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이 국무회의에 의결된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포괄수가제 시행 찬성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두잇서베이(www.dooit.co.kr)가 지난달 16일부터 7일간 인터넷 사용자 2713명을 대상으로 ‘포괄수가제’에 대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88%)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8%만이 포괄수가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하는 응답자는 23.4%,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35.8%로 많았다.‘포괄수가제 적용으로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 할 것으로 생각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사람은 38.7%로 조기퇴원 강요, 필요한 치료의 생략 등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를 우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 질 저하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4.8%였다.의사협회가 포괄수가제를 반대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의사들의 영리’(56.9%)라는 답변이 많았으며, ‘더 좋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라는 답변은 21.3%에 그쳤다.한편 ‘평소 병의원에서 과도
전북대학교 이상권 교수팀(반도체과학기술학과)이 소량의 혈액만으로 조기에 암 전이 여부의 진단이 가능한 ‘혈중 종양세포 분리칩’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결과는 지난 4월 소량의 혈액을 키트에 떨어뜨려 면역세포만을 분리할 수 있는 ‘세포분리칩’ 개발에서 진전된 것으로 세계적 저널인 나노 레터스(인용지수 12.186) 5월31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지난 4월 나노스케일에 이와 관련된 연구를 발표했던 이 교수팀은 당시 쥐의 비장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해 질병 및 면역학적으로 중요한 특정 ‘CD4 T세포’만을 선택적으로 분리하는 데 성공했었다. 이번 결과는 실제 암환자의 혈액에서 종양세포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데 이 교수팀은 암환자 2명과 일반인 2명 등의 혈액에 인위적으로 5~10개의 폐 종양세포(Lung cancer cells, A549)를 집어넣어 70%에 가까운 종양세포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미량의 혈액만으로 4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간단히 암 전이 여부 진단이 가능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혈중종양세포 (Circulating Tumor Cells, CTC)는 전이암환자의 혈액에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의 자활기금 운용 현황을 파악한 결과, 저소득층이 자활기금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자활기금은 저소득층의 빈곤 탈출을 돕는 자활지원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0년 250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바탕으로 설치되었다. 지난 10여년간 기금의 안정적 조성을 위한 각 지자체의 노력 결과, 총 3,698억원의 자활기금이 조성되었으나 기금 손실에 대한 부담 등으로 집행률이 낮고 지자체의 의지나 재정자립도에 따라 지역별 편차가 크다는 문제가 계속 제기되어 왔다. 기금 누적 조성액 대비 집행률은 2001년 3%에서 2011년 27%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년 추가 조성액 대비 집행률 역시 2007년 이후 안정적으로 증가해 2010년과 2011년에는 49%로 나타났다.각 지자체별로 자활 기금 조성 및 활용 현황을 비교해보면 자활기금 보유액은 경기(574억), 전남(270억), 서울(266억) 순이며, ‘11년도 집행액은 서울(35억)-경기(33억)-전남(29억)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지역별 기초수급자 1인당 집행액으로 비교해보면 경북-대구-광주 순이다. 자활기금의 용
어릴 적 정신적 충격(트라우마)을 경험한 사람이 성인이 된 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이유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됐다. 그동안 어린 시절 사고나 폭행, 방임, 성적 학대를 겪은 경우 성인기에 우울증 발병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8~10배 정도 높다는 연구결과는 있었으나 생리학적 원리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이동수·전홍진(정신건강의학과)·강은숙(진단검사의학과) 교수팀은 미국 하버드의대 MGH병원 미셜런 교수팀(정신과)과의 공동연구 결과를 ‘정신의학연구지’(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Impact Factor 3.827)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전 교수팀에 따르면 정상인과 달리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의 경우 뇌신경 손상을 치료해주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rain-derivated neurotrophic factor, 이하 BDNF)의 세포 내 이용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BDNF는 뇌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 양쪽의 신경세포에 작용하며, 우울증과도 밀접한 관련성을 띄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 교수팀은 우울증 환자의
손목이 찌릿찌릿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이 최근 5년새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여성의 경우 남성의 6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손목터널증후군(G56.0)’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9만5천명에서 2011년 14만3천명으로 5년간 약 4만8천명이 증가(50.3%)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0.7%.총진료비는 2007년 202억원에서 2011년 322억원으로 5년간 약 120억원이 증가(59.4%)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2.4%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남성이 매년 약 20.0%~20.9%, 여성이 약 79.1%~80.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 기준 3.8배)진료인원을 연령별(10세구간)로 분석한 결과 2011년을 기준으로 50대의 점유율이 40.0%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22.0%, 50대 17.2%의 순으로 나타났다.50대는 진료인원의 점유율도 높을 뿐만 아니라 2007년에 비해 증가폭 또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률)는 전국 80개 안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를 통해 집계된 눈병 발생현황 및 추이를 분석한 결과, 총 보고 환자수 및 기관당 보고환자 수가 증가추세에 있어 유행성 눈병의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표본감시 결과 5월 20일~5월 26일(제21주) 동안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 수가 1,019명 (보고기관 당 환자수 16.4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903.75명)보다 12.75%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도 32주 수준으로 예년에 비해 증가 추세이다.또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보고 환자 수도 21주차에 165명 (보고기관 당 환자수 2.7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155.50명)보다 6.11%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도의 29주 수준으로 예년에 비해 증가 추세이다.질병관리본부는 연령별로는 0-19세 연령군이 전체 보고환자수의 30~40%를 차지해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모두 여름철을 대비해 집단 발병하기 쉬운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특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유행성각결막염은 전국 10개 지역(서울·부산·인천·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은 공동으로 오디오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난청 연구실(Hearing Research Lab. of SMC-SEC)'을 설립하고 4일 개소식을 가졌다. 삼성서울병원 내에 문을 연 난청 연구실은 국내 대학병원 중 최초로 난청 연구와 관련된 임상시험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난청에 관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의 이번 협력에 따라 디지털 음향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 기술 발굴과 전문 임상시험 기반의 유효성 평가를 통해 오디오 기술력 확보를 추진해 청각 장애인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송·수화, 오디오 음질 향상 기술을 개발해 사용자의 청각 특성과 취향에 맞는 최적화된 음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난청 고객들도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청각 관련 신규 기술 개발과 유효성 검증에 관한 임상시험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과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병원장,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사장 윤순봉 사장이 참석해 현판식을 열었다. 한편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990년대 중반부터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난청
성인남성 10명중 7명은 가짜약에 대한 위험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남성과학회가 발표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인식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의사 중 38%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로 인한 부작용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작용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절반 이상인 55%가 50대로 나타났으며, 40대(22%)가 뒤를 이었다. 부작용 증상은 심계항진, 두통, 홍조, 눈이 침침한 증상 등 다양한 양상을 보였으나 지속발기, 부정맥 등 심각한 증상을 동반한 경우도 보고됐다. 학회 양상국 홍보이사는 “38%의 의사가 가짜 약 부작용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환자들이 자신의 가짜약 복용 사실을 잘 털어놓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제 환자들이 겪고 있는 부작용 현황은 더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반 성인 남성의 71.5%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부작용 등 위험성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응답해 가짜약에 대한 경각심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남성들은 보통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31%) 가짜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호기심 때문에 복용(23%)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짜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KT-EDI서비스를 사용하는 약국을 대상으로 심평원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로 변경해줄 것을 독려했다.현재 심평원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는 요양기관에서 인터넷망을 통해 심사평가원에 직접 청구하고 그 결과를 통보받는 무료 청구서비스로 지난 2011년 6월29일부터 정식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충분히 안정성이 검증되어 2012년 5월 현재 전체 요양기관의 약 65%(50,000기관), 전체 약국의 약 70%(15,000기관)가 사용 중에 있다김대업 부회장(약학정보원장)은 PM2000 프로그램 이용자 모니터링 결과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이용하는 약국들이 기존 KT-EDI에 비해 청구시간 단축, 청구전 사전점검 기능으로 오류감소 및 각종 부가적인 편의기능으로 프로그램 이용 및 청구 작업에 있어 만족도가 크며, 무엇보다 무료서비스로 사용요금 부담이 없어 동 서비스로의 변경이 약국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한약사회는 시·도지부를 통해 심평원 요양기관청구포털서비스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접근이 용이하지 못해 아직까지 기존 KT-EDI서비스를 사용하는 약국들이 심평원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로 변경하여 안정적인 청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진료비
노환규 의사협회장이 “말기암 환자들 절박한 마음 이용해 돈을 거둬들이는 한의사들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한의계가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을 이용해 돈을 거둬들이는 한의사들이 있다”고 밝힌데 대해 “의료인으로서 참담함을 넘어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 5일 논평했다. 한의협은 한 의약전문지 보도에 따르면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 4일 협회 공식인터넷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통계적으로 치료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말기 암 환자의 경우 거의 모든 의사들이 양심에 의거하여 치료를 중단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자 하는 환자들과 가족의 절박한 마음을 이용해 그런 환자들이 모아 둔 돈을 거둬들이는 한의사들이 있다. 그러나 의사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라며 마치 한의사들이 환자의 약점을 이용해 부도덕하게 수익을 올리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글을 남겼다고 주장했다.이에 “노환규 의협회장의 근거 없고 전혀 사실과 다른 막가파식 한의계 폄훼는 회장 당선 전부터 공공연히 있었던 사실이지만 일고의 가치가 없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라며 “의협회장이라는 공인이 된 이후에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이번 개정령안은 원료물질 수출입·제조업 허가제 도입 등의 내용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법률 제10786호, 제2011.6.7. 공포, 2012.6.8. 시행)됨에 따라 원료물질 허가대상 등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새로 지정된 메틸렌디옥시피로발레론을 취급하는 자는 이 영 시행일부터 1개월 이내에 허가 또는 지정을 받도록 하며, 향정신성의약품 제조 시 필요한 경우 마약류제조업자가 식약청장의 승인을 받아 원료물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했다.▲의료용 향정신성의약품 제조시 원료물질이 필요한 경우 식약청장의 승인을 받아 원료물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함(안 제3조제1항) ▲원료물질수출입업 등의 허가대상 원료물질을 1군 원료물질(23종)으로 규정하고 위반시 제재 신설(안 제6조 신설, 별표9, 별표10) ▲마약류취급자의 의료용 마약류 저장시설 점검 및 기록 명확화(안 제12조의2)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일부 권한 위임(안 제28조) ▲향정신성의약품 추가 지정 등(안 별표3)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7월부터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가 강제 시행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7개 수술환자 포괄수가제 확대와 관련한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이와 함께 다태아 임산부 지원금 증액, 차상위 계층의 틀니 보험적용 등도 의결해 7월1일부터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맹장수술 등 7개 수술환자에 대한 포괄수가제 단계적 확대 등 건보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했다.포괄수가제는 환자 진단·수술명, 동반상병, 합병증 등 중증도에 따라 치료과정이 비슷한 입원환자를 분류해 일련의 치료행위(약제·치료재료 포함)를 묶어서 가격을 정하는 ‘입원비 정찰제’로 ▲백내장 ▲편도 ▲맹장 ▲탈장 ▲항문 ▲자궁(부속기) ▲제왕절개분만 등 7개 수술이 해당되며, 환자가 전액 부담했던 비급여 비용까지 포함해 보험가격으로 정하고 선택진료, 상급병실료, 초음파 등 일부 항목은 미포함된다.7개 수술환자 포괄수가제는 ’12년 7월1일부터는 병·의원급, ’13년 7월1일부터는 종합병원 이상까지 모두 적용될 예정으로 병의원급을 이용하는 연간 75만명의 해당 환자가 입원 당 평균 21% 본인부담이 줄어 100억원의 의료비가 경감될 것으로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손해배상대불금 징수에 대응해 해당 징수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 및 효력정지 신청을 지난 5월31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의협은 “현행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제47조 제2항은 보건의료기관개설자는 손해배상금의 대불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정작 대불금 재원 부담의 법적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이를 ‘부담금’으로 볼 경우 의료기관이 손해배상금 대불에 필요한 비용부담과 구상권 행사로 인한 대불금 상환 의무를 동시에 갖게 되는 점에서 위헌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대불금 제도가 의사 회원의 재산권을 심각히 침해하는 헌법적 위헌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이를 강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제기했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의협 송형곤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이번 행정소송 및 효력정지 신청은 불합리한 의료분쟁조정제도를 바로잡는 첫 단추이며, 향후 근본적인 대책마련 차원에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등에 관한 법률’의 대불금 징수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지난 5월31일 ‘2012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총 1425품목(207개사)을 선정 공고했다.2012년도 공고 대상 목록을 선정한 결과 ‘2012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 대상 의약품’은 총 1,425품목으로 2011년도 1,460품목에 비해 35품목이 감소했다. 이중 1,048품목은 2011년도와 동일하며, 412품목은 제외되고, 377품목은 새로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고 목록에서 제외된 412품목은 전년도 생산·수입실적이 없거나, 식약청의 신규 허가로 생산·수입업체가 4개 이상이 되는 등의 사유로 제외됐다. 추가 377품목은 새로운 성분의 식약청 신규 허가 생산·수입 의약품, ‘11년 생산·수입 실적이 없어 동일 성분 품목이 2품목 이하가 되거나 업체수가 3개 이하가 된 의약품, 2012년 WHO 필수 의약품으로 추가 등록된 의약품 등이다 의약품의 생산·수입·공급을 중단하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그 사유를 10일 이내에 보고해야 하며, 이를 준수하지 아니하는 경우 관련법령에 의거 전 제조 또는 전 품목 수입 업무정지 3개월의 처분 등이 따르게 된다.보고 대상 의약품은 총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홍영준 교수가 최근 서울서 열린 제6회 CIVUS 국제학술대회에서 CIVUS상을 수상했다.CIVUS 상은 연구업적이 가장 뛰어난 연구자에게 주는 상으로 회원 투표로 결정된다. 특히 이 상은 올해 신설된 것으로 홍 교수가 첫 번째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CIVUS 학회는 심장 관상동맥, 말초혈관의 영상, 생리학, 혈류 역학, 물리학 분야를 연구하는 국제학술 모임이며, 이번 학회에는 미국, 폴란드, 중국, 홍콩, 일본 등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했다. CIVUS는 See(C) Intra Vascular Ultra Sound의 약자이다.홍 교수는 지난 2003년 한국심혈관재단과 2004년 대한심장학회에서 각각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고, 2009년과 2011년에는 BRIC(Biology Research Information Center)에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되는 등 심장관련 명의로 손꼽히고 있다. 홍 교수는 지금까지 50편의 SCI 논문을 주저자로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