(베리아트릭 수술: Bariatric Surgery) 및 수술 후 당뇨병, 고혈압 등의 비만에 따른 합병증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존 비만 클리닉 및 비만 수술 관련 다양한 진료과와 협진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이대목동병원 비만수술센터는 외과 이주호 교수를 소장으로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 심장내과 박성훈 교수, 정신과 김수인 교수, 호흡기내과 이진화교수, 이비인후과 이승신 교수, 내분비내과 오지영 교수, 마취과 이희승 교수 등과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도비만 환자 진료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의하면 비만 수술의 대상이 되는 체질량 지수(BMI) 30kg/m2 이상의 고도비만 인구의 비율이 1992년 0.8%에서 2000년까지 매년 0.1%씩 증가했으며, 2002년에는 성인인구의 3.2%로 급속하게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으며, 최근에도 고도비만 환자가 유행성 질환처럼 증가하고 있다.고도비만 환자의
“해외환자 유치는 이제 의료계의 블루오션이다. 연세의료원은 국내 유일의 JCI 인증기관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해외환자 유치에 매우 유리하다.”8월 1일부터 연세의료원의 의부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업무를 시작한 박창일 신임 의료원장은 지난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운영계획과 핵심 업무를 설명했다.박창일 신임 의료원장은 “세계 수억의 환자들이 이제는 가격이 높은 병원보다는 낮은 가격에 의료서비스의 질이 좋은 병원을 찾게 될 것이라고 본다”며, “연세의료원은 해외환자들의 주요 타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유일의 JCI 인증기관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창일 신임 의료원장은 국내의 의료기술은 세계 어디에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중 연세의료원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병원 이라는 것이다.하지만 해외환자 유치를 희망하는 대부분의 의료인들은 하나같이 의료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박창일 의료원장 역시 다르지 않다.박창일 의료원장은 “만약 의료법을 개정해 유인알선 행위가 허용된다면 해외환자를 유치하는데 크나큰 장점이 될 것”이라며, “의료법이 개정된다면 수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연세의료원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건의료노조는 대한의사협회가 주장한 “무모한 정치파업 전격 철회”와 관련,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31일 “의협과 경총의 악의적 매도행위가 부끄럽다”는 입장을 밝혔다.보건노조는 “의협과 경총의 이례적인 입장 발표는 보건의료노조의 요구와 파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론적 지지가 높은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이들 단체의 성격상 사용자측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내용에는 사실무근의 왜곡과 악의적 매도로 가득 찼다”고 말했다.의협은 “의료민영화정책 폐기, 의료기관평가제 전면 개선 등 정치적 의제가 노사협상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라며 무모한 정치파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한바 있다.또한, 의협은 “표면적으로 정치적 주장과 근거 없는 미국 쇠고기 불매 움직임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국민설득을 통해 파업의 명분을 찾아가가면서 다른 한편으론 임금인상만을 요구함으로써 ‘돈’에 연연한 이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보건노조는 이 같은 의협의 주장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를 도덕적으로 매도하고 있다”면서 “의협은 2008년 노조가 산별투쟁을 통해 이룩해온 것들이 있음에도 이를 외면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 국내의료의 해외진출 활성화와 의료서비스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서울대병원은 7월 30일 시계탑 제 1회의실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국내의료의 국제화를 위해 인재육성과 정보교류에 힘쓰고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 국제행사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의료산업과 관련해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의료를 해외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필요시 인사교류와 정보공유를 활발히 할 예정이다. 성상철 병원장은 “의료서비스산업은 차세대 국가성장 동력으로써 국민의 건강요구를 충적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다량 창출할 수 있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의료가 국제적으로 위상을 제고하고 해외진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국민건강보험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질병정보를 민간보험이 열람할 수 있도록 보험업법 개정안 입법예고한다고 밝혀 건보공단 사보노조는 물론,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 28개 노동ㆍ농민ㆍ보건의료ㆍ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건강연대는 물론, 건강세상네트워크 등은 “이제 정부가 발 벗고 재벌보험사의 영업을 도와주려고 작심한 것이라고 밖에 달리 이해할 수 없다”고 30일 밝혔다.정부가 발표한 주요내용은 민간보험사고시 건강보험 가입자의 개인 질병정보를 제3의 기관인 금융위원회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건강연대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민간보험 상품시장은 그 규모가 10조원 내외로 포화상태이며, 이제 남은 시장은 실손형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영역 정도이다. 또한, 이미 지난 28일 손해보험업계 사장단은 정부가 실손형 민간보험 상품에 대한 본인부담금의 보장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이는 규제 완화로 시장 친화적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도 배치된다”며 강력히 반발한바 있다.건강연대는 “금융위의 공사보험 간 개인질병정보 공유 요청의 배경에는 이와 같은 민간보험업계의 줄기찬 이윤추구 보장요구에 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신임원장은 해외환자 유치 등을 위해서는 현 수가체계와 함께 법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김법완 신임원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진흥원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와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김법완 원장은 “보건의료산업이 앞으로 경제성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지난 정부에서는 이를 알고 있었지만 추진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보건의료산업이 국가적인 성장동력이라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했다.현재 진흥원은 ‘2008년 주요현안과제’로 △정책연구 수행 및 보건산업통계 구축 △현장중심의 산업체 지원을 통한 산업진흥 △보건의료 R&D 효율성 제고 및 성과 극대화 △성공적인 정부위탁 사업 수행 △성과지향적 기관 경영 등으로 선정했다.김법완 원장은 “보건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보건산업체의 인허가획득 지원활동 및 기술이전을 위한 중개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의료관광 활성화, 의료서비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은 지난 2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환우 2명에게 각각 치료비 500만원과 후원금 100만원(총 1200만원)을 전달하고 환자들의 쾌유를 빌었다.전달식에는 심평원 장종호 원장, 서울아산병원 박건춘 병원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 등과 환자 강○○군(남 15세, 2007년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중임)의 보호자와, 배○○군(남 14세, 2004년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중임)과 보호자가 참석했다. 장종호 원장은 이 자리에서 “투병과정 중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하루 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하며 심평원 임직원의 작은 성의가 큰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평원의 난치병 환우 돕기 ‘With-U 함께해요’캠페인은 1700여명의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3000원부터 9만9000원까지의 범위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으로써 생활이 어려운 난치병 환우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17회 차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35명의 환우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2억 2500여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
국내 병원의 재무구조는 2005년 이후 전반적으로 상당히 취약한 상태에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용절감 및 재무구조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최근 ‘2007 보건산업백서’를 발간했다.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병원의 재무구조의 건실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인 자기자본비율이 2002년도 37.1% → 2003년도 34.9% →2004년도 34.7%→2005년도 37.2%로 2005년 소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0병상 미만 종합병원 및 병원의 재무구조는 전년 대비 악화되고 있었다.전체 병원의 의료사업수익대비 법인세 차감 후 순이익의 비율은 2005년 기준 2.0%로 4년 연속 흑자를 시현했으나 그 수준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고,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병원의 수익성이 종합병원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환자진료실적에서는 전체병원의 백병상당 일평균 외래환자 수는 2005년 207.9.명으로 전년도의 수준(202.2명)보다 약 2.8% 증가했고, 전체적으로 모든 병원의 외래 환자수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노동생산성의 경우, 2005년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의료수익은 백병상당 월평균 의료수
[파일첨부]2007년 상반기 제왕절개분만율은 36.8%로 전년동기 36.0%에 비해 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은 2007년 상반기 우리나라 제왕절개분만율은 36.8%이며 산모 23만2200명중 8만5500명이 제왕절개 수술로 분만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왕절개분만은 태아 및 산모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을 받아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분만이 더 안전하다고 의학적으로 판단된 경우에 한해 분만하는 것으로 WHO는 전체 분만의 5~15%를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왕절개분만율은 2001년 40.5%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그간 심평원의 의료기관별 적정성 평가를 통해 제왕절개분만율은 39.3%(’02.), 37.7%(‘04.), 36.0%(’06.)으로 감소해 왔다. 2007년 상반기 제왕절개분만율은 36.8%로 2006년 36.0%보다 증가한 이유에 대해 심평원은 “35세이상 고령산모의 증가와 다태(쌍둥이 이상)분만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또한, 의료기관별 제왕절개분만율은 8.9%에서 60.2%로 차이가 심하며 제왕절개분만율이 낮은 기관은 여전히 낮고 높은 기관은 여전히 높은 현상이 있어 제왕절개분만율
전문과목별 개원의 중 내과, 외과 등 '전통적인' 일차의료 과목들이 여전히 많은 수를 차지했으나, 증가율에서는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등과 같은 비급여 항목이 많은 전문과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최근 ‘2007 보건산업 백서’를 발간, 보건의료인력 현황을 발표했다. 진흥원이 발간한 보건산업 백서에 따르면 의료기관과 병상은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서에 의하면 2006년 현재 전체 의료기관의 수는 1990년의 약 2.4배인 총 5만1286개로 늘어났으며 종합병원, 병원, 의원은 각각 약 1.3배, 약 3.7배, 약 2.1배 증가해 295개, 1213개, 2만6078개소 등이었다. 개원의 전문과목별 수와 증감을 보면 기본적으로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등 전통적인 일차의료 과목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증가율에서는 성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 비급여 항목이 많고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전문과목은 증가하는 반면 나머지 전문과목들은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의 증가에 따라 병상도 증가해 1995년 19만6232개에서 약 2.1배 증가해 200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팀이 생후 60일된 영아의 생체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확인된 국내 최연소 간이식 사례다.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이건욱·서경석 교수팀은 6월 29일 오후 2시부터 9시간의 대수술 끝에 선천적인 간질환으로 이식을 필요로 하는 급성간염(전격성 간부전)으로 사경을 헤매던 장00 아기(여)에게 아버지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아기는 이식 후 소아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다 간 기능이 호전되어 7월 10일 일반 병동으로 옮겼으며 7월 23일 퇴원, 현재 일주일에 한번 외래진료를 받을 정도로 호전된 상태.4월 28일 출생한 아기는 모유수유 중 구토와 혈변, 경련 등이 지속돼 모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혈액응고수치 이상 및 출혈이 지속돼 6월 24일 서울대학교병원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급성 간염 진단을 받은 아기는 의식이 없어지면서 응급 간이식을 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밖에 없는 전격성간부전으로 진행됨에 따라 6월 29일인 일요일 응급간이식 수술을 받았다.일반적으로 생체 간이식은 간을 좌측엽 또는 우측엽으로 2등분하거나 소아 수혜자인 경우에는 좌외측엽을 사용하는데, 장00
보건의료노조는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29일 오후 2시를 기해 영남대병원의 집중타격을 시작으로 부분파업에 돌입했다.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29일, 영남대병원, 경상대병원 등의 공동대표 사업장과 군산의료원 등 부대표, 평의회 사업장 등 일부 특성과 병원의 반발과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한 일차 타격대상으로 삼았다.특히 보건노조는 “지난 28일 열린 전국지부장회의에서 첫 집중타격 대상 병원은 사용자협의회 공동대표 사업장인 영남대의료원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면서 “영남대는 악랄한 노조 탄압 병원으로 이미 악명을 떨치고 있다”고 비난했다.보건노조는 영남대병원을 대상으로 29일과 30일 양일간 집중타격을 진행하고, 다음 타격 대상은 추후 투본회의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사 양측의 미타결 주요 쟁점은 △임금인상 △인력충원 및 교대제 개선 △미국산 쇠고기 병원급식 사용 금지 △산별최저임금 △산별연대기금 △쟁의 중 대체근로 금지 등 15개 핵심 쟁점에 대해 사측은 대다수 ‘수용불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보건노조는 “반드시 현장의 힘으로 타결해 산별교섭의 순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한국형 산별교섭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불성실 교섭과 강경대응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와우이식 20주년을 맞이하고 올 8월에 개소되는 어린이병원 인공와우센터를 기념하기 위해 최근 임상의학연구소 1층 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가졌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와우이식에 관한 최신지견을 나누고 활발한 토의를 했다.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심포지엄은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4부에 걸쳐 진행됐다.인공와우 센터 장선오 센터장은 “지난 20년 동안 와우이식수술을 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문가를 모시고 뜻 깊은 학문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와우이식 분야에서 앞서가는 센터가 되어 고도 난청환자의 와우이식을 통한 청각재활과 사회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대병원은 1988년부터 와우이식 수술을 시행한 이래 해마다 와우이식술 환자가 증가하여 2008년 6월말 현재 827건의 수술을 진행했다. 또한 와우이식에 관한 임상연구와 기초연구를 활발히 하여 2001년도에는 와우이식 환자의 청각피질 가소성에 관한 논문이 Nature에 게제 된 바 있다.
임신전 체질량 지수가 높고 임신중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임산부는 제왕절개율이 높고 저체중아 또는 거대아를 출산할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이대목동병원에서분만한 2311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 전 체질량 지수 및 임신중 체중 증가와 임신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김영주 교수는 “조사결과 과체중 임산부는 자연분만율이 낮고 임신 결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임산부의 제왕절개율은 과체중군에 속한 임산부의 경우 정상군보다 1.8배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과체중군이면서 체중 증가가 높은 군에서는 1.6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임신전에는 정상체중군이었으나 임신중 체중 증가가 높은 임산부에서도 제왕절개율이 1.5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임신 결과 태아 발육 지연(저체중아)은 임신전 정상 체중군에서 속하면서 체중증가가 높은 임산부는 2.8배 높은 위험도를 나타냈고, 임신전 저체중군이면서 체중증가가 높은 군에서 무려 3.5배나 위험도가 증가했다. 거대아 출산의 경우 임신전 과체중군에 속했던 임산부는 2.5배로, 임신중 체중 증가가 높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