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의 ‘외래당뇨원스탑서비스’가 바쁜 내원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당뇨병 진단을 진료부터 최종 진단까지 1회 방문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주기 때문.최근 1년간 운영을 실시한 결과 약 120명의 외래환자가 내원해 당뇨합병증 검사를 받았으며,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대의 환자들이 방문하여 외래당뇨원스탑서비스를 실시했으며 편리한 진료시스템으로 큰 만족도를 얻었다. 외래당뇨원스탑서비스는 내원일 단축으로 시간절약 및 진료비 절감효과는 물론, 검사결과를 당일 확인할 수 있어 결과 확인을 위한 재방문을 비롯해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등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하루 만에 이루어지는 검사라고 해서 부족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방문 당일 3개의 진료과인 내과, 안과, 재활의학과의 초기면담, 각 과별 검사, 최종 결과 면담까지 이루어진다. 각 진료과에서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폐․심장․심장기능 이상 검사, 비만도검사, 백․녹내장, 안압검사, 망막검사, 발변형 검사, 도플러검사 등 심층적인 검사가 실시된다. 이는 기존 환자들의 만족도를 낮췄던 원인인 대학병원의 ‘1시간 대기, 3분
가톨릭대학교 예방의학교실 맹광호 명예교수가 지난 2일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열린 한국의학교육학회 총회에서 인당의학교육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인당의학교육대상은 매년 의학교육의 발전에 공이 크고 의학교육 학술업적이 뛰어난 의학교육자 1명에게 수여된다. 맹 교수는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의과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의사협회 금연·절주위원회 위원장과 한국과학저술인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가톨릭의대에서는 처음으로 수상한 맹 교수는 부상으로 받은 500만원을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사업을 포함해 좋은 일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성모병원 호스피스센터는 최근 8명의 환자와 가족들, 직원 및 봉사자들과 함께 과천국립현대미술관 야외조각장으로 봄소풍을 다녀왔다.대개 장애인 차량과 1~2대의 엠블런스를 이용하던 예년과 달리 올해의 경우 유달리 움직이기 어려운 환자들이 많아 5대의 엠블런스가 출동됐다. 소풍날 아침까지 비가 내려 잔뜩 기대에 부풀었던 환자들의 얼굴에는 실망의 빛이 역력했지만 다행히 햇빛이 나고 날씨가 따뜻해져 오후 2시경 60여명의 대가족이 나들이에 나섰다.환자와 가족들은 마치 어린 시절 소풍에 온 것처럼 마음이 들떠 장애인 차량과 엠블런스 안에서 박수와 노f래 소리를 그치지 않았다.환자 중에는 생일을 맞이한 환자도 있어 함께하는 사람 모두의 마음을 담은 축하파티를 열기도 했으며, 봄바람과 잘 어울리는 노래와 나비 모빌을 이용한 음악요법을 통해 분위기가 한층 살아났다. 기다리던 장기자랑 시간, 다 큰 성인이지만 자녀들은 어머니 앞에서 7살 어린아이처럼 노래와 율동으로 재롱을 부리고 남편은 부인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도 불러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병원에 돌아가긴 전 환자와 가족들은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사랑과 행복을 바라는 소망을 풍선에 적어 하늘로 날려 보내며 삶의 마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곤)이 실시하고 있는 소외계층 무료 수술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지체장애인 수술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4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간질환자 무료 수술을 해왔다는 것.전북대병원 정형외과와 공공보건의료지원실은 지난달부터 뇌성마비, 소아마비 등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술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수술 대상은 고산에 위치한 국제재활원 및 새힘원과 비인가 사회복지 시설 등 장애인 복지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지체 장애인들. 정형외과 의료진이 시설을 방문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선정한 뒤 전북대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집도는 정형외과 김정렬 교수가 하고 있으며, 지난 4월 7일 국제재활원 원생인 김 모 씨(여․27)가 첫 수술을 받은 뒤 현재까지 총 4명의 환자가 무료 수술을 받았다. 국제재활원 김 모 군(16)이 다음 주중 입원해 다섯 번째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오는 12월까지 총 30여 명의 지체 장애인을 무료 수술해 줄 계획이다. 수술비는 전액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에서 지원된다.전북대병원 신경외과와 전라북도, 각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하고 있는 ‘간질환자 무료수술
아주대병원이 오는 14일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암 극복의 길’이란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건강강좌에는 아주대병원에서 암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이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영양 그리고 음식(병리학교실 주희재 교수) △대체요법의 근거는 있는가(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이번 강좌에는 암 환자와 가족을 비롯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암 극복의 길’ 공개강좌는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에서 주관하고 아주대학교병원과 산학협력단이 주최하는 행사로, 6월 18일에도 ‘운동과 호흡: 최상의 컨디션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고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은 지난 7일 ‘고대법대교우회 기부금 지원대상 환아 전달식’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부모에게서 태어난 미숙아 사만다르에게 3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2월 고대법대 교우회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치료받는 환아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5000만원으로 조성된 자선기금에서 전달된 것이다. 사만다르의 아버지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사만다르’라는 이름은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이다. 사만다르를 위해 이렇게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사만다르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치료받게 된 것을 기억하며,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손창성 안암병원장 역시 “더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한 것이 송구스러울 다름이다. 어려움이 많겠지만, 사만다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권익위원회가 권고한 의료기관의 간병 인력에 대한 근거조항과 요양급여항목에 ‘간병’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국민권익위원회는 6일 보건복지가족부에 의료기관 간병 인력에 대해 간병을 추가한 국민건강보험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그러나 복지부 관계자는 “권익위의 권고는 권고일 뿐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나 현재로서는 반대의 입장이다. 이 같은 의견을 권익위에 전달했다”고 말했다.권익위의 이 같은 권고는 지난해 전국 186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간병실태조사에서 간병비에 대한 가계 부담이 지나치게 크고, 간병인의 근로조건도 취약해 서비스 질 저하와 의료사고 위험 등의 문제가 빈번해 사회문제로 이어진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하지만 권익위는 “고령사회가 될 수록 간병비용과 간병인 관련 사안은 사회적문제로 대두 될 것으로 전망한다. 간병인 처우 개선과 간병에 대한 요양급여 추가 등은 고령사회에 대한 대비인 만큼 정부와 사회의 관심이 보다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월말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실적이 전월에 비해 5.4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6일 발표한 급여비 청구실적에 따르면 지난 3월에 비해 전반적으로 모두 급여비 청구가 증가했다.`08년 4월말 현재 전체 요양기관의 청구실적은 총 2조2045억1400만원으로 지난 3월 2조911억6300만원보다 5.42%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2조264억8300만원보다 8.8%증가한 금액이다.요양기관종별로 살펴보면 종합병원의 4월말 현재 급여비 청구액은 총 6740억5700만원으로 전월 6471억1500만원보다 4.16% 증가했고, 병원 역시 4월말 현재 2504억2900만원으로 전월 2384억7900만원보다 5.01% 청구실적이 증가했다.지난 3월말 급여비 실적이 2월보다 감소했던 의원의 경우 4월말 현재 급여비 청구액은 5389억4600만원으로 전월 5061억6500만원보다 6.48%가 늘어났다.치과병원과 치과의원 역시 4월말 급여비 청구액이 전월에 비해 각각4.82%, 3.65% 증가했으며, 한방기관 역시 4월말 급여비 청구액이 858억2500만원으로 전월보다 무려 16.82%가 늘었고, 약국 역시 4월 급여비 청구액이 5745억9400만원으로
BMS의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이 진통 끝에 1정당 5만5000원으로 약가가 결정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7일 제4차 약제급여조정위원회를 열고 ‘스프라이셀’의 약가에 대한 논의를 오전 9시30분부터 개최, 오후 1시가 넘어 회의를 종료했다.복지부의 이번 약제급여조정위원회는 지난 3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해 오늘 4차 회의에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던 것이 사실.이런 진통 끝에 스프라이셀의 약가는 지난 1차 조정위에서 BMS측이 1정당 6만2000원선을 요구했던 것을 한발 물러서, 건강보험공단이 제시한 1정당 5만5000원을 받아들인 것.그러나 BMS가 공단이 제시한 가격을 수용한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회사 관계자는 빠른 시간 안에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그동안 스프라에셀 약가에 대한 기준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던 건강사회를위한 약사회와 시민단체는 공동으로 8일 오전 이번 약가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처방건당 약품목수에 따라 요양기관을 등급화해 공개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08년 1분기부터는 소비자가 알기 쉽게 의료기관별 평균 약품목수를 등급화해 공개 할 것”이라고 밝혔다.심평원은 7일 ‘2007년도 처방건당 약품목수 약제평가결과’를 공개하고 그 결과를 요양기관별로 통보했다.심평원의 `07년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에서는 6품목이상 처방비율과 소화기관용약 처방률을 기관별로 제공하고 호흡기계 질환 및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을 공개했다.심평원의 약제평가결과에 따르면 `07년도 전체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4.02개로 `06년 4.09개에 비해 0.07개 감소하고, 전체 처방건당 6품목이상 처방비율은 17.41%로 `06년 18.76%에 비해 1.35%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요양기관종별 처방건당 약품목수에서는 의원이 4.12개로 `06년 4.18개보다 0.06개로 가장 많은 감소를 보였으나 여전히 다른 종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약품목수를 처방하고 있었다.심평원은 “특히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하는 질병인 감기 등 호흡기계 질환에 대한 `04년 4분기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의원이 4.75개로 종합전문병원 3.04개에 비해 1.
서울대병원 수면의학센터(센터장 정도언 교수) 소속의 의료기사 4명 전원이 미국 수면다원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이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모두 20명 정도에 불과하며, 이처럼 한 센터에 근무하는 의료기사 전원이 미국 전문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화제의 주인공은 김광진, 이명희, 이은영, 이수영씨. 우리나라 사람이 미국 수면다원기사 자격(RPSGT, Registered Polysomnographic Technologist)을 취득하려면 일정 기간 수습 후 교수 혹은 책임자의 사인이 있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수면의학센터에서 이들의 업무는 100여 종류에 달하는 수면장애 환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검사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 보통 한 번의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10~20시간, 분석에 2~3시간이 걸리는 등 많은 시간이 걸린다.지난 2005년 수면의학센터로 개칭, 대학병원급으로는 최대 규모인 6베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천여명의 환자를 검사했다. 특히 미국인 환자가 10%를 차지하고 있는 등 국제적 수준의 수면의학센터로서 인정받고 있다. 정도언 교수는 “수면의학센터에서 근무하는 의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07년도 부패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실 문재권부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 받았다.금번 표창은 부패방지를 위한 공적이 지대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정부에서 수여하는 포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전 국가청렴위원회)공적심사위원회의 엄선한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 결정됐다.심평원 문부장은 평상시 직원 상․하 간에는 호탈한 성격이나 감사 업무에서 만은 세심하고 철저한 특유의 성격을 바탕으로 그간 의료계에서 관행적으로 해온 용량이 큰 약이 있는 데도 용량이 적은 약을 여러 개 처방(일명: 저함량 배수처방)함으로 인해 건강보험재정이 누수 되고 있음을 내부 감사시 지적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외과(과장 박정율)가 오는16일 오후 3시부터 본관2층 대강당에서 ‘만성요통의 올바른 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만성요통은 근육의 긴장이나 외상, 척추의 변형 등에 의해 유발되고 간혹 전신질환에 의해 생기기도 하는데, 주로 근육이나 인대, 뼈, 디스크, 신경의 이상이 원인이 되며 골관절염, 척추관절염이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이날 건강강좌에서는 신경외과 박정율 교수가 강연(제목: 만성요통의 예방과 치료법)을 실시하며, ‘만성요통 책자’ 와 ‘전신적외선채혈촬영권’(20만원 상당, 5명 추첨)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PET 검사가 보험급여화 되면서 장비구입의 증가와 함께 공급자의 유인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정보모니터링팀 김숙희 차장은 HIRA 정책동향을 통해 ‘PET(양전자단층촬영)검사 현황’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분석은 2006년 5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요양기관의 PET장비 보유현황과, 진료 연월 기준 2006년 6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건강보험자료 중 PET검사 및 해당 약제비 청구내역 자료를 이용했다.분석결과에 따르면 PET장비는 급여 실시 이전인 2006년 5월 현재 PET장비는 44개 기관에서 51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2007년 12월 72개 기관에서 88대를 보유할 정도로 증가했다. 보험급여 후 보유기관은 63.64%, 보유장비로는 72.55%가 증가한 것.07년 12월 현재 요양기관종별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총 72개 기관 중 종합전문병원이 36개 기관으로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합병원이 27개 기관으로 37.5%를 차지하고 있었다.또한, PET검사 현황을 요양기관종별로 보았을 때 급여가 실시된 06년 6월부터 07년 12월까지 20만49
의사협회가 건보공단의 부당환수업무에 대해 중지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자 공단은 법의 내용을 올바르게 해석하지 못한 태도라는 입장을 밝혔다.최근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물리치료 청구와 관련한 요양급여기준이 일 단위 평균에서 월 단위 평균으로 변경하는 사항이 입법예고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진료비를 무작위로 환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도한 의협은 “수액제, 영양제 급여 및 방사선촬영, 심전도측정 관련 부당 조사와 정신과 진료내역 및 진료시간 관련 부당 조사, 공단 직원이 병원에 수시로 찾아와 1개월분 진료기록 전체를 무작위 요구하는 등 부당한 현지조사를 행하는 사례와 같은 공단의 월권적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와 함께 의협은 수호 회장과 전철수 보험부회장 등이 공단 관계자에게 각 지사의 부당한 환수업무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하지만 건강보험공단 급여관리실 급여조사1팀 신상묵 차장은 “협회에서 이 같은 요청을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 그리고 마치 공단은 심평원 심사에 대해 조사를 하거나 환수를 할 수 없는 기관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런 주장은 공단의 업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공단이 이처럼 이야기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