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된 헌혈증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적십자사는 헌혈증서를 기증 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신청자에게 지급해 수혈비용에 충당하도록 하고 있다. ’09년부터 ’11년까지 5만2588매를 기증 받아 4만6665매를 사용하고 총 8만1305매(이월량 75,382매 포함)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증헌혈증 1매의 환산가치는 ’12년 건강보험 수가를 기준으로 최소 7416원에서 최대 10만9018원에 상당하는 금전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문제는 적십자사가 ’12년 6월30일 기준 실제로 관리하고 있는 기증헌혈증이 장부상의 재고량보다 296매가 더 많은 등 체계적인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기증헌혈증서 사용도 문제로 드러났다. 신청자에게 지급할 경우에는 1인당 지원 한계, 지원대상자 적정 여부 등을 감안하는 것이 바람직함에도 ’12년 상반기에 서울 남부혈액원에서 사용한 내역에 따르면 지원대상자 적격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특정인에게 최대 1500매(1인당 평균 647매)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신청자에게 지급한 기증헌혈증의 실제 사용량 및 잔량의 소재에 대한 실태조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관리가 미흡한 실정(’11년 하반기 서울남부혈액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선거가 오는 3월 예정된 제41대 회장부터 회원들의 직접투표로 변경된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회장 선거제를 현행 대의원 투표제(간선제)에서 회원 직선제로 변경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인정관 변경에 대한 사항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지금까지 대한한의사협회 제13조 제1항은 ‘회장 및 수석부회장, 감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한다’로 규정되어 있었으나 이번 정관개정을 통해 ‘회장 및 수석부회장은 회원의 직접 투표로 선출하며, 감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한다’로 변경됐다.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1월11일 개최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 직선제’ 정관개정이 의결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정관개정 승인을 요청하는 ‘법인 정관 변경허가’를 신청하고 오는 3월에 있을 제41대 회장선거부터 직선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특히 시도지부장들을 비롯한 많은 회원들이 담화문 등을 통하여 회장 직선제 정관개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혀 왔으며,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도 시도지부장들과 함께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면담을 추진해 정관개정의 조속한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회장 직선제 정관개정과 관련해 “회원 여
병원에 따라 병실료 차이가 많게는 8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은 비급여 진료비 가격비교 정보를 9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이번에 공개하는 비급여 항목은 일반인들이 관심을 갖는 비용인 ▲상급병실료차액(1인실, 2인실, 3인실, 4인실, 5인실) ▲초음파진단료(갑상선, 유방) ▲양전자단층촬영료(PET: 전신, 전신+추가촬영, 토르소(몸통), 토르소+추가촬영, 뇌, 심장근육) ▲캡슐내시경검사료(행위+재료대: 필캠캡슐내시경, 미로캠캡슐내시경) ▲교육상담료(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만성신부전증-투석) ▲제증명수수료(일반진단서, 사망진단서, 상해진단서-3주 미만/3주 이상, 출생증명서, 병사용진단서, 장애진단서-읍·면·동사무소 제출용) 등 6개 항목으로 대상기관은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이다. 조사결과 상급병실료차액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에 따라 ▲1인실: 최소 8만원에서 최대 48만원-6배 ▲2인실: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1만5천원-4.3배 ▲3인실: 최소 2만7천원에서 최대 14만원-5.2배 ▲4인실: 최소 1만5천원에서 최대 11만8천원-7.9배 ▲5인실: 최소 1만원에서 최대 6만5천원-6.5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최근 발간한 연간보고서를 통해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총액예산제와 참조가격제를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총액예산제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진료비 총액을 사전에 협의한 후 결정된 진료비 총액을 지급하는 사전적 보상방식이고, 참조가격제는 화학적·약리적·치료적인 부분에서 유사성을 지닌 약들을 하나의 참조군으로 분류하고 동일군 내에서 참조가격을 설정한 후 참조가격까지만 보험에서 처리하고 참조가격을 상회할 경우 의약품의 가격과 참조가격간의 차액을 환자 본인이 부담토록 하는 제도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총액예산제를 공급자 측면에서 보면 행위별 수가제에 비해 원가를 절감할 유인이 발생하게 돼 의료비 증가를 억제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제시되고 공급자간 환자유치를 위한 과잉경쟁으로 발생하는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의료서비스 공급자가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의 비용절감이 제도적으로 요구될 경우 공급자의 경쟁력 저하 문제가 제기될 수 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의료공급이 제한되고 비용은 늘어나 의료 접근성이 어려워질 수 있는 단점도 지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총액예산제는 비적용 진료부문으로 비용전가 특히 비보험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무료로 해주는 이벤트를 추진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내 45개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에 2월말까지 등록한 40세 이상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폐암 무료 검진서비스를 실시한다. 폐암 무료 검진은 폐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CT, X-Ray 검사 등으로 시중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15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고가의 검사다. 경기도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에 위탁해 폐암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신년 초 금연 결심자가 많은 점을 감안하여 적극적인 금연을 유도하기 위하여 폐암 검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금연클리닉에 2월말까지 등록하면 금연 전문상담사가 6개월 동안 정기적인 상담은 물론 필요시 니코틴 보조제 등을 제공하는 만큼 많은 흡연인이 참여해 금연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말 경기도 흡연율은 24.7%이며, 성인 남자 흡연율은 45.8%로 2명중 1명은 흡연자다. 흡연자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로 매년 1만5천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고 흉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급여 미지급금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7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국민과 관련기관의 편의를 위해 의사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개선에 나설 뜻을 밝혔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지난 1일 2013년도 예산을 심사하면서 올해 의료급여 미지급금에 대한 정부측 요청예산 4919억원에서 2824억원을 삭감한 2695억원만 의결됐다.의료급여에 대한 재정은 서울특별시의 경우 국가와 지자체가 50:50, 광역시도의 경우 국가와 지자체가 80:20의 비율로 분담하고 있는데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저소득층과 국가 유공자 등 156만명의 진료비를 지원하는 의료 급여 예산을 정부가 해마다 부족하게 편성해옴에 따라 매해 의료급여에 대한 미지급 사태가 발생해왔으며 지난해의 경우 현재 6138억원의 미지급금이 누적되어 있는 상황이다.노 회장은 의료급여의 미지급금이 많은 의료기관의 경영을 압박하는 상황에 이르자 정부가 뒤늦게 이를 해소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예산안에 반영했으나 국회의원들이 무상 복지, 지역구 예산을 늘리기 위해 빈곤층 의료 지원을 뒷전으로 미뤘다며 같은 일이 반복된 것
충남대와 충남대병원은 최근 충남대병원의 세종시 설립을 위해 범지역적 인사들로 구성된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 추진위원, 실무추진단으로 구성된 설립추진위원회는 충남대병원의 세종시 설립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모으는 한편 중앙 정부 및 국회,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설립추진추진회는 충남대병원 이사장 겸 충남대 총장인 정상철 총장과 세종특별자치시 의회 유환준 의장을 중심으로 공동위원장 체제로 발족하게 되며, 부위원장은 송시헌 충남대병원장과 오덕성 충남대 대외협력부총장이 맡게 된다. 자문위원으로는 ▲지역계 원로 인사: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등 ▲학계 원로: 오덕균 전 충남대 총장과 이광진 전임 총장 겸 충남대병원장 등 ▲지역 언론계 대표: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 충청투데이 정남진 회장과 이원용 사장, 이왕돈 TJB 사장, 조성민 연합뉴스 본부장, 정복수 CBS 본부장 등 ▲충남대 총동창회 임원: 오원균 전임 총동창회장, 한승구 계룡건설 사장 겸 충남대 총동창회장 등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 최민호, 정진철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이규석 전 국토해양부장관 수석정책보좌관 등 ▲세종시
충남병원선 501호가 혹한을 뚫고 새해 첫 뱃고동을 울렸다. 7일 도에 따르면 충남병원선은 오전 10시 보령항에서 안전운항 기원제를 올리고, 태안 가의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료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병원선은 올해 6시 시·군 28개 유인도서를 순회하며 41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펼친다. 진료는 연간 180일 이상 실시할 계획으로 주민 300명 이상 3개 섬(보령 원산도·삽시도·외연도)은 매달 2∼4회, 나머지는 매달 1회 이상 찾는다. 진료 과목은 내과와 치과, 한방치료 등이며, 올해는 연인원 20만명을 진료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79년부터 운영 중인 충남병원선은 35년간 도서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근무 인원은 내과·치과·한방 등 의사 3명, 간호사 및 의료기사 6명 등 9명의 의료인력과 선박 운용인력 9명 등 모두 18명이다. 주요 시설로는 내과실과 치과실, 한방실, 방사선실, 임상검사실, 약제실 등이 있으며, 방사선장비와 자동생화학분석기 등 혈액검사장비와 초음파기, 골다공검사, 치과장비 등을 확보해 도서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2009년부터는 진료기록부 전산화시스템을 도입
서대헌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지난해 12월21일 국내 최초로 세계 여드름 연구회 (Global Alliance to Improve Outcomes in Acne) 의 회원으로 선임됐다. 서 교수는 아시아인으로서는 3번째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종신제이다. 세계 저명 여드름 연구자와 함께 여드름 치료 가이드라인, 연구 방향, 치료제 개발 방향 등을 논의하고 수립하게 된다. 세계 여드름 연구회는 세계에서 30명 이내의 저명 여드름 학자를 선임해 여드름 치료 연구 방향을 수립하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여드름 관련 학회이다.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이 부정맥 치료에 효과적인 최신 심장전기생리검사와 전극도자절제술 장비를 도입해 지난 4일 성공적으로 첫 시술을 마쳤다.전극도자절제술은 몸에 부착한 전극도자를 통해 프로그램화된 전기자극을 줘 부정맥의 원인 부위를 알아낸 뒤(심장전기생리검사), 그 부위에 고주파 에너지를 줌으로서 부정맥의 원인 부위를 차단시키는 시술이다.이는 경우에 따라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는 약을 평생 먹을 필요가 없고 완치율도 높아 최근 모든 종류의 부정맥 치료에서 각광 받고 있다.건국대병원 부정맥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심장혈관내과 박경민 교수는 “최근 급증하는 부정맥 환자를 위해 최신 부정맥 시술 장비와 삼차원 영상장비 시스템(카르토3)을 도입했다”며 “환자들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서울아산병원과 상계백병원 교수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병원 부정맥 센터에서 2년간의 연수를 마치고 지난 9월부터 건국대병원에서 부정맥 진료를 하고 있다.
강동구약사회장에 박근희 현 회장이 연임됐다.강동구약사회는 지난 5일 서울중앙보훈병원 중앙관 대강당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박근희 회장을 14대 회장으로 인준했다.박근희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지난 3년보다 더 큰 부담을 느낀다. 지난해 약업계는 어렵고 험난한 시기였다. 그러나 새정부는 의약품약국외 판매와는 비교도 안되는 시련을 약사사회에 가져올 것”이라며 “현 정부가 정책 과정의 시기였다면 새로운 정부는 추진하는 단계로 갈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정부에서의 어려움을 예상했다.특히 “약국법인화를 막지 못하면 개국가는 급속히 붕괴될 것”이라며 새로운 대약집행부와 공조해 직역확대, 직능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박 회장은 “회원을 위하는 길이라면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회장직을 수행하겠다. 회원들이 능동적으로 회무에 참여해 줄때 우리가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고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총회의장 임영식, 감사 전원·최정남 등도 연임됐다. 한편 총 410명 중 171명(참석 103명, 위임 68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분회를 3만원(면허사용자 갑) 인상해 전년대비 400여만원 증액된 136,485,072원의 2013년도
서울강북 우리들병원(서울 강북구 수유동)은 지난 1월5일 정식 개원식을 갖고 서울 강북·경기 북부 지역민의 척추 건강을 위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선다.이상호 이사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강북구는 서울·경기 북부지역의 중심으로서 그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대구 우리들병원 병원장을 역임한 최원철 원장과 서울 본원 제3대 병원장을 역임한 이호연 원장을 비롯해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우리들의료진이 최첨단 기술로 강북구민들의 척추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들병원의 치료이념인 안심낙관(安心樂觀)의 정신으로 서울, 경기북부지역의 척추건강지킴이로써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의료서비스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강북 우리들병원은 지상 6층, 지하 2층으로 병실, 물리치료실, 통증치료실, 수술실 등을 최적화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부를 구성했으며, 옥상 야외 정원을 조성하여 환자, 보호자 누구나 쾌적하고 안락하게 북한산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실제로 지난해 10월 진료를 시작한 서울강북 우리들병원은 1000여명의 신환자가 방문해 강북 지역 주민의 높은 기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수 및 기관 당 보고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급성출혈성결막염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2012년 12월23일부터 12월29일(제52주) 동안 보고된 환자수가 338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5.1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수(205.25명)보다 64.68%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0~9세 연령군이 2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39세 19.2%, 40~49세 15.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5개 지역(서울·대구·광주·경기·충북)에서 환자 수 증가 양상을 나타냈는데 특히 대구·광주·충북 지역에서 급격한 증가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유행성 눈병은 주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 직장인층에게 많은 발생을 보였다.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 눈병인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예년 동절기보다 높은 유행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동계 방학 동안 캠프 등의 집단생활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과 직장 등 단체
대한의사협회의 정치세력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최근 대한의사협회가 정책자문단을 대상으로 대한의사협회 정치세력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4%가 정치세력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설문에 따르면 정치세력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는 ‘내부 결속력 강화’(33.1%)를 꼽았고, 뒤를 이어 ‘권리강화’(31.5%), ‘정치권 진출’(26.2%), ‘언론홍보’(5.4%)로 나타났다.정치세력화가 이루어졌을 경우 기대효과로는 ‘주요 의료현안에 대한 의료계 입장반영이 용의해 질 것’(81.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의료현안에 대해 의료계의 입장이 반영되고 궁극적으로는 올바른 의료제도 달성을 위해 의협의 정치적 역량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인 권익신장’(13.8%), ‘의료계에 대한 대국민 신뢰회복’(2.3%)이 뒤를 이었다. 정치세력화를 통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선’(73.8%)을 꼽았고, ‘의료수가 조정에 적극 개입’(19.2%), ‘의료계 사회적 위상 고양’(6.9%)이라고 응답했다.정치세력화를 위한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는 ‘보건의료 정책제안을 제시’(46.5%
지난해 프로포폴 등 마약류 관리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됐던 가운데 관리를 강화하는 법안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언주 의원이 대표발의(이상민·박홍근·박완주·김영환·최동익·우윤근·설 훈·홍종학·최재성·김승남 의원)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오는 11일까지 입법예고 된다.이번 개정안은 최근 들어 프로포폴 등 마약류의 오남용과 그로 인한 사망사고 등 마약류의 유통 및 관리, 안전성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동안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관리 시스템이 미비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이에 마약류취급승인자를 정의하고 해당항목에 명기해 그 의무사항 등을 명확히 하고, 원료물질수출입업자 등의 업무정지 조항을 정비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개정안에는 마약류취급승인자의 용어 정의 및 관련 조항 정비(안 제11조 및 제41조부터 제44조까지)와 관련해 마약류취급승인자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마약류취급자와 혼재되어 해석에 혼란이 있으므로 이를 재정비했다.이와 함께 마약류취급승인자를 제4조제2항제6호에 따라 취급 승인받은 자로 정의하고 관련 항목에 마약류취급승인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