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환우회 소속 의료급여 수급권자 63명이 13일 가톨릭대성모병원을 상대로 12억 상당의 부당청구 진료비 반환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해 12월과 올해 3월에 이은 3번째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민사소송으로 총 부당청구진료비반환청구 금액은 약 17억 정도. 이번 3차 소송에서 제기된 소송 금액이 이제껏 소송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환우회측은 “작년 12월 진료비 부당청구 문제제기를 하고 난 뒤부터 지금까지 심평원의 환급통보에도 불구하고 의료급여 환자(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에 대해서는 일체 부당청구 진료비를 환급하지 않고 있다”며 “건강보험 환자와 달리 의료급여 환자는 환불요청서제도가 없어 심평원이 환급결정을 내려도 법적인 강제가 없기 때문에 해당 의료기관은 굳이 환급하지 않는다”며 이번 소송의 배경을 설명했다. 환우회는 “심평원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급여사항을 삭감의 우려와 절차상의 불편을 이유로 병원이 환자들에게 비급여로 직접 징수하는 불법적 임의비급여는 보험급여기준의 변경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못 박은 뒤 “이러한 불법 임의비급여는 원칙대로 심평원에 청구해서 받아야 하고 삭감이 되는 경우 의학적 근거를 추가해서 이의신
가톨릭의대성바오로병원 안과(과장 김영훈 교수)가 최근 외래 진료실 환경개선 작업을 마쳤다.이번 환경개선을 통해 의료진 및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시킴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진료과 특성에 맞춰 외래 진료실을 비롯해 검사실의 내벽을 기존 페인트벽에서 차분하고 밝은 느낌의 벽지로 교체하고, 자연적인 이미지가 도안된 버티컬을 설치하는 등 진료실의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특히 진료실과 검사실의 남는 공간에는 다양한 미술작품과 화분들을 비치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한림대성심병원(원장 이병철)은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손 씻기 캠페인을 펼쳤다.한림대성심병원 간호부와 감염관리실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교직원이 다함께 참여해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 손 씻을 때 주의 할 점 그리고 언제 손을 씻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올바르게 손 씻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손 씻기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감염관리실 신명진 간호사는 “최근 발생한 식중독 및 세균성 이질, 감기 등과 같은 각종 전염병은 손만 잘 씻어도 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며 “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손 씻기를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母 의학 학술대회로는 국내 최초로 개최된 세계재활의학(International Society of Physical and Rehabilitation Medicine, ISPRM) 학술대회가 지난 10일부터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세계대회는 개회 초반부터 유례없는 행사라는 해외 재활의학자들의 격찬이 쏟아지고 있다. 제4차 ISPRM 학술대회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담아봤다. 학회 참석자들간의 만남과 모임에 관한 메모를 붙여놓는 곳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만 6년간 높은 외래 및 입원 환자수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의정부성모병원이 최근 발간한 50년사에 개제된 진료통계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의 지난 6년간 외래환자수는 2002년 40만 명에서 2006년 75만 명으로 약 2배 가량 증가했다.입원환자수의 경우 역시 2000년 17만 명 수준에서 2006년에는 22만5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건수는 2000년 8500건 수준에서 2006년 1만2500건수 정도로 47%가량 늘었다. 평균재원일수는 2000년 8.5일에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평균 8일을 기록, 0.5일 정도 줄었다. 한편 퇴원환자 협의진료의 경우 2000년 7500건인데 반해 2006년에는 22만5000건으로 약 29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퇴원환자협의진료란 특정 진료과목에 소속된 입원환자가 필요에 따라 타 진료과의 처치를 병행해서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의정부성모병원의 퇴원환자협의진료가 6년간 비약적으로 급상승한 것은 통합의료서비스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될 수 있겠다. 아울러 각 영역이 2000년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에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교장 유일영)는 지난 11일 두산연강재단으로부터 아동용 도서 1000권을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으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은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게 됐다. 연강재단 박용현 이사장은 “ 병상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며 희망과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기증소감을 밝혔다. 유일영 교장도 “아이들은 외롭고 지루한 병원 생활에 지치기 쉽다”며 “새 책을 읽으며 공부가 뒤처지는 불안감도 덜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두산그룹 사회공헌재단인 연강재단은 교육 여건이 좋지 않은 도서 벽지 초등학교 등에 도서기증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날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에 도서를 기증한 것을 비롯해 전국 19개 병원학교에 책을 기증했다.
아주의대는 최근 의대교수들에게 2006년 1월부터 2006년 12월 사이에 발표된 논문에 대해 연구 장려금을 지급했다. 아주의대 교원이 지난 1년동안 SCI 저널에 발표한 논문은 138편으로 전임교원 63명이 발표했다. impact factor에 따라 지급된 연구 장려금은 총 1억140만원으로 논문 13편을 발표하고 최대 1220만원을 받은 교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인경 의과대학장은 “의대의 전임교원이 210명인 것을 감안할 때 약 30%의 교수들은 현재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연구 장려금의 차등지급은 교수들의 노고에 대한 치하이면서 동시에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또한 “지난해 101편의 논문을 발표한 59명의 교수들에게 5675만원을 지급했던 것에서 규모가 훨씬 커진 것으로 보아 교내 연구를 촉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제대서울백병원(원장 김용봉)은 지난 7일 충청남도 서산시 수협 3층 회의실에서 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원재)과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백병원은 서산수산업협동조합원 및 임직원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추후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어촌을 방문해 진료 서비스 등 각종 의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봉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제대서울백병원 이비인후과 장진순 교수가 제1저자로 쓴 ‘Fibrin sealant(생체 접착제)를 이용한 injectable tissue-engineered cartilage’ 논문이 유명학술지인 'Archives of facial plastic surgery' 5/6월호에 lead article(잡지에 가장 먼저 게재된 논문)로 실렸다. 해당 논문은 이식물 대용으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생체 접착제와 연골세포를 이용해 조직공학연골을 제작한 실험논문이다. 장진순 교수는 2005년 미국 안면 성형 및 재건학회 (American Academy of Facial Plastic andReconstructive Surgery: AAFPRS) 학회에서 이 논문을 직접 발표한 바 있다.
세계 母 의학 학술대회로는 국내 최초로 개최된 세계재활의학(International Society of Physical and Rehabilitation Medicine, ISPRM) 학술대회가 지난 10일부터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행사 초반부터 유례없이 성공적인 행사라는 해외 재활의학자들의 격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회원국 70개국을 비롯해 추가로 비회원 국가들이 참가의사를 밝혀와 현재 참가국 수준은 80개국을 육박하고 있다. 특히 추가로 참가 의사를 밝힌 나라 중에는 러시아 등 공산권 국가가 포함돼 있어 명실공히 ‘학술 올림픽’의 진용을 갖췄다는 평가다. 박창일 조직위원장(현 ISPRM 회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짧은 역사에 비해 가장 빨리 발전한 분야가 재활의학 분야”라며 “이같은 국내 재활의학계의 잠재력을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게 됐다”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학회 개막전에 마련한 ‘Welcome Reception’에서 해외 학자들의 호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며 국내 재활의학계는 물론 전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렸다고 감격을 표했다. 이번 개최와 관련, 2000년 말 이번 세계대회유치 경쟁에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방안 및 선정기준이 최근 발표돼 최종 입지 선정을 놓고 권역별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정부는 지난 4일 제5차 의료산업선진화 위원회를 개최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방안 및 첨단의료기술 육성을 위한 중개연구 활성화 방안 등 7개과제의 세부추진계획을 심의ㆍ확정했다. 이번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첨단의료복합단지 규모는 약 30만평 수준으로 2011년 기준으로 단지 내 상주인력은 4500명 정도로 예상된다. 투자규모는 2008년부터 2037년까지 약 30년간 시설운영비 1,8조원, R&D비용 3.8조원 등 약 5.6조원. 비용은 공공성ㆍ외부효과ㆍ지역파급효과ㆍ투자위험 등을 감안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각각 2조원, 0.3조원, 3.3조원씩 부담하게 된다. 정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신약 16개, 첨단의료기기 18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82.2조원의 생산증가 및 38.2만명의 고용창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더 이상 의료산업의 첨단화를 지연할 경우 선진국의 국내시장 진출 확대 및 개발도상국의 추격 등으로 국내 의료산업의 급속한 경쟁력 상실이 우려된다고 보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지난 2일 오후 2시 서울 두산타워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2007 간호사 스타 선발대회’ 예선전을 개최했다.이날 예선전에는 전국에서 총 24개 팀이 참가해 경합 끝에 7팀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본선 참가팀은 △경남 측추병원팀(댄스, 이은진 간호사 외 11명) △계명대 동산의료원팀(댄스, 백가연 간호사 외 1명) △동국대 경주병원팀(품바타령, 서미혜 간호사 외 4명) △금산군보건소팀(노래, 이민숙 간호사) △건국대 충주병원팀(라틴댄스, 신영미 간호사 외 6명)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팀(검무, 양재명 간호사 외 9명) △이대목동병원팀(노래+칵테일쇼, 김민철 간호사) 등이다.이들은 오는 16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될 전국대회에서 최종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오는 16일 서울 시청앞에서 열릴 대규모 전국대회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는 백 팀장.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예산을 담당한 그는 전국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을 예산확보로 꼽았다. 약사나 의사와는 달리 단독으로 자신의 가게를 열 수 없는 간호사이기 때문에 후원업체를 확보하는데 한계가 많았다는 것이다. 아울러 한달이라는 결코 넉넉하지 않은 기간에 예산을 마련해야 했던 점도 쉽지 않았던 점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학술대회 위주로 꾸려졌던 예전의 전국대회와는 달리 올해 처음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에서 행사를 개최, 신경이 많이 쓰이는 눈치다.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협회 회원들은 물론, 시청 근처의 일반인들과 노인들 등 적잖은 사람들이 야외에 모이는 만큼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 또한 백 팀장은 야외 행사라 당일에 비가 오지 않기를 기도하는 심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무사히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역대 최초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야외 행사로 꾸며진 이번 대회를 통해 “일반 국민들이 잘 모르는 간호협회의 존재를 보다 널리 알리고, 단지 의사 보조 역할로만 인식돼 온 간호사에 대한 위상 제고가 일어나는
정부의 의료법 개정으로 지난 4월 28일부터 의료법인 부대사업이 허용됨에 따라 진료 수익 외 수익창출에 대한 의료기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부대사업이 허용된 이후 적용대상인 의료법인 중심의 준 종합병원, 요양병원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와이즈닥터스 김영준 팀장(의료경영팀)은 “이들 병원들이 100명이상의 직원 및 기획 부서를 갖추고 있는 만큼 대부분 직접적인 컨설팅 보다는 자체적으로 부대사업과 관련된 부분을 조사하고 기획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부가 지난 3월 26일 입법예고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따르면 의료기관 부대사업의 범위는 *휴게음식점영업, 일반음식점영업, 제과점영업, 위탁급식영업 *이용업 및 미용업 *산후조리업 *소매업중 편의점, 슈퍼마켓, 자동판매기운영업, 꽃집, 사진관 *의료기기(의료소모품 포함) 판매·임대업 , 은행지점 및 안경업소에 대한 영업장 임대사업 등이다.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범위가 정해진 것과 관련해 부대사업을 하고자 하는 의료기관들은 기관에 맞는 부대사업 종류 및 규모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김 팀장에 따르면 의원급 및 중소병원의 경우 가장 만만한 부대사업
의대에서 실시되는 임상수행능력시험(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 OSCE)이 중간고사 및 모의고사 보다 의사국가고시 합격여부에 덜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끌고 있다. 배문경 동국의대 교수팀(의학교육학교실)은 최근 열린 제21차 의학교육학술대회에서 ‘일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시험과 국가고시와의 관계’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의대에서 실시한 중간고사, 모의고사 및 OSCE 평가 결과와 의사국가고사 성적과읜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동국의대에서 3년간 실시된 중간고사 및 모의고사, OSCE 평가결과들을 의사국가고시 결과와 비교했다. 대상자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의사국가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으로, 연도별로 각각 45명, 61명, 59명으로 총 165명이었다. 의사국가시험과 각 시험의 연도별 상관계수를 연구한 결과, 2002년의 경우 중간고사 평균이, 2003년과 2004년에는 모의고사 평균이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다. 중간고사 평균 및 모의고사 평균과 의사국가고시와의 상관계수는 각각 0.755~0.879, 0.778~0.882로 전반적으로 높았던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