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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내 신약들이 상업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일괄 약가인하는 오히려 R&D투자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국내 신약의 평균연구기간은 11년이 걸렸고, 평균개발비용은 233억 3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지원비용은 20%에 못 미친다. 현재까지 허가받은 17개 신약 가운데 연구기간이 가장 길었던 품목은 22년의 개발 끝에 탄생한 일양약품의 ‘놀텍’이었다. 놀텍은 정부로부터 37억원을 지원받고, 263억원을 투자해 총 300억원이 투입됐다.개발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간 품목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다. 레보비르의 개발비용은 총 1118억원으로 이 가운데 정부지원금은 17억원 수준이다.17개 신약의 총 개발비용은 3935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연간매출액이 100억원을 넘기는 품목은 동아제약의 ‘자이데나’(163억원)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125억원)가 전부다.신약이 출시되면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다 새로운 품목이 출시되면서 하락세로 접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국내 신약들의 경우 출시 이후 제대로 상승효과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상당
바이오제약산업 R&D에서 1990년대 이후 모노크로날 항체(mAb: monoclonal antibody: 단일세포 유래 복제 항체) 제품수가 갈수록 증가하여 임상연구에 투입되고 있다. 터프츠(Tufts) 의약품 개발연구센터(CSDD) 보고에 의하면, 최신 mAB 제품의 임상연구 건수는 1997년 19건에서 2008년 54건으로 정점을 이루고 2010년 53건으로 나타나 198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증가 현상을 보였다. 1997년에서 2010년 mAB 제품의 임상 및 FDA허가 기간은 각기 7.2년과 1.0년으로 나타났다.mAB 제품의 총 개발 및 허가 기간은 소 분자 화학 의약품 쪽이 유리하여 평균 7.5년이 소요되고 mAB 평균 소요기간은 약 8년으로 나타났다.터프츠 CSDD의 레이쳐트(Janice Reichert) 박사에 의하면, 항체 공학과 설계의 발전, 세포 분야의 제조 개선, 작용 표적 및 작용 기전의 이해로 mAB 제품의 임상연구 투입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14종의 mAB 제품이 임상 중이라고 터프츠 CSDD 보고서 11/12월 호에서 발표했다. 누적 mAB 제품의 임상 및 FDA 허가 성공율은 17%로 나타났
최근 제주도 A 개원의와 건보공단 직원간 현지확인 협박·회유 사건이 양측간 진실공방으로 번진 가운데 공단 현지확인은 개원의의 동의를 먼저 구해야 효력이 있으며, 절차를 어기면 개원의가 거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에 따르면 건보공단의 현지확인은 건보법 제31조를 근거로 건강보험재정 절감을 목적으로 의료기관의 진료비 부당청구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이다.현지확인 실시 기간은 1~2일이며, 현지확인 대상기관은 진료내역통보와 수진자 조회 및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등을 통해 인지한 부당 건에 대해 사실 확인이 필요한 기관이며, 협조공문 등을 제시해야 한다.건보공단은 해당 건에 대해 요구사유와 근거 등을 명시해 서면으로 자료제출을 요구해야 한다.또, 동일유형 부당 건으로 5건 이상 확인된 기관만 대상이 되며 해당 부당유형에만 한정해 사유, 기간, 대상항목 등을 명시해야 한다.공단은 최대 6개월 진료분 범위내에서 해당 의료기관에 자료를 제출토록 서면으로 요청할 수 있다고 의사협회는 설명했다.동일유형 부당 건으로 5건 미만 확인된 기관은 건보공단이 자체적으로 환수할 수 있으며, 자체환수는 월평균 부당금액이 15만원 미만인 경우로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마취통증의학과 강현 교수가 지난 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8차 대한마취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강현 교수는 캐나다 마취 저널에 게재된 ‘Less perilaryngeal gas leakage with SLIPA™ than with LMA-ProSeal™ in paralyzed patients’란 제목의 논문의 우수성이 인정돼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강현 교수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마취과학회 보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 이어 영국과 뉴질랜드에 에이씨케어 브랜드를 런칭했다.에이씨케어는 영국에서 MANUKA DOCTOR라는 브랜드로 런칭하며, 언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VIP 행사와 쇼케이스를 개최했다.VIP 행사에는 일간지, 월간지 등의 11명의 기자가 참석했고, 쇼케이스에는 130여명의 언론 관계자 및 블로거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소개된 품목은 폼 클렌저, 스킨, 로션, 세럼, 리페어 컴플렉스 등 5개 품목으로, 공동개발자인 농촌진흥청 한상미 박사가 트러블 피부에 대한 봉독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영국 Psychologies 잡지사의 뷰티 디렉터, Emine Ali Rushto씨는 “실제로 이 제품 라인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갖게 돼 여드름 피부용 테스터를 사용해 볼 예정”이라며 “앞으로 3~4주 안에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날지 기대된다”고 관심을 보였다. 동성제약 관계자는“현재 영국과 뉴질랜드에 품목별 1만개씩 모두 5만개의 수량이 수출됐다”며 “이를 계기로 유럽 화장품 시장에의 진출을 모색하고 2012년 유럽 시장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농촌진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의약분석연구회(회장 심현주)는 혁신 형 제약기업 및 바이오테크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23일 한국교총회관 2층 다산홀에서 ‘제3차 정기총회 및 제5차 워크샵’을 개최한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 선출과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워크샵에서는 ‘독성 동태 및 0상 임상에서의 분석’을 주제로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청 정면우 과장이 신약개발의 ‘0상 임상을 위한 Microdosing Guideline’에 대해서 강연을 진행하며, 동아제약 연구본부 박경진 책임연구원의 ‘ToxicoKinetic 분석의 GLP 승인’에 대한 연구현장 실사례 등이 발표된다. 또 AB Sciex의 Dave Abramowitz Senior Manager의 Mitigating Risk with an Integrated Approach for GLP Compliance 강연이 진행된다.이와 관련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사무국장은 “임상시험 전에 신약후보물질을 가지고 기존 약물 양의 1/100에 해당하는 양을 10명 이하 소수 건강인에 투여하는 0상 임상은 신약개발 가능성이 높은 후보군을 선정할 때 필요한 정보를 초기에 확보할 수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임상시험 피험자 안전 보호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2000년 45건에서 지난해 439건으로 10배가량 증가했으며, 최근 다국가 임상시험이 활발해지면서 앞으로의 임상시험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이번 종합발전계획은 1월‘임상미래창조2020 기획단’발족 이후 10차례 논의를 거쳐 ▲피험자 안전보호체계 강화 ▲임상시험 규제경쟁력 강화 ▲임상시험 역량강화 ▲임상시험 소통강화 체계 구축 ▲의료기기 임상시험 발전 방안 등 5대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그간 임상시험 피험자의 보상규약 및 안전관리 체계 등이 미흡하다는 문제제기와 함께 임상시험 시험자 등 전문인력 부족, 초기 임상시험 단계 진입 어려움 등이 지적돼 왔다. 식약청은 이번 계획 수립으로 인해 일반 국민의 임상시험 피험자 참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피험자 안전보호 체계 구축과 다양한 홍보 등을 통해 피험자의 권리, 복지, 안전 및 치료기회 등이 확보된다는 긍정적 분위기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따라서 지난해 439건에 머물렀던 임상시험 승인 건수
9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아틀란티스호텔에서 열린 제37차 IHF(세계병원연맹) 정기총회에서 김광태 차기회장 당선자(대림성모병원 이사장)가 최종 인준돼 오는 2013년부터 2년간 IHF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IHF 차기회장은 지난 6월 8일 홍콩에서 열린 IHF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으나 이사회에서 차기회장을 선출하고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하는 IHF 회장 선출방식에 따라 이날 정기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공식 인준된 것이다. IHF는 이날 총회에서 김 차기회장의 인준과 함께 미국 토마스 돌란(Dr. Thomas Dolan)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IHF 운영위원회에서 김 차기 회장은 압둘 살람 알마다니 아랍에미레이트(UAE) 병원협회장을 13대5로 누르고 차기회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9일 IHF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거쳐 2013년 11월부터 2년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한국인이 IHF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 차기회장은“IHF를 더욱 강력하고 재정적으로 안정된 조직을 만들 것”이라며 “전문가 지원풀을 만들어 회원국들이 요구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김 차기회장과 함께 총회에 참석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만 5천여 명의 새로운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2008년에는 10만명당 신환자 발생 88명, 사망 5.5명으로 OECD 가입 30개 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에,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11일 부산 국제시장 일대에서 재래시장 상인 및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X선 촬영에서 진단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최첨단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한 대한결핵협회 ‘ONE-STOP 결핵검진 캠페인 릴레이’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부산지역 결핵검진 캠페인은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한 능동적인 환자발견 사업으로 지역사회 내 재래시장 상인과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에 대하여 결핵검진을 실시하여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 치료토록 하여 전염원을 차단하고 지역사회의 복지증진 및 보건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범국민적 결핵퇴치협력 네트워크인 STOP-TB Partnership KOREA의 결핵퇴치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숙미 의원은 이날 대한결핵협회, 부산 중구, 서구 보건소, 지역 상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시장상인 및 주변 시민들을 직접 만나 결핵검진 참여 독려 및 결핵 상담, 홍보자료 배포를 할 예정이다.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이 HPV 6, 11, 16, 18형과 연관된 항문상피내종양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다실의 남성에 대한 3상 임상연구의 하위 결과는 지난달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게재된 바 있다.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16~26세의 건강한 남성602명을 분석한 결과, 가다실은 HPV 6, 11, 16, 18형과 연관된 항문상피내종양의 위험을 낮추는데 계획서 순응군에서 77.5%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다실의 HPV 관련 항문 질환 예방 효과는 남성동성애집단(MSM)을 중심으로 연구됐다. 이는 MSM군이 항문감염과 질환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머크 연구소의 상임이사인 리차드 하우프트 박사는 "규칙적인 검사가 없는 경우 항문암의 약 80%를 차지하는 HPV 16, 18형과 연관된 항문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이 질환을 막는데 중요한 툴이 된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가다실이 남녀 모두 특정 HPV 관련 종양과 질환을 예방하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큰 규모의 임상 실험으로 추가됐다"고 전했다. 한편,국내에서 가다실은 9~26세 여성과 9~15세의 남아에서 HPV 6,11
2012년도 보험료 인상률과 병협수가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 건정심 소위에서 보험료는 4%이하, 병협수가는 1.3%~1.5% 수준으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손건익 차관) 소위원회(위원장 신영석)는 10일 오전 7시 30분부터 복지부 9층 중회의실에서 2012년도 보험료률과 병원협회 수가 인상률에 대해 토의했다.하지만 보험료률과 병원협회 수가 인상률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으며, 가입자 단쳋와 공급자 단체들이 하루더 의견을 조율해 내일 3차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이번 토의는 가입자 단체들과 공급자단체들 간의 원론적 입장만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내일 오전에 3차 회의를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소위원회에 참석한 한 공익 대표는 “복지부의 내년도 재정전망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보험료률 및 병원협회 수가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는 되지 않았다”면서도 “정부에서 일전에 발표한 4%의 보험료률 인상에 대해 가입자단체의 반대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공익 대표는 이어, “병원협회 수가에 대해서는 가입자 단체에서 패널티 부과를 요구했지만 회의자체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며 “당초 1.3% 수가 인상률에서 많이
불법적인 사무장병원과 사무장 병원처럼 활동하는 의료생활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범정부적 차원의 조사와 단속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앞서 지난 8일, 금융감독원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사무장병원을 본격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공정거래위원회도 최근 복지부와 의료생협의 불법적인 행태를 조사하기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지난달 말, 복지부와 회의를 하고 의료생협의 불법적인 진료행태를 조사하기 위한 내부협의가 진행됐다”며 “11월 중순이 지나면 세부일정과 계획 등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범정부적 차원에서 사무장병원 척결을 대대적으로 선포하고 나서면서 실효성 있는 단속과 근절이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해 복지부는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으로 단속 강화와 함께 병원 개원 이후의 요양급여비용 전체를 허위부당금액으로 환수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국세청은 지난 2월, 사무장병원을 신고하면 건당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유인책을 제시하기도 했다.그러나 사무장병원에 대한 문제는 근절되기는커녕 더 다양한 수법으로 음성화되고, 의료생협이 사무장병원처럼 불법적인 진료행태를 보이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
미국 FDA는 말기 전이 두경부암 환자 치료에 엘비툭스(Erbitux: cetuximab)를 화학요법제와 병용투여를 허가했다. 엘비툭스는 이미 장암치료 사용에 허가된 바 있으며, 2006년 이후 전이 두경부암 치료에 방사선 요법과 병용 또는 표준치료 후 단일 투여도 허가됐다. 국립 암 연구센터(NCI)는 미국 내 모든 암 중 두경부암이 약 3-5%를 차지하며 특히 코, 목구멍이나 구강에 발생하고 남성과 50세 이상에게서 빈발한다. FDA 의약품 평가연구센터의 파즈두어(Richard Pazdur) 박사는 엘비툭스의 두경부암 환자 생존율 연장 효과는 여러 치료 접근을 요하는 암 치료 전문의에게 매우 중요한 도구임에 틀림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듣지 않는 공격적인 두경부암의 성격으로 보아 환자에게 여러 선택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엘비툭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약 442명의 전이 및 재발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밖 멀티 센터로 실시한 임상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평가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수술이 불가하고 이미 널리 전이 됐으며, 이전에 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사람들로 절반은 cetuximab과 화학요법(cisp
세계적인 제약 및 보건산업 시장분석회사 디시젼 리소시스(Decision Resources)는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페인, 영국, 일본 등 시장에서 C 간염 치료약 판매가 단기에 극적인 성장세를 보여 2010년 17억 달러에서 2015년 160억 달러로 시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햇다. 그러나 2015년 이후 시장이 점차 감소하여 2020년에는 113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효과적인 치료제 사용으로 간염 환자수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기 극적인 성장은 그동안 기존 약물로 치료효과를 보지 못한 많은 환자 치료에 혁신적인 고가 신약이 효과를 보이며 나타났지만, 2020년 이후에는 C 간염 환자가 줄어들어 시장도 자연스럽게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마코 토픽(Pharmacor topics)의 C 간염 바이러스 제목으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1년 최초의 2개 프로테아제 차단 C 간염 치료약의 출현 이후 이 시장은 급진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즉 버텍스의 인시벡(telaprevir)과 머크의 빅트렐리스(Victrelis: boceprevir)는 기존 peg-인터페론(IFN)-알파 및 리바비
경만호 의사협회 회장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1심판결에서 금고 이상인 징역 8월을 선고받은 가운데 경 회장이 과연 회장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안타가움과 우려의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 3단독 제갈 창 판사는 9일 경만호 회장에 대해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용역비 1억원에 대한 업무상 배임과 대한의학회 회장 운전기사 월급 및 주유비 등을 의협 예산 지원이 정관에 위배된다며 유죄를 선고했다.이에 의료계의 이목은 경만호 회장의 향후 거취 문제와 대의원회의 움직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의사사회 일반회원들 중 일부는 이번 법원의 판단에 대해 경만호 회장의 용퇴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임기가 5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자진사퇴의 의미가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있다.대의원회 김인호 원장은 “현재 대의원회 의장과 운영위원들과 함께 경 회장의 판결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과연 경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이나 사퇴권고안을 제안하는 것이 당면한 의료현안과 의사협회 조직에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오히려 독이 되는지를 심도 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즉, 경 회장의 불신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후 불어 닥칠 대정부 의료현
산부인과의사회 현직 박노준 회장과 고광덕 전 회장이 산의회 회원들로부터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은 최근 익명의 제보자 A 씨로부터 산부인과의사회 고광덕 전직 회장과 박노준 현 회장이 회원들로부터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제보자 A 씨에 따르면 산부인과의사회는 십여 년 동안 회원들 모르게 회장단이 수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사용해 온 사실이 최근 회장선거 기간 동안 밝혀졌으며, 이와 관련해 고광덕 전회장과 박노준 현회장이 회원으로부터 고발돼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에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의총이 제보를 확인한 결과 검찰에 고발장이 접수된 것은 사실로 드러났다.이번 고발은 10월 16일 있었던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선거와 관련이 있다고 제보자 A 씨는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즉, 2009년 당선돼 2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해 온 박노준 회장이 이번에 출마할 뜻이 없어 당선이 유력한 후보에게 비자금의 존재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비자금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것.특히, 비자금 존재를 재무이사 등 집행부 임원들도 몰랐을 뿐 아니라 조성 경위나 금액, 사용내역 등에 대
병원협회와 병원계가 당초 11일 예정이었던 대정부 궐기대회 개최에 대한 칼날이 무뎌지면서 장고(長考)에 들어갔다.지난달 17일 건보공단은 2012년도 수가인상률을 1.9%로 제시하면서 수가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1.3%가 최종 인상률이 될 것으로 제안해 결국 최소 3.5%인상을 요구한 병원협회가 건보공단과의 계약 결렬을 선언했다.그러면서 병원계는 현행 저수가체계로 인한 줄도산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수가체계 변혁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전국 병원장 임시총회, 대정부 궐기대회 개최 등을 발표했다.지난달 27일 병원장 긴급임시총회 당시만 해도 병원계의 정부에 대한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 대정부 강경기류가 대세였다.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묘하게 변화되고 있다.바로 지난달 21일 CT·MRI·PET 등 특수영상장비 수가 인하 고시에 대한 취소 소송에서 병원계가 승소했기 때문이다.영상장비 수가인하로 연 수천억원에 달하는 경영 손실을 막아낸 것은 다행이지만 저수가 체계에 대한 불만의 원동력이었던 영상장비수가 인하 고시가 취소됨으로써 동력이 일정부분 상실된 것이 고민이다.또, 2012년도 수가에 대한 건정심의 판단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오는 1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
안국약품의 첫 번째 천연물신약인 ‘시네츄라’가 지난 10월 발매된 후 매출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이 같은 속도라면 2400억원 규모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푸로스판’이라는 거대 품목을 보유했던 안국약품은 스스로 세대교체를 이뤄내게 되는 셈이다.안국약품 중앙연구소 한창균 소장은 8일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Global Botanical Drug Development for Respiratry Disease’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시네츄라의 탄생배경을 공개하며, 천연물신약으로 중국 시장 진출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시네츄라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에 대해 한 소장은 한마디로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조화를 통한 활성시너지 효과”라고 정리했다.시네츄라는 서양에서 검증된 약물인 ‘아이비엽’과 동양에서 검증된 ‘황련’을 조합해 탄생한 제품이다. 한 소장은 “처음에는 동양의학적으로 시작해 호흡기 쪽에 효과가 있는 300여종의 물질 가운데 대추, 생강, 도라지 등의 보조약을 제외하면서 30여종으로 축소, 다시 항히스타민 활성 효과, 기관지 수축억제 활성 효과 등의 기준으로 최종 5종의 약물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최종 5종의 물질을 2종씩 10가지 조합으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임영진)은 지난 7일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제1회 경희노인의료세미나’를 개최했다. 노인의료세미나는 노인 환자들에게 좋은 진료와 치료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노인의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최됐다. 임영진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환자들도 고령화되고 있어 노인 환자를 치료하는데 많은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경희노인의료 세미나를 통해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 세미나는 ▲정형외과에서 노인환자 수술 후 관리(정형외과 곽상준 교수) ▲와상노인에게 필요한 물리치료(물리치료실 이상현 치료사) ▲노인성 척추질환의 특징(신경외과 김승범 교수) ▲섬망의 진단과 관리(신경정신과 강원섭 교수) ▲노인 뇌혈관질환의 1차 및 2차 예방(신경과 허성혁 교수) ▲다약제 복약의 문제점과 복합제의 장점(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 ▲노인 당뇨병환자 관리의 최신지견(내분비내과 전 숙 교수) ▲노인 고혈압 치료의 최신지견(순환기내과 김우식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한편, 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5월부터 의사, 간호사, 물리(작업)치료사, 사회사업가, 약사 등으로
일본 의사의 86.3%는 한약제제를 처방하고 있는 등 한의약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지난 1일~4일까지 해외 한약제제 개발 과 활용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일본과 중국을 차례로 순방했다. 김정곤 회장은 해외에서의 한약제제 처방 사례를 검토한 후 "일본 의사의 86.3%가 한약제제를 처방하고 있다"며 "일본 대학병원 80곳 중 79곳 외래 한방진료실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정곤 회장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의사 중 86.3%가 한약제제를 처방하고 있을 정도로 한약제제 처방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일본 내 대학병원 80곳 중 79곳에서 외래 한방진료실을 운영하고 있는 등 한방진료가 매우 활성화된 상황이다.일본에서 한방의료가 활성화된 배경에는 2004년부터 일본 전체 의과대학 80곳 모두 한방의료 관련 과목을 전공필수로 지정해 약 560시간에 걸쳐 한방의료 관련 교육을 실시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보니 일본의 경우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75명 중 소화기계 질환 치료에 널리 쓰이는 대표적인 한약제제인 대건중탕(大建中湯)을 처방받은 24명과 처방받지 않은 51명을 비교한 결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