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치료에 있어 디지털혈관조영기와 정맥류 내 미세도관 삽입을 통한 혈관경화술의 병행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의대 외과 윤익진·흉부외과 황재준·영상의학과 박상우 교수팀은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혈관치료전문학회에서 이같은 하지정맥류시술법을 발표했다.
새로운 시술법은 디지털혈관조영기[사진]를 사용해 정맥류가 시작되는 혈관 부위를 보면서 레이저로 이곳을 막는 동시에, 늘어나 있는 정맥류 가지 속으로 머리카락 굵기의 가는 도관을 삽입, 공기와 경화제를 일정 비율로 혼합한 거품형태의 특수 경화제를 주입하는 시술법이다.
연구결과 시술 후 1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72 예 중 94%인 68예에서 레이저로 치료한 표재정맥이 폐쇄됨과 동시에 정맥류 가지가 모두 폐쇄됐다.
또한 시술시간이 약 40분 정도로 국소마취 상태에서 시술하기 때문에 입원이 필요 없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었다.
박상우 교수는
산재병원이 산재환자를 위한 재활치료 및 특수진료 전문병원으로 거듭난다.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13일 노동부·근로복지공단 등과 협의한 ‘산재의료관리원 역할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방안은 *민간병원이 수행하기 어려운 재활치료를 전문화하여 산재보험시설로서의 공공성을 제고하고 *산재병원별 진료 특성화 및 차별화로 산재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며 *산재보험기금 투자확대 및 경영혁신 등을 통해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총 2200여억원이 산재보험기금에서 투입, 의료원 산하 소속 9개 병원(종합병원 6개소, 특수병원 3개소)은 산재환자를 위한 재활치료 및 특수진료 전문병원으로 전환한다. 우선 민간병원이 수행하기 어려운 재활치료를 전담할 수 있는 재활전문센터가 각 산재병원에 연차적으로 설치·운영되고, 재활전문병원 신규건립(250병상, 대구) 및 재활공학연구소의 연구개발 기능 확충 등이 함께 추진된다. 공공성 강화를 위해 인천 및 대전중앙병원(재활전문병원), 안산중앙병원(수도권 진폐전문병원), 태백중앙병원(강원권 진폐관리병원), 창원병원(근골격계질환
직역단체 파견 대의원수로 갈등을 빚고 있던 대전협과 대개협이 대의원회 의장의 중재로 합의점을 찾았으나, 경기도의사회가 전공의 몫의 대의원을 배정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 대전협이 반발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 혁)는 13일 “직역 단체간 대의원수 책정과 관련해 대의원회 이채현 의장이 대전협에 5석을 배정할 것을 제안, 이를 받아 들여 종전보다 2명 늘어난 5명의 전공의 대의원이 의협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기존에 3명을 배정 받았으나, 이번에 18명을 확보하고 있던 대한개원의협의회와 1명을 배정 받았던 병원의사회가 각 1명을 대전협으로 돌리면서 5명을 확보하게 됐다. 이 혁 회장은 “대전협이 요구한 ‘합리적인 기준’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 만족할 수 없으나 여러 의료계 원로들의 조언과 함께 ‘많은 전공의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장의 약속에 따라 올해 총회 참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6명을 요구했던 대전협이 우선 5명을 확보하면서 전공의 대의원수를 둘러싼 갈등은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러나 대개협과 합의점을 찾은 시점에 경기도의사회가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2년 연속 글로벌브랜드 종합병원으로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일본능률협회컨설팅과 글로벌경영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브랜드(GBCI·Global Brand Competency Index)’의 종합병원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GBCI는 다국적 컨설팅그룹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이 산업별 브랜드 경영수준을 평가하고, 글로벌 초우량 기업달성을 위한 운용시스템 도입을 위해 일본,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세계 8개국에서 동일 기준을 적용해 평가하는 브랜드지수 조사이다.
국내 조사는 올해로 세번째로, 이번 조사는 9개 산업군 185개 부문의 831개 브랜드에 대해 2006년 2월 한달간 전국 10만9763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인지 및 연상, 지각품질, 시장Fact 등 총 4가지 차원에서 진행됐다.
종합병원부문 조사결과 삼성서울병원은 인지도와 자각품질, 시장Fact 부문에서 타병원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보
의협 대의원 총회에 파견하는 직역 대의원 배분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대전협과 대개협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최종결정을 의협 김재정 회장에 위임했다. 11일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직역단체 대의원 책정을 위한 회의를 갖고 대의원 배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직역단체에 배정된 비례대의원 중 대전협과 대개협은 각각 3명, 18명을 확보하고 있다. 대전협은 회비납부율 또는 회원수에 근거해 합리적으로 대의원 수를 배정할 것을 주장하며, 6명 이상의 직역 대의원수 확보를 요구했다. 그러나 대개협은 18석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양측은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현재 대의원이 250명 정원이나 비례대의원 선출시 소수점 이하 절사된 대의원 8명의 일부를 내년 대의원총회에서 배정하고 올해는 인원 변동 없이 대의원총회를 참석’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대전협은 거부의사를 밝혔다. 대전협 이 혁 회장은 “어제 회의에서 제시된 ‘올해 변동 없이 진행하고, 내년에는 대의원 잔여석의 일부를 배정하자’는 제안은 원칙을 무시한 임기응변식 대안에 불과하다”고
국가가 소유한 빈혈치료제 생산에 관한 특허가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민간기업으로 이전된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은 12일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이 개발한 ‘빈혈치료제를 생산하는 형질전환 돼지와 그 돼지의 생산방법’에 관한 국유특허기술을 공개경쟁입찰에 의해 국내 기업에 이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될 기술은 사람의 조혈촉진 호르몬을 이용해 형질이 전환된 돼지의 젖(유즙)으로부터 빈혈치료제(조혈촉진제, EPO·Erythropoietin)를 만드는 성분을 추출하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가 지난 ‘98년 개발한 이 기술은 2002년 10월 국유특허로 등록되었으며, 2005년에는 영국 특허권을 인정 받았고, 미국에서도 특허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특허청은 그동안 국유특허권을 민간 기업에게 사용케 할 경우에는 보통 수의계약에 의한 통상실시권을 부여해 왔으며, 보통의 국유특허는 즉시 제품화되어 상품화가 가능했다. 이에 반해 빈혈치료제 생산기술은 유즙의 정제 등을 위한 추가 연구와 신약의 임상시험 등을 위해 상품화까지 많은 추가 투자가 필요해 농촌진흥청과 협의를 거쳐 공개입찰을 통한 전용실시권
슬개골의 횡골절 치료에 있어 금속나사만을 이용한 단독 고정술이 유용하는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유주석 연구팀(김정만, 최광천)은 12일 대한골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슬개골 골절에서의 금속나사의 이용’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1년 1월 1일부터 2005년 10월 31일까지 슬개골 골절로 시술 받은 환자 중 금속나사만을 이용해 고정한 환자 15예를 대상으로 방사선사진, 입원 및 외래기록지, 수술기록지 등을 통해 후향적 분석을 시행했다. 평균나이는 55세로, 남성과 여성이 각각 6예와 9예였으며, 평균추시기간은 48개월이었다. 골절선 위치는 중간 1/3부위 골절이 12예, 중간 1/3부위 골절이 원위부터 1/3로 연장된 골절이 3예, 내측 1/3 골연골 골절은 1예이며, 수술 전 골편의 분리정도는 평균 4.1㎜, 전위정도는 2.2㎜였다. 시술은 13예에서 유관나사를 사용했으며, 피질골나사 사용과 허버트 및 소골나사 사용은 각각 1예로, 평균사용나사수는 2.7개였다. 시술결과는 수술 후 관절면의 전위정도를 조사해 측변 방사선 사진상 1㎜이하의 부드러운 관절면
지난 9일 조성현 위원장의 사퇴로 잠시 흔들렸던 전공의노조의 새 준비위원장에 이혁 대전협 회장[사진]이 선임됐다.
따라서 향후 전공의노조 설립추진과 관련된 모든 업무는 이 회장을 중심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노조 준비위는 최근 수련병원이 전공의를 상대로 압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고소·고발 등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대한전공의노동조합 준비위원회는 지난 10일 긴급회의를 갖고 최근 사퇴를 발표한 조성현 준비위원장 이후의 노조설립 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준비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노조설립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를 이끌어나갈 준비위원장에 대한전공의협의회 이 혁 회장을 추대했다.
새롭게 전공의노조 설립을 이끌어 나갈 이 혁 위원장은 “전공의노조 설립자체에 대한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됐지만 노조설립은 흔들림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공의노조는 전국 16개 시도와 중앙집행부가
한국치매가족협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9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치매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75개국이 가입한 세계치매협회(Alzheimer’s Disease International)에서 치매사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지역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는 지역컨퍼런스의 일환이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올해 대회는 ‘지역사회·가족보험’를 주제로 *치매의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호주 알쯔하이머협회장 Robert Yeoh 박사,) *치매진단 후 효과적인 준비(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 Verna Schofield 교수) *한국치매의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강동성심병원 연병길 교수) 등의 연제가 발표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및 태평양 16개 회원국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의학·간호학·사회복지학 관련학회, 치매관련기관 시설 종사자 및 가족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치매가족협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치한 올해 대회 개최를 통해 치매에 대한 계몽과 인식확산 및 OECD 가입국가로서의 국가위상 제고와 치매관련 정책입안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대회 의의를 밝
제39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전임의가 선정됐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최근 유한양행과 공동주관한 유한의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에는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전임의를,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조교수, 내분비내과 박중열 부교수로 결정했다. 김형관 대상 수상자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전임의로 재직 중이다. 김형관 전임의는 2005년 ‘Geometrical Characteristics of Right Ventricle Determines the Severity of Functional Tricuspid Regurgitation’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대한순환기학회 젋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우수상 수상자인 한기훈 교수는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전공의 및 전임의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원 및 Post-Doc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부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논문으로는 ‘Circulation’에 발표한 ‘Late
전공의노조 설립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온 조성현 정책이사 겸 대변인의 돌연사퇴 후 대전협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또한 오는 22일 열리는 의협 대의원총회에 파견하는 직역별 대의원수를 두고 대개협과의 갈등이 커지는 등 대내·외적 악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혁 회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2월 말부터 공석이었던 기획이사와 복지이사, 홍보이사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9일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혁) 제9기 조성현 정책이사 겸 대변인이 전격 사퇴를 발표하면서 대전협 조직에 다시 누수가 발생했다. 특히 조 대변인은 전공의노조 준비위원장으로서 노조설립을 위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최근 전공의 사이에서 노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자의 적극적인 지지로 전공의노조 출범은 시간상의 문제일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전공의노조는 현재 전국 16개 시도와 중앙집행부가 모두 구성되었으며, 4월 중순 설립인가를 거쳐 올 5월 말 출범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조 대변인의 사퇴로 집행부의 사업추진, 특히
김안과병원이 안질환 예방을 위한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외계층과 시각 장애우를 돕기 위한 ‘해피아이(Happy Eye) 캠페인’을 전개한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성주)은 10일 오전 8시 병원 강당에서 ‘해피아이캠페인’ 선포식을 갖고 국민들의 눈 건강 증진과 안질환 예방에 앞장설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캠페인 선포식은 김성주 병원장의 해피아이캠페인 취지 설명, 이호경 기획조정실장의 해피아이 활동 계획 보고, 전직원들의 해피아이 배지 착용 순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해피버스데이, 해피아이(Happy Birthday, Happy Eye)’를 기치로 내걸고 매년 생일에 맞춰 1년에 한차례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거주 난민 대상의 무료 진료 및 치료, 시각장애아동의 음악활동 지원 프로그램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병원은 건강 관리의 중요성 및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눈 건강상식, 정기검진의 주용성을 알리기 위한 소개자료인 ‘해피아이키트(Happy Eye Kit)’도 제작했다. 어린이
대전광역시립 한가족노인전문병원(병원장 김진)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노석선)은 10일 협력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주민의 보건향상과 지역의료계의 발전 및 의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은 각종 임상검사 의뢰, 응급의료체계 지원 및 상호 환자의뢰를 골자로 하고 있으며, 양병원은 진료 및 교육, 연구에 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노석선 대전한방병원장은 “우수한 병원간 협력을 통해 장점은 협력하고 약점은 보강하는 윈-윈 전략으로 병원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며 “앞으로 두 병원은 환자의뢰 및 각종 교육과정과 공동연구활동으로 상호발전과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10
국내 파킨슨병 환자가 10년 새 3배 상 급증하고 있으나, 정작 환자 10명 중 4명은 1년 이상 병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파킨슨병센터 정선주 교수팀은 지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파킨슨병으로 처음 진단받은 환자 1751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파킨슨병으로 처음 진단 받은 환자는 ‘96년 98명에서 ‘05년 348명으로 10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의 연령은 61~65세가 20.6%(361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6~60세 16.5%(288명), 66~70세 16.3%(285명) 순이었다. 특히 파킨슨병이 노인성 질환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40대와 50대 중장년층이 42.7%(747명)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평균 7.6년 간 파킨슨병을 앓고 있어, 운동장애로 인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치료로 사회적 비용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최근 3개월간(‘05년 12월 1일~‘06년 2월 28일)
전공의노조 설립과정이 탄력을 받으며 오는 5월 출범을 앞둔 가운데 조성현 준비위원장이 전격 사퇴의사를 밝혀 노조출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9일 오후 대한전공의협의회 전공의노조 조성현 준비위원장 “일신상의 이유로 (대전협 관련)모든 직책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조성현 준비위원장은 대전협에서 정책이사 겸 대변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 전공의노조 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이번 사퇴를 두고 일부에서는 주변의 압력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준비위원장은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더 이상 전공의와 대전협 간부 활동을 병행하기 힘들어 사퇴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지 외부 압력에 의한 것은 아니다”고 항간의 의혹에 대해 부정했다. 현재 전공의노조는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각 지역별 대표를 확정하고, 법률적인 문제를 최종 검토하는 등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전협 이혁 회장은 지난 7일 “최근 노조를 준비하기 위한 조직구성을 완료했으며 4월 중 노동부신고 및 조합원 모집을 거쳐 5월 말경 전공의노조를 공식출범할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