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북지역에서 제3군 법정전염병인 ‘쓰쓰가무시’ 등 열성전염병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들어 두통, 발진, 오한 등 열성질환 증세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63명이 쓰쓰가무시에 걸린 것으로 판정, 주목을 끌고 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청주 19명, 옥천 16명, 영동 10명, 증평 7명, 제천 3명, 청원, 괴산 각 2명, 충주, 보은, 각 1명 등으로 대부분이 완치 됐으나 일부는 아직도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신증후군출혈열 환자도 올들어 잇따라 제천, 영동 등 7개 시군에서 1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렙토스피라도 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02
서울대병원에 개설된 ‘세계줄기세포허브’(소장 황우석)가 1일 오전 9시부터 환자 접수를 시작한지 하루만에 북새통을 이루면서 등록 환자가 3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세계줄기세포허브에 등록한 환자는 파킨슨씨병과 척수손상 환자를 모두 포함하여 2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 유형별로는 e-메일이 2천여명, 방문이 300여명, 팩스가 200여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까지 환자등록이 계속되어 전체 등록환자가 하루만에 3천명을 넘길 것으로 허브측은 예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접속자 수가 접수개시 1시간여만에 1만명을 돌파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늦어지는 등 등록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서울대병원 홈페이지의 하루평균 방문객은 3800명에서 4천명선이라는 점에서 폭주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홈페이지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서버 접속이 어려웠으며, 접속이 늦어졌으나 e-메일 접수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병원 홈페이지는 전날인 31일에도 오후 6시부터 9시 사
경기도가 지방의료원을 통합한데 이어 강원도도 5개 산하 지방의료원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강원도의 지방의료원 통합 방침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보건의료노조가 즉각 ‘밀실행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27개 지방공사의료원지부는 31일 강원도에 공문을 보내 “강원도가 원주의료원, 강릉의료원, 속초의료원, 삼척의료원, 영월의료원 등 5개 지방의료원 통합운영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강원도가 해당 노동조합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이를 추진할 경우 노사간 극렬한 마찰과 대립을 야기 시키게 될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노조는 “강원도가 추진하는 5개 지방의료원 통합운영 방침의 이유를 ‘경영효율화’로 내세우고 있으나 이는 필연적으로 지방의료원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신분변화와 노동조건의 변화를 수반할 것이므로 노조를 배제하고 이를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단체협약과 제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특히 “강원도가 추진하는 5개 지방의료원 통합운영은 지방의료원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대신 수익성 위주의 구조조정으로 귀결될 것이며, 지방의료원의
치명적인 호흡기질환으로 전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송정섭)는 오는 18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폐암보다 고통스러운 COPD’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의료진 및 정책입안자, 일반인들의 COPD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세계 COPD의 날(World COPD Day)’의 일환으로 전세계 30여개국과 동시에 진행된다. ‘세계 COPD의 날’은 전세계 COPD 예방과 치료 지침 및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GOLD(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에 의해 조직, 2002년 11월 20일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16일에 ‘Breathless not Helpless’를 주제로 4회째 행사를 갖는다. 이날 각국에서는 폐활량 측정 이벤트, 걷기, 농구 등의 운동 이벤트, COPD 메시지를 이용한 예술 작품 이벤트, 골
오늘(1일)부터 환자등록에 들어간 세계줄기세포허브에 이날 오전 10시 현재 등록 신청 1시간만에 400여명의 환자가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환자 등록을 시작한 세계줄기세포허브에는 불과 1시간여만에 100여명의 환자가 직접 허브를 방문하여 등록 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300여명이 접수를 마쳐 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난치병 치료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의 경우 접속자수가 오전 10시 10분 현재 1만명을 돌파 했으며, 평일의 하루 평균 방문객 3800여명을 훨씬 뛰어 넘는 바람에 홈페이지 접속이 늦어지는 등 등록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 홈페이지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서버 접속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병원 홈페이지는 전날인 31일에도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됐다. 일부 환자와 보호자들은 등록 개시전 오전 8시께부터 줄기세포허브 건물 앞에서 등록 개시를 기다리기도 했다. 줄기세포허브측은 인터넷을 이용한 환자 등록과 함께 우편을 통해서도
지난 10월 19일 개소식을 갖고 문을 연 세계줄기세포허브(소장 황우석)는 1일(오늘) 오전 9시부터 기간제한 없이 척수손상질환자와 파킨슨씨병 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등록 방법은 서울대병원 홈페이지(www.snuh.org)와 세계줄기세포허브 홈페이지(www.worldstemcellhub.org)에서 등록양식을 내려 받아 환자의 이름과 주소, 진단명, 발생 시기 및 증상 등을 상세히 적어 e메일(worldstemcellhub@snuh.org)이나 우편으로 보내면 되며, 우편이나 e메일 등록이 어려우면 서울대병원 소아별관 4층에 위치한 세계줄기세포허브에 직접 방문, 등록양식을 작성해도 된다. 세계줄기세포허브측은 환자들이 신청한 내용을 검토한 뒤 대상자로 1차 선정하며, 연구대상자 환자에 대해서는 체세포 공여 동의서를 받은 뒤 배꼽 주위에서 피부조직을 조금 떼어내는 간단한 시술이 있게 된다. 허브 관계자는 “환자 등록과 체세포 공여과정만으로 임상실험이나 치료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며, 연구 대상자를 선정하고 체세포 공여를 받는 세포 수준의 초기 연구단계”라고 말했다. 조현미
내년부터 시행되는 2단계 BK21 사업에 대상에 의학전문대학원 미전환의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여 서울의대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1일 서울시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단계 BK21 사업 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2006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의 분야별 사업계획과 평가관리체제 구축방안 등을 밝혔다. 2단계 사업에 신설된 ‘국제수준 전문서비스 인력양성분야 사업계획’을 발표한 BK21 기획자문위원회 전문서비스인력양성분과 김현만 위원은 사업단 신청대상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신청조건은 신청일 기준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했거나 전환 신청을 한 의대로 1개 대학교가 단독으로 신청해야 한다. 또 사업단에 참여하는 대학원 학과에 박사학위 과정이 개설되어 있고, 신청일 현재 박사학위 과정에 재학생이 있어야 한다. 사업단 적정규모는 전임교수의 수를 기준으로 기초와 임상교수를 합쳐 최소 20인 이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참여하는 대학원생은 전문대학원 재학생은 물론 사업단에 소속된 교수진의 지도를 받고 있는 의대 석박사 과정 재학생도 포함된다. &nb
국내 연구진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수정란 체외배양액의 개발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세화병원(병원장 이상찬)은 시험관아기 시술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배양액 개발에 나서 10년간의 연구 끝에 국산화에 성공,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을 진행한 병원 불임의학연구소연구팀(소장 김종흥)은 임신기간과 대사생리 등 사람과 공통점이 많은 소의 수정란을 대상으로 수정란 체외배양액에 개발에 들어갔다. 10년 동안 연구를 벌인 연구팀은 최근 채택 수정란을 배양액만으로 배아발육 단계상 자궁내막의 수용능력에 알맞은 발육단계인 배반포까지 체외배양시킬 수 있는 배양액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배양액은 ‘동물 및 사람 체외수정란의 배양배지용 배양액 및 이를 이용한 수정란의 배양방법’이라는 명칭으로 특허를 받았다. 특히 임상실험 결과 시험관아기 성공률이 기존 25%에서 55%로 2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100% 수입에 의존하던 배양액 국산화에 따라 외화유출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아줄기세포 연구
30∼40대는 근골격계 질환을 40∼50대는 뇌·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지난해 1년 동안 근로복지공단에서 요양 승인된 업무상 질병자 5818명을 대상으로 한 ‘직업병 요양자료 정밀분석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혀졌다. 결과에 따르면 뇌·심혈관계 질환 유형은 뇌내출혈 43.5%, 뇌경색 20.4% 등이며, 근골격계 질환은 추간원판(척추뼈 사이 조직) 장애 39.5%, 연부조직(장기, 근육, 관절 등) 장애 30.1% 등을 보였다. 뇌·심혈관계 질환자의 연령층은 전체 2157명 중 40대가 33.2%, 50대 31.1%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이어 60세 이상 21.6%, 30대 12.1%, 29세 이하 2.0% 등 순이었다. 근속년수는 1년 미만이 35.6%, 1∼5년 34.3%, 10년 이상 18.5%, 5∼10년 11.7% 였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30.6%, 개인서비스업 18.6%, 건설업 12.0%, 운수업 11.8% 순이었다. 직종은 단순 노무자 28.5%, 기계조작자 16.0%, 의회의원이나 고위 임직원 15.6%
직장인들의 60~70%가 지방간을 갖고 있어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지방성 간염이나 간병변증을 초래할수 있어 지방간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 27일 ‘간의 날’을 맞아 ‘비만과 지방간’이라는 주제로 대한간학회 주관(대웅제약 후원)으로 열린 특집 좌담회에서 문제가 제기되어 주목을 끌었다. 이번 좌담회는 *성균관의대 박용우 교수가 ‘한국인의 비만 및 비만치료의 최신지견’ *성균관의대 조용균 교수가 ‘비만과 지방간질환’ *한양의대 손주현 교수가 ‘지방간질환의 자연경과’ *한림의대 박상훈 교수가 ‘지방간질환의 치료’에 대한 내용이 발표된후 이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좌담회의 좌장을 맡은 대한간학회 서동진 회장은 “직장인들의 60~70% 정도가 지방간이 있다는 것은 현대인의 건강에서 지방간이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지방간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방성 간염, 간경변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균관의대 조용균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의 50~90%에서 비만이 관찰되고 있으며,
지방조직은 단순히 지방에너지를 저장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 몸에 중요한 물질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임이 밝혀졌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정인경 교수는 사람에서 다양한 아디포카인과 체질량지수, 국소 지방과다, 인슐린 저항성 및 심혈관계 위험인자와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186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 내장지방면적(VFA), 성별에 따라 분류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21세부터 71세까지의 남성82명과 여성 104명을 대상으로 지질 농도 및 공복시 혈당, 공복시 인슐린 농도, 인슐린 저항성지수중의 하나인 HOMA-IR 과 hsCRP 단백질을 측정하였으며, 체지방 분포는 CT 영상으로 판정했다. 또한 공복시 혈청 아디포넥틴과 렙틴, 그렐린은 ELISA 라는 효소면역기법을 이용하여 측정했다. 연구결과 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인 집단과 이하인 집단을 비교해 보았을 때 허리둘레, 총지방면적, 피하지방면적, 내장지방면적 log hsCRP 및 렙틴 농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내장지방주도형(VFD) 분포(VFA=100 cm
한국의 남아선호 사상으로 여아 100명당 남아 출생비율이 세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세계 45개국을 상대로 여아 100명당 남아 출생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108.7로 5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아 출생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시아 북서부의 그루지야로 118.3로 나타났으며, 이어 아제르바이잔 117.2, 대만 110.1, 홍콩 109.1 등의 순으로 아시아국가들이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반면 아시아 국가 중 일본과 싱가포르는 각각 105.7, 106.1으로 낮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키르기스스탄은 104.0으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각 대륙별 남아 출생비율 1위국은 유럽은 불가리아 107.8, 남아메리카는 엘살바도르 106.9, 아프리카는 리비아 107.5에 각각 올랐다. 비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멕시코로 100.9였으며, 남아메리카의 프랑스령 기아나 101.9, 아프리카의 프랑스령 레위니옹 102.4, 아프리카의 모리셔스 102.8, 유럽의 에스토니아 103.7 등의 순으로 낮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 2003년 한국의 출생순위별
고지혈증 환자나 당뇨병을 동반한 고지혈증 환자에게 리피토가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개최된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당뇨병을 동반한 고지혈증 환자에서의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의 유효성 평가’에서 확인 됐다. 이 연구는 리피토 시판후 조사와 병행해 실시된 임상결과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복합형(혼합형) 고지혈증, 식사요법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원발성 이상 베타지단백혈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시험은 2004년 부터 9월까지 전국 66개 병원에서 총 2182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이 중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는 1514명이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전체 고지혈증 환자나 당뇨병을 동반한 고지혈증 환자에서 모두 리피토가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고지혈증 환자에게 리피토를 4주 이상 투여했을 때,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C 수치가 각각 27.4%, 13.7%, 35.5%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당뇨병성 고지혈증 환자(1514명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소속 22개 기관 중 보건의료노조 소속 7개 혈액원 노조가 내일(2일)로 예고했던 전면파업을 일단 유보키로 결정했다. 혈액원 노조는 31일 사측과 교섭을 진행하면서 타결 여부와 관계없이 지난 28일 하루 시한부 파업에 이어 협상 결렬시 11월 2일부터 돌입할 예정이던 전면파업 일정을 연기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헌혈과 혈액관리 등 전문 업무의 특성상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경우 환자가 수술을 제때 못 받는 등 진료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노조측에서 파업을 일단 유보했다”고 밝혔다. 혈액원 노사간 협상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혈액공급 부족으로 인한 진료 차질이 장기화될 전망이어서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노조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총액기준 7% 임금 인상과 교통비 15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임금 3% 인상과 공개채용 절차를 통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교통보조비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 혈액원 노조는 지난 26일부터 정시출근, 정시퇴근 등의 준법투쟁을 지속하고 있어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당뇨환자의 죽상동맥경화증 위험도는 이 질환이 없는 당뇨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정인경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군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64%로 나타났으며, 새로 개정된 Asia Criteria를 이용하면 허리둘레를 기준을 낮추게 되면 대략 75%정도가 됐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환자 82명과 건강 대조군 84명을 대상으로 심장 혈관에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협심증 및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의 위험 인자 (hsCRP, 지질 수치,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인 호모시스테인, 요산)와 포도당 대사 지표(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인슐린, HOMA-IR), 미세혈관합병증 및 양측경동맥의 혈관 내중막두께(IMT)를 측정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콜레스테롤교육 프로그램의 성인치료지침인 NCEP-ATP-III 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연구결과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허리둘레, 혈압,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총콜레스테롤 대 HDL콜레스테롤의 비, hsCRP, 경동맥 내중막 두께 가 건강 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