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치형 금연보조제 시장점유율 1위 한독약품 ‘니코스탑’이 오는 3일까지 공공장소 금연 캠페인 ‘보여주세요, 당신의 금연의지’를 진행한다. 최근 간접흡연 피해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고 복지부는 담배 관리 규제 관련 법제를 국민건강증진법으로 일원화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지방자치단체가 금연조례를 재정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지게 된다.이같은 금연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보여주세요, 당신의 금연의지’ 캠페인은 버스 정류장, 횡단보도 등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독약품은 이를 위해 광화문, 종로, 신촌 등 서울 시내 10여 곳의 버스 정류장과 횡단보도 등 공공장소에서 금연 캠페인 활동과 금연 응원 메시지 접수 등을 펼친다. 금연 응원 메시지는 현장에서는 호랑이, 근육남,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 등으로 분장한 진행요원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접수 받으며,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금연 응원 메시지와 영상은 원하는 상대방에게 우편과 이메일로 발송된다. 한독약품 마케팅실 성재랑 이사는 “흡연은 자신의 건강은 물론, 소중한 가족과 주변사람들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무서운 행위”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간접흡연 피해의
지난 1월 한달은 제약계 전반적으로 공정위 조사가 쉴틈없이 진행돼 자고일어나면 사건의 연속이었다. 이와함께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의약품 리베이트 감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과 13일에 각각 CJ제약과 한국얀센을 들이닥쳐 리베이트 보강 조사를 벌였다.이 조사는 지난해 5월 마무리됐던 제약계 리베이트 3차 조사로 여겨졌으며 몇몇 다국적제약사들은 긴장하지 않을수 없었다.공정위 조사가 조용해 질 시점. 이번에는 공정위 서울사무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25일 태평양제약이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고 접수돼 조사를 받았으며 이어 26일 삼아제약, 28일에는 신풍제약이 조사를 받았다.이와함께 공정위는 지난해 경실련이 고발했던 제약사와 병원의 보험약 가격담합 혐의에 대한 조사까지 착수했다.경실련은 보험 청구순위 상위 20개 제품을 보유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12개 업체를 공정위에 조사 의뢰한바 있다.공정위 카르델조사과는 28일 한국노바티스 등을 방문해 병원, 약국과 담합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샘플 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약사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예고도 없고 다음 대상도 예측하기
1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대강당에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비만약 ‘시부트라민’의 퇴출 결정이 당분간 유보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시부트라민 제제에 대해 내린 ‘처방조제 자제 권고’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식약청은 최근 각국의 조치동향 파악, EMA의 임상시험 검토자료 추가 수집·분석, 전문가 검토, 국내 재심사 결과 및 부작용 사례 분석,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 종합 안전성 검토를 거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중앙약심 회의에서는 오는 3월 유럽의약품청(EMA)의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검토한 후 최종조치방안을 확정키로 했다.국내에서는 아직 이 약에 대한 중대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고, 국내 허가사항을 철저히 지켜 사용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는 게 회의의 주요 내용이다.이와함께 SCOUT 임상시험대상자의 90% 이상이 투여금기환자에 해당될 수 있는 심혈관계 위험군인 점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종결과보고서에 대한 검토없이 조치방안을 확정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며 이에 따라 현재 수준의 잠정안전조치를 당분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이다.한 제약사 관계자는 “일단 식약청의 최종 결정을 지켜봐야 할거 같다”며 “올해 수출전략까지 크게
한국제약협회(회장 어준선)는 최근 아이티공화국 강진피해와 관련해 회원사에게 긴급 구호의약품지원을 요청, 10억원 상당의 의약품 지원의사를 접수받았다고 29일 밝혔다.28일 현재까지 20여개사가 약 10억원 상당의 의약품지원의사를 밝혀왔으며 지원방법과 절차를 묻는 전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동아제약 2억3500만원, 한미약품 2억원, 유한양행 1억2800만원 등 많은 회원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의사를 밝혔다.구호의약품은 한국적십자사, 국제보건의료재단, 의사협회 등을 통해 아이티 공화국을 지원하게 된다.제약협회 관계자는 “회원사들과 함께 정부 및 국내외 NGO 단체들의 의료활동에 적극 동참해 생명존중의 이념을 실천하고 국가적 위상과 제약기업의 대외 이미지를 높여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제약협회 어준선 회장은 지난 2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제약산업의 R&D 세제지원 확대를 당부했다. 이날 어 회장은 제약업계의 R&D 투자 노력을 설명하고 신성장동력산업 및 원천기술 분야의 세제지원 대상에 제약산업을 포함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제약협회는 보건복지부를 통해서도 기획재정부에 부처처간 협의를 통한 세제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조세특례제한법에 지정된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우 R&D당기분×20%(중소기업 30%), 원천기술 분야는 R&D당기분×25%(중소기업 35%)를 세제감면 받는다. 이 제도는 2012년까지 일몰제로 운영한 후 적정성을 평가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제약분야가 포함되면 업계의 R&D 투자는 현재 6.7% 한자리수에서 10% 이상 두자리수로 늘어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어준선 회장은 “제약업계는 FTA시대를 맞아 3%수준이었던 매출대비 R&D 투자를 2008년 6.7%로 확대했으며 선진 GMP 시설투자에도 2조원을 투입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신약이 14개 이상 개발되고 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이어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R&D만 포함되고
식약청이 지난주 허가한 의료기기 품목과 제조수입업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주간 허가된 의료기기 현황을 발표했다.그 결과 제조(수입)업 허가 9건, 제조(수입)품목 허가 26건으로 전주 대비 제조(수입)업 허가는 10% 감소했고, 제조(수입)품목 허가는 33.3% 감소했다.품목허가 받은 제품중 ‘전동식의료용흡인기’는 흡인 모터(suction motor)를 이용, 흡인 압력을 조절해 혈액, 체액 등을 흡인하는 의료용 기구이며 기술문서 심사를 거쳐 허가됐다.식약청은 의료기기 민원 홈페이지(http://emed.kfda.go.kr)를 통해 의료기기 허가현황 및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식약청은 GMP 운영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국산의료기기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위험관리 기술지원사업에 착수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2010년도 의료기기 GMP 위험관리 등 기술지원사업을 수립하고 이를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의료기기 위험관리(Risk Management)란 설계, 생산, 유통, 사용 등 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요소를 분석 평가하고, 이를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선진화된 안전관리시스템이다.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GMP를 철저히 위험관리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시행되는 이 기술지원사업은 의료기기 GMP 기준 중 선진 품질관리를 위해 지난 2007년 도입한 ‘위험관리제도’가 업계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위험관리 지원사업 내역의 세부사항을 보면 △위험관리 기술지원기구 설치·운영 △위험관리 기술상담 △기술전문가 Pool 운영 △위험관리 교육과정 개설 및 지원 확대 △위험관리 자료배포 및 지원사업 홍보이다.특히 사업대상을 정기갱신대상업체에서 제조업을 준비하는 업체, 신규업체, 기술지원 경험이 있는 업체의 추가 품목군까지 확대했다. 식약청
금연을 위한 담배대체제인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를 용법용량에 맞지 않게 장기간 사용할 경우 폐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를 사용할 경우 주의사항에 따른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전자식 금연보조제로 알려져 있는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를 구입해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정해진 용법 용량(하루 1개피 10일간 사용)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란 흡연욕구를 떨어뜨려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을 주는 전자식 금연보조제 기기를 말하며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의약외품 허가대상제품으로 관리하고 있다.담배를 대신해 사용하는 이 제품의 경우 용법용량에 맞지 않게 계속해서 장기간 사용할 경우 구역질, 집중력 저하 등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특히 알레르기가 일어나기 쉬운 사람, 임산부, 수유부, 구강내 또는 후두부에 염증이 있는 사람, 비흡연자, 18세 미만자 등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또한 이 제품은 프로필렌글리콜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성분에 과민하거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의사 또는 약사와
세원셀론텍㈜은 뼈형성 성체줄기세포치료제 ‘오스론’(RMS Ossron)의 치과영역 치료효과에 관한 논문이 SCI급 국제전문학술지 JOMS 1월호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 논문은 원광대 치과대학 이준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주관한 오스론의 구강악안면 영역 임상결과에 관한 것으로, 사람의 심각한 턱뼈조직 결손부위를 재건하기 위해 ‘오스론’을 이식한 후 뼈조직 형성효과를 심도 있게 관찰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케이스 리포트다. 이준 교수는 ‘오스론’을 이용한 턱뼈조직 재건 임상결과에 대해 임상 및 방사선적으로 턱뼈조직 결손부위에 100% 뼈조직 형성효과를 얻었으며, 한쪽 턱뼈가 함몰됐던 환자의 얼굴이 대칭적으로 나타나 심미적인 문제까지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논문은 환자 몸에 손상을 주지 않는 간단한 주입형 방식을 통해 15㎝에 달하는 큰 결손부위 재건에 성공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국제 학술계는 이러한 새로운 시술방법과 탁월한 뼈조직 재생 촉진효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이준 교수는 ‘오스론’의 치과분야 치료영역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환자 대상 정식 임상시험을 통한 뼈형성 성체줄기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아직은 설포닐우레아(SU) 시장이 강세지만 머지않아 DPP-4 시장이 추월할 것으로 기대된다”전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008년 기준으로 202억 달러 규모이며 2015년 33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중 DPP-4 시장은 63억 달러로 추정된다.지난해 시장 불안 요소들로 전반적인 정체를 겪었지만 지난해 30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자누비아’ 선전의 주역인 대웅제약 마케팅본부 홍범선 차장을 만나 현재 시장 상황과 전망을 들어봤다.원외처방액 급성장과 빠른 시장 진입 비결에 대해 무엇보다 ‘자누비아’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기전상의 특징을 꼽았다.홍범선 차장은 “서양인에 비해 한국인과 같은 동양인들은 베타세포의 크기가 작고 인슐린 저항성이 크기 때문에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이 중요한데 ‘자누비아’는 체내 포도당 농도에 비례해 인슐린을 분비해주는 독특한 기전으로 췌장의 기능이 취약한 한국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혈당강하제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약제에서 나타나던 저혈당과 체중증가의 부작용이 적고 1일 1회 식사와 무관한 복용의 편리함도 빠른 시장 안착의 요인이었다고 평가했다.지난해 목표액에 대해서는 “연초 유례없는
위장관약 ‘가나톤’의 제네릭 시장 경쟁이 본격화면서 제약사간 견제 분위기가 심화되고 있다.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가나톤 제네릭을 출시키로 한 A제약사에 대해 경쟁사인 H사와 D사가 리베이트 정황을 포착해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곧바로 비상사태로 돌입해 장부 서류 등을 정리하고 업무까지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복지부가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 리베이트건인 만큼 제약사 입장에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 특히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정책이 강화되면서 출시 시점까지도 눈치작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영업정책에 대한 정보 전쟁과 견제가 벌어지고 있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일부 영업사원들은 복지부가 최근 제약사를 상대로 리베이트 확인서까지 받으면서 실제로 준비중이었던 리베이트건들이 취소되거나 보류된 것들이 많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뜨거운 감자로 여겨지는 리베이트에 대해 제약업계는 ‘당연히 없어져야 하는 것’으로 입을 모으면서도 자유롭지 못한 것도 현실.기존 오리지널이 시장을 지배해온 만큼 수많은 경쟁 제품 중에 시장에 좀더 안정되고 빠르게 진입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한 제약사 영업담당 임원은 “지금 복지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비만약 ‘시부트라민’에 대해 건약이 의약품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퇴출시켜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28일 의약품적색경보 10호를 통해 시부트라민을 포함한 많은 비만약들이 안전성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유럽식약청(EMEA)은 시부트라민의 사용이 심혈관계 부작용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최종 판단하고, 의약사에게 처방 조제를 금지하라는 안전성 서한을 발행한바 있다. 이어 국내 식약청도 22일 시부트라민 제제의 안전성 검토에 착수했고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처방 조제를 자제하라는 의약품 속보를 발행한 바 있다. ‘시부트라민’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아드레날린의 재흡수를 억제함으로써 뇌속에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를 자극해 밥을 먹지 않아도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원리를 가진 약물이다.건약에 따르면 이 약물의 혈압상승, 심박수 증가 등의 위험성에 관한 논란은 미국 FDA가 약을 승인할 당시부터 계속되어 왔다는 것이다. FDA 자료에 따르면 1998년 2월부터 2001년 9월 사이에 ‘시부트라민’을 복용하던 환자 약 400명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됐다. 심장
지난해 가장 많이 허가된 약은 자양강장 관련 제품이었으며 ‘암로디핀’과 ‘로잘탄’을 복합제로 만든 개량신약이 주를 이뤘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2009년 의약품 허가(신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한해동안 의약품 허가 신고품목은 총 5188품목이었다고 밝혔다. 이중 한약재와 원료의약품을 제외한 2849품목을 약효별로 분류하면 자양강장 관련제품 허가가 610품목(21.4%)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신경계 관련 제품(410개)과 소화기계 관련 제품(270개)이 허가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자양강장 관련 제품의 경우 지난 3년간 허가 비율이 꾸준히 증가했는데 이는 인구 고령화와 경제성장으로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또한 항생제는 허가된 124개 품목 중 99개 품목인 80%가 수출용으로 허가된 것으로 조사됐다.세부 효능 분류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총 265개(9.3%) 품목으로 단일품목으로는 가장 많이 허가됐다. 지난해에 허가된 5188건 중 생물학적동등성을 입증 받은 품목은 총 437품목이었으며 이중 골다공증 치료제인 ‘리센드론산나트륨 제제’가 총 60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신약은 22개, 개량신약은 4개
마분말을 섞어 만든 인삼제품을 불법 판매한 업체 대표가 적발됐다.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마분말을 섞어 만든 부적합제품을 인삼제품으로 불법판매한 (주)S인삼 대표자 윤모씨(41)를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제24조(기준규격)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윤씨는 2009년 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인삼분말보다 가격이 11배나 싼 국내산 마(산약) 분말을 40%씩 섞어 만든 후 인삼분말 100%로 허위 표시해 시가 5억3000만원 상당(4926㎏)의 건강기능식품(제품명: 고려천일태극삼분말)을 토산품점 등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약(山藥, 마)은 냄새와 맛이 없어 섞어 만들 경우 구별할 수 없는 점을 악용한 것.또한 이번에 함께 입건 송치된 (주)K인삼은 4년근 인삼을 6년근 인삼으로 허위표시해 1억1000여만원 상당(제품명: 고려태극인삼분말, 고려인삼캅셀골드) 총1381㎏을 판매했다. (주)P진생의 경우 홍삼농축액보다 30배나 값싼 저당 물엿을 50%씩 혼합해 제조한 후 100% 홍삼농축액 제품(제품명: 고려홍삼농축액) 115㎏ 1675만원상당을 불법 판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관련제품에 대해서는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