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특별자치도 추진 관련 특별법 공청회가 영리의료법인 허용에 반대하는 전국병원노조 조합원과 시민단체들의 농성으로 무산됐다.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추진단과 제주도는 공동으로 9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주시지역 공청회는 오전 10시 개회와 함께 전국병원노조가 영리의료법인 허용 반대를 외치며 단상을 점거, 오후 3시 40분경 공청회가 무산됐다. 이날 제주도가 공청회 재개를 선언한 뒤 토론회 좌장인 양우철 제주대학교 교수가 단상에 오르려는 순간, 노조와 시민단체 회원들이 이를 강력 저지하면서 경찰력이 행사장에 진입해 서로 대치했다. 제주도측은 대치상황을 계속되자 오후 3시에 공청회를 재기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3시 40분경 사회자인 양영철 교수가 여건상 더 이상 공청회가 진행될 수 없어 오늘 공청회를 종료한다고 밝혀 공청회는 결국 무산됐다.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열린 산남지역 공청회에서는 김창희 제주도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장의 발제 이후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이 단상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원장 이상기)은 10일 오후 3시 본관동 소회의실에서 한국과 일본 바이오관련 연구자들과 함께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학교와 일본 나라과학기술대(NAIST·Nara Institute of Science & Technology)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생명연 류충민 박사, 나라과학기술대 쯔토무 가와사키(Tsutomu Kawasaki) 교수, 히로키 아시다(Hiroki Ashida) 교수, 고려대 지성길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일본 나라과학기술대는 1991년에 설립된 국립대학원대학으로서 일본 나라현 타카야마에 위치하고 있으며, 1천여명의 학생과 4백여명의 교원을 보유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09
성형외과학회와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공동으로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안상태)와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회장 김석권)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를 주제로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제59차 추계학술대회를 맞는 성형외과학회는 미국의 Scott P. Bartlett 박사와 Thomas M. Biggs 박사, 대만의 Lin Jean Yin 박사 등을 초청하여 유방의 미용과 재견에 관한 해외 최신 지견을 교환한다. 또한 심포지엄, 패널강연에서는 황노화성형연구회, 눈성형연구회, 코성형연구회, 모발성현연구회 등의 발표를 진행한다. Instructional Course에서는 *포툴리눔주사법 *모발이시의 수술과정 *얼굴의 신경들 *입부위의 지방이식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예정되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권위자들이 참여하는 Precongress Breast Symposium과 새로 인 시도되는 비디오세션, 영어세션 등이 선보인다. 한편 두개안명성형외과학회의 제8차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관
유방절제가 필요한 조기유방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즉각적 유방복원수술이 안정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대 외과학교실 박은화 전공의팀은 피부보전 유발절제술 후 즉각적 유방복원수술을 시행한 환자와 유방절제수술을 시행한 환자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한국유방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유방암 환자에게 피부보존 유방절제술 및 즉각적 유방복원수술과 고식적 유방절제술의 재발 및 생존률 비교 분석’을 주제로 발표됐다. 조사팀은 1996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유방암클리닉에서 유방암으로 유방절제수술을 받은 2102명과 피부보존 유방절제술 후 즉각적 유방복원수술을 시행 받은 169명의 환자를 의무기록을 중심으로 임상양상, 재발률, 생존률을 비교 분석했다. 환자의 평균연령은 SSM군이 39세(25~66), 유방절제술군이 47세(22~88), 종양의 평균크기는 각각 2.61cm와 3.16cm로 SSM군이 연령이 낮고 크기로 작았다. 병기는 SSM군은 0기 17.8%, 1기 33.1%, 2기 45.0%, 3기 4.1%의 분포를 나타냈으며, 유방
해외에서도 긴급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에버케어와 해외여행 전문업체인 호도투어는 업무제휴를 통해 전세계 26개 전문 헬스케어 기업과 협력, 세계 어디서나 의료 및 여행관련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해외 여행객 및 유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해외로 여행을 가거나 유학 시 의료문제가 발생했을 때 최적의 의료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중국에서는 중국 정부기관등과의 협력을 통해 주요도시의 신뢰할 수 있는 최고급 TOP 100병원 진료 우대 서비스, 유명 병원의 예약 서비스, 우선 치료 기회보장, 병원비 후불 및 비용정산 검증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필요시 제휴항공사를 통한 에어 앰블런스 이용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으며, 365일 24시간 건강상담 제공, 국내 병원과 연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에버케어 관계자는 “추후 국내 유수 병원과 공동으로 중국 내에 한국인을 위한 병원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
어린이병원학교를 위한 ‘사랑의 바자회’가 열려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황용승)에서는 7일 어린이병원학교 학생과 보호자들을 위해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대표 그렉 오터슨)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병원 2층 로비에서 바자회가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바자회에서는 에이스보험 직원 1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놀이터, 음식백화점, 장난감을 비롯한 어린이용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는 바자품목으로 아동복, 카시트 한정품 10점, 크리스마스 양초, 스티커, 인형 등이 전시되었고, 음식백화점 코너에서는 기념케익, 과자, 음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놀이터에서는 어린이환자들이 좋아하는 그림과 글씨를 게시판에 부착하고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둘리인형과 사진을 찍는 등 어린이환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에이스보험측에서는 어린이병원학교에 ‘에이스
삼성서울병원은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과 보편화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사랑의 쌀’을 기증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8일 이종철 병원장, 송효석 사회사업실장, 사원협의회 간사 등 병원 관계자와 강남구 7개의 사회복지관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태화사회복지관(강남구 일원동 소재)에서 ‘사랑의 쌀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지난 1년 간 바자회를 통해 모은 1400여 만원의 기금으로 마련한 쌀 10Kg 630포를 강남구 소재 7개 사회복지관(강남·능인·대청·수서·수서명화·태화·하성장애인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고, 각 사회복지관을 통해 강남구의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종철 원장은 “선진국의 기부문화와 달리 우리나라는 촌지 같은 잘못된 기부문화가 만연해 있어 이를 바꾸려고 꾸준히 노력했고 오늘 기증식이 그 결실”이라며 기부문화의 개선과 보편화를 강조했다.&n
어지러움의 특정한 원인을 밝힐 수가 없어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노인성 어지러움 환자에게 ‘전정재활 치료’가 효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국의대 이정구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지난 5년에 걸쳐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어지러움을 주 증상으로 치료 받았던 노인 중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던 70세 이상의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어지러움을 주 증상으로 치료 받았던 70세 이상의 노인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이비인후과 및 신경과적인 평가를 통해 특정 원인의 어지러움을 규명함과 동시에 전정기능 검사(전기안진검사, 회전의자 검사, 동적자세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후 어지러움에 대한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던 153명(전체 환자의 64%)의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요법과 함께 하루 3회에 걸쳐 단국대병원 고유의 ‘전정재활 치료’를 시행했다. ‘전정재활 치료’는 어지러움을 겪거나 평형 능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 운동요법을 통하여 증세를 감소시키고 일상생활에서의 평형 능력을 강화시키는 치료법을 말한다. 이를테면 평형을
청소년의 아토피를 일으키는 주범은 중금속 오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학교 화학과 이계호 교수팀이 집중력 저하, 아토피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1158명을 대상으로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환자의 54%가 알루미늄, 비소 오염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납은 37%, 우라늄 23%, 수은은 22%가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소년의 상태는 더욱 심각해 18세 이하 청소년 369명을 대상으로 모발의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70%에 이르는 250명이 알루미늄과 비소 오염도가 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에 축적되면 치명적인 카드뮴은 성인 전체의 6%가 기준을 초과한 반면, 미성년은 33%가 기준을 넘어섰다. 수은과 비소는 아토피 등 피부 질환·알루미늄은 알츠하이머, 납은 신경계 질환과 연관이 있어 청소년의 중금속 축적이 각종 질환으로 이어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 조사팀은 전세계적으로 모발 중금속 검사에 대한 기준치가 없어 환경오염이 상대적으로 적은 스웨덴의 중금속 오염 결과를 기준으로 잡았다. 이계호 교수는 “
비후성 흉터, 피부 착색, 구축 흉터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흉터 치료에 ‘멀티 홀 치료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흉터센터(www.anacli.co.kr)의 손호찬·류지호 박사팀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멀티 홀 치료법을 이용하여 복합흉터(화상흉터 포함)를 치료 받은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6% 환자가 개선정도에 대해 만족을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전체 환자 중 화상흉터의 치료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화상환자 28명 중 23명은 ‘만족한다’라고 했으며 그중 7명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고, 치료효과에 대한 조사에서는 39명이 ‘치료 후 피부 질감이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봤다고 응답했다. ‘멀티 홀 치료법’은 다륜침(多輪針, multi-roller needle)과 극미세 레이저를 이용한 복합흉터 치료법이다. 먼저 1.5mm의 다륜침을 이용하여 치료하는데 한번에 192개의 다륜침 흉터 부위에 무질서하게 생겨난 콜라겐을 끊어주어 피부재생이 잘 이루어지도록 도울 뿐 아니라 단단하게 뭉쳐있던 흉터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바꿔준다. &nbs
대한가정의학회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5일 정기총회가 끝나고 열린 만찬 프로그램으로 열린 각 병원 전공의 장기에서 영동세브란스팀은 터키의 민속춤인 ‘밸리 댄스’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서울지역 응급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방사선 재해 워크숍 및 훈련이 실시된다. 서울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소장 서길준 응급의학과장)는 오는 18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방사선 대량재해에 대한 병원의 준비’라는 주제로 워크숍 및 훈련을 개최한다. 서울특별시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지역 응급의료 관계자와 서울대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와 훈련, 실습 등이 이어진다. 제1부는 ‘방사선 대량재해의 기본 개념 및 병원의 대응’을 주제로 박찬일 서울대 방사선종양학화 교수 등 4명의 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병원 본관 앞 주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방사선 대량재해를 시뮬레이션하여 환자 신고, 이송, 치료 등을 훈련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07
이라크에 주둔 중인 자이툰 부대는 이라크 주민들을 위해 다훅주와 아르빌주 등 2개주 9개 마을에서 보건소를 신축한다. 자이툰 부대는 6일 자이툰 부대장 정승조 소장을 비롯해 자말 압둘 하메드 쿠르드 자치정부(KRG) 보건부장관 등 주요 정부 관계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다훅주 지나와(Zinawa) 마을에서 첫번째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단장과 보건부장관의 축사에 이어 기부증서 전달과 테이프 커팅, 감사장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훅주에 응급지원을 책임지게 될 앰뷸런스 2대가 함께 전달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자이툰 부대는 이달 중에 아르빌주에 12대를 추가로 지원하여 총 14대(112만달러)의 앰뷸런스가 지역 주민들을 위급한 상황 속에서 신속히 의료현장으로 옮겨 이들의 생명을 지켜 줄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에는 진료장비, 앰뷸런스 등 응급장비, 다양한 의료물품, 그리고 발전기, 냉·난방기, 심정 등을 설비하고, 추가로 숙소를 신축해서 의료진이 상주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나와 마을을 비롯한 9개 마을 주민들은 의료시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원장 신원한)은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부터 별관지하1층 순의홀에서 교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업무효율, 고객만족, 경영효율의 3대 과제를 중심으로 구연 20개팀, 포스터 8개팀 등 총 28개팀이 참여했다. 이 외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천안병원 관계자와 강화병원, 인천중앙병원, 길병원, 한림병원, 부천세종병원등 인천-부천지역 병원 관계자들이 경진대회 참관을 위하여 참석했다. 최우수 구연상은 ‘효율적인 예약 관리를 통한 부도율 감소방안’을 주제로 한 나비효과팀(방사선과, 진료의뢰센터), 최우수 포스터상은 ‘Case Cart Delivery System을 통한 수술실 물품 공급체계 개선’을 주제로 한 마이다스팀(수술실)이 각각 수상했다. 총평을 통해 신원한 병원장은 “QI의 목적은 팀웨어 즉 팀의 단결력을 키우는 것과 생활 속에서 이를 실천하는 것에 있다고 본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발표된 주제들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발표된 각 연재들이 대내외에 논문화되어 학문적 발전을 이룰 수
뇌종양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보제공 및 공감대 형성의 장 마련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뇌종양팀(팀장 박관)은 지난 5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암투병 환자와 가족 및 관련 의료진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뇌종양 환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뇌종양 환자와 가족들에게 뇌종양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민을 함께 나누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행사와 오후행사로 나눠, 오전행사에서는 뇌하수체 종양, 청신경조총, 수막종에 대한 강연과 오후행사에서는 뇌교종, 전이성 뇌종양에 대한 내용으로 마련해 환자마다 관심 있는 주제를 들을 수 있게 했다. 또한 강연이 한 두개가 끝난 후 충분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져 환자들에게 일방적인 정보제공을 하는 차원을 넘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박관 교수는 “뇌종양에 대한 정보 공유와 치료법에 대해 환자들이 사각지대에 있었는데 이러한 행사를 통해 환자들과 의료진 간의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처음 맞는 뇌종양 환자의 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