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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최근 '2013년도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의료원의 정신건강의학과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환자들의 독립적인 사생활 공간 확보, 위생시설, 지역사회 연계 및 복귀 유도를 위한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 여부 등을 중심으로, 의료급여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정신의료기관 4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평가항목은 △구조 영역(시설, 인력) △진료과정 영역(약물, 정신요법, 재활치료) △결과 영역(입원일 수, 재입원율, 외래 방문율) △모니터링 영역(입원유형, 외박실시율, 재입원율, 지역사회연계, 환자 경험) 등 4개 부문으로 구분돼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개별항목에 대한 평가 결과를 종합해 1~5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조승연 원장은 “의료원은 지역 내 정신건강의학증진에 꾸준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지역 유일 공공의료기관으로 미충족 의료서비스의 확대를 충실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MS(Bristol-Myers Squibb)는 지난 7일 범 유전자형 NS5A 복제 복합체 억제제 다클라타스비르(daclatasvir, DCV)와 NS3/4A 프로테아제 억제제 아수나프레비르(asunaprevir, ASV)의 병합요법에 대해 일본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 병합요법은 대상성 간경변 환자를 포함해 유전자형1형 만성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 환자 치료에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없이 경구 약물로만 이뤄진 최초의 치료법이다. 일본에는 현재 약 120만 명의 C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약 70%가 유전자 1b형이다. 일본의 C형간염 환자는 상당수가 65세 이상 고령 환자로 질환 관련 각종 합병증 유발 가능성이 있다. 또 C형간염 표준 치료법인 인터페론 기반 요법에 대한 내약성이 떨어질 확률도 높다. 일본 히로시마대학 책임 연구자인 카주아키 차야마(Kazuaki Chayama) 교수는 “ “이번 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 병합요법이 승인됨에 따라 대안이 없던 일본 C형간염 환자들에게 처음으로 의학적 니즈를 충족시키는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의료기술과 의료시스템이 북미와 유럽의 세계적인 병원들을 제치고, 중동 보건의료시장의 핵심인 아랍에미리트에 본격 진출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이 7월 10일 아랍에미리트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 : Sheikh Khalifa Specialist Hospital)을 5년간 위탁 운영하는 프로젝트의 최종운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UAE 대통령이 국가 통합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고자 설립했다. 248 병상 규모의 비영리 공공병원으로 라스알카이마(Ras Al Khaimah)에 위치하며, 2015년 초 공식 개원할 예정이다. 병원 규모는 암, 심장질환, 어린이질환, 응급의학, 재활의학, 신경계질환 등에 중점을 둔 3차 전문병원(대지면적 200,000m2, 연면적 72,248m2 /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이다.앞으로 서울대병원은 칼리파 병원의 의료서비스, 의료진 채용뿐 아니라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병원운영 전반을 수행한다.복지부는 “UAE측으로부터 5년간 약 1조원 이상의 운영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국내로부터 현지에 파견된 교직원에 대한 인건비 및 위탁운영 수수료 등의 측
한올바이오파마(대표이사 김성욱, 박승국)가 세계 수준의 고형제 생산 전용 설비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을 증축했다. 이번에 신축된 공장은 기존 공장의 생산시설과 연계 확장되는 형식으로 연면적 1300㎡, 지상 3층 높이의 건물이다. 고형제 연속 대량생산이 가능토록 링크화된 제립 장비시스템과 자동화 포장장비, 중앙집중식 환경 관리 시스템 등을 새로로 도입했다. 양적 증산과 완벽한 품질이 보증되는 첨단 시설이다. 주간 가동기준으로 복합제를 포함해 연간 5억 정 규모의 고형제 추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구개발과 품질생산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공장 증설과 생산시스템 도입을 계획했다. 2007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수액제제 전용 공장을 건축하고 2Chamber Bag 영양수액(TPN)을 생산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현재 생산 수준보다 고형제 부문에서 생산규모가 2배 가까이 확대되었으나 실제 이 공장은 양적 팽창보다는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훨씬 컸다”고 말했다. 최근 신규 복합제와 주사제의 출시를 목전에 둔 한올바이오파마는 첨단 신축 시설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내수시장과 해외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광진구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지난 9일 실시했다.생명을 구하는 응급조치법을 주제로 강의한 응급의학과 이경룡 교수는 “광진구는 교통이 복잡해 응급차가 5분 내에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심장이 멈춘 뒤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이 빨리 이뤄져야 생존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것보다 ‘흰 셔츠에 안경 쓰신 분’ 등 구체적으로 특정 사람을 지목해 119에 신고하거나 자동제세동기를 가져다 달랄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조언했다. 강연 뒤에는 사람 모형을 두고 자동제세동기 신호에 맞춰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한 건국대병원 이명현 연구원은 “가슴 한 가운데를 분당 100~120회 눌러야 한다”며 “5cm 깊이로 누르는 것이 좋은데 보통 사람이 아무리 힘껏 눌러도 3~4cm기 때문에 있는 힘을 다해 눌러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교육은 건강증진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광진구 지역 주민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또 건국대병원은 서울종합방재청에서 운영하는
연세의료원 일반직 직원들이 의료원장 추천 후보로 노성훈, 윤주헌 교수를 선정했다.연세의료원노동조합(위원장 이수진)은 대학본부와의 협의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온라인 의견서를 받았으며, 9일(수) 공개토론회와 비공개로 진행된 일반직 추천위원회(노동조합 임원회)를 거쳐 두 교수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0일 오전 중 두 교수를 대학본부에 일반직 추천 후보자로 통보하게 된다.노조는 후보자 결정 직후 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노조는 “단일한 절차 없이 노조와 교수평의회가 각각 의견을 전달하게 된 점은 유감스럽다. 일반직이 독자적인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게 된 것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차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후보자 선정 절차가 민주적이며, 연세 구성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과정이었는지 논란의 당사자였던 3자(노조, 대학본부, 교수평의회) 모두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학본부는 세브란스 구성원들의 총의를 수렴해야 하며, 교수와 일반직이 단일 선거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연세의료원 노조위원장은 “투표 절차는 없다던 인사위원회는 투표를 통해 3명을 선정하고, 교수평의회는
“회원들이 우수한 논문을 해외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학술활동을 강화하고 대국민홍보를 통해 신경과에서 어떤 질병을 다루는지 국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지난 4월 대한신경과학회 회장에 취임한 최경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나 학술활동과 대국민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운영방향을 밝혔다.사실 학회(學會)는 학문을 더욱 깊이 있게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이 만든 모임을 말한다. 따라서 학회가 학술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책임이자 의무일 것이다.하지만 학회하고 해서 학술활동에만 집중하기에는 대한민국 의료현실에서 너무나 어려운 일이 돼버렸다. 현대의학은 점점 더 발전하며 세분화되고 있어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이 요구되는 반면 의료자원은 한정돼있어 의사들이 끊임없이 파이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그 상대는 정부가 될 수도, 타 직역이 될 수도 있으며 때로는 같은 의사들끼리도 싸워야 한다. 신경과학회 역시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치매특별등급제도에 한의사가 포함된 것 역시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생각할 수 있다.대한신경과학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치매특별등급제도
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 회장 윤용선)가 7월 9일을 기해 창립 3년 만에 회원 5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개원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창립된 의원협회는 지난 2011년 6월 26일 창립 이래,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며 지금도 매달 꾸준히 100여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다.의원협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의원급 의료기관 3,929곳이 의원협회에 가입했으며, 개원준비의, 봉직의 등 약 1,000여명의 비개원의도 준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의원협회는 개원 운영에 필요한 노무, 세무, 의료폐기물, 보안업체 서비스 등을 저렴하게 제공해 의원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단말기 사업과 제휴카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또한 의료배상보험, 퇴직연금을 비롯해 대리운전, 의료기기 및 의약품 공동구매 서비스까지 여러 분야의 폭 넓은 대회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의원협회는 실사 TFT의 경우 회원이 공단의 현지확인이나 복지부의 현지조사를 당했을 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회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의료현안에 대해서도 개원의의 입장에서 적극 앞장서서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7월15일부터 18일까지 선택진료료 및 상급병실료 제도개선 설명회가 대전·부산·광주· 서울에서 개최된다.9일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선택진료료 및 상급병실료 제도개선에 따른 일선 의료기관들의 내용 숙지와 사전준비를 위해 전국병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8일 병원계에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통해 선택진료료 및 상급병실료 제도개선 방안과 시행일이 확정됨에 따라 전국 병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충분한 제도 숙지를 위해 병원협회는 설명회를 마련했다. 15일부터 시작되는 설명회에서는 제도개선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과 제도개선에 따른 손실보전을 위한 건강보험 변경사항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병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정부의 3대비급여 제도개선으로 발생되는 병원들의 손실액이 건강보험제도로 흡수되어 병원 운영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회원병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설명회는 ▲대전 을지병원 범석홀(7.15) ▲부산 부산대학교병원(7.16) ▲광주 조선대학교(7.17) ▲서울 서울성모병원(7.18)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병원협회 보험국(02
50억 상당의 식대 가산금을 편취한 혐의로 9개 병원 원장과 직원, 대기업 위탁급식업체 임직원 총 24명이 적발됐다.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지청장 이정희)은 병원장 7명과 직원 13명, 위탁급식업체 임직원 4명을 기소했다고 밝혀다. 이중 금액이 크고 죄질이 불량한 병원장과 급식업체 직원 등 3명은 구속 기소됐다. 이번에 적발된 9개 병원과 급식업체는 영양사와 조리사를 병원 소속인 것처럼 꾸며 공단으로부터 식대 가산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불법 취득했다.검찰 조사 결과 병원들은 급식업체로부터 영양사 등에 대한 급여를 관리 유지비 명목으로 지급받았다. 급식업체는 병원의 범행을 도와 식단가를 인상하거나, 계약관계를 지속하는 등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A병원 원장의 경우는 인척관계에 있는 영양사 B의 면허를 4년 반 동안 허위 등재하는 방법으로 1억4000여만원을 불법으로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50억을 환수한다는 계획이다. 환수 금액 25억원은 40여만명 환자들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25억은 건강보험공단에 환원된다.검찰은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유사 범행 재발방지에 노력하는 한편 건강보험공단과 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김현숙 이하 간무협)가 몽골 치과진료조무사 제도 확립을 위해 교류와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간무협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몽골 울란바트로를 방문하여 치과진료조무사 제도 확립을 위한 공청회, 몽골치과진료조무사학교 개소 오픈식, 몽골치과진료조무사회와 자매결연식, 보르네르 지역 의료봉사활동 등을 실시했다.김현숙 회장은 공청회의 연제발표에서 ‘한국 치과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간호조무사의 역사와 양성과정, 치과의료기관에서 업무영역과 역할, 1970년대 서독에 파견되어 벌어들인 외화가 조국의 경제개발 종잣돈이 되었던 업적 등 간호조무사의 활약상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치과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공청회가 끝나고 일행은 몽골 국립치과대학 내에 마련된 몽골치과진료조무사학교 설립 개소식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숙 회장은 “치과진료조무사 학교설립이 몽골 전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의 초석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에 민간자격의 치과진료조무사 제도가 국가공인자격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소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국내 최고의 중환자 관리 전문가로 알려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고신옥 교수를 오는 9월부터 영입한다고 밝혔다.고신옥 교수의 이번 영입은 중앙대병원의 중환자의 진료 및 중환자실 관리 강화를 통한 중증질환 치료에 있어 상급종합병원으로써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고신옥 교수는 지난 1975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임의로 부임한 이래 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장 및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30년 넘게 세브란스병원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중환자관리와 국내 중환자 진료 환경 개선 및 수준 향상에 기여해왔다.특히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장을 지내며 중환자 전담교수로 환자 진료와 함께 전공의와 중환자실 간호사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중환자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을 국내 최고의 수준으로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대한중환자의학회 이사장, 아시아태평양중환자의학회 회장, 제13차 서태평양중환자의학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세계중환자의학회 조직위원회 감사 등을 역임하며 중환자의학 발전에 기여해왔다.한편, 중앙대병원은 지
‘의료인 폭행협박 가중처벌 관련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환자단체연합(이하 환연)은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과도하게 보호하기 위한 입법권 남용”이라고 9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이 의료법 개정안은 여야 의원에 의해 발의되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새천년민주연합 이학영 의원은 지난 2012년 12월 3일 진료중인 의료인을 폭행 또는 협박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내의 벌금을 처할 수 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처벌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로부터 1년 후인 지난해 12월 4일에는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를 폭행 또는 협박하여 진료를 방해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처벌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의료인 폭행협박 가중처벌 관련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 제18대 국회 때도 민주당 전현희 의원과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에 의해 입법 발의되었으나 시민환자소비자단체의 강력한 반대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시민환자소비자단체는 당시 개정안에 대해 ▲형법상의 폭행협박죄로 처벌하는 것보다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고
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가 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인력 효율화 방안을 실시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지난 7월 3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대만사례를 참고한 건보공단 인력 효율화에 대해 "효율화가 필요하다면 논의하고 상의하겠다"고 유보적으로 답변했다.이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노동조합(이하 공단노조)은 “추징업무 민간위탁 운운하며 꿈틀거리는 인위적 구조조정을 경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7일 발표했다. 하지만 의원협회는 성명서의 내용들에 대해 “오히려 공단 인력 효율화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좋은 자료라고 본다”고 밝혔다.의원협회는 무엇보다 공단이 체납 징수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추징업무의 신용정보회사 위탁에 대해 공단노조는 “이미 공단 체납징수율은 여타 여느 기관보다도 전문성과 효율성이 입증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의원협회는 “2013년 말 기준 건강보험료 누적체납액이 2조 3,718억원에 달하고, 6개월 이상 장기체납자가 지역가입자의 20%인 156만 세대에 달한다”며 노조의 주장을 부정한 것이다.의원협회는 또 “체납징수의 주체자가 자기 정체성을
전북대학교병원 소화기외과 양두현 교수가 EBS ‘명의 3.0’에 출연한다. 오는 11일 오후 9시 50분 ‘위암,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라-소화기외과 전문의 양두현 교수’ 편에서 방송된다.양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3500여건이 넘는 위암 수술을 집도해왔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위암 수술의 권위자다. EBS 명의 3.0에서는 수술을 넘어 건강을 되찾는 치료법으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살리고 있는 양두현 교수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한편 양두현 교수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장, 의무기록실장, 대한위암학회 이사, 대한병원협회 이사,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주협의회운영위원, 제15대 전북대학교병원장, 대한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녹십자의 혈액분획제제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임상결과가 공개됐다.혈액분획제제는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에서 면역이나 지혈 등의 작용을 하는 단백질만 골라내 만든 의약품.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은 면역 결핍 치료제에 쓰인다.지난 4일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린 제10회 한·중·일 소아 심장 포럼(The 10th Japan-China-Korea Pediatric Heart Forum)을 통해 녹십자는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제 4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임상은 가와사키병을 진단받은 소아에게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을 정맥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다. 가와사키병은 고열과 발진을 동반한 심장혈관 이상질환으로 지난 1962년 일본 가와사키 지방에서 처음 발견됐다. 현재는 면역반응이상으로 걸리는 것으로 추측될 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주로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등 환태평양 국가의 5세 미만 소아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번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임상 시험은 생후 3개월 이상 만 7세 이하 가와사키병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 약 6개월 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원주기독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총 7개 기관에서 진행
고대병원이 우수한 국내 직장암 로봇수술 기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선다.8일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에는 새로 수술용 로봇 다빈치-Si를 도입한 전문 영상촬영 및 송출장비가 들어섰다. 직장암 로봇수술의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의 직장암 로봇수술 시연을 위해 설치된 것.40대 남성 직장암 환자의 이 날 수술은 세계 최대규모이자 최고수준의 로봇수술외과학회인 ‘임상로봇수술학회 (CRSA, Clinical Robotic Surgery Association)’에 생중계(Live Surgery)로 시연됐다.영상자료로 저장되어 향후 김선한 교수의 직장암 로봇술기를 보고자 하는 의료진은 누구나 수술시연영상을 재생해 볼 수 있다. 이 40대 남성 직장암 환자는 국내 굴지의 대형병원에서 직장암을 진단받은 후, 김선한 교수에게 수술을 받기 위해 고대 안암병원을 찾은 환자였다. 항문에서 병변까지의 거리는 약 2.5cm로 하부 직장암으로 진단되었으며, 주 병변과 임파선의 정밀한 절제는 물론, 항문을 살리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었다. 수술은 괄약근 간 절제술을 통해 항문을 보존하는 것으로 계획되었고 김선한 교수는 로봇으로 조심스럽
9월부터 상급종합병원 기준 4인실은 6~11만원에서 2.4만원, 5인실은 4~5만원에서 1.3만원 수준으로 각각 인하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8일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개최하여 「선택진료·상급병실 개선에 따른 수가 개편 방안」,「캡슐 내시경 등 4대 중증질환 관련 5항목 급여 적용방안」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건정심에서는 지난 2월 발표한 「3대 비급여 제도개선 방향」중 금년도 선택진료 및 상급병실 개선계획 및 이에 따른 수가 개편방안을 의결했다.3대 비급여 개선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선택진료비가 평균 35% 감소된다. 또 오는 9월부터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병상이 6인실에서 4인실까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후속조치로 △선택진료에관한규칙, △요양급여의기준에관한규칙 등 관련 법령 개정 진행 중이다.제도 개편으로 인한 의료계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수가 개편방안도 추진한다. 의료계 손실은 7,46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중 상급병실료 축소로 2,030억, 선택진료 축소로 5,430억의 손실이 각각 예상된다. 상급병실의 경우, 4·5인실 상급병실료 차액이 사라지는 대신, 향후 4인실 기준으로 입원 환경이 개선되고, 특
인구협회 김의숙 이사가 국제가족계획연맹 실행이사에 선출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손숙미, 이하 인구협회)는 2014년도 IPPF(International Planned Parenthood Federation, 국제가족계획연맹) 아태지역 총회에서 인구협회 김의숙 이사(사진)가 IPPF 아태지역 실행이사 및 지역 수상위원(Awards Committee)으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IPPF는 인구 가족계획, 모자보건 및 생식보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정부 조직으로 170여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세계 6개 지역 중 하나인 아태지역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지역 국가와 호주와 뉴질랜드 등 총2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김의숙 이사의 임기는 2014년 8월 ~ 2017년 7월까지 3년이다.김의숙 이사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와 대한간호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 간호대학 명예교수이다.인구협회 손숙미 회장은 “김의숙 이사는 아태지역 27개 회원국의 생식보건사업의 심의 및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한국의 위상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세의료원노동조합(위원장 이수진)이 연세의료원 전체 일반직을 대표해 의료원장 후보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전달할 것을 연세대학교 정갑영 총장과 협의했다. 연세의료원 교수평의회와 연세대학교 대학본부는 지난 4월 연세재단 이사회의 ‘교무위원 임명 과정에서 구성원에 의한 직접·간접 선거 투표 또는 이와 유사한 행위 등은 일절 실시하지 않는다’는 결정으로 두 달여 동안 마찰을 빚어왔다.이에 연세의료원노조는 대학본부와 교수평의회에 ▲단일안 마련 ▲3자(대학본부, 교평, 노조) 공동발표 ▲일반직 참여 구조마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노조는 “사실상 대학본부가 의사대로 의료원장 선출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식적인 합의가 없음에도, 부결된 협의안을 바탕으로 대학본부에서는 선거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후보 3인(노성훈, 신규호, 정남식) 선정까지 마쳤기 때문이다. 연세의료원노조는 “대학본부와 의료원 교수평의회 모두 일반직 선거 참여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는 한편, “단일안 마련 실패를 승자 없는 싸움”이라 평가했다.또한 “단일안 마련 실패를 안타까워하면서도, 대학본부와 교수평의회가 의견 조율에 실패한 조건에서 더 이상 둘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