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불임과 노화 관련 연구동향' 등을 담은「보건산업기술동향 2007 봄/여름 통합 호(통권 29호)」를 최근 발간·배포했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고령화 사회와 저출산 문제에 따른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불임ㆍ노화 연구 및 정책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불임이 생기는 원인에서부터 최신 진단ㆍ치료 기술을 분석하고, 노화 기전과 억제효과에 대한 최근 연구를 다루면서, 이와 관련된 정부의 지원방안 등도 함께 게재했다.이외에도 이번 호에서는 보건산업 분야의 특허, 시장, 정책동향 등 다양한 주제를 수록하고 있어 관련 종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것으로 보인다.
전북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정환정 교수 연구팀이 간암, 간염을 비롯한 각종 간질환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MRI 조영제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정 교수팀은 1일 ‘간질환 진단용 초상자성 산화철 나노입자’ 개발에 성공해 전북대병원-전북대 산학협력단 공공명의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영제 개발은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지난 해 전국 9개 지역 암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지정받은 ‘간담췌암 전문연구센터’의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연구 성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초상자성 산화철 나노입자’는 기존 조영제와 달리 간 실질세포에 존재하는 특이적 수용체에 직접 결합해 영상을 나타낸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동안의 MRI 조영제는 간 세포조직에 직접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쿠퍼세포’라는 대식세포(동물 체내 모든 조직에 분포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 침입한 세균 등을 잡아서 소화해, 그에 대항하는 면역정보를 림프구에 전달한다)에 탐식되는 나노입자를 이용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다. 즉 간세포 자체 영상이 아닌 간접영상을 통해 간암 등의 질병을 진단했던 것.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로 개발된 조영제는 간세포 자체를 표적으로 함으
그동안 재생이 불가능하거나 매우 제한되어 있다고 여겨왔던 뇌속 성체(性體) 뇌에도 특정 부위에 신경줄기세포가 존재하며, 그 신경줄기세포도 자체 재생이 가능함이 확인됐다.연세의대 조성래교수는 뇌속 내인성(內因性) 줄기세포로부터 신경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가능함을 확인한 동물실험 연구 결과를 국제저널 JCI(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IF 15.754)에 발표했다. 조성래 교수는 "미국 로체스터의대 신경과 골드만 교수와 진행한'헌팅톤병에서 신경생성 유도법을 이용한 기능적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를 통해 뇌 속에 있는 뇌실주위 줄기세포에 신경생성을 자극하는 물질을 기술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신경재생과 증폭 및 이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헌팅톤병은 뇌기저부에 있는 선조체 신경세포가 퇴화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불수의적인 운동을 유발하는 운동장애가 특징. 이 연구결과는 국제저널 JCI 10월호에 게재되어, 최근 인터넷 온라인판에도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급성기 신경질환 뿐만 아니라 이미 손상 또는 퇴화됐거나 진행 중인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의 치료에도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
전남대병원 신장내과가 환자들의 보다 나은 치료를 위해 ‘5008 어드밴스드 테라피시스템’을 도입했다.전남대병원 신장내과(과장 ․ 김남호 교수)에 도입한 독일 FMC사의 ‘5008 어드밴스드 테라피시스템’은 기존의 투석 치료(저, 고효율 투석)는 물론 가장 최신 혈액투석법인 온라인 혈액투석여과법(HDF)도 동시에 기본적으로 안정하게 잘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온라인 혈액투석여과(HDF) 치료는 베타 투 마이크로글로부린과 같은 큰 혹은 중분자량의 요독 제거율을 증대시켜서 투석 환자 사망의 50% 이상의 원인이 되는 심장혈관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어 준다. 더불어 불안정한 혈압 및 잘 교정되지 않는 신성빈혈을 기존의 다른 투석치료(고 효율 투석) 보다 더 잘 치료할 수 있고, 혈액투석 환자에서 흔히 동반되는 각종 염증반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또한 개인의 필요에 따라 혈액투석 치료와 감시를 변경하고 세부적으로 조정해 치료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더 나아가, 과다 수분을 보다 완만하게 제거하는 효과도 뛰어나다.김남호 과장은 "이번 최신 장비의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최고의 혈액투석 치료를 제공하고, 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게
전남대학교병원이 개원 97주년을 맞아 28일 강정채 전남대학교총장과 전임 병원장, 명예교수 및 지역인사와 병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김상형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전남대학교병원이 오늘날의 일류 전문요양병원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원동력은 광주 시민과 전남 도민의 깊은 사랑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는 2010년 개원 100주년을 맞는 우리 전남대학교병원은 첨단 으뜸 전문요양병원으로, 더 나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연구․진료․봉사․교육분야 겸직교원 표창(4명)과 부서표창(3개부서), 우수표창(7명), 10년 근속표창(57명), 유관기관표창(1곳), 유관기관 직원표창(1명), 우수동호회 표창(3곳)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건강보험공단이 28일 17시 약사회를 시작으로 내년도 수가협상에 들어간다.특히 이번 협상은 기존의 수가협상과 달리 처음으로 유형별 수가협상이 이루어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요양기관 유형을 의원, 병원, 치과병·위원, 한방병·의원, 약국, 보건기관 및 조산소 등으로 각 유형을 대표하는 협회와 공단이 개별 계약하도록 한 것.공단은 28일 약사회와 첫 만남을 시작으로 내달 2일 한의협, 4일 의협, 5일 병협, 8일 치협 등과 각각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공단 수가협상팀 김현수 차장은 수가협상과 관련 “일단은 만나봐야 알 것 같다. 그리고 이미 서로에 대한 분위기는 어느정도 파악된 상태라고 생각한다”며, “첫 만남부터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공단은 또 이번 수가협상을 위해 오늘 오전 재정소위를 열고 최종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으나 아직까지 어떤 내용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내년도 수가협상에 대해 김현수 차장은 “무조건 성공을 시켜야 할 것이다. 계약이라는 것은 서로의 이익을 위한 것이고 그 이익이 국민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며 밝혔다.하지만 수가협상의 최종시한은 내달 17일. 공단은 기한을 넘기지 않고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입장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이 오는 10월 11일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제2회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체와 의료기관 간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으며, 우수 국산제품 개발을 위해 의료기관과 제조업체의 공동연구개발을 장려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제2회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심포지엄’에서는 아주대학교병원 의용공학팀 황인렬 팀장이 ‘의료기기 도입절차 방법과 국산제품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영상의학과장 김선용 교수가 ‘디지털 엑스레이의 산학 공동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한다.또한 국내 제조업체가 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개발 경험을 소개해 후발 벤처기업에게 공동연구개발의 좋은 사례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발표자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김숙현 팀장의 ‘의료기기 국산화전략’ 발표를 통해 정부차원의 국내 의료기기산업 육성 정책을 제시한다. 진흥원 이용흥 원장은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은 의료기기 국산화를 위해 정부의 산업육성 정책 등 많은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며 “본 심포지엄은 정부의 최신 의료기기 정책과 의료기관 정보
효도선물로도 인기가 높은 건강기능식품에 의한 부작용이 매해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허위ㆍ과장광고가 심각하고 부적합 건강기능식품이 다량 시중에 유통된 정황도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27일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 , 여성위)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및 부적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안명옥 의원실에 따르면 식약청이 접수한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접수 건수는 2005년부터 2007년 6 현재까지 총 1033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05년 302건, 2006년 463건, 2007년 상반기 26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7년 상반기에 신고 된 건강피해 추정사례 268건 중 신고내용이 정확한 사례 56건을 분석한 결과, 구토ㆍ설사ㆍ위염 등 소화기장애가 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려움ㆍ두드러기․탈모 등 피부장애도 11건 발생했다. 그 밖에 발한 고열이 7건, 두통 어지러움도 6건 순이다.그러나 문제는 부적합 건강기능식품이 버젓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며, 식약청의 회수율 또한 저조하다는데 있다. 2005년 이후 총 64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이 중 회수됐거나 파기된 제품들
급성 A형 간염 환자의 약 6%에서 급성 신부전이 동반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성인 A형 간염 환자의 경우 급성 신부전의 발병도가 높으며, 그 중에서도 30대 환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양철우 교수와 중앙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수현 교수팀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강남성모병원에 급성 A형 간염으로 입원한 20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급성 신부전의 발생 정도와 임상 양상을 조사했다.조사결과 2001년에 7명이었던 급성 A형 간염 환자수가 2006년에는 92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 중 급성 A형 간염에 동반된 급성 신부전 환자수가 전체 환자(208명)중 5.7%(1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급성 신부전이 유발된 12명의 급성 A형 간염 환자 중 8명(66%)은 혈액투석 치료가 필요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으나, 사망 환자는 없었으며 모두 신장 기능을 회복했다. 양철우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SCI 저널인 nephron-clinical practice(교신저다: 양철우 교수, 제1저자: 김수현 교수)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일반적으로 급성 A형 간염이 주로 소아에게 발병하고 증세도 미약한 것으로
전공의로부터 성매매 비용을 부담하게 했다는 의혹을 사고있는 교수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엄중한 징계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대병원 성접대 의혹 보도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의사사회에 있어선 안 될 충격적인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진상을 명확히 규명해 회원 자격 정지 등 엄정한 징계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일 언론을 통해 전남대병원 모 교수가 전공의들에게 성매매 비용을 부담하게 했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충격을 주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언론 보도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10만 의사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의사윤리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 해당 교수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며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천명했다.의협은 빠른 시일 내에 동 사건을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하권익)에 회부해 명백한 진상을 규명하고 회원자격 박탈 등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좌훈정 의협 대변인은 “의협은 비도덕적 행위를 한 회원에 대해 결코 묵인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한 징계로 의료계 윤리기강을 확립하고 내부 자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전남대병원은 1일 특별인사위원회를 열어 최근 언론
비타민 C가 난포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 시험관아기 시술 등 불임여성의 치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최근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구승엽 교수팀은 야생형 생쥐와 비타민 C 결핍 유전자 변형 생쥐의 난포를 체외 성숙해 난자 및 난구세포에서의 미세리보핵산 (microRNA) 발현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 비타민 C가 난포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세리보핵산은 비정보성 소규모 염기서열로 유전자 발현 조절자로서 세포의 발달 및 성숙, 암성 변형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결과, 야생형 생쥐에서 얻어진 난포의 발현 성상과 비타민 C 결핍 유전자 변형 생쥐에서 얻어진 난포 발현 성상이 상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시험관아기 시술 등 불임여성의 치료 시 비타민 C의 역할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구승엽 교수는 “이번 기초 연구를 통해 비타민 C가 난포 및 난자의 성장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향후 임상적인 적용이나 의미에 있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생쥐 난포의 체외성숙 모델은 난포의 성장과정에 대한 이상적인 연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뇌동맥류 혈관색전술에 사용하는 코일재료 중 하이드로겔로 코팅된 재질의 코일 상한가격을 2월1일부터 종전보다 20% 인상했다고 밝혔다.심평원은 그간 뇌동맥류 혈관 색전술에 사용하는 일반 ‘백금코일’과 ‘하이드로겔 코팅 코일’을 동일한 가격으로 인정해왔다. 그러나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에서 ‘하이드로겔 코팅 코일’의 임상적 유용성 등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한 결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도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평가위원회는 “하이드로겔 코팅 코일은 하이드로겔이 코팅돼 있어 동맥류내에 삽입했을 때 일반 백금코일보다 3배이상 큰 부피로 팽창함에 따라 색전밀도를 더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시술 후 재발률 및 재시술률을 감소시키는 등 일반 백금코일에 비해 임상적 효과 등이 뚜렷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돼 상한금액을 종전(59만760원)보다 20% 인상(70만8910원)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향후에도 치료재료에 대한 가치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임상적 유용성 및 비용․효과성 등이 뚜렷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 치료재료에 대해 비용 적정성을 보장함으로써 보건의료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의료법에 명시된 업종외에 의료법인의 수익보전을 위한 제도적 기전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위원은 이슈 페이퍼 제5호 ‘의료법인의 수익사업투자와 정책이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는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법인 병원은 공공성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용균 연구위원은 “의료법인 병원은 사회에 환원한 형태의 병원을 일컫는다. 공공기관에 가까운 만큼 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지는 공공성에 대한 의무가 강조된다”면서 “따라서 우리나라 의료법인 병원은 의료법에 명시된 업종외에는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대사업을 할 수 없는 구조로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익사업을 하더라도 법인 출연자에게 이익배당을 할 수 없으며 단지 법인정관에 규정된 고유목적사업에 재투자하도록 돼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의료법에 규정된 업종만으로는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저수가체제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손실을 보전할 길이 없다는 점에 있다고 보았다.이용균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와 의료제도와 체계가 유사한 일본의 경우 의료업무가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특별의료법인의 경영보전을 위한
심평원이 전국 요양기관 82개 기관을 대상으로 `08년도 2차 의약품 실거래가 사후관리에 착수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은 병의원 17개 기관, 약국 65개 기관 등 총 8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08년 제2차 의약품 실거래가 사후관리를 오는 9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특히 1차 실거래가 사후관리 조사에서는 병의원이 60%이상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2차 조사에서는 약국을 중심으로 조사하게 된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심평원의 실거래가 사후관리는 △실구입가가 높게 신고한 품목이 많은 기관 △제출·증빙자료의 조작, 오류가 의심 기관 △공급업자와 요양기관의 실구입가가 다른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하게 된다.실거래가 위반 사실이 적발된 요양기관은 약가차액 환수와 함께 부당금액이 본인부담을 포함한 월청구금액의 0.5%를 넘을 경우 부당비율에 따라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이 이루어진다.한편 1차 실거래가 사후관리 조사에서는 병의원과 약국 등 실거래가를 위반한 110개 제약사에 516품목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30~40대 젊은층에서도 대장암의 전구병변인 선종성 용종의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어 주목된다. 정수진 ∙ 김영선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2004년 10월부터 2007년 6월까지 건강검진센터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5254명(30대 608명, 40대 1930명, 50대 27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장 용종은 건강한 성인에서 흔한 종양이지만, 종류에 따라 악성종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추적과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용종의 반 정도는 정상세포가 자라서 생긴 과형성 용종으로, 1cm 미만의 작은 크기라면 제거할 필요가 없다. 반면,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크기와 상관없이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조사 결과 대장선종의 연령별 유병률은 30대 10%, 40대 22%, 50대는 33%로, 50세 미만 젊은 연령층에서 기존 보고들에 비해 높은 발생 빈도를 보였다. 대장 용종 및 대장암은 20여 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드문 질환이었으나 최근 들어 그 발생 빈도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0년 8648명이었던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