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조순태)가 어린이소화정장제 ‘백초’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녹십자는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착한소비 캠페인 ‘굿바이(GOOD_BUY)’에 동참하게 됐으며, 제약업계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굿바이’ 캠페인은 착한소비를 확산시키기 위해 굿네이버스가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상자 위의 빨간 하트 형태인 굿바이 로고가 붙은 제품을 소비자가 구매하면 수익금의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된다. 녹십자 ‘백초’ 패키지에도 이같은 굿바이 캠페인 로고가 부착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국내 결식아동들을 위해 사용된다. ‘백초’는 어린이 소화정장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제품으로, 아이들이 소화불량, 식욕부진, 복통, 설사, 구토 등 소화장애를 일으켰을 때 먹는 약이다. 이밖에도 녹십자는 임직원이 직접 기부할 대상자와 기부 금액을 정하고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 후원하는 능동적 방식의 기부 시스템 ‘매칭그랜트’ 제도를 비롯해 전경련 1% 클럽 활동, 신갈야학 지원, 북한 어린이 돕기 의약품 지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약사 및 의약품 수입업체가 원료의약품신고서(DMF) 품질자료를 제출하기 전에 자가검정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원료의약품신고(DMF)제도란 원료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 전반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통해 적합한 원료만을 국내 사용하도록 한것이다.이번에 마련된 체크리스트 주요 내용은 원료의약품신고지침 및 그 해설서를 중심으로 원료의약품의 ▲물리화학적성질 ▲안정성 ▲제조방법 ▲시험성적서 등으로, 업계 스스로 필요한 제출자료 목록을 정리해 점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식약청은 체크리스트를 통해 제약업계에서 품질자료를 직접 준비하거나 해외 제조국에 자료를 요청할 때 점검리스트로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DMF 승인신청용 품질제출자료 준비에 사용돼 보완률이 낮아지는 등 민원처리가 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DMF 품질자료 체크리스트는 28일부터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가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사업의 속도를 내기위해 20% 일괄인하를 확정짓자 제약계는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경제성평가를 제외한 임상적 유효성 평가만 실시해 3년에 걸쳐 20%씩 일괄 인하키로 결론지었다.고혈압치료제는 올하반기 건정심에 상정하고 나머지 46개 효능군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까지 고시 시행이 추진될 예정이다.복지부는 당초 기등재약 목록정비 사업은 경제성평가를 통해 2007년부터 5년 내에 49개 효능군을 정비하는 것을 계획했으나 경제성평가 연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그 기준에 대한 과학적 공방이 진행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제약업계는 이번 최종안에 대해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완료된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최대 75%까지 약가가 인하되는 것으로 나와 충격적이었기 때문.그간 완화된 약가 인하안이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기등재의약품 경제성평가는 제약업계의 잠재적 리스크로 성장의 발목을 잡아왔던 것도 사실이다.올하반기 저가구매제와 쌍벌제, 리베이트 조사까지 바람잘날 없는 제약업계에 이번 발표는 조금이나마 숨통
도매협회는 28일 오전 보건복지부와 국회 앞에서 1인시위를 시작하고 유통일원화 강력사수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첫 주자에는 김태관 의약품유통일원화사수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한상회 서울시지회장이 나섰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유통일원화 강력사수를 선언한 가운데 1인 시위가 본격 시작됐다.도매협회는 28일 오전 보건복지부와 국회 앞에서 1인시위를 시작하고 업계의 의견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첫 주자에는 김태관 의약품유통일원화사수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한상회 서울시지회장이 나섰다.먼저 복지부 앞에서 시위를 벌인 김태관 비대위원장은 “공교롭게도 현재 실거래가상환제도와 유통일원화 일몰시기가 맞물려 도매업이 받는 충격이 크다. 그 여파로 도매회사들이 부도 수순을 밟게 되면 직원들은 거리로 내몰리게 된다”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도협은 도매가 사회적 충격을 줄일 수 있는 기간을 마련하고자 3년의 유예를 건의하는 것이며, 그동안 M&A 등 준비기간을 거치겠다”고 밝혔다.한상회 서울시지회장도 “필생즉사 필사즉생(必死則生 必生則死)의 심정으로 이번 시위에 나섰다”며 “전 회원사가 단합하면 얼마든지 성취할 수 있다. 우리의 권리를 지켜 의약품 유통일원화를 확대발전해 나가자"고 의지를 다졌다.한편 이날 이한우 도매협회장은 복지부와 국회앞 시위현장을 방문해 시위자들을 격려했다.
경제 불황으로 전세계 전체임상 건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국내 임상은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까지 승인된 202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국내 임상의 꾸준한 성장세가 눈에 띈다.국내 임상산업의 국제경쟁력의 지표가 될 수 있는 초기 임상시험(0~1상)이 전체 임상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8년 87건(21.8%)에서 ’09년 85건(21.3%), ‘10년 6월 현재 55건(27.2%)으로 상승 분위기다. 이는 국내 임상시험기관의 의료 전문 인력과 시설 등 인프라 및 임상시험의 질적 수준이 점차적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전세계 임상건수는 ‘07년 1만2278건에서 ‘08년 1만5388건, ’09년 1만5252건으로 감소했으나 국내 식약청 승인 임상 건수는 ‘09년 상반기 169건에서 ‘10년 상반기 202건으로 증가했다. 올상반기 승인된 임상시험 중 다국적 제약사의 임상시험은 95건으로 전체 건수(202건) 중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상시험 신청 의뢰자는 2008년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한국화이자제약(53건, 5.3%),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다국적 제약업체 사노피-아벤티스는 한국법인 사장에 장 마리 아르노씨를 8월 1일자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처방 실적 하락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제약업계가 리베이트 압박 수사까지 본격화되고 있어 폭풍전야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리베이트-약가 연동 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온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의 점유율은 6월을 기준으로 전년대비 2.0%p 감소했으며 평균성장률도 -3.5%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10대 다국적사들은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4.6%의 성장률을 기록해 국내사와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 정책과 외부적인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국내제약사들에 비해 다국적제약사들은 안정된 오리지널약의 처방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BMS, 바이엘코리아가 20% 이상 성장하는 등 외자계 제약사 처방액이 0.3%p 높아졌다. 이는 오리지널 약물에 대한 선호에 힘입은 다국적 상위사들의 점유율 확대와 정부의 규제 강화로 국내 상위사들의 영업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중소업체들이 펼친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인해 국내상위사들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리베이트 적발에 따른 약가인하와 품목허가 취소, 최근 시행된 리베이트 내부 고발자 포상제도 등으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도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와 맞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의약품유통일원화 사수결의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총회에서는 의약품유통일원화 사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성명서, 추진방안 등이 심의안건으로 논의된다.
한국IBM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조성중인 바이오 리서치 컴플렉스(BRC) 사업에 뛰어들었다.한국IBM(대표 이휘성)은 길 의료재단,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첨단산업 클러스터 단지에 BT중심의 R&D 클러스터 조성사업인 BRC 프로젝트에 사업자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BRC는 신도시로 조성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설립되는 복합 연구단지로, 관련 첨단 기술을 집적화시켜 바이오산업의 진흥을 꾀하고 궁극적으로 도시의 면역기능을 높인다는 점에서 IBM이 표방하는 ‘똑똑한 도시(스마터 시티, Smarter Cities)’를 구현한 사례로 평가된다.한국IBM은 IT 인프라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뿐 아니라 길의료재단과 함께 바이오 정보(BIO-INFOMATICS), U-헬스케어 및 나노 분야 등에서 2014년까지 연구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IBM의 UCL(유비쿼터스 컴퓨팅 연구소)과 IBM의 글로벌 연구소인 미국 왓슨(Watson), 알마덴(Almaden), 이스라엘(Haifa), 중국 연구소(CRL)도 공동 참여한다.오는 2014년까지 관련 연구결과를 상용화하는 것을 1차 목표로, IBM 외에 다양한
중외신약이 이탈리아 치료용 화장품을 도입,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외신약(대표 김진환)은 이탈리아 파마카社가 개발한 화장품 ‘쿠릴스’를 런칭하고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쿠릴스’는 이탈리아, 스웨덴, 미국,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미주 8개국에서 판매되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다.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이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과 의약품을 의미하는 파마슈티컬(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피부 질환 완화에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용 화장품을 뜻한다. 중외신약은 ‘쿠릴스’의 대표 제품인 여드름치료용 ‘쿠릴스 AC 크림’과 지루성 피부염∙아토피 환자에게 적합한 ‘쿠릴스 에멀전’ 등 2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실제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파마카 부설 연구소에서 실시된 임상 결과 쿠릴스 화장품을 사용한 환자의 증상이 대조군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 중외신약은 이달부터 피부과 등 병의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향후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드럭스토어 등으
보령중보재단(이사장 김승호)이 여름 방학을 맞아 종로구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함께 했다. 청소년 50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4박 5일 동안 자전거로 제주도 곳곳을 돌며 총 220km의 장정을 완주했다. 또한 제주도 풍습을 경험해보고 청소년들의 꿈을 찾기 위한 각각의 미션도 수행하는 시간도 가졌다.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최근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홍복양로원에서 제 2회 녹십자 가족봉사캠프를 개최했다. 녹십자 사회봉사단은 지난해부터 기존 임직원 위주의 봉사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들이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녹십자 가족봉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캠프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90여명의 녹십자 가족봉사단이 6개조로 나뉘어 삼계탕 만들기, 케익 만들기를 비롯, 고리던지기, 미니볼링, 풍선배드민턴 등 다양한 게임으로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쌍벌제, 리베이트 신고포상제를 통해 유통투명화를 정착시키기위해서는 반드시 유통일원화제도가 유예돼야한다”한국의약품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제약산업육성특별법을 제정하고 있는 과정에서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도매유통업계의 유통일원화제도가 폐기위기에 당면해 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유통은 산업의 동맥이다. 어떤 산업이라도 유통이 배제되거나 소외된다면 그 산업의 발전은 절름발이 발전이 아닐 수 없다. 산업의 구조가 절름발이가 되어 어떻게 글로벌 경쟁력을 극복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가성장의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유했다. 유통일원화 일몰제 유예를 지키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도매업계만을 위한 이익집단의 행위가 아니라고 못박았다.그는 “유통일원화제도는 의약품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것이며, 글로벌 경쟁에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자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차세대 국가성장의 동력산업으로 발전하는데 초석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의약품 유통일원화는 가까운 일본, 미국, 유럽권에서 먼저 유통일원화를 선행하고 있다. 도매업계가 목소리 높여 강조하는 업종별 전문화는 글로벌 표준모델로서 선진 유통시스템을 지향하고자 함
수면장애치료제 ‘모다피닐’이 기면증 이외 환자에게 사용할 경우 신경정신장애 등 부작용 위험이 있어 식약청이 안전성 검토에 들어갔다.최근 유럽 EMA에서는 수면과다치료제 모다피닐(modafinil)제제에 대해 기면증 환자에게만 제한해 사용할것을 권고하고 기면증 외의 다른 적응증에는 사용하지 말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발표했다.이는 인체의약품위원회(CHMP)가 기면증, 폐쇄수면무호흡증/저호흡증, 교대근무 수면장애와 관련한 과다수면 환자를 대상으로한 임상시험 자료와 문헌자료, 부작용 보고자료 검토 및 전문가 자문을 거친 결과다.그 결과, 주간의 과다수면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수면장애인 기면증 치료에 있어서만 ‘모다피닐’의 유익성이 위해성을 상회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또한 그외 다른 적응증의 경우 피부 및 과민반응, 신경정신장애 발생위험이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효과를 상회했다고 밝히면서 기타 적응증은 모두 ‘모다피닐’의 허가사항에서 삭제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이같은 CHMP의 검토는 ‘모다피닐’로 인한 정신질환, 피부 및 피하조직의 이상 반응, 허가사항외 사용 및 오남용 가능성 등 수많은 안전성 우려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심각한 피부 및 과민반응 발생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