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담긴 최상의 진료로 신뢰받는 가톨릭의과대학 성바오로병원 관절센터가 오픈 이후 높은 신환환자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공궤도에 올라섰다.성바오로병원 관절센터는 지난 9월 오픈 이후 전년 동월에 비해 신환환자가 20.2%늘어난 것을 비롯해 10월에도 전년 동기대비 56.9%의 높은 신환환자 증가율을 보였다.전문화된 진료를 표방하며 최근 개설한 관절센터의 이 같은 성공은 우수한 의료진 보유와 기존 센터와는 차별화된 운영체계의 도입 때문으로 평가받고 있다.국내 무릎관절 분야의 권위자인 최남용 센터장을 중심으로 무릎관절, 엉덩이 관절, 척추 등으로 진료영역을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는 전문화된 진료가 신환환자 유치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접수부터 처방전 발급까지 진료의 모든 과정이 센터 내에서 이뤄지는 One-Stop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낸 것도 관절센터가 성공할 수 있었던 특화전략. 뿐만 아니라 전문 간호사가 항시 상주하며 기본적인 진료상담은 물론 환자의 증상에 맞는 정확한 진료 분야를 안내해줌으로써 대기시간을 줄이고, 고객편의와 만족도면에서도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성바오로병원은 관절센터 외에도 한국순환기센터 등 특화
김상형 전남대학교병원장이 대한병원협회 제27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가 열린 8일, 제4회 한독 학술·경영대상 수상했다.김상형 원장은 2005년 전남대병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전남지역 암센터 착공(화순전남대병원내), 호남 최대규모의 치과병원 착공 등 국민 보건향상에 이바지했으며, 초진환자의 교수진료 확대, 고객지원센터 기능 강화 등 고객중심 진료체계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의료소비자에 대한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병원내 어린이 환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7일 어린이병원 1층 임상강의실 입구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공연 ‘부비와 떠나는 즐거운 여행’을 개최했다.청강문화대 뮤지컬과 학생들이 주축으로 한 이날 공연에서 100여명의 환자 및 보호자들은 1시간 동안 2006년 겨울에 공연되었던 뮤지컬 ‘부비콩따콩’의 하이라이트 노래들과 가벼운 율동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현재 서울대병원은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을 위해서 지속적인 문화공연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아부대병원 산부인과 부임암팀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40대에서 많이 발생하던 난소암의 발병률이 20~30대 증에 증가하고 있어 더 이상 안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아주대병원 산부인과 부인암팀(유희석·장기홍·이정필·장석준 교수)은 최근 1994년 6월부터 2007년 5월까지 약 13년 동안 수술한 난소암 수술 576건과 관련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부인암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3년 동안 수술한 난소암 환자 수는 576명으로, 이중 양성과 악성의 중간적 성질을 지닌 ‘경계성 난소암’ 환자가 308명이고, 다른 부위 혹은 다른 장기로 전이된 ‘침윤성 난소암’ 환자는 268명이었다고 한다.특히 여성암 중 재발이 잘 되고, 가장 치료가 힘든 ‘침윤성 난소암’ 환자 268명에 관해 좀 더 살펴보면, 평균 나이는 48세였고, 연령층은 20대 46명, 30대 41명, 40대 67명, 50대 60명, 60대 54명이었다고 한다. 보통 난소암은 40세 이상 특히 50~59세 폐경기 전후에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0~30대(32.5%, 87명) 환자 비율도 높아 젊은 층에서도 난소암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들이 진
보건의료노조가 의료채권 발행에 고나한 법률 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보건의료노조는 8일 ‘의료채권발행, 영리병원 허용 전초전’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의견수렴 절차 없이 졸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법안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제정안에 대해 “그동안 참여정부가 추진해온 의료산업화정책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 법이 입법화되면 지금의 비영리병원이 사실상 주식회사병원의 전 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노조는 이법이 제정 되면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면서 의료 공공성이 더욱 후퇴해 의료부문의 과도한 투자와 시장논리 득세 → 시설, 장비의 무분별한 확대 → 일부병원의 과잉진료와 일부 병원의 도산 → 의료이용의 양극화, 의료공급의 양극화, 1차의료와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 병원노동자들의 고용불안, 국민들의 의료비 증가를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비판했다. 즉, 이 법이 제정되면 또 다른 차원에서 영리병원 허용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의료기관 입장에서도 이자 부담이 4배까지 증가할 수 있어 수익 변화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에 따르면, 2006년 병ㆍ의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중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총액이 300만원이 넘는 고액환자는 136만177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환자의 건강보험진료비는 9조 6705억원(비급여 제외)으로, 진료비 중 79%에 해당하는 7조 6241억원을 건강보험재정에서 급여비로 부담했다. 이것은 2006년 1년간 건강보험 급여비총액 20조 3744억원의 37.4%를 차지하는 것이다.고액환자는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9세이하는 1만명당 60명이 발생됐고, 10대 30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20대 58명, 30대 94명으로 점차 증가하다가 40세부터 급증해 70대에는 무려 1727명에 달해 5.8명당 1명이상이 연간 진료비를 300만원이상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1만명당 고액환자 발생비율은 경기 242명, 인천 245명, 울산 247명으로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노인인구비율이 높은 전남 413명, 전북 391명, 충남 358명 순으로 많았다.질병별로는 남자는 ▲뇌경색증(2만8401명)>위암(2만1121명)>간암(1만9980명)>협심증(1만7194명)>노인성백내장(1만6827명)순이며, 여자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은 헌혈인구 감소에 따른 헌혈 수급부족에 도움을 주고자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병원 교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내원객 등 105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매년 헌혈에 참여해 왔다는 보라매병원의 한 직원은 “헌혈은 작은 사랑의 나눔이다”며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지는 않았지만 혈액부족으로 고통 받는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은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로 모인 혈액은 수술 등 부족한 혈액사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황정민 교수가 최근 열린 제 98차 대한안과 학술대회에서 ‘한길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길학술상은 최근 3년간 SCI 논문을 가장 많이 쓴 안과 전문의에게 수상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으며 첫 수상 대상자로 황정민 교수가 선정됐다.황정민 교수는 재직하면서 SCI 논문만 90여편을 발표할 만큼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해 왔다. 안과 관련 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과학기술부의 ‘시신경 관련 질환의 진단기법에 관한 연구’ 책임자를 맡고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신민섭 교수가 박선영 임상심리전문가와 함께 펴낸 자녀양육지침서 ‘여덟살 심리학’이 2007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아동 청소년 부문)에 선정됐다.신민섭 교수는 “부모가 된다는 것은 언젠가 떠나야할 배를 만드는 것과 같다. 정성을 다해 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배가 바다로 나가 파도를 헤치고 멋지게 항해하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볼 줄 알아야 한다”며, “파도나 암초가 두려워 배를 항구에 정박해두는 건 배의 가치와 정체성이 발달할 기회마저 빼앗는 것이나 마찬가지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가 바로 아이들이 세상이라는 대양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시기”라고 강조하고 있다.
최병인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오는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93차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학술대회 개막식에서 이 학회의 명예회원(Honorary Member)으로 추대된다. 이 학회의 명예회원으로 추대되는 것은 영상의학 전문가로서 최고의 영예로 꼽히며, 한국인으로는 한만청 전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처음 추대된 이후 12년만의 경사이다.북미영상의학회는 10월에 발간된 소식지(RSNA News)를 통해 최병인 교수가 복부영상의학과 초음파의학에 기여한 공로로 상임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2007년 명예회원에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ilbert Jost 회장으로 부터 공식 서한으로 명예회원 추대 통보를 받은 최병인 교수는 “개인의 명예는 물론 우리나라 영상의학의 수준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 할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 영상의학계와 북미학계와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남대병원 병리과 박창수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병리학회 가을 평의원회의에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으로 200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의료급여 진료비의 급증과 의료급여 재정부담은 대상자 증가와 노령화 등의 자연증가요인과 함께 의료이용의 남용 때문이라는 지적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변성애 의료급여실장은 7일 보건복지부에서 개최된 ‘의료급여 30주년 심포지엄’에서 ‘의료급여제도의 성과와 중장기 발전과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변성애 의료급여실장은 “지난 30년간 의료급여제도는 의료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 사회의 저소득 국민에게 의료안전망으로서 상당한 역할을 수행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의료급여 진료비의 급증과 의료급여 재정부담의 지속적 증가 등 의료급여제도 운영전반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근본적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변성애 실장에 의하면 2006년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건강보험의 3.8%에 불과하나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사용한 진료비 규모는 건강보험 진료비의 13.7%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는 1977년 제도도입이후 2002년도에 142만명이었던 의료급여 수급권자수가 2004년부터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건강보험 가입자에서 잠재빈곤계층인 차상위계층에 대한 의료급여 적용 확대 등으로 2006년도에 183만명으로 28.9% 증가했기 때문.또한, 의료급
[파일첨부]건강보험심평원의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표준코드 사용을 알리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실무진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지난 7일 한국제약협회에서 제약사 관계자들에게 ‘의약품 바코드 관련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각 제약회사의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 실무에서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를 알리는 자리였다.이날 설명회에서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강지선 팀장은 “표준코드는 의약품유통 투명화 및 선진화 정책방향 중 물류관리 및 거래방식의 선진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7일 ‘의약품 바코드 관련 정책설명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관계자들이 의약품 표준코드와 관련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오는 2008년 1월부터 시행하게 되는 의약품 표준코드는 현행 의약품 바코드와 건강보험급여의약품 제품코드(EDI코드)를 통합하기 위해 고안된 코드로 국가코드(3자리), 업체코드(4자리), 품목코드(5자리), 검증번호(1자리)로 구성된다.이번에 바뀌는 의약품 표준코드의 기본 개념을 보면 먼저, 의약품바코드는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의
참여정부의 의료급여 정책은 30년 역사와 발전에 역행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건강세상네트워크의 조경애 대표는 7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의료급여 30주년 심포지엄’에서 ‘의료급여제도의 성과와 중장기 발전과제에 대한 토론’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조경애 대표는 “30년간 의료급여제도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쳐왔으며, 가난한 이들에 대한 국가의 의료보장 역할과 책임을 확대해 왔다는 점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수급 대상자의 측면에서 차상위층을 포함했으며, 중증질환자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료안전망의 역할을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의료급여 재정 증가로 귀결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참여정부의 의료급여 정책은 30년 역사와 발전에 역행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어 시민사회의 심대한 우려와 항의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의료급여 수급자를 차상위계층에 대해서 확대한 것은 참여정부의 성과라고 분명히 평가되나, 정부의 재정절감 해법은 의료급여 수급권을 제한하고 차별을 강화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즉, 일부 수급자의 문제를 놓고 전체 수급자에 대한 관리와 의료이용에 제약을 가하
2007년 대선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각 분야의 시민단체들은 한 목소리로 의료와 교육에 뚜렷한 색깔을 가진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다.그동안에도 보건의료단체와 교육복지실천국민운동본부 등은 꾸준하게 이같이 주장해왔던 것이 사실.특히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그동안에 해왔던 일들의 마지막 종착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의료ㆍ교육 공공성 강화를 염원하는 각계 인사 2007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2007인 선언에는 보건의료계, 교육계, 종교계, 영화인, 정치ㆍ경제계 등 많은 이들이 함께 하고 있어 주목을 끌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보건의료계는 “소득과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사망률과 질병으로 인한 파산과 자살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돈이 없어 병원에 못가는 건강불평등이 개인의 생애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하고 있어, 이 또한 세대간에 대물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올해 건강보험 도입 30주년인 해를 맞아 내용적 민주주의를 보다 한 단계 높게 실현하고 국민적 통합을 도모할 수 있는 의료ㆍ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해, 전 국민의 생활영역을 포괄하는 사회안전장치로서 의료와 교육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대안”이라고 덧붙였다.이와함께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