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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BMS제약(사장 박혜선)은 지난 달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2017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The Liver Meeting)에서 10년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전향적 관찰 연구인 REALM (Randomized, Observational Study of Entecavir to Assess Long-term Outcomes Associated with Nucleoside/Nucleotide Monotherapy for Patients with Chronic HBV Infection)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REALM 연구는 기존 '바라크루드' 전임상 단계에서 발견된 쥐 대상의 양성 및 악성종양 발생과 관련해 '바라크루드'의 장기적인 위험-편익(risks-benefits)을 평가하기 위해 총 10년에 걸쳐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배정, 오픈라벨, 관찰 연구다. 이 연구에 참여한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은 바라크루드 치료군(n=6,216)과 타 표준요법(뉴클레오사이드/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치료군(n=6,162)에 1: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되었다. 등록된 환자 중 20%(n=2,521)는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였고, 아시아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글로벌 바이오 연구개발 부문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은 지난 10월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백금기반 항암화학방사선 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형(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 확대 승인 신청서를 수락, 신속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 승인 신청은 퍼시픽 임상 3상 연구를 통해 확인된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개선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퍼시픽 연구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방사선 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형(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 옵션으로서 임핀지를 평가한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다국가 임상 3상 연구이다. 지난 9월 2017 유럽종양학회(EMSO: Europ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에서 발표된 퍼시픽 연구의 중간 결과에 의하면, 임핀지 투여 환자 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위약 투여군 대비 11개월 이상 연장(임핀지 투여군 = 16.8개월, 위약 투여군 = 5.6개월)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첫 자체 신약인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의 발매 심포지엄 서울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전했다. 지난 10월 31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치러진 행사에는 서울 및 수도권의 소화기내과 전문의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베시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심포지엄은 연세의대 한광협 교수, 고려의대 엄순호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고, 연세의대 안상훈 교수, 한양의대 전대원 교수, 울산의대 임영석 교수가 연자로 나서 베시보 및 B형간염의 치료 등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첫 순서로 안상훈 교수가 '베시보'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안 교수는 “베시보는 기존의 대표적 치료제인 엔테카비르 및 테노포비르와 비교해 대등한 치료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신장 기능 저하 및 골밀도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후 한양의대 전대원 교수가 ‘간질환에 대한 엘-카르니틴의 효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 교수는 “엘-카르니틴은 간세포 내에서 지방 및 당 대사를 원활히 하고, AST, ALT, TG 등의 간수치를 개선하며, 간조직 보호 및 개선 작용을 하는 등 간질환에 있어서 효용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가 오는 3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20분까지 본관 3층 강당에서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여덟 가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위장관을 주제로 구성된 첫 번째 세션은 한양대학교병원 이오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건국대학교병원 이상표 교수가 '식도의 운동성 질환이란?', ▲한양대학교병원 이강녕 교수가 '대장 종양성 병변의 진단과 치료',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박찬혁 교수가 '고위험군에서의 내시경 시행 및 내시경과 관련된 합병증의 관리', ▲한양대학교병원 이항락 교수가 '위장관질환 의료분쟁 증례 분석 및 예방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간, 담도, 췌장을 주제로 구성된 두 번째 세션은 한양대학교병원 최호순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양대학교병원 전대원 교수가 '만성 C형 간염의 최신 치료', ▲을지대학교병원 안상봉 교수가 '만성 B형 간염의 최신 치료', ▲한림대학교병원 고동희 교수가 '급성 췌장염의 진단과 치료', ▲을지대학교병원 손병관 교수가 '담낭담석의 진단과 치료: 언제, 어떻게?'를 주제로 강의한다.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장 전대원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위장관, 간, 췌담도,
감염병 예방 및 의료종사자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 시행 예정인 일회용 안전바늘주사기 급여시행기준에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일회용 안전바늘주사기를 응급실과 혈액 매개 감염질환 환자 치료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급여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지난 10월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이는 반쪽짜리 대책에 그칠 것"이라 평가했다. 2015년 11월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주사기 재사용 문제로 환자 96명이 C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고, 같은 문제로 2016년 2월 충북 제천 양의원과 강원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도 C형 간염이 집단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혈액 매개성 감염질환 집단감염 사태가 사회에 큰 파장이 되자, 정부는 작년 11월부터 건강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감염예방 및 환자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 관련 감염 및 항생제 내성 예방 ·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8일 조직개편 때 의료감염관리과를 신설했다. 또한, 의료 관련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 · 관리할 수 있도록 '의료관련감염 표준예방지침'
국내 매출 1위 품목 '비리어드'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길리어드의 '베믈리디'가 보헙급여를 장착하고 본격적으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등판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자사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푸마레이트)'가 11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게 된다고 밝혔다. '베믈리디'는 테노포비르 표적화 전구약물로, 성인의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대해 1일 1회 1정을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적응증으로 지난 5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베믈리디'는 '비리어드'의 10분의 1 이하의 적은 용량인 25mg으로 비열등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발휘하는 약물로, 혈장 안정성이 뛰어나 비리어드보다 효율적으로 테노포비르를 간세포에 전달한다. 결과적으로 '베믈리디'는 혈장 내 테노포비르 농도를 '비리어드' 대비 89% 감소시켜 약물 전신노출을 줄였고, 이에 따라 사구체여과율 추정치(eGFRCG), 척추 및 고관절 골밀도 (BMD) 감소가 유의하게 적게 나타났다. '베믈리디'는 향상된 안전성에 따라 경증, 중등증 또는 중증 신장애 환자에서 용량 조절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경증 간장애(chi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31일 기업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치인 1279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107억 원, 당기순이익은 48%가 늘어난 77억 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매출액 62%, 영업이익 146%, 당기순이익 100%가 증가해 대폭 성장했다. 단, 전년 동기 실적의 경우 2016년 8월 기업분할 이후부터인 2개월간의 수치이다. 실적과 관련해 일동제약 측은 "대표 브랜드인 아로나민은 물론, 위궤양치료제 큐란, 라비에트, 항생제 후루마린,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 등 주요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 초 출범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이 조기에 정착되면서 유통 및 재고 관리가 효율화되었으며, 프로세스 혁신 및 품질 제고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이어“올해 특히 역점을 둔 프로세스 혁신, 품질 제고, 생산성 향상 등 내실 강화 활동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양적 지표뿐 아니라 이익구조 및 수익성 개선 등 질적 측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장이 이루
제약산업 분야의 미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바이오의약품’이다. 녹십자는 유독 바이오의약품 시대 글로벌 진출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국내 제약사 중 하나다. 녹십자가 오랜 시간 주력해온 기존 제품 자체가 이미 바이오의약품이기 때문. 녹십자 중앙연구소 하석훈 소장은 지난 30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된 ‘제2회 이화 헬스케어 및 제약산업포럼’에서 향후 녹십자의 연구방향 및 전략을 소개하며 “녹십자는 혈액제제, 백신 등 ‘기존 제품들의 업그레이드’와 ‘신약개발’, 이렇게 두 가지를 목표로 잡고 연구에 정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하석훈 소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최근 ‘바이오벤처 사재기’ 기사를 언급하며 “BMS, 사노피, 길리어드나 국내에서는 SK바이오텍, LG화학 등 대기업들의 바이오벤처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풍조는 앞으로의 방향이 어쨌든 바이오를 향해 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 소장은 “녹십자는 창립 이후 혈액제제와 백신 생산에 주력해 왔다”며 “2015년 기준 생산실적 상위 30위 품목 중에 7개가 녹십자 제품으로 혈액에서 분리한 ‘알부민주’, ‘정주형헤파빅주’, ‘지씨플루’, ‘헌터라제’ 등이 있
세계 최초 중증퇴행성관절염 자가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미국 임상2상 1년 추적관찰 결과, 치료효과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바이오기업 네이처셀과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원장 라정찬)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현지시각 27일 열린 제2회 메드레벨즈 세포치료 트레이닝 심포지엄(2nd Annual Medrebels Cell Therapy Training Symposium & Cadaveric Workshop)에서 조인트스템 미국 임상 2상의 1년 추적관찰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증 퇴행성관절염(KL 3-4등급) 환자에게 조인트스템을 1회 투여하고 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참여한 12명 전원이 골관절염증상지수(WOMAC), 통증평가지수(VAS) 개선 효과를 얻었다. 골관절염증상지수는 투여 전 33.25에서 투여 6개월 후 12.33, 12개월 후 9.29로, 1년간 약 72% 감소했다. 투여 전 56.08이었던 통증 평가지수도 6개월 후 18.50, 12개월 후 13.17로 약 76.5% 줄었다. 투여 후 6개월 시점보다 1년 후에 효과가 더욱 개선된 것이다. 조인트스템은 관절강 내로 주사된 자가줄기세포가 사이토카인을 분비하
최근 보건당국의 행사, 의료단체나 악학단체, 제약사 행사를 찾아가면 항상 빠지지 않고 주가 되는 주제가 있다. 바로 ‘4차 산업혁명’, ‘AI’, ‘빅데이터’, ‘정밀의료’ 등이다. 요는 AI와 빅데이터의 활용이 보건의료산업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것.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그 정보들을 연계할 수 있는 알고리듬을 개발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새로운 혁신적인 진단, 치료, 생산, 연구개발 환경을 만들어 시간 단축, 비용 절감, 인력난 해소, 자동화, 스마트 환경 구축 등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문제의 ‘빅데이터’. 최근 기자가 취재했던 약학 관련 학술대회에서도 이 4차 산업혁명은 큰 이슈 중 하나로 다뤄졌다. 하지만 이제껏 들었던 강의들이 화려한 청사진만을 제시했었다면, 이날 강의는 조금 다른 점이 있었다. 바로 ‘네 자신을 알라’를 먼저 짚고 넘어갔다는 것. 이날 발표를 담당한 모 대학병원에서 의료정보시스템장을 맡고 있는 A 교수는 미래 빅데이터로 활용할 보건의료데이터는 병원에서 생산해내는 임상 데이터뿐 아니라 유전정보, 그리고 최종적으로 환자 개개인의 행동패턴이나 생활환경, 습관 등을 담고 있는 라이프 로그 데이터
2012년 한 해 동안 국립암센터에서 폐암으로 수술받은 296명 중 71.6%인 212명이 수술 후 재발 없이 5년 이상 생존했다. 또한, 2001년부터 2012년 8월까지 원발성 폐암으로 수술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4.2%, 10년 생존율은 50.1%에 달해 예후가 좋지 않은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했다. 국립암센터 폐암센터는 지난 26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폐암 치료 후 5년이 지난 환자 및 보호자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인 '제11회 국립암센터 폐암 5년 극복 환자 격려식'을 개최하고, 각종 치료성적을 발표했다. 2001년 국립암센터 개원부터 2012년 8월까지 원발성 폐암으로 수술받은 3,040명의 5년 생존율은 64.2%, 10년 생존율은 50.1%에 달했다. 또한, 2012년에 폐암으로 국립암센터에서 수술받은 296명 중 수술 후 재발 없이 5년이 지나 생존한 극복자는 71.6%인 2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수술받았던 환자들의 생존율을 병기별로 분류해보면 5년 생존율은 폐암 1A기 84.8%, 1B기 73.8%, 2A기 61.7%, 2B기 56.3%, 3A기는 43.9%였으며, 10년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사상체질과가 미병(질병으로 진단되지 않았으나 본인 스스로 증상을 호소하거나 검사상 이상을 보이는 상태로 수면장애, 피로, 통증 등이 대표적) 관찰연구를 위한 건강인 대상 임상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만 30세부터 50세 미만의 성인으로, 최근 2년 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종합소견 결과가 정상 A 또는 정상 B를 받은 사람이면 참가 가능하며, 약물복용 및 시술 등은 시행하지 않는다. 1회 내원하며 체질 진단, 맥파, 심박변이도, 3D안면촬영 등 종합적인 한방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2018년 3월까지며, 총 300명을 모집한다. 접수 및 검사비는 전액 지원되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참가 문의는 사상체질과 외래(02-958-9229)로 전화하면 된다.
일동제약의 첫 신약이자, 국내 28호 신약인 ‘베시보’가 오는 11월 1일 보험급여 약제로 출시된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최근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베시보(성분명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의 보험약가가 1정당 3403원으로 확정됐으며, 병용 투약하는 '엘-카르니틴' 제제도 1정(330mg)당 보험약가가 111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베시보'는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을 성분으로 하는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다. '베시보'는 기존의 대표적인 치료제인 '엔테카비르(제품명 바라크루드)' 및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와의 비교 임상을 통해대등한 수준의 치료효과를 입증하였으며, 기존 치료제에서 발견됐던 부작용을 개선하여 만성 B형간염 치료의 효과적인 치료옵션임을 입증했다. 베시보는 엔테카비르와 비교해 만성 B형간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96주간 시행했던 임상 2상 시험과, 테노포비르와 비교해 197명을 대상으로 48주간 시행했던 임상 3상 시험에서, 혈중 B형간염바이러스 DNA 정량검사를 통해 치료반응을 보인 환자 비율을 확인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비교 약물 대비 대등한 유효성을 보였다. 특히, 임상시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RDS,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은 미숙아(임신 37주 미만 출생) 사망의 가장 큰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배종우 교수팀(발명자: 배종우, 최용성, 정성훈)이 RDS의 치료제인 폐표면활성제를 차세대 펩타이드 합성 신약으로 개발했다. RDS는 미숙아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폐가 완전히 발달하지 못하고 태어나는 미숙아에게 주로 발생한다. 폐 표면활성제가 부족해 가스 교환을 담당하는 폐포가 펴지지 않아 발생하며, 주 증상은 호흡곤란이다. 폐 표면활성제는 현재까지는 소나 돼지의 폐에서 직접 축출한 제제가 치료제로 쓰인다. 하지만 동물 유래이기 때문에 사람의 폐 표면활성제와 같은 성질의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됐다. 배종우 교수팀은 사람의 폐 표면활성제와 유사한 구조의 차세대 폐 표면활성제를 개발했다. 표면활성에 가장 중요역할을 하는 폐 표면활성 단백B, C에 대해서 펩타이드 아날로그를 인공 합성하고 여기에 중요한 인지질을 첨가했다. 이 신약에 대한 물리적 실험과 더불어 토끼의 호흡곤란증후군 모델에 투여해 효과를 입증하고, 그 효과가 기존 사용 중인 동물 유래의 제품과
한의사단체를 반면교사삼아 의료계단체도 자기를 죽이고 조직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의료계 한의계에 따르면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김필건 회장 해임에 대해 회원들에게 물어 해임시켰다. 김필건 회장은 물론 임명직 임원도 함께 물러남으로써 회장직무 대행 체제이긴 하지만 한동안 회무가 정지될 위기에 처했다. 앞서 한의협은 김필건 전 회장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의료법개정안 발의와 관련, 금품로비를 했다는 보도가 TV조선에 보도된 데다가 김필건 전 회장이 해임됨으로써 사실상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허용 의료법개정안을 챙길 인사가 없어 금년에는 어렵게 됐다는 전망이다. 이는 자중지란 적전분열의 결과다. 의료계 A인사는 “김필건 전 회장이 사실 우리에게 골치였다. 그런데 자중지란으로 해임됐으니 일단은 의료계로서는 다행이다. 사실 올해는 이 현대의료기기 허용 의료법개정안의 통과는 어려울 거다.”라고 했다. 의료계 B인사는 “TV조선 보도도 김 전 회장의 반대파에서 흘린 거라는 애기도 있다. 집안싸움에 그렇게 된듯하다.”라고 했다. 하지만 의료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재인 케어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의협 비대위가 전국의사대회를
국내에서 지질조절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72.2%가 심혈관질환 초고도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를 최대한 낮게 조절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6회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한국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 및 지질치료와 목표달성률'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2015년 8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전국의 19개 기관에서 최소 3개월 이상 지질조절치료를 받고 있는 국내 환자 1,034명을 대상으로 유럽심장학회(2011년 가이드라인) 기준에 따라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연구대상자 중 72.2%(747명)가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고위험군의 44.4%, 초고위험군의 61%는 기존의 표준요법으로 LDL-C 치료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치료에 좀 더 강력한 LDL-C 조절효과를 가진 치료옵션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은 군일수록 LDL-C 치료목표는 더욱 엄격하게 적용된다. 유럽심장학회(ESC)∙유럽동맥경
건양대학교병원은 건양의대 본과 4학년생인 윤정윤(23), 이여진(22) 학생(지도교수 강재구, 권미혜, 박석래)의 ‘베체트병 환자에서 면역 B세포의 역할에 대해 규명한 논문’이 Scopus 등재지인 Biomedical Reports 저널 온라인판 10월호에 게재 됐다고 25일 밝혔다. 베체트병은 구강 궤양, 음부 궤양, 안구 증상 외에도 피부, 혈관, 위장, 중추신경계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광범위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발병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특히 혈액 내 면역을 담당하는 B세포가 베체트병 환자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B세포가 다른 자가면역질환 환자와 마찬가지로 베체트병 환자의 염증조절기능을 담당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혈액 내 B세포의 상태분석을 통해 베체트병 진단에 활용할 수 있으며, 면역 B세포의 조절이 베체트병 치료 표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윤정윤·이여진 학생은 “평소 책으로만 배울 수 있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의문을 갖고 해결할 수 있는 의학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간의 날(10월 20일)과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기념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먼저 당뇨병 공개강좌는 '당뇨병 제대로 관리하기'를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 1시 순의홀에서 열린다. 행사는 1부- 당뇨병에 대한 검사 및 상담, 2부– 당뇨병 제대로 알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혈당 측정, ▲골밀도 검사, ▲당뇨병 식단과 간식 전시 및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2부는 강성구 내분비질환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당뇨병과 암(정찬희 내분비질환센터 교수), ▲당뇨병과 운동(이승열 재활의학과 교수), ▲당뇨병을 이기는 건강한 식사습관(정은임 임상영양사) 순으로 강좌가 진행된다. 간 질환 공개강좌는 '건강한 간, 건강한 삶'을 주제로 오는 27일 오후 2시 순의홀에서 열린다. 김부성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간 질환의 주치의: 간 센터 소개(김영석 소화기내과 교수), ▲B형, C형간염 환자의 생활 수칙(김선미 간호사), ▲술이 부르는 비극: 알코올성 간질환의 예방(유정주 소화기내과 교수), ▲간이식 수술 궁금하신가요?(정재홍 외과 교수), ▲포기하지 마세요: 수술 불가능한 간암의 최신 치료(김상균 소화기내
바이엘코리아(대표 잉그리드 드렉셀)는 자사의임산부용 멀티 비타민 브랜드 '엘레비트'의 태아 신경관 결손 예방 적응증 획득을 기념하여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키엔호에서 예비엄마·아빠 부부 22쌍을 초청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응원하는 ‘둘이오래캠페인 바이엘 마더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둘이오래캠페인 바이엘 마더스데이’는 엄마와 태아, 둘의 건강이 오래오래 지켜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된 임산부 건강 캠페인으로, 유전성을 지닌 모든 선천적 장애의 약 25%를 차지하는 5대 중증 선천적 장애(선천성심장질환, 신경관결손, 헤모글로빈장애, 다운증후군, 글루코스-6-인산탈수효소결핍증) 중 하나에 속하는 태아 신경관 결손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비 엄마와 아빠, 태아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와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산부인과 권자영교수가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과 직접소통하며 임신과 출산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 멘토링을진행했다. 또한 예비아빠들이 임산부의어려움을 간접적으로체험해 볼 수 있도록 임신체험복을 착용하고아내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미국 바이오 기업 리제네론과 공동 개발한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주(성분명 알리로쿠맙)’가 한국인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ODYSSEY KT 연구의 하위분석 결과에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9월 서울에서 열린 제6회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됐다. PCSK9 억제제 관련 연구 최초로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이번 ODYSSEY KT 연구의 하위분석은 한국 환자에서 '프랄런트'의 LDL-C 감소 효과 및 안전성이 기존 '프랄런트'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결과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 요법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한국인 환자 83명을 대상 으로 분석한 결과, '프랄런트'는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뿐 아니라 아포지질단백질(Apo) B, 비 고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non HDL-C), 지질단백질a (LPa), 총콜레스테롤(TC) 수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고,전반적인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랄런트 치료군과 위약군을 무작위로 나누어 다른 지질저하제와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