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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기능성화장품 트란시노 화이트닝 에센스가 발매 2주만에 판매액 10억 원을 돌파했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지난 13일 발매한 이 제품은, 일본 최고 히트상품인 트란시노의 주성분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을 함유한 미백기능성 화장품이다. 트란시노 화이트닝 에센스는 트라넥삼산을 함유해 멜라닌 생성을 차단해 근본적인 화이트닝이 이루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백효과 배가 물질인 KP(뽕나무추출물 판토테인설폰산) 성분을 추가해 트라넥삼산 단독 처방 시보다 3배나 높은 멜라닌 억제 효과를 발휘한다. 트란시노 화이트닝 에센스는 7년간의 연구를 통해 2010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해, 2012년 일본 최대의 입소문 사이트에서 미백미용액부분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보령제약 김성수PM은 “제약사 다이이찌산쿄헬스케어 기술력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우수한 기미예방과 미백 효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도 멜라닌 색소의 원인부터 예방할 수 있는 장점과 효과를 중점 홍보해 일본 블록버스터 기능성 화장품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이 인도네시아 인터배트社에 고혈압치료제 칸데사르탄 제제기술을 성공적으로 이전했다.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5월 초부터 약 3주간 해외사업담당자와 연구원들이 인도네시아와 한국을 오가며 칸데사르탄 제제 기술을 전수하고, 관련 학술 정보를 교류해 성공적인 시범 생산을 마쳤다고 밝혔다.인터배트는 일동제약이 전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칸데사르탄 제네릭 제제 생산에 착수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최소 5년간 해당 의약품 제조에 필요한 칸데사르탄 원료는 일동제약이 독점 공급하게 된다.이번 기술 이전은 지난해 CPhI 동남아시아 박람회에서 체결된 계약에 따른 것으로, 양사는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술자문과 정보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인터배트는 인도네시아 10위권의 대형 제약사로, 최근 공장과 R&D 센터를 신축하고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일동제약도 기술이전을 계기로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이슬람국가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일동제약 글로벌사업부문 최규환 상무는 “이번 기술수출을 계기로 발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등 일동제약의 앞선 합성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협력을 늘려 나갈 것”이라며 “원료나 제
전남대학교병원은 주관사업인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KAMIR)’의 연구팀이 9년간 총 100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지난 2005년 대한심장학회 50주년 기념으로 시작된 KAMIR는 전국 57개 대학 및 종합병원에 등록된 53,000여명의 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100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는 국책연구사업이다.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연구팀은 한국 실정에 맞는 심근경색증 진료・치료・예방법 등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Circulation’ 등 세계적인 SCI 저널에 무려 100편이나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진단과 예후를 결정하는 KAMIR score를 개발했고 효과적인 약물 및 중재적 치료법에 관한 수많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일본 등 세계 각국 심장학회의 초청을 받아 여러차례 강의도 했다.전남대병원은 "이로써 국내 의료진의 심근경색증 등록 연구가 세계적 수준이며, 국내외 의학계가 이를 인정하고 있음을 입증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
국민 10명 중 1명은 ‘충치’인 것으로 나타나 치아건강 적신호가 켜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오는 6월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치아우식(K02, Dental caries)’에 대해 분석했다.분석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576만명에서 2013년 543만명으로 5년간 약 33만명(-5.8%)이 감소하였으며, 연평균 증감율은 -1.5%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2009년 2,538억원에서 2013년 2,716억원으로 5년간 약 178억원(7.0%)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7%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치아우식’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46.6%~47.2%, 여성은 52.8%~53.4%로 여성의 진료인원이 약 1.1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치아우식’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3년 기준으로 10대 미만 구간이 20.5%로 가장 높았고, 10대 14.5%, 20대 13.5%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미만 구간의 점유율이 35.0%로 ‘치아우식’ 진료인원 3명 중 1명 이상이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나타
한국병원약사들이 중국약사들과 교류를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 회장과 임원진 9명은, 지난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북경을 방문해, 중국직업약사협회와 교류 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고, 중국 협화병원 참관 및 북경 자금성 국제 약사포럼에 참석했다. 작년 7월 중국 약제부서장 40여명이 한국을 방문해 건국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탐방하고 한국병원약사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당시 방문단의 대표가 중국직업약사협회 장숙방 상무부회장이었고, 방한 당시 병원약사회와의 간담회에서 앞으로 보다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위해 공식적인 협약의 필요성을 서로 공감한 바 있었는데, 그에 따라 중국직업약사협회에서 올해 한국병원약사회 임원진을 중국에 초청하였고, 이를 계기로 지난 17일(토) 양 기관의 협력 협약을 정식으로 체결하게 된 것.협약을 체결한 중국 측의 ‘중국직업약사협회’는 중국식약처(CFDA) 산하 단체로 약사 자격증 시험을 주관하고 발행하는 협회이며, 동 협회 비서장을 겸하고 있는 장숙방 상무 부회장은 한국으로 치면 보건복지부 차관급에 해당되는 CFDA 산하 약사 교육센터인 교육처장을 역임하기도 한 고위급 인사
탈모 치료제 시장이 10년 새 4배나 급증하면서 전문의 진단 없이 치료제를 잘못 복용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이러한 가운데 대한피부과의사회에서 탈모 환자들이 탈모 치료제를 올바르게 복용하여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탈모 환자들의 성별, 탈모 유형 및 단계 등에 따른 ‘올바른 탈모 치료제 복용 수칙’을 발표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의 도움으로 올바른 탈모 치료제 복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대한피부과의사회 임이석 회장은 “탈모는 의학적 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탈모 증상이 의심될 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 후에 자신의 탈모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효과적인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탈모 치료제를 용량과 용법에 맞게 복용하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피부과 전문의 진료 후에 탈모 원인을 진단 받고 올바른 치료계획을 결정하세요.환자가 느끼는 탈모 증상이 동일하더라도 탈모의 유형은 달라질 수 있다. 정수리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증상은 확산성 탈모와 남성형 탈모에서 유사하게 나타나지만, 탈모의 원인이 다르므로 치료법도 달라져야 한다.
지난 28일 전남 장성의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해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제사건의 원인은 치매환자의 방화로 밝혀졌다. 서울시 북부병원 치매클리닉 김정화 과장은 “치매환자가 방화와 같은 문제 행동을 저지른 이유는 평소 쌓아놨던 욕구불만을 극단적인 행동으로 표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중증 치매환자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기능이 떨어져 판단력이 저하되며, 이로 인해 비정상적이며 극단적인 행동증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반사회적 인격 장애나 우울증, 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이 동반되어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 행동이 더욱 심해진다.무엇보다도 치매환자는 일몰 후에 극단적 행동이 더 심해진다. 이른바 이를 ‘일몰 후 증후군’이라 하며, 해가 진 이후에 과민반응을 보이거나 강박적인 행동을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증상이 심해지면서 배회를 하다가 불안해하기도 하며, 쉽게 화를 내고 흥분하거나 난폭한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환각이나 환청, 망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김정화 과장은 “치매 환자들의 문제행동을 보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욕구 불만 때문”이라면서“평소 쌓아 놨던 불만들을 표출하는 방식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극단 적일 수 있는
대한의사협회의 투쟁 아젠다를 계승하는 서울, 경기, 인천 전공의들의 모임이 발족해 주목된다.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16개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지난 24일(토) 서울 역삼동 ‘공간더하기’에서 ‘서인경 지역 전공의 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협의회는 미비한 수련환경, 전공의들의 인권, 그리고 왜곡된 의료제도 등 전공의들이 수련하며 겪는 문제를 개선하는데 좀 더 자유로운 토론과 의견수렴을 도울 창구의 필요성을 느껴 발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협의회 회장으로는 경희대병원 전공의 대표 임대성 응급의학과 4년차가 임시 선출되었으며, 임기는 올해 8월 말까지다.임 신임 회장은 “임기 기간 동안 회칙 및 운영 방안을 포함한 기틀을 마련에 힘쓰고, 현재 전공의들이 처한 문제들에 대해 컨센서스 형성 및 전공의 참여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인경 지역 전공의협의회는 대정부투쟁에 미온적 반응을 보이며 노환규 전 의협회장과 대립했던 장성인 회장과 뜻을 달리함을 분명히 했다.장 회장은 지난 대전협 임시총회에서 영리자법인 찬성 그리고 전공의들의 대정부 투쟁에서 “의협비대위의 3대 아젠다에 대한 전공의들의 입장이 아무런 컨센서스 없이 이루어졌다”고 개인의견을
노환규 전 회장 탄핵 이후 비상대책위원회에 조심해왔던 집행부가 비대위의 최근 행보를 비난했다.28일 집행부는 ‘일련의 비대위 활동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제37대 집행부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집행부와 논의를 생략한 채 2차 의정합의안을 무효화시키고, 회원들을 분열 시키려는 최근 일련의 비대위 활동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그동안 집행부도 비대위 위원으로 참여하라는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위원을 파견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최재욱 상근부회장이 비대위에 참석해서 보고하던 모습과는 딴 판이다.주장의 내용도 37대 집행부의 2차 의정합의 성과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먼저 갑론을박의 단골 메뉴인 시범사업에 대해 자기 목소리를 냈다. 비대위가 리서치기관의 설문조사를 통해 시범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찬반 여부를 다시 묻기로 한데 대해 “2차 합의에 따른 시범사업은 원격진료를 확실히 막기 위한 전략”이라고 못 박았다. 안전성과 유효성의 문제를 근거중심으로 확보하고, 정권교체시 마다 불거지는 원격진료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것이다. 설문조사는 필요치 않다는 주장이다.파업과 관련해서도 지난 3월20일 투표결과 10명 중 6명
‘바이오&메디컬 코리아 2014’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가운데 각 제약사 마다 글로벌 시장확보를 위해 주요 품목들을 강조하고 나섰다.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제약사와 의료기기업체, 병원 등 30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최신 제품·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향후 국내 제품에 대한 수출·투자 상담과 계약 체결 등이 진행됐다.전시회장에는 녹십자, 한미약품, 종근당, 동아ST 등 국내 제약회사들의 제품 설명을 위한 부스도 마련됐다.국내 제약회사들은 자체개발 신약에서부터 수액제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자사의 장점인 주요제품들을 강조하면서 해외기업 관계자들과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희귀질환 치료제 강조한 녹십자녹십자는 세계 2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혈우병 치료제인 그린진 에프를 주요 제품으로 선정. 두 제품을 선봉에 내세웠다. 헌터증후군의 경우 헌터라제 출시 전까지 전세계적으로 엘라프라제가 유일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헌터라제로 연 5000억원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시장에서 절반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직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치료제가 적다는 희귀질환 특성상 향후 전망은 나쁘지 않다는
37대 집행부의 회무 연속성을 들고 나온 기호 2번 추무진 후보는 “선거 이슈 중 원격진료는 38개 아젠다와 따로 떼어 정부와 재논의 할 생각”임을 밝혔다. 28일 시내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추무진 후보는 대의원회 개혁을 목표로 하는 사원총회 개최와 관련해서는 ‘굳이 할 필요가 있겠냐?’며 반문했다. 추무진 후보는 노환규 전 회장이 성과를 거둔 2차 의정협상안의 이행을 위해 출마했지만 “노 전 회장의 장점은 이어받고 단점을 보완해서 뛰어 넘겠다.”며 의협 회장으로서 회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노 전 회장에 대한 평가는?☞어떤 사람에 대한 평가는 둘로 나뉘게 마련이다. 노 전 회장에 대한 평가도 둘로 나뉜다. 106년 역사상 의료계에 끼친 영향은 대단하다. 투쟁을 이끌었던 열정과 노력은 칭송받는다. 반면 회원들보다 너무 앞서 나갔다. 설득하는 충분한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일의 긴박성 때문으로 생각한다.노 전 회장의 좋은 뜻은 이어 받겠다. 장점은 받아들이고, 단점은 보완해서 뛰어 넘겠다. 대화와 소통을 중요시 여기고, 생각을 모아가는 공감대 형성이라는 측면에서 나 추무진 후보는 큰 장점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
응급의료비 대지급제도에 따른 지급금액이 최근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응급의료비 대지급제도는 응급환자가 응급진료를 받고 그 비용을 지불하지 못한 경우 국가에서 대신 지급해 주고 추후 응급환자 본인과 그 배우자, 응급환자의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에게 상환받는 제도를 말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응급의료비 대지급제도 이용에 대해 분석한 결과, 수혜자 증가로 인한 대지급금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응급의료비 대지급금은 2009년 25억7천3백만원, 2010년 24억 4천만원, 2011년 22억 7천8백만원으로 2010년과 2011년은 소폭 감소했으나, 2012년 27억 9천7백만원, 2013년 41억 5천9백만원으로 증가하여, 5년 사이 61.6%가 증가했다.심사평가원은 이에 대해 “2010년부터 응급의료비 대지급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리플릿, 포스터 등)와 제도 안내 및 교육을 실시한 결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응급의료비 대지급제도는 응급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모든 국민(외국인 포함)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대지급 제도를 이용하고 기한 내 상환하지 않을 경우 소득·재산 정보 조회를 통
‘대의원총회 불신임결의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해 2차 심문을 마친 황윤구 수석부장판사는 “빠른 시일 내에 통보하겠다.”고 밝혀 6월2일 우편투표 전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27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305호 법정 2차 심문의 쟁점은 원격진료 였으며, 비대위 구성, 사원총회, 4월19일 임시대의원총회 등에 대해 노환규 전 회장 측과 의사협회 측의 갑론을박이 이어 졌다. 2차 심문을 주재한 황 부장판사는 “불신임 결의 사유를 듣고 심문 종결하겠다.”며 “요약해 보면 큰 문제는 불신임 이유인데 정부측과 노환규 전 회장이 원격진료를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이후 노환규 전 회장 측과 의사협회 측의 공방이 원격진료를 중심으로 이어졌다.원격진료는 1차 의정협상과 2차 의정협상의 최대 쟁점이었고, 법정다툼에서도 핵심어가 됐다. 따라서 원격진료의 1·2차협의 결과를 양측 주장이 아닌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살펴본다.1차 의정협의에서는 “원격진료 및 처방과 관련해 의사협회는 시범사업을 통해 타당성을 검토한 후 법안이 개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며, 정부는 법률 개정 후 법률에 근거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하자는 입장이었음 / 이러한 입장차에도 불구하
“의료의 본질적 가치, 젊은 의사의 미래를 위해 출마했습니다. 의료계가 처한 암울한 현실을 타개할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앞으로 선거가 진행된다면 중도하차 없이 끝까지 경주할 각오입니다.”기호 1번 유태욱 후보가 27일 강남역 인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젊은 세대가 참여하는 대통합을 위해 수평적 리더십으로 의협을 이끌겠다.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개원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민초의사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의견을 모아 대정부 대국민을 설득해 나가는 데 방점을 두겠다는 유태욱 후보는 당선되면 합리적 의사결정을 통해 회무 역량을 높이고, 대외적으로 회원의 권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자 한다며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대통합을 위해 반 노환규 대 친 노환규의 대결구도로 선거를 가져가지 않겠다는 유태욱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도 포지티브전략을 택할 것이며, 당선된 이후에는 노환규 전 집행부 인사를 포함하여 역량있는 회원을 향후 집행부에 포진시키는 탕평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모두 발언 이후 진행된 일문일답이다.-대의원회 개혁의 필요성은?☞혁신이라는 면에서 일정 부분 있다고 본다. 젊
환자단체연합회가 보훈병원에 “글리벡 치료 중인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의사에 반해 복제약으로 강제 처방 변경한 반인권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환연은 보훈병원 측이 글리벡 복제약과 오리지널 약을 비교했을 때, 복제약이 더 저렴하고 성분에도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글리벡’에 비하면 3,084원밖에 저렴하지 않고 오히려 최저가 복제약에 비하면 상한가가 7,601원이나 비싸다고 밝혔다. 조국을 위해 싸우다가 보훈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백혈병 환자들에게 이 정도의 재정을 절약하기 위해 수년 동안 치료받아 오던 항암제를 일방적으로 복제약으로 변경하는 처사는 비상식적이고 반인권적이라는 것.더구나 지난 2006년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조작 파문으로 복제약에 대한 환자와 국민들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또한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판되고 있는 ‘글리벡’ 복제약은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을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오리지널약인 ‘글리벡’과는 제형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다음은 환자단체연합회가 27일 밝힌 성명서 전문이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가 지난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임상암학회 제12차 학술대회에서 '한국암학술재단-(주)한미약품 학술상'을 수상했다.수상 논문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서의 p-AKT 발현의 의의(The impact of activated p-AKT expression on clinical outcomes in diffuse large B-cell lymphoma: a clinicopathological study of 262 cases)’라는 연구과제다.홍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p-AKT의 과발현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에서 불량한 예후인자임을 확인하였고, DLBCL에서 최근 활발히 연구 중인 PI3K/AKT 경로에 대한 표적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비호지킨림프종 가운데 가장 흔한 림프구성 악성 종양으로, 한국인 임파선암 발생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DLBCL을 분자 세포학적으로 분석하여 환자별 맞춤 치료의 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 또한 DL
태평양제약이 신개념 4세대 HA필러 ‘클레비엘’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클레비엘은 기존 필러 대비 2배 이상의 히알루론산50mg/ml을 포함한 고밀도 HA필러로 차별화된 독자기술(4L 가교공정 기술)을 통해 ELC(Extreme Lifting Capacity) 물성을 구현한 HA필러이다. 이 날 행사에는 지난 3월 발매된 클레비엘 컨투어 제품에 대한 많은 관심이 클레비엘 런칭 심포지엄으로 이어져 300여명의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가 참석하였다. 국내 회사가 글로벌 제품들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신개념 HA필러 제품을 출시했다는 사실에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심포지엄은 태평양제약이 메디컬뷰티 전문회사로 변화하는 여정이 담긴 영상을 시작으로 주요 인사 강연으로 진행됐다. 강연은 중앙대학교 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의 ‘클레비엘 임상 스터디’ 발표를 시작으로 압구정 찰스 성형외과 박철수 원장의 ‘클레비엘 컨투어를 이용한 프로파일 성형’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청담동 더에이치 피부과 황재영 원장도 ‘클레비엘 볼륨을 이용한 앞 광대 시술’을 통해 클레비엘을 이용한 새로운 시술법을 소개했다.이 밖에 6월 발매 예정인 신제품 클레비엘 볼륨의 출시를 알리는 행사도 진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 ‘케어트로핀’과 전용주사기를 해외 3개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3개국 회사는 조지아의 엠엘씨(MLC)와 도미니카 공화국 파마수티컬 테크놀로(Pharmaceutical Technology), 홍콩의 지에스지엘(GSGL)이다.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3개국에 향후 5년 간 270만달러 규모의 케어트로핀을 공급하게 된다.대웅제약은 조지아의 MLC사와 홍콩 GSGL사와는 독점판매권 계약 체결. 특히 홍콩 GSGL사를 통해 마카오까지 제품을 수출하게 됐다. 2015년 조지아와 도미니카 공화국을 시작으로 2017년 홍콩과 마카오에 케어트로핀을 선보일 예정이다. 케어트로핀은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소아와 성인 환자들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제품의 편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출시 3년 만에 이란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총 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곧 인도 수출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대웅제약글로벌전략2팀 차윤경 부장은“케어트로핀은 제품의 편의성, 우수성을 인정받아 출시 때부터 해외 제약사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아온 품목”이라며 “이번 3개국 동시 수출 계약을 통해케어트
유방암 생존자 100만명 시대를 맞은 현재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중 절반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어 삶의 질 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유방암학회(회장 윤정한 이사장 송병주)는 한국인 유방암 생존 환자의 디스트레스(distress)와 삶의 질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0개의 전국 대학병원 및 유방암 전문병원 생존 환자 1,0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42개의 유효한 응답을 분석에 사용했다. 조사 결과, 유방암 생존 환자의 평균 디스트레스 점수는 4.04점이었다. 중증 스트레스로 분류하는 4점 이상의 디스트레스를 경험하는 환자가 50.7%(275명)에 달했으며, 12.7%(69명)는 8점 이상의 심각한 디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3.1%는 디스트레스의 정도가 10점으로 극도의 스트레스 상태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30세 미만의 환자는 디스트레스 지수가 비교적 높은 6점을 기록했다. 40~50대 환자의 디스트레스 지수가 3.87점인 것을 고려하면, 약 1.5배나 높은 수치다. 유방암 발병 이후 외모 변화나 치료 후 불임 우려 등에 대한 고민으로 젊은 유방암 환자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윗세대보다 심각한 디스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4년 한의약 분야 R&D사업에서 18개 과제 중 가장 많은 7개 과제에 선정되어 고무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지난 5월 21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한의약 분야 R&D사업 신규과제 공모 결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기초 및 임상 교수진은 총 4개 분야 7개 과제에서 선정되어 1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 중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양․한방 융합 기초연구 부문 ‘양·한방 병용투여를 통한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염 및 간암 신규 치료전략 개발(연구책임자 이장훈·한방1내과)’과 한의약선도기술개발 부문 ‘한약 알레르기 진단키트 개발(연구책임자 정우상․한방2내과)’ 과제로 선정, 각각 3억 원을 지원받는다.보건복지부의 이번 R&D사업은 양․한방 융합을 통한 새로운 치료기술을 기대하는 사업으로, 양․한방 융합기반 기술개발사업과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에서 7개 분야, 18개 과제에 총 41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양방과 한방의 실질적 연구협력 강화와 양․한방 융합 연구소재 발굴로 새로운 치료 기술 마련을 위해 시행되어 한방 분야 외에도 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