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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외래 약제비의 본인부담률을 요양기관종별이 아닌 효능군별로 차등화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는 최근 약제비 본인부담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두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의원 30% △병원 40% △종합병원 50% △상급종합병원 60%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는 외래진료 시 원외처방을 받아 약국 조제료에 대해서만 처방 의료기관의 종별 차등 없이 30%의 일괄적 본인부담률이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매우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그러나 이와 같은 방안에 대한병원협회와 시민사회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공개한 ‘외래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화 방안’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요양기관종별 차등화 방안과 차이를 두고 있어 눈여겨 볼만하다고 할 수 있다. 공단이 공개한 연구보고서에서는 외래 약제비 본인부담을 의약품 효능군별로 차등화를 제안했다. 연구진은 “제한적이나마 연구를 통해 벨기에와 프랑스의 의약품 효능군별로 본인부담률을 차등화시켰을 때 약품비 절감 효과가 있
동아제약 등이 2011년 해외시장 주력 전략으로 수출비중을 높이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3분기 역신장세를 보였던 전문의약품이 4분기에는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2011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9109억원으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은 13.7% 성장해 영업이익률은 0.6%p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천연물신약 스티렌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인 위장운동 촉진제 DA-9701은 세번째 신약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에서 3상이 진행되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DA-8159와 항생제 DA-7218은 순조롭게 임상이 마무리되면 2012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시장 출시가 기대된다.녹십자는 지난해 신종플루 백신을 제외한 기존 사업 부문의 두자리수 성장이 예상되면서 2011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특히 올해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15.2%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신종플루 효과가 없었던 2008년 영업이익이 13.2%였던 것을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은 더욱 두드러진다.2009년 4분기는 신종플루 특수가 반영됐고 2010년 3분기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지난 1999년 개원 이래 처음으로 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외과 전장용 교수는 지난 10일 B형 간염, 간경화, 간성 혼수로 생명이 위급한 50대 남성에 대한 간이식 수술을 실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한림대성심병원이 간이식 의료기관으로 승인받은 2009년 5월 이래 첫 수술로, 환자는 혈압과 맥박 등이 정상 수준이며 의식을 회복하며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 전장용 교수는 “환자 소견상 간성혼수에 따른 뇌부종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술 당일인 10일 새벽 환자 Brain-CT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정상임이 밝혀져 이때 수술의 성공을 확신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간이식 수술은 한림대성심병원 개원 이래 처음이지만 그동안 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팀워크를 이뤄 간이식을 시행해했던 만큼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 환자 상태를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는 회복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덧붙였다.
지역의사회가 회원들의 저조한 회비 납부율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회비 납부율이 떨어지는 것은 매년 되풀이 되는 지역의사회 대표적인 고질병(?)이지만 올해의 경우 전체적인 불경기와 의협 집행부에 대한 불신까지 더해지며 회비 수납에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A지역의사회는 현재까지 약 30%대 후반의 회비 납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기간 납부율이 50%대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몇 년째 회비는 동결이지만 납부율은 꾸준히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그나마 회비 수납에 협조적이었던 특별분회에서도 최근 들어서는 “왜 지역의사회에 돈을 내야하는지 모르겠다” 이상 기류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어 시름은 한층 더 깊어졌다. 이 지역의사회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올해는 지난해 보다 훨씬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회비수납율이 저조해도 행사 등의 부수적인 수입으로 채울 수 있는게 있었지만 이젠 이에 대한 규정이 한격 더 엄격해지면서 이를 만회할 방법도 없어져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지 고민”이라면서 회비 수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해 39%대의 납부
심평원이 의과에 대한 청구착오를 정산한 결과 골밀도검사료나 만성질환관리료 산정횟수에 대한 착오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 동일 요양기관에서 진료비 전체를 중복으로 착오청구 해 환수되는 일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지난 2009년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요양기관의 청구착오 사례를 정리한 내용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에 심평원이 공개한 내용은 요양기관종별로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 청구착오를 담고 있다. 의과의 청구착오 사례를 살펴보면 산정횟수를 잘 못해 환수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었다. 골밀도검사료의 경우는 골다공증의 진단 및 경과관찰을 위해 실시한 경우에 한해 1년에 1회 산정하도록 하고 있다. 심사지침은 추적검사 실시간격은 1년 이상으로 하되, 적응증에 해당돼 검사한 결과 정상 골밀도로 확인된 경우는 2년으로 하고 있다. 관련 규정에 따라 골밀도검사를 ·08년 1월1일, ·08년 10월1일 실시했을 경우는 1년(실시간격) 1회 산정하도록 되어 있으나, 1년이 안된 10개월만에 검사를 해 산정기준 착오로 최초 검사는 인정하고 최근 검사는 환수하게 된다. 또한, 골밀도검사를
고객만족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꼽는 대형병원들이 비급여 진료비 고지를 통한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에는 사실상 ‘모르쇠’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는 이와 관련, 대안으로 '비급여 고지 화면 통합 링크 페이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외면한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현재 병원급 의료기관들은 환자에게 징수하는 비급여 진료비용과 제증명 수수료 비용을 병원의 누리집 첫 화면에 표시하고, 병원 내에도 관련 내용을 비치해 고객들이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비해야 한다. 하지만 주요 대학병원들을 조사해 본 결과, 누리집 첫 화면에 비급여 가격 안내를 표시하지 않은 병원들이 상당수였으며 표시를 해 놓았더라도 대부분은 하단에 작은 글씨로 명기해 찾기가 쉽지 않았다.비급여 게시 화면에서도 구체적인 단어를 검색 해야만 세부 항목과 가격이 나타나는가 하면, 세부 항목을 나열해 놓았더라도 검색기능이 없어 몇 페이지에 이르는 항목을 일일이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가격 게시와 관련해서도 세부 항목을 클릭하고 또 다시 마우스를 갖다대야만 비급여 가격이 팝업창에 뜨는 등 이중고를 겪어야 하는 병원도 허다했다.병원 간 비급여 가격을 비교하
국내 제약사들이 여전히 고혈압, 당뇨치료제와 같은 특정품목의 제네릭의약품 개발에만 집중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10일 지난 2010년 한해동안 승인된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서 388건을 성분 및 약효군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의약품 성분별로는 당뇨병치료제인 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 염산염 복합제가, 약효군별로는 고혈압치료제와 고지혈증치료제가 포함된 순환계용 의약품 개발이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성분별 분류를 보면 당뇨병치료제인 아마릴엠정(한독약품)의 제네릭인 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 염산염 복합제가 57건으로 생동성시험 승인 1위를 차지했다.이어 고혈압치료제 올메텍플러스정(대웅제약)의 제네릭인 올메사탄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 46건,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정(중외제약)의 제네릭인 피타바스타틴칼슘이 34건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이들 의약품은 지난해말과 올해초에 재심사 기간이 만료되는 제네릭 의약품들로서 국내 제약사들의 의약품 개발이 아직도 신약의 재심사 만료기간에 크게 좌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약효군별로는 고혈압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등이 포함된 순환계용의약품이 150품목(
B형 간염치료제시장에서 신규 품목들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판도변화가 예견된다. 유비스트 등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1월 기준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전년대비 12.2% 성장하면서 양호한 성적을 보여줬다. 바라크루드는 두자리수 성장하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헵세라는 제네릭 출시로 부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바라크루드의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졌다. 지난 1월 원외처방조제액은 51억원으로 저조한 성적으로 시작했지만 ‘10년 4월 64억, 7월 76억, 11월에는 전월대비 4.4%, 전년같은기간대비 52.8% 성장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세비보의 경우, 3달 연속 월 처방액 2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출시된지 반년된 세비보는 초반에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품목이다. 특히 헵세라 제네릭인 아데포비어는 출시 5개월만에 월 처방액 3억원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11월 원외처방액은 전월대비 76.1% 성장하면서 올해 기대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세계 최초의 무정형 아데포비어라는 장점을 내세운 헵큐어는 오히려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1
제약회사들은 천연 물질에서 주요 항암제를 발견, 개발하고 있다. 미국 FDA는 지난 11월에 일본 에이자이가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할라벤(Halaven)을 시판 허가한했다. 할라벤은 천연 자원에서 연구 개발된 것으로 일본 해안에 자생하는 검은 해면체 성분 할리콘드린(halichondrin B)를 분리하여 실험한 결과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암 효과를 확인하게 된 것이다. 하버드 화학 교수 기시(Yoshito Kishi) 박사는 미국 국립 암연구소(NCI) 후원으로 할리콘드린 B의 합성에 성공해 할라벤을 개발했다. 기시 박사는 1988년 이후 에이자이의 창업자의 손자가 회사를 운영하면서 수차례 연구중단 난관을 극복하고 할라벤 개발에 매진했는데, 이는 최고 경영자의 집념이 반영된 것으로 매 10년 마다 CEO가 바뀌는 회사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개발 계획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천연물에서의 신약연구는 의외로 많다.주목에서 탁솔(Taxol)이 개발되었고 마다가스카(Madagascar) 덩굴나무에서 항암제가 발견되었다. 이렇게 지난 수십 년간 천연 물질에서 새로운 치료제 발견 연구를 확대해 왔다.항암제 개발에서 소위 표적 치료제 연구가 집
음성적 리베이트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약의 방송규제가 완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제약사들의 마케팅 대상이 의사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까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방송통신위는 최근 방송광고 규제완화를 위해 그간 금지품목으로 설정됐던 먹는 샘물, 의료기관, 전문약 등의 품목을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개선한다는 업무보고를 진행했다.이번 발표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의약품 오남용과 특정 사업자를 위해 광고물량을 마련해 주기 위한 특혜 논란까지 제기하면서 반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복지부도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처방권과 직접 관련된 의사병원 단체들은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나타내 방통위의 광고 규제 완화정책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이번 발표에 대해 업체별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하지만 전문약 광고가 허용된다면 제약사간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은 지배적이다. A제약사 관계자는 “예산 편성이 수월한 대형제약사들과 중소형제약사간의 경쟁관계에도 변화가 생기게 될것”이라며 “마케팅 영업 전략 위주에서 대외 광고 전략의 비중이 늘어나게 된다”고 전망했다.이어 “예산이 있는 일부 품목만
대형병원들이 미용성형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안전성을 내세우는가 하면, 스타의사까지 영입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일부 대학 병원들이 ‘미용성형도 대학병원이 더 안전하다’는 홍보를 내세우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교수와의 상담 후 비용까지 할인해주는 등 미용성형 진료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수도권의 A병원은 ‘수많은 연예인을 집도한 스타의사를 영입했다’며 홍보에 한창이다. 특히 미용성형도 대학병원이 안전하다는 것을 전면으로 내세워 얼굴과 몸매, 피부의 미용성형을 적극 홍보중이다. 서울의 B병원은 지방흡입수술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병원의 성형외과 로비에는 지방흡입과 관련한 입간판들이 내걸려 환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여러 미용 수술을 한 번에 시행하면 교수와의 진료 후 상담을 통해 할인도 해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서울의 C병원 전문의는 양악수술과 관련한 블로그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궁금증에 상세한 답변을 달아주고 있다. 이 병원의 관계자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고 병원에서의 양악수술이 많이 알려져 있어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몇몇
업무정지기간 동안 자신의 장인에게 의원을 양수한 뒤 의원 운영에 참가한 사안에 대해 업무정지처분 처벌이 내려졌다.서류상 형식적인 양도일 뿐 실제 운영에 참가, 업무정지기간동안 요양급여를 청구한 점이 분명하므로 위법하다는 것이다.서울행정법원은 최근 요양기관업무정지 1년의 처분과, 요양급여기관 업무정지 1년의 처분과1,185만원의 부당이득금 징수 처분을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며 복지부와 관할지역 구청장을 상대로 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한 모 의원 원장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에 따르면 경기도 모처에서 요양급여기관인 의원을 개설 운영해 온 원고는 이 의원을 운영하여 오던 중 지난 2008년 4월 요양기관업무정지 139일의 처분 및 162일의 의료급여기관업무정지처분을 받고 이곳을 폐업했다.이후 원고의 장인인 B씨는 원고로부터 이 곳을 양수했다며 다른 명칭으로 의료기관 개설신고를 했으나 약 4개월후인 8월 이곳을 폐업하고 원고는 같은 해 12월 다시 예전 의원의 명칭으로 의료기관개설신고를 하고 운영에 나섰다.그 뒤 원고는 2009년 복지부의 현지조사에서 업무정지기간 중 형식적으로 대표자 명의를 장인인 B씨로 변경한 후 계속해서 진료를 한 뒤 보험 및 의료급여를 청구를 하고
1월1일 진료분 청구부터 적용되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제6차 개정으로 인해 새해부터 개원가에 큰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6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는 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300대 질병분류를 세분화하고, WHO에서 권고한 국제질병분류 업데이트를 반영했으며, 질병분류 용어를 재정비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질병코드와 달리 세분화로 5단위, 6단위 코드가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상병분류기호가 3단위까지 분류된 경우는 3단위까지, 4단위 또는 5~6단위까지 분류된 경우에는 반드시 4~6단위 코드(완전코드)로 정확히 기재해야만 한다.그러나 이번 질병코드 개정으로 일선 개원가에서는 많은 어려움과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A개원의는 “갑자기 코드 바뀌어서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기존에 쓰던 병명이 수천가지가 넘는다”면서 “내과를 진료하며 많이 쓰이는 병명들을 따로 정리해서 쓰는데 이번에 갑자기 바뀌어서 이것을 하려니 매우 바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너무 지나치게 행정편의적이라는 것이다. 오늘부터 바뀐다고 하면 일선 개원의들이 어떻게 바로 적응할 수 있겠는가”라며 “그 사람들이야 그것이 업무이니 당장 문제될 것이
국립암센터 가족 여러분, 국립암센터를 사랑해주시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꿈과 희망을 이룰 2011년 辛卯年(신묘년) 새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큰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국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기대 속에 개원 1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국립암센터 역시 더욱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 2010년에도 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으로 국립암센터는 연구, 진료, 국가암관리사업 및 대외 협력, 조직운영 등 모든 분야에서 알차고 가슴 뿌듯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가교적개발(B&D)사업'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암관리법 개정을 통하여 국제암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연구진이 개발하고 우리 시설에서 생산하는 면역세포치료제는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제1상임상시험 준비를 완료하였으며, 유전자치료제와 항체치료제 개발도 이미 전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였습니다. 차세대시퀀싱(NGS)기법을 이용한 위암의 유전체분석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위암의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타겟 발굴에 도움이 되리라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에 주목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성과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생명과학의 ‘펙티브’ 이후 FDA 승인을 획득한 신약이 없으며, 국내 신약 중에서도 연간 매출액 100억원 이상 되는 신약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우증권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신약 개발의 장벽이 높고 국내 기업의 성과가 미진함에도 불구하고 2011년에 글로벌 신약에 제약사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최근에는 막연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 아닌 정확한 시장 분석에 기반한 신약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글로벌 개량신약이나 틈새 시장을 노린 신약 등은 국내 기업이 접근 가능한 분야로 평가된다.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신약도 일반 합성신약과 유사하게 개발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국내 기업에 적합한 분야가 될 전망이다.또한 신약 개발은 자체적으로 실패 위험성을 지니고 있지만 글로벌 임상, 인허가 및 마케팅 역량을 지닌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함을 통해 위험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지난 20년 경험은 국내 기업에게도 적절한 글로벌 파트너를 분별하는 능력을 갖게 해줬기 때문에 앞으로의 신약 개발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2011년이 주목되는 국산 글로벌 신약
2010년 제약업계는 상위제약사들의 매출성장률 둔화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주도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견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정부가 약가 및 리베이트 규제를 강화하면서 더이상 제네릭으로는 예전의 성장성과 높은 이익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제약업계의 불안감은 증폭됐다.· 대신증권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제약업종 지수의 KOSPI 대비 상대수익률을 살펴보면 상위제약사들의 매출액 성장률과 주가의 상관성이 매우 높다. 2004년 시작된 1차 제네릭 중흥기와 의약분업의 본격적인 수혜로 제약업종 전반에 대한 리레이팅(re-rating, 재평가)이 있었고,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필두로 정부 규제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주가는 약세를 보였었다. 이후 2차 제네릭 중흥기와 금융위기 등으로 업종지수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다가 최근 리베이트 규제로 매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2011년부터 점진적으로 외형성장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2010년 최악의 실적과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2010년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와 그동안 위축됐던 상위사들의 영업활동이 다시 강
수도권에서 인플루엔자 환자 사망 사례가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사망자(30세 남성)는 지난 27일 오후 고열(38.3℃), 근육통 등을 주증상으로 인근 A의료기관을 경유, B의료기관에서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았다.28일 인플루엔자 A/H1N1으로 확진 후 귀가했다가 29일 새벽 증상이 악화, 다시 B의료기관 응급실을 방문해 중환자실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오후에 사망해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경 수엘리오앤컴퍼니 시니어컨설턴트kspark07@elio.co.kr 대학병원도 문을 닫는 시대 글로벌 경제위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고는 하나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 설상가상으로 경쟁을 유도하는 의료정책, 고객의 정보력 증대, 교통발달로 인해 의료전달체계는 붕괴되고, 병원들은 지역을 불문한 무한경쟁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대형병원들은 증축, 분원설립으로 몸집을 불리고, 개원가는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진료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전문병원 중에는 서비스는 말할 것도 없고 진료, 연구의 영역에서도 대학병원 이상의 성과를 내는 곳이 적지 않다.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병원들은 살아남지만 그렇지 못한 병원들은 도태되고 있다. 실제로 해마다 도산하는 병원의 1.5~2배가 신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의 도산율은 2000년 이후 줄곧 10% 내외의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도산하는 병원들은 대부분 300병상 미만의 중소병원이지만 대학병원이라고 해서 이러한 경영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엘리오병원경영DB를 활용하여 2007년 기준 전국 33개 대학병원의 의료수익을 분석한 결과, 병상당 의료수익을 기준으로 S(3.0억원 이상), A(2.5~3.0억원),
다제내성균을 비롯해 신종감염병과 A형간염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30일자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검역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총 75종의 법정감염병에 대한 감시 및 관리체계를 강화했는데, 특히 NDM-1을 포함한 총 6종의 다제내성균을 지정감염병에, 라임병외 4종의 신종 감염병을 제4군에, 신규 등재하고 A형간염을 제1군으로 전환한다. 또한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 인프라를 강화하고, 상시 검역 대상 감염병에 사스, AI인체감염증, 신종 인플루엔자를 추가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법적 용어를 기존의 전염병에서 ‘감염병’(전염성질환과 사람 사이에 전파되지 않는 감염질환을 모두 포함)으로 변경하고 감시 대상을 확대했다.총 6개군 75종(감염병원체로 세분류하면 114종, 종전에는 총 82종, 세분류하면 96종)에 대해 전체 발생 신고 또는 이중 일부에 대해서는 표본감시(인플루엔자, 지정감염병, 제5군)를 실시한다.NDM-1 생성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의 국내외 발생을 계기로 의료관련 감염병 6종에 대해 표본감시를 본격 시행하고 B형간염을 종전 표본감시대상에서 제2군으로 전환함은 물론 환자(급성환자와 산
문 승 권 다산경영정보연구원 원장 skmoon38@paran.com 의료정보화의 배경우리의 실생활 속에서 정보화 물결이 많은 편리성을 도모하고 있다. 즉 인터넷 쇼핑, 인터넷 뱅킹, 검색포탈, 블로그,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활용이다.의료계에서도 고령화 사회 진입과 만성질환의 급증으로 의료비 부담이 가중하게 되어 의료정보의 제공을 통한 국민 의료비 부담의 완화가 필요하다. 진료를 위한 공간이 병원 이외에 집, 사무실, 자동차로 확대되고 응급환자, 재택 만성 환자의 지속적 모니터링, 산간 벽지 환자의 관리에 대한 원격의료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다. 한편 의료정보 비대칭 완화 측면에서 의료정보를 고르게 이용하는 소비자나 의료기관의 수요가 있으므로 의료와 IT를 융합한 의료정보 서비스의 제공이 중요하다. 이에 기존 직접 방문에 의한 치료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에서 IT를 활용한 안전감시시스템 구축으로 예방, 건강증진으로 이어져 의료비 절감, 의료과오 예방, 의료품질관리에도 기여하게 된다. ‘서울포럼 2010’에서 그레고리 스톡 UCLA 교수는 “한국은 초고속인터넷 등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원격진료 등에 유리하다. 이를 헬스케어와 접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