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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우황청심원 등 74개 품목에 대해 미생물한도시험 항목이 추가되는 등 국내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이 최신 과학수준으로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09년도 생약(한약)제제 재평가 사업 및 국내의약품에 대한 안전기준 선진화 작업의 일환으로 대한약전외의약품기준(KPC) 수재 137개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기준을 강화하는 ‘대한약전외의약품기준 제3개정 추보6’을 26일자로 개정했다.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국내에서 위십이지장염이나 궤양 등에 널리 사용되는 ‘말레인산트리메부틴정’ 등 55품목에 유연물질 등 순도시험 항목 신설 △고혈압, 뇌졸중 등에 널리 사용되는 우황청심원 등 74품목에 대한 2009년도 생약(한약)제제 재평가 결과에 따라 미생물한도시험 항목 신설 △기타 항생물질의약품기준에 수재돼있던 네오마이신B황산염 등 6품목의 이관 수재 등이다.식약청은 ‘09년도부터 추진해온 의약품 안전기준 선진화 사업을 통해 그간 대한약전 및 대한약전외의약품기준에 수재돼있는 378개 품목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을 국제 수준으로 개정완료한 바 있다.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 유럽 등 선진 외국의 기준 규격에 대한 정기적인 검토 작업을 추진해 보다 우수한 품질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불법 유통시킨 판매업자가 적발됐다.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장동덕)은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가짜제품을 판매한 A씨(37세)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가짜 비아그라(100㎎) 및 시알리스(100㎎, 50㎎) 총 1650정, 시가 1279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해당제품 검사결과, 비아그라(100㎎)에는 주성분인 실데나필 160㎎이 초과 검출됐으며 시알리스(100㎎)에는 허가받은 주성분인 타다나필이 아닌 실데나필 171㎎이 검출됐다. 가짜 비아그라를 복용한 B씨(69세)의 경우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가빠지는 부작용으로 응급실에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기도 했다.대전식약청 측은 “성인용품점 등에서 판매되는 발기부전치료제는 가짜 제품으로 함량이 균일하지 않거나 과다 함유되어 있어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구입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이 국산 개량신약중 최초로 미국 FDA에 시판허가(NDA)를 신청했다.한미약품은 ‘에소메졸’에 대한 시판허가를 미국내 개량신약 허가 조항(FD&C Act, 505 (b)(2)application)에 의거해 최근 FDA에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소메졸’은 글로벌 블록버스터인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 2009년 매출 50억불)의 첫 번째 개량신약으로, 2008년 국내 발매된 이후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에 등극했다. 또한 미국 진출을 위해 실시한 해외 임상시험을 지난 9월 성공적으로 완료한바 있다.한미약품은 내년 말까지 ‘에소메졸’의 시판허가를 획득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영업ㆍ마케팅을 대행할 미국 현지 파트너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관순 R&D본부 사장은 “넥시움은 미국 시장만 30억불에 달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라며 “에소메졸이 넥시움 독점을 깨고 미국 진출에 성공할 경우, 한국 의약품 수출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이 칸디다혈증 치료제인 항진균제 ‘에락시스(성분명: 아니둘라펀진∙과당혼합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에키노칸딘(Echinocandin)계열의 새로운 항진균제로 칸디다혈증, 칸디다균 감염에 의한 복막염과 복강내 농양 같은 진균 감염의 치료에 사용된다. 타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Fluconazole)과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 전체 칸디다균주에서 플루코나졸 대비 높은 반응률을 보였고 두 군에서 발생한 이상반응의 빈도와 유형이 유사했다. 11특히 이상반응으로 인해 시험약 중단을 초래한 환자비율은 플루코나졸보다 적게 나타나 안전성 프로파일과 내약성이 양호한 약물임을 입증했다. 또 에락시스는 간으로 대사되지 않아 CYP동종효소(1A2, 2B6, 2C8, 2C9, 2C19, 2D6, 3A)의 활성을 유의하게 저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부전이나 간부전 정도에 따라 특별한 용량조절이 필요하지 않다. 권장용량은 첫날 200 mg 1회 투여로 시작해 이후 1일 100 mg을 유지하는 것이다. 의사소견서를 참조해 요양급여가 인정되는 경우는 진균감염을 치료할 때 실패 기준인 암포테리신(Amphotericin B deoxychola
부광약품은 최근 신물질 라이선스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 신약 개발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한국, 일본 및 유럽 개발 및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YN968D1'은 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시험승인 신청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임상 시험 결과, 대부분의 고형암에 효과가 있었고 독성시험 결과 기존 항암제 대비 독성이 아주 적게 나타났다. 이 물질은 중국에서는 이미 임상 2상을 완료하고 현재 위암과 비소폐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또한 부광약품은 미국 조지아 대학과 새로운 만성 B형 간염치료제의 개발을 위한 신물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전세계 개발 및 판매권을 보유했다. 이 물질은 시험 결과,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자연형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내성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매우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뿐만 아니라 기존 약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치료할 수 있어 개발후 시장성은 매우 밝다.이와함께 부광약품은 미국 조지아 대학, 예일대학과 대상 포진 치료제의 개발을 위한 신물질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전세계
최근 들어 병·의원 홍보 방법 중 일환으로 환자들의 실제 사례를 내세운 일명 ‘리얼스토리’등 보다 공격적인 유형의 마케팅이 등장, 각광을 받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환자들의 시술 전·후 사진을 공개하거나, 인터뷰 등을 통한 병원 홍보는 지금껏 널리 애용되고 있는 아이템 이지만 홈페이지에 개인 블러그와 일기 등을 연상시키는 듯한 스토리식 광고가 등장한 것은 근래들어 생겨난 현상이다.이는 무엇보다 환자들이 자신들의 실제 사진을 공개해 시술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 등을 곁들이고 있어 시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데 장점이 있다.서울에 있는 B성형외과는 최근 병원의 메인 홈페이지를 환자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한 동영상으로 장식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병원이 활동적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B성형외과 관계자는 “환자들이 홈페이지에 들어와 볼 것이 없으면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나가기 마련”이라면서 “활동적인 동영상을 첨가하고, 리얼스토리를 덧붙이니 단순한 설명에만 그칠 때의 시술홍보 보다 더욱 그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병원의 상담환자만을 전문으로 상대하는 콜센터를 운영하는 곳도 등장했다. 기존 병원의 콜센터가 간호사들에 의해 관리되었다면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은 투자가들의 바이오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2010 KRX Expo’에 참가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2010 KRX Expo’는 한국거래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장기업 기업설명회(IR)로, 오는 21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LG생명과학은 엑스포에서 일대일 미팅(One-on-One Meeting)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경영실적과 사업전략, R&D현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미국 FDA의 승인을 신청한 서방형성장호르몬, 임상3상을 진행중인 당뇨병치료제 및 혼합백신, 임상 2상을 진행중인 B형간염치료제, 일본 다케다와 공동 연구중인 비만치료제 등의 개발 경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R&D분야에서는 지속적 투자 강화와 함께 R&D타겟의 선택과 집중에 주력하고, 해외시장에서는 중국/인도/중동 지역 등에 본격 진출하는 것에 대해 적극 소개한다.
로슈는 올 3분기 매출이 약 3% 정도 감소했으며, 이는 타미플루 매출 감소와 아바스틴의 성장 둔화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의약품 매출은 항암제 덕분에 5% 감소한 약 90억 프랑으로 집계됐다. 최대 품목인 아바스틴(bevacizumab)은 7% 상승한 16.1억 프랑이나 2분기에 비해 10% 감소를 보였다. NHL 항암제 및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맵테라/리툭산(rituximab) 매출은 6% 증가한 15.2억 프랑이었다. HER2-양성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trastuzumab) 매출은 8% 증가한 13.6억 프랑이고, 화학요법제 젤로다(capecitabine)는 16% 증가한 3.61억 프랑, 폐 및 췌장암 치료제 타세바(erlotinib)는 9% 성장한 3.31억 프랑이었다. 기타 B, C형 간염 치료제 페가시스(peginterferon alfa-2a) 매출은 8% 증가한 3.84억 프랑이고, 황반성 퇴행 안 질환 치료제 루센티스(ranibizumab)의 미국 매출이 34% 증가한 3.84억 프랑이었다. 신종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는 90% 매출 감소로 9,800만 프랑이고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로악템라/악템라(tocilizumab)는 176% 급등
대한간학회(회장 최병인 ㆍ 이사장 유병철)는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의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총 330여 명이 참여한 이 날 행사에는 혈액 검사 및 소변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등 다양한 검진 항목이 마련돼 A∙B∙C 형 간염은 물론, 간 기능과 신장기능, 당뇨병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근로자를 배려해 검진카드를 각기 다른 색상으로 구성함으로써 검진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일상생활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간질환과 생활에 대한 정보를 담은 소책자도 제공됐는데, 이 역시 베트남어, 중국어, 몽골어 총 3개 국어로 제작해 외국인 근로자의 편의를 높였다.한편,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해 간의 날 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간 건강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자 하는 대한간학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검진 행사는 외국인근로자 뿐 아니라 그 대상을 새터민까지 확대해 의미를
요양기관업무정지 및 면허정지처분을 받은 의사가 그 기간 중 면대의사를 고용해, 진료수익을 챙겼다면 이는 법령에 어긋나는 행위므로 국고에 환수해야 한다는 판결이다.서울행정법원(판사 김홍도)는 최근 서울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A씨가 1년의 요양기관 업무 정지처분 받고, 3천 여 만원의 요양급여를 환수처분을 당한 뒤 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기관업무정지처분 등의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하고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재판부에 따르면 서울 갑구에서 ‘ㄴ’의원을 개설 운영하고 있는 원고 A는 복지부 및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자신이 몇 해전 ‘ㄱ’의원을 운영할 당시 일부 수진자의 내원일을 조작, 본인부담금 수납대장과 진료기록부에 기록하고, 진찰료 등 2천여만원을 부당청구 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게 됐다. 해당금액의 환수처분 및 87일간의 업무정지처분, 그리고 8개월의 의사면허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것.원고는 또한 그러던 중 지난해 5월 받은 현지조사에서 ‘ㄱ’의원에 대한 업무정지기간 중임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ㄴ’의원의 개설자 명의와 상호를 B씨의 것으로 변경한 후 실질적으로 운영을 하면서 요양급여를 하고, 이 비용 3천만원 및 원외처방약제비 850만원 등 총 3,82
일부 대형병원이 환자식을 급식업체에 위탁하는 과정에서 1식당 단가를 낮게 책정함 따라 환자 식사의 질 하락을 불러오고 결과적으로 식대 건강보험 수가에 거품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선을 모은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이 건강보험심가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A병원과 B푸드 간 체결한 ‘병원급식 위탁 운영 계약서’에 따르면, A병원은 위탁급식업체와 환자식을 1식당 2700원(VAT 별도)에 체결했다. 이 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공받았던 1식당 단가는 5060원(기본 3390원+직영가산 620원+영양사가산 550원+조리사가산 500원)이었다. 부가세를 포함할 경우 건강보험 식대단가와 위탁식대(2970원) 차이는 무려 2090원으로 이 차액은 병원이 앉아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 영양사와 조리사를 고용했다해도 건강보험 1식 기본가격 3390원과 비교할 때, 기본식대의 12%인 420원은 그냥 수익으로 챙긴 셈이라는 지적이다.특히 이 병원은 위탁운영을 하면서도 건보공단에 직영을 하는 것처럼 허위로 신고해 1식당 620원을 더 받다가 적발됐고 또한 위탁계약을 체결하면서 A병원은 B푸드로 하여금 월 850만원(VAT 별도)의 사무실 임대료 계약을 체결했
부광약품(대표이사 이성구)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15일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거행했다.이성구 사장은 기념사에서 “빠른 시대변화에 적응해 생존할 수 있는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 도전정신”이라고 강조하고 “이에 따라 영업, 생산, 지원부서들은 혼연일체가 되어 회사의 주어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급변하는 의약정책에 대해 부광약품은 오리지날 위주의 탄탄한 제품 구성과 신약 개발의 꾸준한 R&D 투자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이어 새로운 B형 간염 치료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계열사 안트로젠의 폐 동맥고혈압 치료제 등 개발 진행중인 신제품들을 언급하며 신약의 긍정적인 전망과 가능성을 시사했다.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장기근속사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는데 20년 근속수상자로는 생산3팀 이병석 팀장을 포함해 9명, 10년 근속 수상자에는 마케팅1팀 권순일 총괄팀장을 포함해 17명이 수상했다.
환자가 다음 진료를 예약하기 위해 지불하는 예약진료비가 법적 근거도 없이 징수됐고 진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규모만 90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체 병원현황을 고려할 때 최소 200억원 이상의 예약진료비가 환자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이 18개 상급종합병원(이하 대형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예약진료비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미환불 누적액이 총 94억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A대형병원의 경우 환자에게 미환불한 예약진료비가 11억원에 달하고, B대학병원도 10억원에 달했다.미환불 예약진료비가 가장 적은 경우 2964만원인 대형병원도 있었지만, 수억원의 예약진료비를 환자들에게 제대로 안내도 하지 않고 돌려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예약진료비 현황파악 및 제도개선을 위한 국회와 보건복지부의 자료제출 요청에도 불구하고 44개 상급종합병원 중 26개 병원들이 자료제출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국민권익과 환자편의를 위한 제도마련 노력을 병원들이 사실상 회피하고 있다는 것.전의원은 “이른바 빅5라고 하는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서울삼성병원, 가톨릭성모병원 등은 내부사정 및
“자식으로서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간을 기부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정말 기쁩니다”간 경변 합병증과 간성 혼수로 인해 간 이식이 필요했던 아버지에게 간을 기부한 A군(16세)은 이렇게 말했다.A군의 아버지 B씨(44세)는 약 20년 전부터 매일 소주 2병 이상 마시는 등 지나친 음주로 인해 2008년부터 간에 이상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문 치료를 받지 않고 동네 의원에서 약만 처방 받아 오던 중 올 7월 간성 혼수로 인하대병원 응급실 내원, 결국 외과 안승익 교수가 지난 8월25일 간이식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안교수는 “환자의 간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간 이식 수술을 결정하게 됐고 보호자의 적극적인 간호와 아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소화기내과, 감염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10여개 진료팀과 서울대 의료진의 유기적 협력이 잘 이뤄졌고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간호부는 물론 행정부서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고 전했다.한편 B씨는 무직에 의료급여 1종 상태로 입원 및 이식 비용을 마련할 수 없었다. 이에 인하대병원은 원무팀에서 응급의료지원을 구청에 신청해
전세계인의 6명 중 1명이 경험하고 혹은 2초마다 1건의 환자가 발생한다는 뇌졸중. 이에 대한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뇌졸중학회(회장 윤병우)는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세계뇌졸중의날(10월 29일)을 기념해 뇌졸중치료의 세계적인 대가 3인을 초청해, 최신 치료동향에 대해 발표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미국뇌졸중학회 회장이며 UCLA 신경과 및 뇌졸중센터의 제프리 세이버 (Jeffrey L. Saver) 교수, 신시내티대학교 뇌졸중센터 및 신경과 과장인 조셉 브로데릭 (Joseph P. Broderick) 교수, 국제뇌졸중학술대회 회장이며 시카고 일리노이주 의학대학 신경과 과장 필립 고렐릭 (Philip B. Gorelick)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뇌졸중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서 환자들이 빨리 병원에 올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무엇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뇌졸중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우선 미국뇌졸중학회 회장인 제프리 세이버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1,500만 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
국내제약사의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제네릭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반면 급여 확대 정책 영향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제약업체의 주된 신제품 출시 경로는 크게 자체 개발한 특허 신약, 국내 판권만을 가지는 도입품목, 오리지널 특허 만료 후 출시하는 제네릭이다. 이중 국내제약사의 주된 성장 동력은 특허 만료 의약품을 대상으로 하는 개량신약이나 제네릭이었다. 향후에도 이같은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상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은 특허 신약은 업계 통틀어 1년에 1개 나오기도 버거운 상황이기 때문. 도입 품목도 다국적사의 국내지사가 많아지면서 국내업체가 단독으로 글로벌 신약을 국내에 ‘라이센스-인’ 하기도 어려워지고 있다. 특허 만료 의약품 규모는 올해보다 내년에 커질 것으로 예상돼 제네릭 환경은 다소 나아지겠지만 지난 2월에 제네릭 약가가 실질적으로 인하됐기에 제네릭 품목의 수익성은 예전만 못할 것으로 보인다.국내제약 업체의 주가 프리미엄은 축소되고 있지만 상위업체들은 여전히 시장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포지티브 시스템이 시행된 2007년 이후 제약업종이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
국립대학교 소속 교원의 보수가 호봉제에서 성과급적 연봉제로 전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국립대학 교원 성과급적 연봉제 도입을 위한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2011년 상반기 신임교원을 시작으로 2012년 비정년 교원, 2013년 전 교원에게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그동안 국립대학 교원은 호봉을 기준으로 하는 보수(봉급·수당)와 함께 지난 1994년부터 대학별로 자율 실시하는 교수업적평가에 따른 ‘교원성과급 연구보조비(이하 성과급)’을 지급받아왔다.그러나 보수는 성과와는 무관하게 근무연수에 따라 자동적으로 증가하는 호봉제로 인해 능력과 실적을 반영한 보상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실된 성과급제 역시 일부 대학에서 균등배분 경향이 지속되고, 그 재원 또한 안정적인 인건비가 아 사업비로 편성된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교과부에 따르면 성과급적연봉제는 성과급(사업지)을 성과연봉(인건비)로 전환하고, 그 일부를 누적해 자동적인 호봉승급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즉, 모든 국립대학에서 동일한 기준에 따라 성과등급을 나누고, 이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연봉(인건비)의 일부가 다음연도 기본 연봉에 가산됨으로써 호봉
일 시 : 2010년 10월 23일장 소 : 아주대학교병원 B1F 아주홀평 점 : 2점
녹십자가 지난 3분기에 신종플루 특수를 제외하고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웠다.8일 증권가에 따르면 녹십자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한 1887억원, 영업이익은 47.3% 증가한 306억원으로 추정된다.신종플루 특수가 발생했던 2009년 4분기, 2010년 1분기를 제외하고 최대 실적이며, 상위 제약사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감백신 자체생산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LG생명과학, 삼일제약, 독일의 B Braun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외형성장을 꾀하고 있다.특히 조류독감, 신종플루와 같은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의 창궐로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수 있고, M&A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성장은 독감백신부문이 크게 견인했으며, R&D금액을 비롯한 각종 판관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6%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백신사업으로 수익성이 한 단계 레벨-업 됐음을 알 수 있다.기존 백신사업은 다국적제약사에서 원료를 수입해 분병처리후 판매하는 저마진 사업부였다. 하지만 지난해 화순 백신공장 완공을 통해 백신 자체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영업이익률 20% 이상의 고마진 효자 사업부로
예방백신 접종 부작용 발생 건수가 끊이지 않고 있으나 인과관계에 대한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건당국의 제대로 된 역학조사와 백신 재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현희 의원(민주당)이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예방백신 접종 후 부작용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보고 건수가 최근 3년간(07년~09년) 총 3302건에 이르고 이중 36건은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으로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의 통계를 보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인 것은 단연 신종플루였고 지난해만 총 2109건의 이상반응이 보고됐다.이어 BCG(결핵백신), 인플루엔자,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무세포성 백일해 혼합백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 3년간 병의원·보건소를 통해 예방백신 접종 후 사망 등 중증 부작용으로 보고된 건수는 총 37건이나 백신과의 연관성이 인정돼 이상반응 판정으로 보상을 받은 것은 2008년 단 한 건에 불과했다.나머지 36건의 백신 관련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신고 대부분은 원인불명·돌연사·기저질환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판정됐다.전의원은 “낮은 이상반응 판정률이 논란이 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가 부검 결과도 보지 않고 사고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