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3,51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14일째 단식중인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에게 유가족들을 돌보던 의료진들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지난 7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의사출신의 3선 의원인 안홍준 의원이 “단식을 제대로 하면 벌써 실려가야 되는 게 아니냐”는 말을 한 것으로 오마이뉴스를 통해 언론 보도됐다. 또한 안 의원의 말에 같은 당 신의진 의원은 “의원님은 힘들잖아요”라고 답했고 서용교 의원은 “제가 해봤는데 6일 만에 쓰러졌어요”라고 답했다는 것.그러자 안홍준 의원은 “단식은 죽을 각오로 해야 돼. 병원에 실려가도록…적당히 해봐야…”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돌보던 의료지원진들은 8일 성명을 통해 “의사 출신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자신의 망언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의료진은 “단식하고 있는 유가족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해왔던 우리 의료인들은 자식을 잃은 상태에서 단식을 지속하는 것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곁에서 지켜봐왔다. 그런데 의사인 안홍준 의원이 다른 의사출신 국회의원들과 나누었다는 이야기는 우리
동네의원과 대형병원간 의료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한평의사회는 보건복지부에 “동네의료기관을 붕괴시키는 관치의료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평의사회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요양급여진료비 중 의원급 진료비 비율은 21%를 차지해 2012년 21.8%에 비해 또 다시 0.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 심각한 사실은 지난 10년간 전체 진료비 중 의원급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비율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는 것. 의원급 진료비 비율은 지난 2004년 27.3%를 기록했지만 10년간 계속 하락해 2013년 21%까지 급감했다. 반면 이 기간 동안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비율은 14.7%에서 16%로 상승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손실이 그대로 대형병원의 이익으로 연결된 것이다.평의사회는 이에 대해 “정부가 지난 10년간 입으로만 동네의원붕괴막기, 일차의료살리기를 외쳐왔을뿐 실제 행동과 정책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명백한 결과”라고 비난했다.이어 “대도시 원격의료, 대형병원 영리자법인 허용 등 동네의원만 죽이고 대형병원만 배려하는 왜곡된 정책들은 의료전달체계의 보호를 위해서도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양팀(병원장 송석환)은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열린 ‘대한영양사협회 2014 전국영양사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창조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영양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의 산업체, 학교, 병원, 보건소 등에서 영양사와 영양학자, 관계자 약 4000여명이 참석했다.여의도성모병원 영양팀은 ‘자기주도형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통한 식사서비스 향상 및 비용절감’이라는 연구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2012년에는 ‘FMEA 도입을 통한 배선서비스 품질 개선 및 환자만족도 증진 활동’을 주제로 우수 논문 구연발표상을 받았다, 2013년에는’다학제간 영양지원업무 강화를 통한 영양불량 환자 관리의 효율성 증진’을 주제로 최우수 논문 구연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직무대행 김윤하)이 확장성 심근병증에 대한 건강교육을 11일 오후 2시 전남대학교병원 5동 1층 강당에서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주최로 전남대병원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 주관으로 열린다.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재활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김계훈 교수가 ‘확장성 심근병증의 이해와 진단’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재활의학과 한재영 교수는 ‘확장성 심근병증 재활과 운동’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심근병증은 심장근육에 생기는 질환으로, 확장성·비후성·제한성 세가지 유형이 있다. 이중 심장이 확장되면서 심장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 확장성 심근병증이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3년간 지역민과 환자 등 1500여명을 대상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관련 교육을 진행해 왔다.
경기도의료봉사단이 올해는 베트남으로 의료봉사를 떠난다.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은 해외의료봉사를 위해 7일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꽝찌 성 찌에우퐁 현 으로 출발했다. 베트남 중부지역은 국경의 인접지역에 있어 과거 월남전 당시 고엽제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으로 현지 주민 2세, 3세 들이 다이옥신의 영향으로 뇌성마비와 발달 장애 등 전쟁의 후유증을 앓고 있지만 보건 의료 기반이 취약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다.이번 의료봉사는 베트남 꽝찌성의 찌에우퐁 현 에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안과, 피부과 등을 중심으로 의료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각 의약단체를 포함하여 27명의 봉사단이 출발할 예정이다.경기도의사회에서는 서병로 부회장, 김준성 부회장, 이천환 권역부회장, 안상준 정책이사가 참여하며 보건의료 전문 NGO인 (사)메디피스가 함께한다.봉사단은 해외의료봉사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일년에 한 두 번의 진료와 약 처방이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질병 통계와 유병률 등을 조사하여 다음 봉사를 기획하고 준비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이번 베트남
암질환 분야 전문 제약회사 세엘진코리아(대표이사 김아경)는 자사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포말리스트(성분명 포말리도마이드)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말리스트는 기존 레날리도마이드(제품명 레블리미드)와 보르테조밉(제품명 벨케이드)을 포함한 최소 2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았지만 재발, 불응함 등으로 실패한 환자들이 대상으로 덱사메타손과 병용요법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포말리스트는 새로운 면역조절 제제그룹인 IMiDs 화합물이다. 다발골수종 세포 사멸과 동시에 면역기능을 강화한다. 종양 증식을 억제하는 경구용 치료제다. 이번 포말리스트의 식약처 허가는 2013년 10월 암전문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에도 게재된 제 3상 임상 MM-003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MM-003 연구는 기존의 최소 2차례 이상 치료경험이 있는 다발골수종 환자 455명을 대상으로 포말리스트와 저용량의 덱사메타손 병용요법과 고용량 덱사메타손 단독요법의 치료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 제 3상 임상이다.연구 결과, 포말리스트와 저용량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의 전체생존기간은 12.7개월로 나타났다. 고용량 덱사메타손 단독요법
서울시의사회가 보건소나 의료생협을 넘어 상급종합병원에서까지 이루어지는 예방접종할인으로 피해를 입은 개원의사 회원들의 불만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개원가가 점점 어려워져만 가고 있는 가운데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소아청소년과만이 아닌 전체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그동안 보험환자를 주로 보는 전문과에선 예방접종이 그나마 비급여 수입으로 큰 부분을 차지해 왔으나, 몇 년 전 부터 대부분의 기본접종은 필수예방접종국가지원사업(NIP)에 도입되었고, 근래에 들어서는 소아에만 국한되지 않고 자궁경부암예방백신(가다실, 서바릭스), 폐구균백신(프리베나13, 신플로릭스), 대상포진백신(조스터박스)등 성인에게도 필요한 고가백신들이 많이 도입되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개원가에서 주로 이루어지던 예방접종이 보건소, 복지의원, 의료생협 등에서 무료·할인 접종을 통해 점점 많은 부분을 차지해 개원가의 어려움과 원성이 자자한 현실이다.여기에 최근에는 상급종합병원들도 프리베나13(폐구균 예방접종), 조스터박스(대상포진 예방접종)를 대상으로 개원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접종을 해 인근 개원가의 원성과 민원이 많았다. 사실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예방접종 수입은 차지하는 부분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장학생들이 36년째 농촌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산장학생 90명이 학기 중 몰두했던 학업을 잠시 접어두고, 충북 제천시 수산면 대전리에서 6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농활을 펼친다.아산장학생들은 농촌을 찾아 옥수수, 율무, 고추를 따고, 밭작물 잡초를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고 재능기부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미용을 전공한 장학생은 교통이 불편해 미용실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가위 손’으로 변신한다.재활의학을 전공한 학생들은 마사지 등으로 노인들의 아픈 몸과 마음을 어루만질 계획이다. 학생들은 평소 노인들이 엄두를 못 내고 미루어 두었던 집안일을 거드는 등 환경정화 활동도 하기로 했다.서울아산병원 순회진료팀도 마을회관에 이동 진료소를 차리고, 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가정의학과, 안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와 간호사 5명이 무료 진료와 검사를 해준다. 마을 주민들은 심전도 검사, X-RAY 검사, 방사선 검사 등 첨단 의료장비가 있는 순회 진료버스에서 정밀 진단을 받는다. 이번 아산장학생들이 찾는 충북 제천시 수산면 대전리는 모두 50세대가 살
대한의사협회가 리베이트 쌍벌제로 피해를 입은 회원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의협은 36대 집행부 제7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한 결과 기존 의약품유통질서대책특별위원회를 폐지하고 송후빈 의협 부회장대우보험이사를 위원장으로 의약품유통관련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7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의약품유통질서대책특위는 지난 37대 집행부 제73차 상임이사회에서 리베이트 쌍벌제도 관련 현안에 대한 긴급한 대응을 위해 구성되어 논의를 진행했다.하지만 건강보험재정 건전화를 위한 약가결정구조 개선 건의 및 약국 백마진 등 현행 유통구조 전반에 대해 폭넓게 다루어야 하는 등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폐지하고 리베이트 현안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의약품유통관련 대책 특위를 구성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의약품유통관련 대책 특위는 ▲송후빈 의협 부회장대우보험이사가 위원장으로, ▲간사는 박영부 의협 기획이사, ▲위원은 장성환 의협 법제이사로 구성됐다.또한 앞으로 의협 의무이사와 서울시의사회·인천시의사회·경기도의사회 추천 각 1인, 대한개원의협의회 추천 2인, 기타 3인 등 총 9명이 추가 구성될 예정이다.특위는 앞으로 리베이트 쌍벌제 소급
사회가 점점 고령화되는 가운데 난청 진료환자의 45%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나 앞으로 난청환자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전음성 및 감각신경성 난청’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지난 2008년 22만 2천명에서 2013년 28만 2천명으로 연평균 4.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성은 10만 6천명(2008년)에서 13만 2천명(2013년)으로 24.1% 증가(연평균 증가율 4.4%)했고, 여성은 11만 6천명(2008년)에서 15만명(2013년)으로 29.1%(연평균 증가율 5.2%) 늘었다.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 총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6.7%, 공단에서 부담한 급여비(보험자부담금) 연평균 증가율은 6.3%로 나타났다.전체 진료인원 중 60대 이상 연령대 비중은 43.1%(2008년)에서 44.5%(2013년)로 30.9% 증가했다.2013년 기준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60대 이상은 44.5%를 차지해 가장 컸고, 그 다음은 50대 17.1%, 40대 11.5% 순(順)의 비중으로 나타났다.2013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에도 의약품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가 시행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의약품의 유통 투명화 및 오남용, 위조 방지 등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의약품 포장 단위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제도 시행에 따라 제약사에서 생산·수입된 의약품이 도매상을 거쳐 요양기관으로 유통되는 전체 경로를 의약품 최소유통단위로 추적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국제 표준코드체계인 GS1-128 코드는 상품코드 외에도 유통기한, 제조번호, 일련번호를 표시하도록 되어 있어, 터키, 중국 등 많은 나라가 의약품의 일련번호 도입을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도입한 바 있으며, 미국·EU 등도 오는 2017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1년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일련번호 표시를 2015년부터 추가하도록 한 바 있다. 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생산·수입되는 전문의약품에 대해 각 제약사가 일련번호를 부착하도록 하되, 사전 이행계을 제출해 승인 받는 경우, 1년 이내에서 단계적으로 부착하는 것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각 제약사는 자사 제품 중 매출액의 30%에 해당하는 품목에 대해 내년 1월부터 일련번호를
복지용구 우수소독사업소를 지정하기 위한 신청이 접수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7일부터 11일까지 복지용구 대여제품을 소독하는 복지용구사업소 및 소독전문업체 지정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노인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 대여제품에 대한 위생과 안전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복지용구 우수소독사업소 지정제’를 시행중이다.공단은 복지용구 우수소독사업소 지정 접수를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 신청자격, 제출서류, 현장조사평가표, 관련 서식 등 신청접수에 관한 사항을 공고했다.신청 자격은 ▲복지용구 대여제품 4종 이상을 소독하고 ▲신청일 이전 3개월 이상 소독 실적이 있어야 한다.신청을 원하는 사업소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관련서류를 공단에 방문하여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제출처는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63(서울신용보증재단 4층) 요양급여실(☎ 02)3270-6713)이다.공단은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서류심사에 이상이 없는 사업소에 대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소독사업소 지정 실무협의회’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우수소독사업소 지정서를 교부
주민번호의 수집과 이용을 금지하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오늘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국 병의원은 진료예약 및 환자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로 인해 환자안전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법령상 근거 없는 주민등록번호의 수집 및 이용을 금지하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이 7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병의원을 포함한 개인정보를 다루고 있는 사업장은 법령에 따른 근거 없이 보유하는 주민번호를 모두 파기하고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I-PIN 등 대체수단을 도입해야 한다. 또 직원의 수와 관계없이 연 2회 이상 개인정보교육을 실시해야 한다.이를 어길시 최고 3,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적법하게 수집한 주민번호라 하더라도 불법으로 유출됐을 때는 최고 5억원의 과징금을 물어내야 한다.엄중한 법집행을 통해 개인정보의 수집, 유출, 오용, 남용으로부터 사생활의 비밀을 보호한다는 입법취지로 개인정보법이 시행되지만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주민번호가 각종 수단으로 광범위하게 쓰여 왔다는 점에서 많은 사업장들은 곤혹스런 모습이다.특히 의료계는 많은 불편을 넘어 환자안전까지 우려하고 있다. 병원업무 특성상 환자관리를 위해 주민번호 처리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실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수입), 사용된 의약품 효능군은 혈압강하제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의약품 효능군 상위 10개 생산실적’은 총 1조8349억원이었다. 1위는 2828억원을 기록한 혈압강하제로 전체 실적에 15.4%를 차지했다. 2위는 동맥경화용제로 2641억원(14.4%)으로 조사됐다. 이어 ▲그람양성·음성균에 작용하는 항생제는 2424억원(13.2%) ▲소화성궤양용제 2097억원(11.4%) ▲항악성종양제 1920억원(10.5%) ▲해열·진통·소염제 1749억원(9.5%) ▲기타 순환계용약 1378억원(7.5%) ▲정신신경용제 1124억원(6.1%) ▲기타 화학요법제1118억원(6.1%) ▲당뇨병용제 1081억원(5.9%)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병원과 약국이 심사평가원에 진료비로 가장 많이 청구한 의약품 효능군에서도 1~2위는 혈압강하제와 동맥경화용제로 조사됐다. 심평원에 청구된 ‘상위 10개 의약품 효능군’ 금액은 총 3조3076억원으로 집계됐고, 혈압강하제는 5650억원으로 전체 비율에 17.1%를 차지했다. 동맥경화용제는 4871억원(14.7%)으로 뒤를 이었다.생산실적에서는 4위를 차지한 소화성
전국적으로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총 6명이며 이 가운데 전남에서 사망자 3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역시 서·남해안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염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다에 살고 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라는 세균의 감염이 원인이다. 흔히 이 세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해안지역에서 낚시 및 어패류 손질을 하다 상처가 난 피부에 균이 침입했을 때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우리나라는 주로 여름에 가장 기승을 부린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되면 1∼2일 정도부터 갑작스러운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 등이 발생하고,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보통 초기에 감염된 부위, 대퇴부나 엉덩이에 붉은 반점과 발진, 수포 같은 피부 질환으로 나타난다. 다른 식중독에 비해 진행속도가 매우 빨라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사망까지도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최근 마른장마와 더불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비브리오 패혈증을 비롯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
심평원 의료정보지원센터가 보건의료빅데이터 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출발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손명세 원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공공부문 빅데이터(Big Data)를 민간에 개방·공유하기 위해 지난 4월 개소한 ‘의료정보지원센터’의 명칭을 8월 1일부터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로 변경했다.이번 명칭 변경은 연간 56조원 이상의 보건의료서비스 구매자인 심사평가원이 IT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수집․축적된 보건의료데이터의 활용가치 극대화 및 세계화 등 특성화에 걸맞는 센터 위상제고를 위한 것.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는 그간 외부에 데이터 공개·제공단계에서 ‘기관 간 정보공유 및 협업 확대’ 등 정부3.0 정책의 2기 운영기조에 맞춰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 및 내부 빅데이터 전문가 육성을 통한 업무의 효율·효과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정보ㆍ가치 창출 및 활용을 통해 국민중심의 고품질의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손명세 원장은 “지금 우리원은 ‘집단지성을 통해 조직과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세계적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장기 비전을 향해 앞으로 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는 기존과 같이 심사평가원(제1별관) 내 R&D분석실 및 정보분석실에 총 40석 규모의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국민적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의협이 국내 유입에 만전을 기하고 항구적인 신종전염병 대응체계를 수립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대한의사협회 건강보험위원회(위원장 김형규)는 6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의협은 에볼라바이러스가 서부아프리카 지역으로부터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차원에서 여행객을 통한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WHO에 따르면 지난 2월 서부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에볼라출혈열 유행은 8월 1일까지 4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1,603명 감염자와 887명의 사망자를 초래하고 있다.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인 고대의대 김우주 교수는 “에볼라바이러스 감염 전파는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는 이뤄지지 않으며, 증상이 있는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과의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환경과의 간접 접촉, 감염된 영장류(원숭이, 침팬지 등)와의 접촉을 통하여 이뤄진다”며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서부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출혈열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하는 가족 또는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직무대행 김윤하)이 서양화가 김종국씨의 작품 전시회를 8월 한 달간 진행한다.‘향(香)-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꽃과 새, 도자기를 소재로 한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회 작품은 배경 없이 3가지 소재로만 표현돼 있다. 여백의 미도 살려 동양화 화조도를 연상케 하는 서양화를 감상할 수 있다.작가는 꽃을 통한 내면의 아름다움, 한 쌍의 새를 통한 행복, 도자기에 소박함과 친밀감을 담아 외적인 화려함 보다는 내적인 진정성을 표현하고자 했다.조선대대학원 순수미술과 서양화를 전공했던 김종국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박물관협회 학예연구원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프랑스 르 쌀롱 세계공모전과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김윤하 병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유의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의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이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과 슈퍼 디바를 선발하는 ‘꿈을 캐라 오디션’을 개최한다. 이번 오디션은 육아나 일을 위해 가수의 꿈을 묻어야 했던 여성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꿈을 캐라 오디션’은 슈퍼 디바를 꿈꾸는 35세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31일까지 꿈을 캐라 페이스북(www.facebook.com/dreamkera)에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동영상을 올리면 된다. 오디션 참가자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참가자에게 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본선 진출자 30명은 9월 3일 꿈을 캐라 오디션 페이스북에서 발표된다. 본선 진출자들은 크리진 엔터테인먼트의 전문 트레이너에게 보컬, 안무 교육을 받게 되며 본선을 통해 이 중 12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 진출자는 2차 트레이닝을 거쳐 9월 26일 스토리온 트루라이브쇼 프로그램에서 슈퍼 디바를 향한 꿈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결승 무대는 10월 중 트루라이브쇼 프로그램에서 방송된다. 최종 선발자는 페이스북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3~4명은 연예기획사 크
베링거인겔하임의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닌테다닙(nintedanib)이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 신속심사를 부여 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닌테다닙의 이번 시판허가 신청 승인을 통해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를 위한 신약 물질에 대한 검토 절차가 유럽연합 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닌테다닙은 특발성 폐섬유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개의 동일 설계된 3상 임상 시험 INPULSIS-1과 INPULSIS-2 결과,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환자의 질병 진행을 유의하게 지연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닌테다닙의 시판허가를 신청하게 됐다. 최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게재된 52주간 임상시험(INPULSIS-1, INPULSIS-2) 결과에 따르면, 닌테다닙을 복용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는 위약 투여 환자 대비 연간 노력성 폐활량(FVC) 감소율이 약 50%까지 유의하게 감소하면서 일차 종료점을 충족시켰다. 이번 연구의 집합자료(pooled data)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닌테다닙 복용 군에서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급성 악화 위험이 36% 감소됐다. 급성 악화로 추정되거나 확진된 경우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