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치아 건강을 위해 치석제거(스케일링)를 건강보험에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정화원 의원(한나라당)은 27일 “스케일링을 보험급여에 적용하면 건보 재정에서 연간 1670억원이 소요되며, 환자 부담은 초진의 경우 1만4980원, 재진은 1만4039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의원은 “스케일링은 현재 비급여로 되어 있어 많은 국민들이 치석제거에 소극적인 편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과도한 치과 진료비 지출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7
지역 최초의 USMLE(United States Medical Licensing Examination)센터가 대구에 개설됐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임만빈)은 미국 워싱턴포스트지가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어학원인 미국 카플란과 제휴한 에듀라인㈜를 유치하고 27일 오전 11시 30분 의대 강당에서 ‘계명의대 카플란 USMLE센터 개설 협약 조인식’을 열고, 대구지역 USMLE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USMLE센터는 국내 의료환경 변화에 따라 세계무대 진출을 희망하는 의료인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개설된 것으로, 지금까지는 서울에서만 운영되어 왔다. 임만빈 학장은 “그동안 서울까지 먼 거리를 다니며 공부해 온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국제의료사회에서도 계명의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센터를 개설하게 되었다”고 개설취지를 설명하고 “이번 USMLE 과정이 대구에서도 개설됨으로써 지역 의료인의 국제화 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계명의대 카플란센터는 22일부터 수강신청을 받고 있으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국립의료원의 모태된 스웨덴 야전병원의 ‘개원 55돌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스웨덴 의무사령부 방문단이 23일 부산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지난 21일 국립의료원을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에는 의무사령관인 Andersson 외 2명 및 판문점에 위치한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스웨덴 교체 대표인 Lars Enlund 4명이 포함됐다. 스웨덴 방문단은 국립의료원 브리핑에서 국립의료원에 대한 위상, 연구실적, 향후역할 등을 질문하며 현재의 국립의료원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강재규 원장은 “조직개편 후 활기찬 분위기속에서 직원 모두가 각자 업무에 충실한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향후 국립의료원은 국가중앙의료원으로서의 핵심의료기관으로서 발전을 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6.25동란 이후 스웨덴이 한국에 전해준 의료혜택과 1968년 한스재단 설립 이후 최신의료기술에 관한 직원들의 해외연수 지원을 통해 국민의료향상에 이바지 한 점에 대해 감사를 느끼고 앞으로도 양국간에 상호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된 관계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문단은 브리핑이 끝난 후 응급실, 중환자실, 병동
건국대학교 신축병원의 개원식이 29일 11시에 동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김재정 대한의사협회 회장, 황우석 교수, 정영섭 광진구청장 등의 외빈들이 참석해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개원식에 앞서 오전 10시 30분에는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과 병원 지하 1층 로비를 잇는 연결통로 개통식이 열린다. 병원구내와 지하철 역사가 직접 연결되는 전용통로는 지하철 이용객 특히 몸이 불편한 환자들의 병원내방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건국대병원에서 약 30억원의 시설비를 투자해 건설됐다. 또한 지하철 휠체어 봉사단 ‘그린 캡’이 출범한다. 그린 캡은 건국대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으로 초록색 모자를 쓰고 2~3명이 한 조가 되어 지하철 건대입구역에서 몸이 불편한 노약자나 환자,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특정 지하철 역사 내에서 장애인이나 환자 및 노약자의 이동을 돕는 자원봉사제도를 운영한다”며 “그린 캡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그린
의사대상의 전문가용 사이트인 MDfaculty(www.mdfaculty.com)가 최근 컨텐츠와 기능을 개편했다. 한국MSD가 후원하는 Mdfaculty는 ‘Your Key to the Medical Education’를 모토로 지난 2002년 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는 각 전문분야 저명 집필진의 질병강좌, 국내외 학회에서 선정한 최신 치료지침,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환자교육자료, 약물정보, 의학 이미지 자료실 등 고급 의학정보를 제공해 많은 의사들에게 근거중심 의학 정보 사이트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과 연계된 커뮤니티는 회원들 간에 친목도모와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편된 MDfaculty 사이트에는 머크매뉴얼 온라인 서비스, 학회일정, 의학관련 유용한 사이트 정보, 해외 슬라이드 자료실, 심장흉곽 이미지 자료실 등 컨텐츠가 다양화됐다. 또한 디자인 개편을 통해 더욱 읽기 편리해진 질병강좌, 업그레이드 된 파워검색,커뮤니티 새글 알림 기능 등 기능들이 한층 강화됐다. 한편 MDfaculty 사이트는 광고가 없으며 의사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인체 내에 존재하는 면역계 세포인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를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세포치료제가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상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조경기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정식으로 임상시험 허가를 얻어 난치성 악성뇌종양의 하나인 교모세포종 환자 우모씨(남,30세)에 대해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세포항암치료를 지난 9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수지상세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사람의 몸 안에 들어있는 면역계 세포 가운데 하나로, 세포모양이 나뭇가지와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 신체는 외부에서 균이 침입하면 수지상세포가 면역계에 경고를 발하며 또한 이들 수지상세포가 침입자를 찾아내 공격을 유도하는 기능을 하는 매우 숙련된 항원 표지 세포로 알려져 있다.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요법은 최근 개발되고 있는 가장 강력한 면역 요법으로 자신의 줄기 세포를 이용한 기술로, 암세포가 환자의 면역 기능을 피하는 원리를 차단하여 자신의 면역 기능 체계에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유
[국감] 프로그램을 조작해 골다공증 진단을 낼 수 있도록 한 엉터리 의료기기가 유통 돼 엉뚱한 환자가 1만6000명이나 양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강원도 소재기업 H사가 골다공증 진단이 쉽게 나오도록 프로그램을 조작한 초음파골밀도 측정기를 제조, 지난 2003년 3월 판매 허가를 받아 시중 의료기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업체의 기기 사용 의료기관 및 진료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월부터 14개월 동안 1만6343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 검사 및 진료비용으로 4억8665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기를 사용하는 의료기관 수는 238곳으로 대부분 의원급으로 생산 유통된 기기수만 605대에 달한다. 식약청은 이 의료기기의 문제점을 민원이 들어오고 나서야 지난해 12월 파악했으며, 올 2월 의료기기위원회를 개최해 이 기기에 대한 사용 중지와 함께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 대한 전원 재검사를 결정했다. 그러나 식약청은 이 의료기기를 유통시킨 H사에
척추성형술(Vertebroplasty)에 사용되는 기존 수입 골 시멘트(bone cement)의 단점을 보완해 효능을 한층 향상시킨 골 시멘트가 국내 산·학·연 공동연구진에 의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척추클리닉(신경외과 지철 교수, 정형외과 박성진 교수, 신경외과 최현철 교수)은 한국요업기술원 이상천 박사, 벤처기업 ㈜경원메디칼과 공동연구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기존 골 시멘트들이 단점을 대폭 보완한 골 시멘트(OPTIMUMⓇ-S)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골 시멘트는 대부분 미국과 유럽 국가들 제품으로서, 이번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골 시멘트는 국내는 물론 의료선진국인 일본에서조차 개발된 사례가 없다. 이번에 개발된 골 시멘트는 압축강도는 수입품들이 갖고 있는 강도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척추체(Vertebral body) 내 주입 후 발열온도는 낮추고 시술 중 방사선 투시 영상(C-arm)이나 시술 후 X-Ray 상에서의 선명도는 한층 높였다. 이에 따라 시술 중에 골 시멘트가 척추 뼈 밖으로 새어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들이 원료의약품과 생물의약품 수입허가 과정에 수익자 부담으로 해외출장을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유관업체와의 유착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등 수입허가 과정의 공정성이 훼손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현장 실사인원들의 구성 및 교육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수익자부담 해외여행쯤으로 치부되는 것에 ‘수익자부담 해외출장여비에 관한 규정’을 제시하며 출장여비 산정등에 투명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26일 식약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이 자사부담으로 원료의약품(DMF)이나 생물의약품의 수입허가 시에 현지 제조사 방문 등에 식약청 직원 동반 해외출장은 2003년 단 3건이던 것이 작년과 올해 8월까지 49건으로 늘었다. 이에 따른 수익자 부담비용만도 같은 기간 총 3억 7000만원에 달했다. 또 식약청 직원이 동반 출장후 써낸 귀국보고서 내용은 대부분 “제조소 시설 및 생산관리가 적정함” 등으로 간략·대동소이해 그 동반출장 의미에 의문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해당사자인 제약사 부담으로 해외 동반출장을 나가는 것은 절차
다음달 서울에서 생명의료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는 생명의료연구에 대한 최신지견과 발전을 공유하기 위해 내달 18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05 서울 바이오 메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식시대를 맞이해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생명의료연구 부문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황우석 석좌교수를 비롯해 이안 월머트 교수, 제럴드 새턴 교수,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등 이 분야의 석학 및 관련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모두 3개의 주제로 열릴 심포지엄의 제1 세션은 ‘바이오 메디 연구의 현주소’를 주제로 좌장에 김진현 무협협회 객원연구원(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나서며, 이안 월머트 교수(에린버런대 로슬린연구소), 제럴드 새튼 교수(피츠버그의대 재생의학연구소장), 안규리 교수(서울의대) 등이 주제발표한다. 제2 세션에서는 ‘바이오 메디산업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좌장에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주제발표에 로버트 골드스타인 박사(미국 소아당뇨재단 연구실장), 크리스토퍼 쇼 교수(런던왕립대 정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김용봉)은 26일 백병원 인당관2층에서 ‘노화방지클리닉’과 ‘뇌건강클리닉’ 개소식을 동시에 가졌다. 뇌건강클리닉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처음으로 개소된 뇌 전문클리닉으로, 치매를 걱정하는 40~50대 중년을 대상으로 신경과, 정신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뇌의 상태를 첨단 장비 등을 통해 평가하고 진단한다. 또한 ‘기억력 증진과 치매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건강한 뇌, 치매없는 노년을 위하여 정보와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노화방지클리닉은 임상영양 및 비만치료 전문의, 심혈관질환 전문의, 피부노화 치료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진이 각종 정밀진단을 통해 노화에 따른 건강문제 전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다양한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클리닉은 고혈압, 이상지혈증 및 당뇨병의 유무, 기초대사량, 혈관의 노화(경화도), 심폐기능, 심장의 구조,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혈관 동맥경화 및 중풍 유무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평가한 후 1:1 상담을 통해 최적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백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다가올 고령화시대에 대비하여 두개의 클리닉을 개소했다”며 “앞으
의치대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의치대 진학 세미나가 오는 11월 대규모로 열린다. 의사포탈사이트 아임닥터(www.iamdoctor.com)가 주최하고 인터넷뉴스포탈 이타임즈(www.etimesnet.com)가 후원하는 의치대진학 세미나가 오는 11월 6일 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의치학전문대학원 진학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콘서트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에 여러 곳에서 열리던 입시세미나와는 달리 전문적으로 의치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 의치과대학 전문대학원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의치대 생활과 진로에 대한 길라잡이를 해주고 미래의 의사들에게 한국의 의료제도와 의사로써 가져야 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강의는 *미리 준비하는 의치대 입시 *의과대학 어느 학교로 가야할까 *의치과대학 생활이란? *나는 과연 어느 과 의사가 되려고 하는가 *의사의 군생활 *의사의 수련과 전공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 전략 *캐나다, 미국 등 외국 의대 진학요령 *의사로서의 다른 의료분야에서의 영역 등에 대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산자부가 1999년부터 추진 중인 지역산업진흥사업의 성공사례로 뽑혔다. 산업자원부는 27~28일 양일간 원주 오크밸리에서 지자체장, 사업 주관기관, 테크노파크·지역전략산업기획단 등 지역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역산업진흥사업의 우수사례를 담은 “중단 없는 도전, 성공의 그날까지”(지역산업진흥사업 13개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발간에 맞춰 성공사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지역산업진흥사업은 참여정부 핵심 과제인 국가균형발전을 대표하는 사업으로서,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자립형 지방화를 목표로 연구장비, R&D, 인력양성 등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산업 전문가인 9명의 교수·연구원이 집필에 참여했고, 광범한 자료조사, 현지 답사 및 취재, 지역 관계자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밝혀낸 사업성공 요인을 생생하게 기록되었다. 이번 우수사례집에는 세계적 의료기기 산업 집적지를 목표로 진행된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모범사례로 꼽혔다.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는 1988년 ㈜메디슨의 입주를 시작으로 2005년 현재 66개의 기업이 입주, 매출 1000억원, 고용 1000
보령제약은 혈행 원활,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순식물성 ‘보령 웰빙초이스 감마리놀렌산’을 개발 생산하여 오는 9월 말부터 케이블 홈쇼핑 업체인 PRTV와 함께 전국적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타사의 동물성 성분 제품과 달리 달맞이꽃 종자유 외에도 대두 추출분말, 녹차 추출분말, 붉은토끼풀 추출분말 등의 순 식물성 원료로 제조하여 비린 냄새 등의 고객 불편을 해소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주성분 달맞이꽃 종자유에는 필수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Linolenic acid)과 리놀레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필수 지방산의 공급원이 되고, 콜레스테롤 개선 및 혈행을 원활하는 동시에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줘 남녀노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4개월분 500mg X 240캅셀 99,000원, 6개월분 500mg X 360캅셀 148,000원 이며 성인 1일 2회, 1캅셀씩 섭취하면 된다.
조현미 기자(h
[국감] 병원들이 일회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면서 고가의 의료기기는 평균 1~3회 사용, 심한 경우 10회 이상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출한 2004년 10월 종합전문병원 및 병원156개소에 대한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 관리방안’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흡입용 카테터를 재사용한다는 종합전문병원은 83.87%, 병원은 71%로 전체의 74.0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산부인과용 포셉을 재사용하는 의료기관은 51.15% 이었으며, 렉탈 튜브와 엘 튜브, 수술용 트로카는 재사용하는 병원도 각각 37.59%,30.08%, 27.27%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비인후과용 버는 16.54%, 심장도자술 풍선카테터는 16.67%의 의료기관에서 재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사용 의료기기의 소독 및 멸균을 담당하는 부서는 2곳으로 분산 된 경우가 43.18%로 가장 많았고 3곳으로 분산된 곳은 21.21% 였으며, 중앙공급실 1곳에서만 담당하는 경우는 31.06%였다. 소독 및 멸균과정은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