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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의 황제의전 문제를 둘러싸고 국회의 사퇴 주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박 회장이 스스로 거취를 정할지를 두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9일 열린 보건복지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비례대표)이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이하 박 회장)의 사퇴 권고와 더불어 국립중앙의료원(이하 의료원) 내 벌어진 사건들에 대해 감사원의 철저한 감사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박경서 회장이 사퇴 결정을 안 한 것 같다. 22일 열린 적십자사 국감 이후 전국 11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창피해 죽겠다고 하며, 적십자사 정기후원을 취소하겠다는 전국 회원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회장 취임에 맞춰 신형 제네시스 G80을 의전 차량으로 마련했다. 그런데 돌연 9개월 남짓 사용된 새 차를 두고, 급작스럽게 위약금 3백만 원을 물어가며 금년 6월 국내 신차 중 가장 비싼 제네시스 EQ900 모델로 의전 차량을 교체했다. 적십자사 정관 제17조(임원 및 고문)에 따르면, 적십자사 회장은 원칙적으로 비상근 봉사직이며, 필요에 따라 상근할 수 있다. 그런데
JW중외제약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다각화한다. JW중외제약은 후성유전학 기반의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영국 Argonaut Therapeutics(아르고너트)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전했다. 아르고너트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옥스퍼드대학 스타트업 벤처기업으로 PRMT5 (Protein Arginine Methyl Transferase 5)에 의한 E2F-1 메틸화를 저해해 종양세포의 증식과 세포분열을 억제시키는 표적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르고너트의 설립자인 라 탕그 교수는 세포분열 조절 관련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은 아르고너트에 200만 파운드(한화 약 30억 원)를 투자해 25%의 지분을 취득했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영국 벤처기업 전문 투자기관인 OSI (Oxford Sciences Innovation)에 이어 2대 주주로서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의사결정 참여 자격(Qualified Party)을 확보했다. 아르고너트는 교모세포종, 췌장암, 전이성 위암 등을 적응증으로 한 PRMT5 저해제의 비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JW중외제약의 투자금은 아르고너트의 PRMT5 저해제
환자 대다수는 자신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거나 사본 발급을 위해 의료기관에 별도의 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그런데 이 같은 환자 진료기록의 소유권은 별도로 규정된 적이 없고, 정립된 판례 · 이론도 부재한 상태로, 무방비 상태에 노출된 환자 의료정보에 대한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28일 진료기록 소유권은 별도 규정된 바가 없으며, 정립된 판례 · 이론도 부재해 있다는 보건복지부의 답변서를 확인하여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만 5천만 명이 넘는 건강보험적용 인원 중 93.9%인 4,782만 명이 1인당 연평균 21.6번 의료기관에 방문해서 진료 · 치료를 받았다. 정 의원은 "진료 · 치료 과정에서 의료인이 기록하는 환자의 진료기록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다. 환자의 질병상태 등 의료정보가 담긴 문서이지만, 법적으로 환자 소유도, 의료기관 · 의료인 소유도 아니다."라고 했다. '환자본인에 관한 기록'이기 때문에 당연히 환자의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재 의료법은 △의료기관에는 진료기록 보존의무를 규정하고 △환자에게는 본인에 관한 기록 열람 · 사본
국가지표체계 분석에서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2.4세 · 건강수명은 64.9세로, 노인 대다수는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17.5세를 지내야 한다. 이 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향후 노인 건강정책은 기대수명 · 건강수명 간 차이를 줄이기 위한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이윤경 연구위원(이하 이 연구위원)은 보사연 학술지 '보건복지포럼' 10월호에 실린 '노인의 건강과 돌봄' 기고문을 통해 위와 같은 생각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7년 실시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37.0%의 노인이 본인이 건강하다고 응답했고, 39.7%는 나쁘다고 답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낮아졌다(아래 별첨 '2017년도 노인실태조사'). △만성질환이 전혀 없는 비율은 10.5% △1개 16.5% △2개 22.0% 2개 △3개는 51.0%로 나타나 노인 절반 이상은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생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개 이상은 무려 73.0%로, 노인 4분의 3이 만성질환 중복이다. 노인의 만성질환 수는 평균 2.7개로, 75세 이상은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는다. 우울증의 경우 노인의
숨어있는 환자 발굴이라는 장벽에 막혀 하루가 다르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애브비가 자사의 범유전자형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irect Acting Antivirals, 이하 DAA)인 '마비렛'을 출시하고 난 후 첫 성적표를 받았다. 결과는 등장하자마자 9월 한 달 억대 처방액을 기록하며, 기존 애브비의 '비키라·엑스비라'를 단숨에 뛰어넘었다. 28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C형간염 치료제 DAA의 원외처방실적을 살펴본 결과, 애브비 '마비렛'이 9월 한 달 2억 8,900만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비렛'은 모든 유형의 C형간염 치료에 리바비린 병용 없이 적용 가능하며, 치료기간 역시 8주 치료로 단축시켜 국내 C형간염 환자에 또 한 번 개선된 치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급여 출시되자마자 억대 처방실적을 거두는 쾌거를 거뒀다. 반면 전체 C형간염 DAA 시장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018년 3분기 전체 DAA 원외처방실적은 93억 2,500만 원으로 이는 작년 3분기 실적인 216억 200만 원 대비 약 57% 감소한 수치다. 제조사와 제품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실적의 62.7%
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이 27~28일 양일간 서울 아트스페이스엣에서 필리핀 뽀락지역에 우물을 만들어 주기 위한 사진전 ‘필리핀의 얼굴’을 개최했다. 사진전을 주관한 원영석 경기도의사회 총무이사 겸 홍보이사는 “경기도의료봉사단은 지난 7월 필리핀 뽀락지역에서 1,743명 환자를 진료했다. 아이타족이 거주하는 초등학교에서 진료와 예방교육을 했다. 학생들이 수업 받는 날 물이 안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예방 교육에서 손씻기가 가장 기본인데 손씻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우물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원 총무이사는 “사진전에 경기도의사회 산하 시군구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등 각 단체에서 기부해 줬다. 아무쪼록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아이타족 아이들이 언제든 물을 마시고 손을 씻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욱 회장은 “지난 7월 필리핀 의료봉사 했던 거를 한점 한점 사진으로 정성을 다해서 만들어 사진전을 개최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뜻 깊은 행사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인자 경기도간호사회 회장은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보건산업 분야의 혁신적․도전적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300억 원 규모의 ‘보건산업 초기 기술창업 펀드’를 지난 26일 결성했다.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래 별첨, 보건산업 초기 기술창업 펀드 투자대상 및 조건) 보건산업 초기 기술창업 펀드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분야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한다. 창의적․도전적 아이디어의 제품화와 창업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의료현장 수요를 잘 알고 있는 병원․보건의료인 등의 창업을 집중 지원한다. ‘보건산업 초기 기술창업 펀드’는 보건산업 분야 벤처캐피탈(자본) 투자가 자금 회수가 빠른 상장 직전 단계 기업(후기기업) 등에 집중되어 초기 창업기업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조성됐다. 보건복지부는 “현장의 목소리(보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2017년5월), 창업기업 건의사항 2017년8월)는 ‘투자를 받으려면 일정액 이상의 매출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기업이 이용하기 어렵다. 보건산업 초기 기업에 특화된 펀드 확대가 필요하다.’였다.”고 전했다. 보건산업 초기 기술창업 펀드는 보건복지부가 180억 원 출자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의사 3명이 법정구속 된데 항의 하는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오는 11월11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장소는 미정이다. 26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긴급회의를 갖고, 의료계 요구사항을 관철시켜 나갈 방안을 마련했다. 의협은 27일 보도자료에서 의료계 요구사항으로 ▲사법부는 의료행위 본질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판결을 시정하고, 구속된 의사를 즉각 석방하라! ▲국회와 정부는 의료인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가칭)의료사고특례법을 제정하여 시행하라! ▲의사는 신이 아니다. 오진으로 인한 법적 책임을 오롯이 의사에게만 묻기 이전에 국회와 정부는 의사에게 진료거부권을 인정하라! ▲의료사고와 과실은 고질적 저수가 속에 과중한 진료량을 감당할 수 없는 왜곡된 의료현실에서 기인한다. 교과서에서 배운 최선진료가 아닌 심평원 심사기준에 맞춰 규격진료를 강요받는 불합리한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파하여 의료를 정상화하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의사만의 몫이 아니다. 정부는 국민건강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와의 의정합의 전체 현안을 일괄 타결하고, 의사와 국민 모두가 안전한 의료환경을 즉각 마련하라! 5
오진한 의사 3명을 법원이 금고에 처하면서 법정구속하자 이에 항의하는 각급 의사단체의 성명서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법조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지난 10월2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S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A와 가정의학전공의 C에게 금고 1년을, 소아과 과장 B에게 금고 1년6개월 각각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 성남지원은 판결에서 당시(2013년 5월) 8세인 신모군의 흉부 X-ray에서 '흉수를 동반한 폐렴 소견'을 A와 C는 인식하지 못했고, B는 X-ray 사진을 확인하지 않았고 같은 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흉수를 동반한 폐렴 소견'이라는 보고서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각 의사단체가 ▲보도자료 ▲성명서 ▲삭발시위 ▲1인시위 ▲긴급 시도의사회장 회의 등으로 분노를 표하고, 규탄하고, 대응을 논의하는 모습이다. 일자별로 보면 ▲10월25일 대한의사협회, 의사에게 모든 책임 지우는 구속판결 '의사인권 사망선고' 보도자료 배포. ▲10월25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앞 삭발 시위. ▲10월25일 전라남도의사회, 진료의사 3명 전원 법정구속에 대해 의사들은 분노한다!
금년 9월부터 현재까지 보건의료계 내 수많은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의약산업 발전 기여, 장애인 고용 확대, 법적 분쟁 해결, 군 단위 지역에 의료 지원, 안전한 응급실 운영 등 협약 내용도 다양하다.메디포뉴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분쟁조정중재원 △한약진흥재단 △KMI 한국의학연구소 △대한한의사협회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립암센터 △경희의과학연구원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 △이화여대 의료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건국대병원 △고대 의료원 등이 주축이 된 보건의료계의 업무협약 체결 내용을 전한다. ◆ 심평원, 서울특별시 · 국립정신건강센터 ·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서울특별시와 10월 15일 서울특별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정보교류 ·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 내용은 △맞춤형 보건의료빅데이터 정보 상호 제공 △공공의료 정책 수립 및 건강증진 사업의 효과분석 △공공의료 활성화 연구 등이다. 협약식에는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 · 심사평가원 서울지원장이 참석하여 보건의료정책개발 및 연구협력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에 합의했다. 심사평가원 김충의 서울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
애브비가 개발 중인 JAK1 선택적 억제제 '우파다시티닙'이 제2b상 임상연구 결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임상적 관해 및 반응을 유의하게 유도하는 결과가 도출되며, 궤양성 대장염에서 우파다시티닙을 추가로 평가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애브비는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2018년 유럽소화기내과학회(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UEG) 주간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성인 환자에서 '우파다시티닙'의유도 및 유지 요법을 평가한 제2b/3상 용량 범위 임상시험인 U-ACHIEVE 연구의 긍정적인 결과를발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 8주 치료 후 '우파다시티닙(1일 1회, 15/30/45 mg)'은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임상적 관해와 모든 순차적 이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나났다. ▶ U-ACHIEVE의 8주 차 유효성 결과 우파다시티닙 위약 (n=46) 7.5 mg 1일 1회 (n=47) 15 mg 1일 1회 (n=49) 30 mg 1일 1회 (n=52) 45 mg 1일 1회 (N=56) 임상적 관해(수정 메이요 점수)a 9% 14%* 1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중재원)이 그간 '피신청인의 조정 불응의사 확인'이라는 한 줄짜리 무성의한 각하통지서를 의료사고 피해자들에게 보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 경기 부천시 소사구)이 24일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금년 6월까지 중재원에 접수된 조정 · 중재 신청 건수는 총 5,768건으로, 그중 44%인 2,560건은 의료기관의 조정 · 중재 자체 거부 건수이며, 2,560건 중 69%에 해당하는 1,755건은 특별한 사유 없이 참여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리수술 · 마늘주사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의료사고와 관련하여 분쟁 조정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현행법상 상대 의료기관이 조정 · 중재를 거부하면 조정은 성립되지 않고 피해자는 결국 민사 소송으로 가거나 경찰 · 검찰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김 의원은 "의료기관이 조정을 거부할 경우 피해자에게 각하 통지서를 발송하는데 그 내용이 참으로 황당하다. 각하 사유란에는 '피신청인의 조정 불응의사 확인' 단 한 줄 뿐이다."라면서, "중재원은 지금까지 의료사고로 피해 · 고통을 당한 피해자에게 이런 한 줄짜리 무성의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제2회 투제오 앰배서더 심포지엄(Toujeo Ambassador symposium)'을 전국 주요 9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앰배서더’는 우리 말의 ‘대사’라는 뜻으로, 전국 각지의 당뇨병 및 내분비내과 전문가들이 당뇨병 대사로서 당뇨병 환자의 건강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앰배서더 심포지엄은 이러한 전국 각지의 전문가들과 함께 당뇨병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을 논의하는 장으로 지난 해 처음 전국 주요 5개 도시에서 열렸다. 올해는 지역을 더욱 확대해서 서울을 비롯, 광주, 김해,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제주, 진주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로 당뇨병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요 연구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앰배서더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제78회 미국당뇨병학회(Scientific Sessions of the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이하ADA)에서 발표된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 간의 첫 직접 비교 무작위대조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
국내 의료분쟁은 대형병원 중심으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정작 대형병원은 의료분쟁조정 절차에 불참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윤소하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24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간 5회 이상 의료분쟁 조정 · 중재 신청을 받은 의료기관은 2015년 49개소에서 2017년 82개소로 3년간 2.3배 증가했으며, 2017년 기준 43개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88.3%인 38개소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의료분쟁 조정 과정에 3회 이상 연속 불참한 상급종합병원의 비율은 60.4%로, 상급종합병원의 불참률이 다른 종별 기관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분쟁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의료인을 위해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사망 또는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이나 장애등급 제1급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조정 · 중재 신청에 피신청인(의료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혀야 조정 · 중재 절차가 시작된다. 그러나 의료기관의 저조한 참여율로 인해 조정 절차가 개시조차 되지 못해 중재원의 조정 절차를 이용하려 했던 환자가
위암에 호발하는 융합유전자들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발견되면서, 이 유전자들을 이용한 위암 표적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립암센터 내과 김학균 전문의 주도 연구팀이 위암에 빈발하는 융합유전자들을 찾아냈다고 국립암센터가 26일 전했다. 융합유전자 일부는 위암 표적치료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 융합유전자들을 면역치료에도 이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관 대규모 협력연구를 통해 밝혀낸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인 Nature Communications(IF 12.3)에 10월 25일 자로 발표됐다. 융합유전자는 암세포에서 일어나는 유전체 이상 중 하나이다. 폐암 등 일부 암에서는 표적치료제의 표적으로 융합유전자가 몇몇 알려져 있으나, 위암의 경우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새로운 융합유전자를 찾기 위해 국내 384명 미만형 위암 환자의 위암 검체에 대한 발현체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RhoGAP · PAP2 도메인을 포함하는 융합유전자들이 미만형 위암에서 빈발함을 새롭게 규명했다. 이들 호발 융합유전자가 있는 위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위암에 비해 사망위험도가 3.5배 높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해당 호발 융합유전자가 암조직에만 있고 △정상조직에
금년 5월 15일 부천시 소재 한의원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봉독약침 치료를 받던 중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쇼크가 일어나 사망했다. 동 사건과 관련하여 약침액의 안전성 · 유효성을 검증하지 않은 정부의 관리 소홀이 지적됐다. 이에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가 봉독약침술의 안전성 ·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 외 문헌검색을 시행한 결과, 봉독약침은 △시술 직후 아나필락시스와 감별하기 어려운 통증 쇼크를 발생시킬 수 있고 △봉독약침 시술로 신경을 손상시킬 수도 있으며 △시술하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혈청병 · 지연형 피부반응 · 비결핵 항산균 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아래 별첨 '봉독약침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입증되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유효성도 확실하지 않은 봉독약침술을 당장 금지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봉독약침은 벌독을 추출 · 정제해 치료부위에 주사로 투여하는 시술로, 국내 한의계에서 널리 시술되고 있다. 벌독에 의한 반응 중 제일 무서운 합병증은 시술 직후 호흡 곤란 · 저혈압이 갑자기 발생해 적절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제6차 의정협의체 실무회의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수가정상화 논의는 시작부터 삐거덕 거리는 모습이다. 복지부와 의협 양측은 25일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 제6차 의정협의체 실무회의를 가진 후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브리핑했다. 실무협의체 회의에는 의협에서 강대식 부산광역시의사회장(단장), 김영일 대전광역시의사회장, 성종호 정책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변형규 보험이사 등 5명, 복지부에서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단장),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 손영래 예비급여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고형우 의료보장관리과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의협은 △기본진찰료 인상(현행 의원급 의료기관 초․재진 상대가치점수 각 30%씩 인상), △처방료 신설(의원급 의료기관 처방건당 3,000원 처방료 신설)을 제안했다. 복지부는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협조, △교육상담․심층진찰 확대, △의뢰․회송사업 활성화,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및 의료인 자율규제 환경 조성을 제안했다. 의협과 복지부는 공동보도자료에서 "각자의 제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상호 검토를 거쳐 추가 논의를 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25일 발표한 '2018년도 간호조무사 임금 · 근로조건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최저임금 미만의 보수를 받는 간호조무사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27.5%로 나타났고, 인권침해 · 차별대우도 지난해보다 증가한 수치가 나타나 간호조무사 처우가 오히려 퇴보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간호조무사 대상 성희롱 · 폭력 등 인권침해는 전년보다 더하며, 간호사와 동일 업무를 하고 있어도 임금 · 승진 등에서 차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메디포뉴스는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실태 및 처우 개선을 주제로 25일 간무협 전동환 기획실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 최저임금 미만이 작년 대비 오히려 증가했다.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 실태를 지적해도 제대로 개선되지 않은 게 근본 문제이다. 간무협에서는 3년 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금년도 조사는 1년 차와는 다르다. 1년 차 조사는 임금 등 근로 조건에 대한 기본 조사만을 했다. 2년 차부터 정밀조사에 들어갔는데, 금년도 응답자 수는 지난해보다 약간 감소했지만, 응답자의 적극성은 오히려 높아졌다. 근로 실태의 경
병원 내 환자안전사고의 67.1%가 의사 ·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 부주의 때문으로 나타났다. 환자안전사고는 보건의료인이 환자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환자가 가진 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이 환자의 생명 · 신체 · 정신에 대한 손상이나 부작용 등이 발생한 사고를 의미한다. 한국소비자원이 25일 '환자안전사고 관련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환자관리 미흡 37.2% △처치실수 29.9% 등 보건의료인 부주의가 병원 내 환자안전사고 발생 원인의 67.1%를 차지했으며, 안전사고로 장애가 남거나 사망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아래 별첨 '환자안전사고 관련 피해구제 접수 현황 외'). 2016년부터 금년 8월 31일까지 최근 2년 8개월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환자안전사고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37건으로, 금년에는 8월 말까지 45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환자 비율이 43.0%에 달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주사 · 부목 · 레이저시술 · 물리치료 등의 '처치 · 시술' 문제가 41.6%(57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낙상 27.0%(37건) △투약오류 7.3%(10건) 순
GC녹십자웰빙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작용원리를 확인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국제 분자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4일 전했다. ‘라이넥’는 만성 간질환에서의 간기능 개선으로 허가된 주사제로, ‘라이넥’의 효능 작용원리를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라이넥’를 주입한 실험군과 투여하지 않은 실험군에 간세포의 생존률과 자살비율을 비교 분석하는 동물실험을 통해 이뤄졌다. 그 결과, ‘라이넥’를 주입한 실험군에서 약을 주입하지 않은 대조군 대비 간세포의 생존률은 약 25% 증가하고, 세포 자살비율은 약 66%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세포의 손상을 야기한 부분의 분석에서 ‘라이넥’를 주입한 실험군에서 간의 미토콘드리아 양이 대조군에 비해 25% 이상 많음을 확인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의 영양분을 에너지원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는 세포 내 소기관이다. 연구에 참여한 부천성모병원 내과 김태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의 ‘라이넥’의 간기능 개선효과에 대해 새로운 매커니즘을 확인하여 지속적인 ‘라이넥’의 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