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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20일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의 일환으로 진행된 캄보디아 의료진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루앙메(LUANG ME) 병원의 의사 꾸이 몬타(KUY MONTHA)와 산 깜쎙(SAN KIMSESNG)이 참여했으며, 지난 6월 2일부터 약 3개월간 마취통증의학과와 병리과에서 임상 현장 참관과 학술 및 연구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수료식은 안암병원 헤드쿼터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윤승주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안상정 교수, 강영진 교수, 김예슬 교수, 오하림 교수, 성유나 교수(병리과)가 지도교수로 참여해 그간의 성과를 함께 나누었다.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의 국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선진 의료기술 전수를 통해 저개발국가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오는 2028년 의과대학 100주년을 맞아, 총 100명의 저개발국 의료진을 연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윤승주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연수생들이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태도가 인상 깊었다”며 “캄보디아 현지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
제이앤피메디가 K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는 국내 기업 중 선도적으로 독자 개발한 약물감시(PV) 솔루션 ‘메이븐 세이프티(Maven Safety)’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AS2(Applicability Statement 2, 안전한 전자 데이터 전송 표준) 게이트웨이 연동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10월 정식 배포됐다고 밝혔다. 제이앤피메디는 2023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AS2 연동 개발에 착수한 이후 FDA 연동으로 방향을 전환해 2024년 9월 개발 및 테스트를 최종 완료하며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근 K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함에 따라 각국의 의약품 규제 준수는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 FDA의 안전성 정보 보고 규제가 중요해지면서 FDA를 비롯한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유럽의약품청(EMA) 등 주요 규제기관은 국제 표준인 ICH E2B(R3,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국제 표준)에 따라 이상사례 보고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기존 수동적인 보고 방
신경섬유종 환우회(회장 임수현)는 21일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앞에서 신경섬유종 치료제의 불명확한 건강보험 급여 기준을 규탄하며, 일관된 급여 기준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위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정부가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사유 없는 급여 불인정으로 급여 삭감 조치를 통보받으면서 시작됐다. 환우회는 ”급여 기준을 충족하는 치료를 진행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했음에도 일관성 없는 심사평가로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놓쳐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경섬유종증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신경계, 뼈, 피부에 발육 이상을 초래하는 희귀질환이다. 그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신경섬유종증 1형의 경우 보통 10세 이전에 진단되는데, 약 50%는 유전돼 가족력에 의해 나타나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의 20~50%에서 나타나는 총상신경섬유종은 얼굴, 척추 주위,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깊은 위치까지 모든 신체 부위에서 발생하며, 신체 성장에 따라 병변도 계속 커져 수술을 진행해도 완벽한 제거가 어려워 재발 위험도 높다. 또한, 종양이 커질
치매 치료용 초음파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딥슨바이오(대표, 이동혁)는 당사의 뉴클레어가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FDA 등록은 미국 FDA 공식 데이터베이스에 제품이 등록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딥슨바이오의 초음파자극기를 미국내 합법적으로 판매, 유통할 수 있는 최소 요건을 충족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딥슨바이오의 기술을 활용한 연구 결과는 최근 국내외 여러 학술 대회에서 발표됐다. 대표적으로 지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공동으로 열린 아시아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ASAD)와 대한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IC-KDA)에서는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재호 교수가 ‘Transcranial Low-intensity Ultrasound: A Novel Approach to Neurodegenerative Diseases(경두개 저강도 초음파: 신경 퇴행성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 ‘Effects of Transcranial Low-Intensity Ultrasound Stimulation in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정상압수두증에서 경두개 저강도 초음파 자극의
한미약품이 국산 인플루엔자 치료제 ‘한미플루캡슐, 현탁용분말(이하 한미플루)’에 이어 주사 제형 신제품 ‘한미페라미비르주(주성분: 페라미비르수화물)’를 선보이며 인플루엔자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오는 9월 1일 1회 정맥 투여로 인플루엔자 증상을 완화시키는 인플루엔자 감염 치료제 신제품 ‘한미페라미비르주’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미페라미비르주’는 5일간 경구 복용해야 하는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치료제와 달리 성인과 2세 이상 소아의 A형·B형 독감을 단 한 번의 점적 주사로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연하곤란 환자나 빠른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품은 페라미비르수화물과 생리식염수가 혼합된 프리믹스(PRE-MIX) 제형의 수액 백(bag) 형태로, 바이알(vial) 제형과는 달리 별도의 희석이나 재구성 과정이 필요 없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한 미생물 오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조제 및 투약 과정 단축으로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며 감염 예방에도 유리하다. 또한 pH 및 성상의 변화 없이 안정성을 유지해 제제의 물리·화학적 품질을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지
전남대학교병원이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1만번째 등록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김광석 공공부원장, 윤현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김호영 공공보건의료사업팀장과 1만번째 등록자인 서재길(61)씨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무관하게 임종 과정에서 연명의료(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등)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문서로 작성해 두는 제도다. 이를 통해 환자는 스스로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들은 환자의 뜻을 존중하면서도 치료 방향을 두고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1만번째 등록자인 서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30분 아내의 전남대병원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부부가 각각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면서 1만번째와 1만1번째 등록자가 됐다. 서씨는 “평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며 “인위적인 생명 연장보다는 가족 앞에서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특히 지난 2023년 어머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시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신 모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금보라 교수가 2025년 7월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등록된 의사 중 환자 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금보라 교수는 의사영역 문항 전체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7월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등록된 16,056명의 의사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 1위로 뽑혔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는 병원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플랫폼, PEI솔루션에 참여해 선정한다. 금보라 교수는 △환자를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어 대하였는가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 주었는가 △진단 및 처방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하였는가 △환자 및 보호자가 원할 때 담당 의사를 만나 이야기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가 △회진시간 또는 회진 변경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였는가 등, 환자들로부터 의사영역에 포함된 모든 문항에서 만점의 평가를 받았다. 평소에도 금보라 교수는 환자에 대한 공감과 친절, 자세한 설명과 꼼꼼한 배려를 실천하고 있어 이미 환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금보라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위암·위장관 양성질환·대장암·염증성장질환 등을 전문진료분야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2025년 상반기 주요 제약사들이 접대비 지출을 축소시켰다. 2025년 상반기 매출 상위 50위 이내 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3개 제약사들이 접대비 지출 현황을 공시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2%인 137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매출의 0.17%인 129억원으로 접대비 비용이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대비 비용을 공시한 제약사들 중 매출 상위 5개사 접대비 현황을 살펴보면, 유한양행, 광동제약, 동아에스티의 접대비는 전년 동기와 같은 비중을 유지했고 대웅제약과 동국제약은 접대비가 보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유한양행의 접대비는 0.07%로 2024년 상반기 6억 5600만원에서 2025년 상반기 7억 2400만원으로 10.4% 증가한 반면, 광동제약은 접대비 비중이 0.09%로 유지됐지만 같은 기간 동안 7억 4900만원에서 7억 1000만원으로 5.2% 감소했다. 대웅제약과 동국제약은 접대비 비중이 0.04%에서 0.03%로 줄어들었다. 대웅제약으 경우 3억 100만원에서 2억 5700만원으로 14.6%, 동국제약은 1억 7200만원에서 1억 5800만원으로 8.1% 축소됐다. 동아에스티는 매출 대비 접대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최근 한 소프트웨어 업체가 출시한 ‘히라GPT’ 서비스와 관련해 해당 서비스가 심평원과 전혀 무관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문제가 된 ‘히라GPT’는 의료수가 심사 보험 청구를 돕기 위해 급여기준을 안내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으나, 심평원 CI를 사전 협의 없이 화면에 삽입하고, 답변 서두에 마치 심평원 담당자가 답변하는 듯한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심평원의 공식 서비스처럼 보이도록 이용자의 혼동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심평원은 이 같은 행위가 국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기관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 관련 업체에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향후에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평원 명칭과 CI 무단 사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심평원은 이번 건으로 인해 국민이나 기관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신뢰를 저해하거나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의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장루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용 화장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본관 1층 종양내과 외래 화장실에 장루 세척기와 전용 변기, 수세 시설을 갖춘 다목적 화장실을 마련했다. 장루는 대장암과 직장암, 염증성 장질환, 외상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배변이 어려운 경우 장의 일부를 복벽과 연결해 체외로 배설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적 조치다. 장루 환자들은 복부에 부착한 주머니를 수시로 확인하고 비워야 하지만, 일반 화장실에서는 세척 과정에서 오물이 튀거나 세면대와의 거리가 멀어 뒤처리가 불편하고 사용 시간이 길다. 이에 외출을 꺼리거나 화장실 위치부터 확인하는 등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에 설치된 전용 화장실은 세척기 위치와 변기 높이 등을 환자에게 맞춰 설계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위생과 안전을 강화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를 통해 수술 후 장루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정준 병원장은 “장루 전용 화장실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시설이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세심한 의료 환경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브라이토닉스이미징(대표이사 이재성, 이하 ‘브라이토닉스’)은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최초로 디지털의료기기 GMP(우수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현장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체계적 품질관리 역량과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디지털의료기기 GMP 관련 8종의 고시(안)가 2024년 12월 중순 행정예고되고, 이어 2025년 4월 하위 고시가 마련되는 일정에 맞춰 브라이토닉스는 약 2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 자체적인 법규 분석과 품질관리 시스템 역량을 바탕으로 심사자료를 충실히 준비했다. 그 결과, 업계 최초로 현장심사를 신청하여 단 한 번 만에 적합 판정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브라이토닉스가 보유한 첨단 기술력뿐 아니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품질경영 능력을 입증한 사례다. 철저한 준비와 심층 분석으로 심사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업계 내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브라이토닉스 관계자는 “이번 현장심사 적합 판정은 브라이토닉스의 정밀한 품질경영과 기술적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글로
건양대병원 신우회(기독교 신자 모임) 소속 교직원들로 구성된 해외 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 레소토 지역 의료봉사를 위해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는 8월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비뇨의학과 김홍욱 교수와 심장내과 김기홍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권우진 교수를 비롯한 병원 교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레소토 전역의 여러 지역을 찾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료와 치료를 제공한다. 레소토는 의료 환경이 극도로 열악해, 환자들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에 가기 위해 하루 종일 걸어야 하며, 약국조차 쉽게 찾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 도착한 봉사단은 몰려드는 환자들을 일일이 진찰하며 투약, 각종 시술, 예방접종 등을 진행했다. 특히 결핵 확진자 및 의심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두통·복통·감기처럼 간단한 약 복용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는 환자들마저 방치되는 현실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홍욱 교수는 “우리가 가진 의료 기술을 어려운 나라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감사”라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봉사를 적극적으로 이
경기도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은 오는 9월 3일(수) 오후 2시부터 4시 10분까지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의 의료기기 시장 동향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은 최근 경제 성장과 고령화, 코로나19 이후 건강 관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의료기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한국이 베트남 의료기기 수입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기업들에게 유망한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역시 국민의료보험(JKN) 확대와 대형 병원 그룹의 투자 증가로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MRI, CT 등 고부가가치 장비는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높아 한국 기업에게 기회 요인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의 이해 ▲인도네시아 보건의료 현황 및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8월 20일(수)부터 8월 29일(금)까지 구글 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세안 주요국 의료기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대한민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가 의결한 ‘문신사 법안’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보건의료의 기본 원칙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오류입니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이번 입법을 강력히 규탄하며, 다음과 같은 이유로 깊은 우려를 표명합니다. 1. 국민 보건과 사회적 가치에 역행하는 졸속 입법 문신은 피부에 상처를 내고 인체에 이물질을 주입하는 침습적 행위로,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의료적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법안은 마치 국가가 문신을 보건·문화적으로 권장하는 행위인 양 합법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더욱이 법안은 ‘문신’과 ‘반영구화장’의 개념조차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 다수가 거부감을 느끼는 혐오적 문신까지 법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는 국민 보건은 물론 사회적 가치와 공공질서에도 반하는 결정입니다. 2. 인체 주입용 염료 관리의 심각한 미비 문신에 사용되는 염료는 의약품 수준으로 철저히 관리돼야 함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이제서야 위생용품 정도로 분류되기 시작했습니다. 관리 기준 또한 국내 보건 현실에 맞는 과학적 근거가 아니라, 단편적인 해외 규제 기준을 차용한 수준에 불과합니다. 중금속과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강재헌)와 사단법인 이아이엠코리아(EIM_ROK, 이사장 김진구 명지병원 의료원장)는 8월 21일 대한가정의학회 사무국에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사회에 대비한 만성질환 예방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일차의료와 운동의학을 연계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행사 공동 기획 및 운영, 회원 교육 및 전문성 강화, 진료실 활용 자료 공동 제작, 공동 홍보 및 대외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상호 협력하며 이를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 및 수시 회의를 통해 세부 사업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학술 교류와 회원 교육을 강화하고, 진료 지원 자료 및 공동 홍보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한가정의학회와 EIM Korea의 협력은 예방적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Exercise is Medicine(운동이 약이다, EIM)’은 2007년 미국스포츠의학회와 미국의학회가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현재 40여개국이 참여 중이며 대한가정의학회는 지
중앙대학교병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의료진들을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으로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병원은 7월부터 시작해서 2026년 1월까지 7개월간 19차례 중앙대학교병원 진료과별 교수 및 간호사 의료진 31명을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으로 파견해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볼 예정이다. 지난 7월 17일 중앙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민경찬 교수가 진천선수촌으로 처음으로 파견되어 진료를 시작한 뒤, 피부과(이갑석·석준 교수), 산부인과(이은주·한승수·남지나 교수), 비뇨의학과(김태형·장인호·최세영·태종현 교수) 전문의 교수진과 간호사들 31명이 릴레이로 2026년 1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19차례 파견되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검진과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8월 21일, 중앙대학교병원 권정택 병원장을 비롯해 한덕현 기획조정처장, 홍상희 간호본부장, 이왕수 진료부장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직접 방문해 김택수 선수촌장, 김현철 메디컬센터장, 김윤만 훈련본부장 및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 자리를 갖고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약속하고
티앤알바이오팹이 국내 오가노이드 기술의 산업화 및 국제화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티앤알바이오팹(대표이사 윤원수)은 최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출범식에 참여했으며, 윤원수 대표이사가 컨소시엄의 초대 이사 14인 중 한 명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주최로 27개 기업과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초대 회장은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상근 부회장이, 부회장은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이 맡는다. 식약처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 정부, 학계도 참여해 △표준화 체계 구축 △기술 상용화 촉진 △정책 제안 △국제협력 △전문 인력 양성 등 5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2025년 ‘출범의 해’, 2026년 ‘역량 구축의 해’, 2027년 ‘글로벌 확산의 해’로 정해 단계별 로드맵을 실행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기반 3차원 ‘미니 장기’로,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해 신약 개발, 질환 모델 연구, 독성 평가에 활용되며 동물실험 대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FDA는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2025년 하반기부터 동물실험 중심 연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달 26일 오후 1시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장기이식 1,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지난 해 12월 심장·폐·간·신장 등 장기이식수술 1000례 달성을 기념하고, 이식의료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와 대한이식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전국의 장기이식 관련 전문의, 의료진,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과 하종원 대한이식학회 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의 장기이식 연혁과 성과, 이식 환자 관리 및 술기의 최신 지견, 그리고 뇌사자 관리 및 기증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또한 세션별 패널 토론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의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987년 첫 생체 신장이식 이후 현재는 심장·폐·간·신장 등 4가지 고형장기 이식이 모두 가능한 최고의 종합이식병원으로 성장했다. 최수진나 장기이식센터장은 “1000례라는 숫자에는 수많은 기증자와 유가족의 숭고한 결단, 의료진의 헌신, 그리고 이식을 통해 새 삶을 시작한 환
국내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수치가 적절히 관리될 경우 주요 심혈관사건 발생 및 사망 위험도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보건복지부 지원 사업, 이하 PACEN)은 해당 연구의 임상적 가치평가를 통해, 향후 국내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근거 기반의 LDL-콜레스테롤 조절 목표 설정 및 환자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예후 개선을 위해서는 LDL-콜레스테롤 수치 관리가 중요하다. 2022년에 개정된 국내 진료지침은 유럽심장학회 등 국외 주요 학회의 권고안을 반영해, 심근경색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조절 목표를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와 함께 절대치 55mg/dL 미만 도달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준이 국내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이득을 주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부족해, 실제 진료현장에서는 해당 목표치 적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국내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적정한 LDL-콜레스테롤 목표치를 설정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PACEN은 ‘한국인 심근경색증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 John Bickel)는 자사의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이하 OSA, Obstructive Sleep Apnea) 치료를 위해 저칼로리 식이요법 및 운동 요법의 보조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수면 무호흡증 중 가장 흔한 유형인 OSA는 상기도가 좁아져 공기가 기도를 통과하지 못해 수면 중 호흡이 감소하거나 중단되는 질환이다. OSA로 인해 야기되는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 불면증, 호흡 곤란으로 인한 수면 방해, 수면 중 습관성 코골이 및 호흡 멈춤 등이다. 국내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2020년 약 9만명에서 2024년 약 18만명으로 지난 5년 간 두 배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중등도에서 중증 OSA 환자 중 최대 80%가 진단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실제 환자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비만은 OSA에 병태생리학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인 OSA 유병률 증가는 비만의 유병률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을 동반한 OSA 환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