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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약사회가 건보공단이 2012년도 수가인상률 제시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건정심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대한약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4일 공단 15층 회의실에서 4차 협상을 진행했다.하지만 약사회측은 이번 4차 협상에서 실망감안 안고 돌아갔다.약사회 고원규 이사는 협상직후 “공단에서 처음으로 수치를 제시했다”면서도 “충격적이다”라고 짧게 설명했다.고 이사는 이어, “약사회는 공단에서 제시한 수치를 내부 검토를 더 해봐야겠지만 처음으로 도장을 안찍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처음 제시한 수치가 우리와 너무 차이가 커 건정심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단이 의약품 관리료 삭감분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한편, 약사회는 5차 협상을 17일 5시로 예정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2011년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으로 선정됐다.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올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위원들의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해 국민생활환경과 국가환경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을 평가하고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올해도 주승용 의원을 베스트의원으로 선정했다 .특히 주 의원은 국민생활환경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 의원은 식약청이 수천개의 유리조각이 들어간 소주를 적발하고도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 것과, 무허가 화장품에 대해 처벌하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의약품·화장품 실험용 동물의 사용이 연간 151만 마리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고, 급식 유통기한을 위반한 어린이집 308곳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사실도 밝혀냈다. 특히 환자들의 건강과 관련해 의료용 촬영장비의 방사선 피폭량이 병원별로 최대 400배 차이나는 것을 규명했고, 세브란스 등 대형병원 5곳의 마약 도난·파손이 5년간 1181건이나 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주 의원은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3차례 친환경 베스트의원으로 선정되었는데, 성실한 국정감사 활동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환경과 국가 환경발전에 기여할
한국 화이자제약이 자이프렉사(올란자핀)의 제네릭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처럼 지난 4월 릴리의 정신분열증치료제 '자이프렉사'의 물질특허가 만료되자 360억원대 시장을 노린 제약사들의 제네릭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4~7일까지 3일간 올란자핀 등 4개 품목에 대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승인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일 독사조신메실산염에 대해 하나제약의 '카두엘오로스정'이 생동성 계획서 승인됐고, 이어 6일자로 한국화이자제약의 '화이자올란자핀정5mg'이 승인을 받았다. 이밖에도 7일에는 바이넥스의 '아모린 멕스 서방정2/500mg'와 태준제약의 '태준아마릴멕스서방정2/500mg' 등 2개 품목이 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염산염에 대한 생동성 계획서 승인을 획득했다. 이들 품목의 시험은 바이오쎈텍에서 진행된다.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은 인공신장실 확장공사를 마감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이를 기념하는 새 단장 개소식이 13일 오후 2시 30분 서관 2층 인공신장실에서 거행됐다. 공사 후 최종 면적은 874.89㎡(264.65평). 종전보다 진료공간이 447.89㎡(135.48평)만큼이나 대폭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종전 26대이던 최신 혈액투석기를 57대까지 보유하고, 투석병상(bed)을 늘리면서 영남대학교병원 인공신장실은 명실 공히 지역 최대 규모로 거듭났다.이번 인공신장실 새 단장은 무엇보다도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에 주안점을 뒀다. PEX 배관 설치와 최신 정수시스템 도입은 투석하는데 최고로 중요한 수질을 최상의 순도로 유지시키고 있다. 또 수술실용 고가필터(HEPA filter)를 장착해 높인 실내공기 정화기능은 병원균이 공기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따로 신설한 남녀탈의실은 투석환자 탈의를 원칙으로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챙긴 배려다. 감염 및 중환자 투석을 위해 7개의 격리병상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한 단전으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무정전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특히 원격처방이 가능한 최첨단 투
의료서비스산업 중 U-헬스케어 허용 등을 위해 의료법을 적극 개정하고, IT융합의료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해 국민건강복지 증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강복지공동회의와 바른사회시민회의, 한국지속가능기업연구회는 13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국민건강복지증진을 위한 방안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을 중심으로’와 관련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의료서비스산업은 2009년 1월 정부에서 발표한 17개 ‘신성장동력’ 사업 중 하나로 글로벌헬스케어와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IT융합의 U-헬스가 포함된다.이를 통해 의료비 절감과 의료의 질을 높여 새로운 의학의 패러다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정기택 교수는 IT 융합의료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복지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고 전망했다.또한 헬스케어 분야는 고령화, 소득수준 향상, 산업간 융합 등의 변화로 바이오경제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그 중요성이 크며,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급증 시대에 재정 절감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커 고용 없는 성장에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제시했다.정교수는 “한국은 고급 의료인력, 고효율 의료시스템, IT·BT 융합 등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한 소식이 알려지자 제약업계는 깊은 시름에 빠진 모습이다.이미 4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지만 최근 일괄 약가인하 등으로 인해 업계가 사상 최악의 환경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무거운 짐이 더 추가되자 “더이상 한국에서 제약산업 못해먹겠다”는 푸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한미 FTA의 대표적 희생양인 국내 제약업계가 고스란히 그 피해를 짊어지게 됐다.허가-특허 연계제도는 복제의약품 허가신청 시 신청사실을 원 특허권자에게 즉시 통보하고 이에 대해 특허권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특허쟁송이 해결될 때까지 복제의약품의 제조·시판을 유보하는 제도다.다시 말해, 제약사가 제네릭에 대한 품목허가를 식약청에 신청하면 이를 곧 바로 특허권자에게 통보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특허가 남아있는 물질의 경우 제네릭 허가가 차단된다.이에 대해 그간 국내제약업계는 강하게 반발해왔다. 제네릭과 개량신약 개발 등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식재산권을 더 보호하는 이 같은 제도는 품목출시에 악형향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더구나 현재에도 특허소송에서 국내제약사가 승소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 비춰 실효성 없는 제도로 인해 국
인큐베이터 속 아기를 제약산업이라 한다면 코드를 쥐고 있는 손은 과연 누구일까? 예상대로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의 손일 것이다.13일 열린 KFDC 법제학회에서 발표를 맡은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 사장이 국내 제약계를 빗대어 풍자한 그림을 소개하며 "코드를 꽂으면 인큐베이터 속 아기는 살고 그렇지 않으면 죽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이 사진 속 우는 아이의 모습은 영락없이 제약업계의 모습이다. 아주 아슬아슬하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채 그저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다. 답안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아기의 생존을 고대한다. 국내 시장은 세계시장의 1%에 불과하다. 이처럼 작은 시장에서 400여개의 제약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과열된 시장을 뒤로 한채 국내 제약들이 해외진출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제네릭 의약품의 시장성은 해외시장이 더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시장돌파 방안으로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 사장은 ▲QA 보강해 무결점의 철저한 품질 보증제 실시 ▲인제 양상 및 기술투자 ▲자동화 기계 등 적극적인 시설투자 ▲생산성 향상위한 세밀한 제품 관리 ▲정확한 배달과 서비스가 동반된 마케팅 및 영업활동 등을 제시했다발전에는 투자가 뒤따른다. 해
발매와 동시에 거대 품목으로 기대되엇던 버텍스(Vertex) 제약회사의 C 간염 치료제 인시벡(Incivek: telaprevir)의 매출이 주춤하여 투자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다. IMS 헬스 자료에 의하면 총 인시벡 처방이 9월 30일 기준으로 주간 대비 2.6% 감소했다고 한다. 이는 8월에 시작한 처방 증가 추세가 평평하게 지속되는 경향을 나타낸 것으로 지난 5개월 총 처방수를 보면 왜 버텍스의 주식이 9% 하락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한편 9월 30일 마감 시장 점유율을 보면 머크의 C 간염 치료약 빅트렐리스의 25%에 비해 인시벡은 75%를 유지하여 그 차이가 아직 넓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금년 봄 인시벡 시장 점유율이 80%에 근접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폭이 차츰 좁혀지고 있는 양상이다. 버텍스 3/4분기 수익 보고서는 10월 27일 발표된다. 분석가에 의하면 버텍스 주당 수익은 3/4분기에 18센트로 나타났다. 3/4분기 인시벡 매출이 2억 6,700만 달러이지만, 현 추세는 성장은 멈추고 있고 저조한 성장경향을 보이고 있는 경향이다. 버텍스는 3/4분기에 인시벡 매출이 상향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설령 예상이 달성된다 해도 투자자들은 인
화이자는 희귀한 시클세포 질환(sickle cell disease) 치료제 GMI-1070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글라이코미메틱스(GlycoMimetics)와 세계시장 독점 사용권 획득을 목적으로 기술제휴에 합의했다. GMI-1070은 현재 시클세포 질환과 관련이 있는 혈관 폐색 치료를 위한 범-셀렉틴(pan- selectin) 길항제로 제2상 임상 중에 있다. 미국에서 매년 약 75,000명이 혈관 폐색으로 입원하며, 보통 5-6일 지속되고 통증과 조직 손상을 유발한다. 이 질환은 여러 기관의 손상을 초래하여 평생 진통제를 사용해야 하며,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시클세포 질환이 유전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지 50년 이상 됐으나 통증 치료에 대해서는 그리 발전하지 않았다. GMI-1070은 FDA로부터 희귀약으로 지정받아 신속한 심사 특혜를 받게 됐다.글라이코미메틱스는 화이자로부터 선불금 및 단계별 성과금 그리고 매출 연계 로열티로 약 3억 4천만 달러를 받게 됐다. 앞으로 화이자의 감시아래 제2상 임상을 완료한 후 화이자에 양도하도록 되어 있다. GMI-1070은 혈액 이상 질환을 포함한 기타 질병 치료에 전 임상시험 진행 중에 있다.
경실련, 민주노총 등 가입자 단체들이 2012년도 수가협상에 맞춰 공급자단체들의 근거없는 수가인상 요구를 중단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가입자단체들은 '2012년 건강보험 수가협상에 대한 가입자단체 입장과 요구'라는 공동성명을 통해 "몇몇 공급자단체에서는 수가협상을 결렬시켜 현행 수가협상 구조틀을 무력화시키겠다, 가입자로 구성된 재정운영위원회에 수가계약 당사자인 공급자단체도 포함시켜달라는 등의 황당한 주장들을 펼치고 있다"며 "이미 약가재료평가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에는 대부분 공급자 중심으로 구성돼 의약품과 치료재료 가격 및 신기술의료에 있어 공급자 이익을 철저히 반영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도 기형적으로 상대가치점수를 인상시켜주는 등 공급자단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법적, 공식적 기구 운용행태는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가입자 단체들은 가입자 대표기구인 재정운영위원회마저도 공급자들이 이익창출의 도구로 삼으려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그러면서 복지부는 그와 같은 공급자단체의 억지 주장에 대해 원칙을 갖고 대응하지 못하고 단기적인 성과 달성에 급급해 지출구조 개혁과 수가계약의 연계를 통한 건보재정의 안정화보다는 ‘협상만을 위한 협상’에 매몰되는 그릇
건보공단과 동일한 건보수가 인상요인 산정방식을 적용한 의원급 경영을 분석한 결과 내년 환산지수는 최소 6.5%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가 경희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김양균 교수에게 의뢰해 실시한 의원 수가분석 결과, 의원의 2012년 환산지수는 최소한 6.5%(환산지수 70.9원/상대가치 점당)가 인상돼야 겨우 원가를 보전받게 된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는 전국 177개 의원의 국세청 보고용 손익계산서상 경영자료를 수가인상요인 산정방식에 따라 분석한 결과다. 김양균 교수의 ‘2012년 의원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환산지수 연구’에 의하면 2010년도 의원의 평균 총수입은 4억 4416만 7867원이고, 원장 인건비를 포함한 총비용은 4억 5702만 8482원으로서 의원의 경영은 1천 286만 615원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결과에 따르면 2010년의 의원경영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까지의 진료수입 증가 및 비용항목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추정한 결과 2012년에는 2천 457만 3050원의 당기순손실이 예상된다. 김양균 교수는 이를 기초로 의협을 비롯해 건강보험공단 등에서 사용하는 분석모형을 이용, 건
천 재 희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양성 대장 질환의 감별 진단 서론 최근 우리나라에서 대장 질환의 증가와 함께 기생충이나 세균성 장염 등 감염 질환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서구에서 많이 발생하던 대장암과 염증성 장질환 등의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장내시경은 이런 대장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검사이다. 대장내시경 기기와 술식의 발달과 더불어 대장내시경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소견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감별 진단 능력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염증성 장질환 및 감염성 병변 등을 포함한 다양한 양성 대장 질환의 특징을 알아보고 감별 포인트를 통해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염증성 병변 다양한 원인으로 대장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내시경 소견을 통한 감별 진단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같은 소견으로 다양한 진단이 가능하다. 따라서 가능성 있는 질환들을 압축하고 임상적 소견, 검사실 소견들을 종합하여 진단에 접근하여야 한다. 염증성 병변의 감별에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생명과학 연구를 견인하는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본격 가동 된다.연구원은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과 기초-중개-임상연구의 일관된 연구체계를 구축, 이를 통해 생명과학연구를 선도하고 미래 의료 기술인 맞춤의학에 대비해 바이오산업의 사업화를 실현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12일 연구원 개관식과 임상연구 협약식, 주요연구소의 개소식 등을 진행했다.서울아산병원은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와 향후 5년간 신약개발 임상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병원측은 이번 협약이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 중인 신약 물질과 병원이 보유한 항암 연구 역량이 결합해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의 조기 임상연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발 맞춰 ‘아산-다나파버 암 유전체 연구센터’도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서울아산병원은 지난 6월 하버드 다나파버 암센터와 아산서울병원이 ‘암 질환의 개인 맞춤의학’ 협약을 맺었다.연구센터는 다나파버 암센터의 고유기술인 소량의 임상 샘플에서 여러 암 관련 유전자 변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한국형 ‘온코맵’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공간이다.‘온코
뇌 속 시한폭탄인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 치료를 하는 것이 사망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은 체계적 문헌고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에 대한 성과연구를 통해 비파열 뇌동맥류의 국내 현황 및 예방적 치료에 따른 성과를 분석한 ‘비파열 뇌동맥류의 예방적 치료에 대한 성과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의 혈관벽이 약해져 혈액이 모이면서 약한 혈관 부분이 꽈리모양으로 커지는 질환으로, 꽈리모양으로 늘어난 혈관이 터지면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해 절반 정도는 사망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뇌동맥류는 과거에는 평소 모르고 지내다가 뇌출혈이 발생한 뒤에야 진단되던 질환이었으나, 최근 건강검진에서 뇌에 대한 MRI 촬영이 널리 시행되면서, 파열되기 전 상태의 뇌동맥류 (비파열 뇌동맥류)가 진단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치료에 따르는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비파열 뇌동맥류에 대하여 예방적 치료를 하는 것이 적절한지, 관찰하다가 문제가 발생할 때 치료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하여 명확한 결론이 내려져 있지 않아, 많
우리나라의 GDP대비 약제비중은 OECD 평균수준이지만, 지난 몇 년간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약제비가 줄어들지 않아 약가인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는 12일 제약협회 연찬회 초청강연을 통해 약가인하의 명분이 되고 있는 약제비가 비교기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 교수는 “복지부가 약값이 높다는 것을 약가인하의 명분을 제시하고 있는데 과연 정말 높은지를 알아볼 방법은 같은 성분 같은 양의 약을 비교해 달러로 환산하면되지만 달러는 유동성이 강하다”며 “이럴 경우 개발도상국의 지출규모가 과소평가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2009년 기준 1인당 약제비 및 국민의료비점유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1인당 약제비는 947달러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약제비가 높았다. OECD 평균보다 약제비가 높다던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우리나라 1인당 약제비를 달러로 환율하면 평균 503달러보다 낮은 397달러로 나타난다.반면 정부의 계산과 같은 국민의료비율에서 차지하는 약제비중은 OECD 평균 16.2%보다 높은 21.3%로 나타나 OECD 국가 평균보다 우리나
의료계가 한의계를 IMS 관련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지만 검찰이 증거불충분으로 종결해 의사협회가 상고한 가운데 11일 고법의 판결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태백 엄 원장의 한방침 시술이 IMS 시술 자체가 의·한방 영역 다툼으로 비화된 가운데 의료계는 IMS는 명확한 의료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의계는 IMS도 한방영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태백 엄 원장의 사건을 IMS와 연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의계에 대해 의료계는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의사협회는 지난 5월 19일 엄 원장의 대법원 파기환송심 판결문을 한의계가 고의적으로 일간지 광고를 통해 왜곡한다는 판단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한의협을 검찰에 고발했다.하지만 지난 9월 2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성은 증거불충분이라는 이유로 혐의가 없다고 고발 건을 수사 종결했다.이에 의사협회측은 지난 5일 검찰의 처분결과에 불복해 검찰항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의사협회 유화진 법제이사는 “대법원의 판결문 어디에도 IMS가 한방의 영역이라는 문구가 없다”며 “한의협은 대법원의 판결을 왜곡해 일간지에 광고를 함으로써 출판물에 의한 의료계의 명예훼손과
FDA는 BMS의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Sprycel: dasatinib)이 드물지만 위험한 폐동맥 고혈압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경고문을 추가로 삽입하게 하고, 의사들에게 이 약물의 사용 전 환자의 폐나 심장병 여부를 검사하도록 통보했다. 폐동맥 고혈압은 숨차고, 피곤하며 사지가 붓는 증세를 유발하며 스프라이셀을 1년 이상 사용한 환자에게서 보고됐다고 FDA는 발표했다. 스프라이셀은 2종의 성인 백혈병 치료에 사용된다. 백혈병이란 혈액과 골수에 발생된 암이다. 2010년 스프라이셀은 미국에서 5억 7,600만 달러의 매출을 보였다. BMS는 2006년 6월 이후 폐동맥 고혈압이 15건 보고됐다고 전하며, 전 세계 보건 당국과 상의하여 이 약물의 최신 정보를 적절하게 반영하고 보건 의료 전문가들에게 스프라이셀의 안전 및 적절한 사용을 지시하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이 12일 오후 5시 공단 15층 회의실에서 2012년도 1차 수가협상을 시작했다.의사협회측 협상단은 양훈식 보험부회장, 송후빈 충청남도의사회 회장, 이원표 개원내과의사회 회장, 연준흠 보험이사가 참여했다.공단측은 박병태 급여상임이사, 전종갑 급여관리실장, 조용기 재정관리실장, 한만호 수가기획부장이 참석했다.
사노피-아벤티스 항암제 '도세탁셀' 특허소송에 대해 특허법원은 국내 제약사의 손을 들어줬다. 무효판결은 자니팁에 이어 두번째다. 12일 특허법원(제5부 재판장 변현철)은 "지난 10월 12일 항암제 탁소텔주의 주성분인 '탁소테르 삼수화물' 특허(특허 10-320802)에 대해 특허무효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보령제약이 지난 2009년 6월 19일 사노피-아벤티스의 특허에 대해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심판원은 지난해 5월 11일자로 특허무효 심결을 내렸고 이에 특허권자인 사노피-아벤티스가 심결에 불복해 특허법원에 항소를 제기한 것.이 특허는 원천물질특허 출원일로부터 7년 후에 출원돼 존속기간이 2014년까지다. 원천물질인 탁소테르에 단지 물이 3개 부가된 것을 새로운 특허로 출원해 등록받았다.법원에 따르면 이미 알려진 물질에 물분자만을 붙여 새로 특허를 청구할 때 기존 물질보다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경우 등에 한해 특허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현재 사노피측은 이번 특허와 함께 다른 2개의 관련특허에 대해 보령제약, 제일약품, 신풍제약, 종근당 등 7개 제약회사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안소영
박 지 욱제주시 박지욱신경과의원 신경과 전문의 <메디컬 오디세이> 저자한미수필문학상 수상 (2006년, 2007년) 인슐린 독살 사건 영화 <뷰티풀 마인드>에는 조현병(Sc- hizophrenia)1) 치료를 위해 인슐린 쇼크(혼수) 요법(Insulin Shock(Coma) The- rapy)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인슐린 쇼크 요법이란 인슐린을 환자에게 주사하여 혼수상태에 빠뜨렸다 깨워 정신병 증상을 호전시키던 옛 치료법이다. 1927년에 고안되어 전기 경련 요법(Electrical Convulsive Therapy)이 나올 때까지 40년간 정신의학계에서 널리 사용하였다. 하지만 영화에서 묘사된 치료법을 보면 혼수상태에서 경련을 일으키는 환자들의 모습이 너무 끔찍해 저러다가 사람 잡을 수도 있겠다 싶을 지경이다. 혹시 인슐린을 반복 주사하거나 과량 주사하여 죽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혼수상태로 응급실에 실려오는 환자들 중 인슐린 주사 때문에 저혈당 쇼크(hypoglycemic shock)에 빠진 환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