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성주)은 지난 24일 망막병원 명곡홀에서 ‘사시와 약시’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30년 가까이 사시를 비롯한 소아안과질환의 연구와 진료, 수술에 전념하고 있는 공상묵교수는 이날 강좌를 통해 사시의 정의와 증상, 발생연령과 빈도, 검사, 치료 등에 대해 알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했다.공상묵교수는 사시 치료의 목적을 ▲정상시력의 발달 ▲양안단일시 ▲미용상 목적으로 정리했다. 치료는 종류와 증상에 따라 약시치료, 굴절이상 교정, 차안법 등 비수술적 방법과 약화술, 강화술, 전치술 등 수술적 요법을 적절하게 적용해야 하지만 수술적 치료가 중심이 되고 비수술적 치료는 대부분 보조적 수단이라고 말했다.수술에 따른 부작용으로는 20~30%에 이르는 재발과 흉터, 감염 등이 있지만 수술을 해야 하는 사시를 수술하지 않을 경우 외사위가 간헐성 외사시로, 간헐성 외사시가 외사시로 진전되는 등 악화되는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필요할 경우 꼭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라식수술과의 관계, 수술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등 청중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설명했다.약시와 관련해서는 시력과 양안시기능의 회복이 가장 큰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종순)은 원자력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거나 치료중인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일일 캠프를 개최했다.소아암 퀴즈풀이, 마술쇼,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이 준비된 이번 캠프는 지난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야외에서 진행됐으며, 소아암 의료진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어린이 환자들의 즐거운 입원생활을 위해 기획됐으며, 원자력병원은 매년 여름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형제, 가족들을 대상으로 여름 캠프를 개최해오고 있다.
고려대의료원(부총장 오동주)는 25일 ‘신 성장 동력사업 창출 기획 T/F팀(팀장 박종훈)’을 발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구성된 T/F팀은 안암, 구로, 안산병원의 종합건강진단센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교민 및 해외 환자 유치를 적극 활성화하기 위해 발족된 것이다. 오늘 위촉장을 받은 T/F팀은 고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종훈 교수(팀장), 원무팀 윤숙녀 파트장(간사, 국내파트장), 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팀 박정학 파트장(해외파트장)을 비롯해 총 12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 김진현 노조위원장은 지난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노조 게시물과 관련한 고공농성을 전개했다.이날 고공농성을 통해 노사는 게시물에 대한 원상복구와 방송시설 허용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김진현 위원장의 7시간에 걸친 고공농성은 노사 상호간에 합의서를 도출하면서 일단락됐다.
제주도 영립법인병원 설립이 과연 의료영리화의 시작인가 아니면 의료인프라를 구축과 의료의 질을 높일수 있는 방법인가를 두고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MBC 100 토론은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영리병원, 의료선진화인가 민영화인가’를 주제로 제주도 영리법인병원 설립과 관련한 여야의원은과 각계 전문가들이 열틴 토론이 열렸다.정부는 지난 6월, ‘제주특별자치도 제3단계 제도개선안’을 확정하면서 제주를 의료개방 선진화의 시험무대로 정하고, 그동안 불허했던 내국인의 영리의료법인 설립을 사실상 허용해 정부의 의료 선진화 정책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정부와 제주도는 국내외 민자유치로 우수 의료기관을 유치함으로써 의료산업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제주도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추진 이유를 밝히고 있다. 정부와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질 높은 의료가 결합된다면 제주도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다며 기대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건강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제주 영리병원 허용이 결국 여타 지역으로 확산돼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등 의료 민영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게다가 제주도가
심평원 노동조합의 게시물 철거로 인해 촉발됐던 노조위원장의 고공농성이 7시간만에 사측이 노조의 의견을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일단락 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 노동조합 노조위원장은 24일 노조의 게시물을 철거한 것과 관련해 김진현 노조위원장이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심평원 건물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전개했다.고공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노조와 사측은 게시물은 물론 방송시설에 대해 줄다리기 협상을 진행했다. 7시간에 걸친 줄다리기 고공농성 끝에 노조는 사측으로부터 실질적인 답을 었는데 성공했다.고공농성을 벌인 김진현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의 게시물을 철거한 것은 명백한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이라며 장장 7시간 동안 고공농성을 지속한 끝에 사측으로부터 노조의 요구안을 얻어냈다.노동조합과 사측은 24일 오후 6시 30분 노사 실무협의를 이끌어 냈다. 노사는 이번 실무협의를 통해 △노동조합 게시물 원상복귀 △고공집회에 대한 법적책임 묵과 △방송시설 허용 등에 관해 합의했다.노사 양측의 실무합의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노동조합 현수막 등 게시물을 25일까지 원상복구 또는 재설치할 것’, ‘24일 집회에 참여한 직원에 대한 불이익 묵과 ’, ‘방송시설 허용’ 등이
심평원 노동조합의 게시물을 강제로 철거에 강한 불만을 품고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한 고공농성이 7시간 만에 마무리 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 노조위원장의 이번 고공농성은 노조의 게시물을 무단으로 철거했기 때문. 김진현 노조위원장은 “장종호 원장의 대화는 노조의 게시물을 철거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김진현 위원장은 이번 고공농성을 통해 노동조합의 현수막을 강제로 철거한 것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고공농성을 진행하는 와중에도 노조와 사측은 줄다리기 협상을 진행했고 7시간만에 합의서를 도출했다.7시간의 고공농성을 마친 김진현 위원장은 엠블런스에 오르기 전 조합원들 앞에서 장종호 원장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김진현 위원장은 “심평원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장종호 원장과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이런 악질 기관장은 처음이다. 이번 고공농성이 내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이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또 “심평원 직원들은 그동안 성실히 일해왔다. 하지만 장종호 원장은 인생이 거짓말인 것 같다. 사용자의 이익을 대변하고, 정책기조조차 없이 노조를 어떻게 쓸어낼까만 고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자에서 비교적 흔한 색소질환인 베커모반(Becker's nevus)에서 안드로겐 수용체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사진)에 따르면 1996년 1월부터 2005년 8월까지 아주대병원을 방문한 베커모반 환자 30명과 커피밀크색 반점 환자 15명, 흑자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면역염색 등으로 병변을 관찰한 결과 베커모반 환자의 색소부위에서 안드로겐 수용체가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베커모반으로 진단된 30명의 환자의 색소부위와 인접 정상부위의 조직을 대상으로 Hematoxylin-eosin, Fontana-Masson, NKI/beteb, MART-1, androgen receptor 등 여러 가지 염색을 시행하고, 커피밀크색 반점 및 흑자 각각 15예의 조직소견과 비교했다. 그 결과 베커모반에서 두 개 이상의 표피 능선(rete ridge)이 서로 융합하는 특징적인 조직소견이 흔히 관찰됐다. 안드로겐에 대한 면역염색에서 베커모반은 30예 중 18예에서 중등도 이상의 양성을 보였고 5예에서 약하게 염색된 반면, 커피밀크색 반점 및 흑자는 중등도 이상의 양성을 보인 경우가 없었고 15예 중 각각 4
전남대병원(원장 김영진)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대만 장경기념병원에 전공의 4명을 파견하여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전남대병원과 대만 장경기념병원간 교류협약에 의한 의료진 등 직원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연수에 우수 전공의 4명(내과 강용운, 송영아, 정형외과 이진호, 박영훈)을 선발하여 선진 의료기관의 진료체계 및 의료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만 장경기념병원은 총 8개 병원에 약 10,000병상이 넘는 대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전남대병원은 작년 12월 대표단을 파견하여 학술행사, 의료진 및 직원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동조합은 장종호 원장에 대한 사퇴를 위해 오전 12시부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심평원 노동조합원은 24일 12시부터 건물 옥상에 매달려 고공시위를 벌리고 있다. 이와함께 노조원들은 심평원 정문에서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 우산을 손에 들고 장종호 원장의 사퇴를 외치고 있다.특히 이번 옥상 시위는 장종호 원장 사퇴를 위해 노동조합이 최강수를 두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평원 노조는 현수막을 철가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노조와 대화로 풀겠다던 장종호 원장에 대화는 바로 이런 것인가”라며, “지금까지 단 한번의 대화제의도 없었으며, 제목 CEO 편지에서 주장하는 간접대화는 현수막 철거와 천막철거 요구가 전부였다”고 비판했다.노동조합은 노조 설립이후 21년간 정당한 노조활동에 어떤 기관장도 이런식으로 몰지각하게 대응한 경우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장 원장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다.노조는 “장 원장의 이 같은 태도는 자신이 소유한 소규모 병원에서 하던 독선적 경영방식을 심평원이라는 공조직에 그대로 이식하려는 것”이라며, “이것은 노조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하는 것이다”고 밝혔다.이어 “노조의 게시물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동조합은 장종호 원장에 대한 사퇴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심평원 노동조합원은 24일 12시부터 건물 옥상에 매달려 고공시위를 벌리고 있다. 이와함께 노조원들은 심평원 정문에서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 우산을 손에 들고 장종호 원장의 사퇴를 외치고 있다.특히 이번 옥상 시위는 장종호 원장 사퇴를 위해 노동조합이 최강수를 두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구)이 지난 23일부터 8월 5일까지 이라크 의사 14명을 초청해 응급의료센터 구축에 관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라크의 보건의료분야 선진화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지원하는 이번 연수에서는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체계, 재해 및 응급관리, 지역별 응급의료의 특성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특수성을 감안한 응급의료체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시형, 농촌형, 산업단지형, 항만형의 특성을 가진 순천향대학교 서울 부천 천안 구미 병원과 고신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견학 및 강의를 진행한다. 주요 강의는 순천향대의대 유병욱교수를 비롯해 응급의학과 장혜영 임훈 김재우교수, 감염내과 김태형교수, 고신의대 신성훈교수 등이 담당한다. 연수 첫째날인 23일에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순천향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와 사이버나이프센터 등 주요시설을 견학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구)은 최근 협력 및 협진 병의원 관계자들의 자녀 40여명을 대상으로 병원일일 체험학습 행사를 열었다.병원에서 이뤄지는 진료업무의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대학병원에 대한 이해와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는 병원소개, 미생물의 세상 강의, 견학 및 체험, 소감나누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감염내과 정연수 전문간호사는 ‘미생물의 세상’ 강의를 통해 세균, 진균,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의 특성과 진화과정, 항생제 등을 소개하였으며 정확한 손씻기 체험교육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견학 및 체험은 5개로 조를 나눠서 각각 병리과, 소아청소년과, 심장센터,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소화기병센터, 신생아실, 수술실, 소아청소년과병동 등을 돌며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간단한 실습을 진행했다. 병리과는 사람의 몸에서 떼어 낸 조직을 슬라이드로 만드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미경을 보면서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분하는 체험을 하였고, 진단검사의학과에서는 자신의 혈액을 채취해 혈액형이 나오기까지 과정을 직접보고 확인했다. 영상의학과를 찾은 학생들은 방사능 피폭 방지용 납 가운을 입어보고, 방사선의 원리와 촬영 모
시민사회단체가 제주도 영리법인병원 설립 저지를 위해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8개 시민사회단체 연합체인 건강연대는 지난 23일 제주도를 직접찾아 영리법인병원 설립 반대를 위한 원정 시위를 진행했다.건강연대는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부터 국내영리법인병원 허용에 관한 제주도민 여론조사를 강행한다”며, “제주도정은 여론조사를 마지막으로 국내영리법인병원 관련한 논란을 끝내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반민주적 여론몰이에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보건의료체계의 공적 성격을 붕괴시키고, 의료비 폭등, 의료이용의 양극화를 초래할 영리법인병원 도입을 결코 용납 할 수 없다. 또한 제주도민이, 기본적인 생존권을 담보로 한 의료실험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정은 영리법인병원을 ‘경제활성화’를 위한 유일한 방안으로 삼고 공무원 부인교육, 영리병원 반상회, 각종 사회단체 면담, 찬성광고 등으로 물의를 빚은바 있다.건강연대는 “제주도정은 형식적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밀어붙이고 있을 뿐”이라며, “실현가능성을 확인하고, 국민들의 실질적 의견을 수렴해 다른 대안도 충분히 검토하는 정부는 없다. 국민 위에서 지시하고, 국
보건의료노조가 임금협상 교섭에서 초종 7.5%의 수정안을 제시해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22일부터 23일 18시까지 28시간에 걸친 줄다리기 교섭 끝에 최종시한을 28일로 연기한 상태다.노사는 조정회의와 함께 실무교섭, 대표교섭, 특성별 대표 교섭 등 다각도의 교섭창구를 열고 집중교섭을 진행해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루었으나 끝내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보건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는 몇 가지 쟁점을 제외하고 많은 부분 의견접근을 이루었고, 노사 모두 교섭 의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조정 연장을 권고했다. 노사가 모두 이를 수락해 중노위 조정은 28일까지 연장됐다”고 설명했다.임금의 경우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들의 주도 하에 노사 수정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사는 3차례 수정안을 제시했고, 노조는 10.5%에서 최종 7.5%의 수정안을 제시해 타결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사립대 총액대비 2.2% ▲국립대 총액대비 1.7% ▲민간중소병원 총액대비 1.7% ▲지방의료원 총액대비 1.7% ▲원자력의학원, 보훈병원, 적십자 총액대비 1.7% 등을 제시했다. 산별 5대 협약 중 마지막까지 쟁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