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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이상구(남·17세, 가명) 씨는 운동을 하다가 손이 미끄러져 10kg 아령을 왼쪽 발등에 떨어뜨렸다. 심한 통증을 느껴 정형외과를 찾았다. X-ray를 촬영한 결과 발등뼈(중족골) 골절로 진단받았다. 발등이 심하게 붓고, 피멍이 들어서 골절 부위를 절개해 금속판으로 고정하는 일반적인 수술방법으로는 치료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최민식(남·21세, 가명) 씨는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발등뼈가 외부로 노출되고,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개방성분쇄골절을 입었다.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져 금속판고정술을 시행하기 어려운 상태였고, 골수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많았다.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족부정형외과 박용욱, 김형년 교수팀은 이씨와 최씨에게 골절부위 부근에 강선을 삽입하고 뼈를 따라 밀어 넣어 골절된 뼈를 맞추고 고정하는 전향적 골수내 강선 고정술을 적용했다. 이씨는 수술 직후부터 보조기 신발을 착용한 상태에서 보행이 가능했고, 수술 6주 후 정형외과 외래에서 강선을 제거한 후 일반 신발을 신고 보행할 수 있었다. 최씨는 감염 없이 수술 후 12주에 뼈가 잘 붙어 현재 통증 없이 생활하고 있다. 발등뼈 골절 수술 후 바로 보행이 가능한 새로운 수술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의원협회)가 정부의 공공의료 부재에 대한 책임이 의사들에게 전가되어 의사들이 정부 대신 국민들로부터 욕을 먹고 있다며 정부를 강력히 비판했다.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가 최근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안 선수가 최고의 실력을 갖고도 우리나라에서 꿈을 펼치지 못한 이유를 살펴야 한다”며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려 있는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을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의원협회는 17일 논평을 통해 “안현수 선수의 활약,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 의사들은 남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안현수 선수의 상황에 빗대 우리나라 의료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판했다. 의원협회는 “가장 큰 문제는 정부의 지출과 건강보험으로 구성된 우리나라의 공공의료비의 비율이 대단히 낮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의원협회가 밝힌 대로 우리나라의 전체 의료비 중 공공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대단히 낮아 다른 나라 28개국 평균이 72.2%인 반면, 우리나라는 55.3%에 불과하다. 전체 병상 중 공공병상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10.4%로 전 세계에서 가
인천시 서구 심곡로에 지상11층, 지하6층, 1000병상 규모의 국제병원이 개원했다.국제성모병원 개원식이 가톨릭 인천교구 최기산 주교의 주재로 17일 오후 3시에 개최됐다.개원미사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대사인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를 통해 “가톨릭 의료기관은 구원의 사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 사명에 충실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축복메시지를 보내왔다.개원식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이학재 의원, 민주당의 윤관석 의원, 조현재 문체부 차관,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이 철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장 등 정관계 및 의료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학노 인천가톨릭의료원장은 개원인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최고의 의술과 지성을 통해 이 땅에 현존케 한다는 인천가톨릭의료원의 이념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국제성모병원은 ‘병원은 아픈 사람이 찾는 곳’ 이라는 종전의 관념을 깨고 ‘진료와 즐거움이 함께하는 곳’이라는 메디테인먼트(Medi-tainment) 개념을 도입했다.환자와 주민들에게 첨단의 의술을 제공함과 동시에 휴식과 즐거움, 그리고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힐링의 공간이라는 새로운 의료문화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
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연매출 1,500억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지난 2011년 1,0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지 2년 만이다. 17일 휴온스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13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6.2% 증가한 1,5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9.1% 증가한 27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무려 217.5% 급증한 228억원으로 나타났다. 당초 주요 증권사의 2013년 실적추정치 매출액 1,519억원과 영업이익 25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증권사들이 예측한 2014년 매출액도 1,800억원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휴온스의 2,000억 클럽 가입이 눈 앞에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 회사측은 공시를 통해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 전문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탁 등의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09년 완공한 cGMP급 제천공장의 감가상각비가 크게 감소했으며, 올해 100억 매출(블록버스터) 달성이 확실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증가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세계적 수준의 히알루론산 정제기술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김지완, 이하‘대공협’)는 공중보건의사들의 참여로 ‘대공협과 함께하는 밴드공연’을 진행했다. 지난 6월경 공지를 통해 공중보건의사들 중 밴드(팀)를 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공중보건의사를 모집했으며, 일정 및 공연 지원 등을 논의한 끝에 밴드공연이 8일(토) 그루브(서초구 잠원동)에서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밴드공연은 가평에 근무중인 김동원공보의팀, 안성에 근무중인 신종원공보의팀 그리고 영월의 김명찬공보의팀 등 총 3팀으로 진행됐다. 50여명의 관객이 참여했으며 입장료 및 음주류대를 통해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한국컴패션(Compassion)’을 통해 아프리카 태아영아생존프로그램 CSP(Child Survival Program)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공협 김지완 회장은 “디너행사에 이어 야심차게 준비했던 기획인데 처음 시도하는 행사라 준비하는 기간 동안 걱정이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치르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공보의들의 재능을 살리면서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이런 행사들이 잘 이어져나가고 더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의원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엑스포지정 관련 공문과 관련해 복지부가 고시를 잘못 해석하고 거짓주장을 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며 계속해서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협회는 지난 1월 7일 “복지부의 엑스포지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제약회사 불법 특혜가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이에 복지부는 1월 29일 의원협회에 공문을 보내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의원협회는 복지부가 공문을 통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산정 및 조정의 법적근거를 처음으로 밝혔다고 전했다.복지부가 거짓 주장하고 고시를 잘못 해석했다?복지부는 “다른 복합제들은 특허만료시의 상한금액을 기준으로 조정한 반면, 엑스포지정만 출시 당시의 단일제 합을 기준으로 조정했다”는 특혜의혹에 대해 “다른 복합제들은 출시 당시 단일제의 합 100%로 산정이 된 반면, 엑스포지정은 애초에 68%로 산정된 것을 감안해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별표1 제 3호 가목을 적용했다”고 해명했다.이에 의원협회는 “다른 복합제는 산정시 인하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허만료 때 조정한 것이고, 엑스포지정은 산정시 이미 인하가 됐기 때문에
국립경찰병원이 사상 처음으로 외부인사를 병원장으로 영입했다.경찰병원은 지난 14일 별관 4층 대강당에서 의료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홍순 제14대 경찰병원장 취임식을 거행하고 3년 10개월의 임기 첫발을 내딛었다.신임 이홍순 병원장은 “민간 전문가 시각에서 병원 운영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외부 인사가 경찰병원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006년 책임운영기관 지정이후에도 외부공모를 통해 병원장을 선발했지만 대부분 내부인사가 선임됐다. 이번 신임 이홍순 경찰병원장 취임으로 경찰병원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오는 3월 8일부터 토요일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교수진료 검사 수술을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역에서 처음으로 대학병원 교수들이 토요일 진료에 직접 나선다는 것이다. 동산병원은 모든 진료과의 토요진료를 시작함에 따라 교수 진료뿐 아니라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MRI, CT 등 각종 검사와 수술도 토요일에 진행한다. 또 종합건강검진과 외국인진료까지 토요일에 가능해졌다.동산병원이 토요진료를 시행하는 것은 대구, 경북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극복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크게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그동안 토요진료를 원했던 환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행하게 되었다.”며 “토요진료가 시행되면 평일에 몰렸던 환자 수가 분산되어 진료대기시간과 검사시간이 단축됨으로써 평일에도 더욱 신속하고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동산병원은 토요진료 시행이 평일 진료가 어려웠던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며, 또한 토요일 문을 여는 1, 2차 병의원에서 중증환자 의뢰가 쉬워져 지역 병의원과의 진료협력체계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토요진료 예약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서유성 병원장) 소화기병센터는 3월 9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병원 동은대강당과 복부초음파실, 내시경실에서 제33회 복부초음파 및 초음파내시경 진단 워크숍을 개최한다. 초음파의 경험이 많지 않은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 공보의, 방사선사 등을 대상으로 복부초음파 내딛기, 복부초음파 다지기, 비디오퀴즈, 라이브 데몬스트레이션, 핸즈 온 코스 등 강의와 시연, 퀴즈풀이, 초음파 실습 등 다양한 내용을 선보인다. 복부초음파 내딛기와 초심자 핸즈 온 코스에서는 '간 구획 및 간 정상 해부학, 정상 췌담도, 신장과 비장초음파, 상피 하 종양 내시경 초음파 시작하기' 강의에 이어 연자와 함께 초음파를 직접 해 보는 초심자 핸즈 온 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복부초음파 다지기에서는 '간 종괴 감별과 진단, 상 복부 통증 초음파로 따라잡기, 충수돌기/충수염(급성 하복부 통증의 초음파진단), 경동맥, 갑상선의 관찰과 실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시연은 초음파기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과 간 종괴, 췌담도 질환, 충수돌기, 갑상선 질환을 주제로 시행할 예정이며, 마지막 핸즈 온 코스에서는 복부와 갑상선을 집중 다룰 예정이다. 참석자에게는 내과전문의 평생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각종 행사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문종호 교수는 지난 8일(토)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제3회 태평양 북서부 소화기학회(Pacific Northwest Gastroenterology Society) 소화기내시경심포지엄에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이곳에서 문 교수는 담도내시경검사의 발전 현황에 대해 강의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태평양 북서부 소화기학회는 미국 북서부에 위치한 소화기 관련 교수 및 의사들이 참여해 최신 지견을 교환하는 학회이다.문 교수는 하루 전인 7일(금)에도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에 초청받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담도계 질환의 한국 금속 스텐트’에 대한 최신 지견을 강연한 바 있다.문종호 교수의 이번 강의로 한국에서 개발된 각종 금속 스텐트들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
아주대학교병원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하는 2013년도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 차등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도입한 임상시험기관 차등관리제에 따라 임상시험 수행건수가 많은 병원 등 43곳을 대상으로 수행능력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전체 163개 중 1차로 43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행능력을 평가한 결과 총 28개 기관이 우수인 'A' 등급을, 15개 기관은 보통인 'B' 등급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기관 차등관리제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수행능력을 평가하여 3등급으로 분류하고 점검 항목·주기를 차별화하는 사후 관리제도다. A등급을 받은 기관은 5년마다 1회 수행 능력을 점검받게 되며, 보통인 B등급은 3년에 1회, 미흡인 C등급은 연 2회에 걸쳐 수행 능력을 점검받는다.아주대학교병원은 임상시험센터와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임상시험 관련 다양한 위원회를 두고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임상시험 대상자를 보호하고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임상시험기관의 자율적 안전관리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우수자체점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비급여 가격은 대학 및 대형공립병원>민간병원>보훈‧산재‧지방의료원 순으로 나타났다.종합병원을 설립유형에 따라 대학병원, 대형공립병원(수도권소재, 보훈·산재병원 제외), 보훈‧산재‧지방의료원, 민간병원으로 분류 조사했을 때 결과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18일부터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상급종합병원 공개에 이어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까지 비급여 가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심사평가원의 가격공개는 지난 2012년 물가관계장관회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작년 1월에 43개 상급종합병원의 상급병실료 등 6대 비급여 항목의 가격공개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에는 MRI 등 4대 항목을 추가로 공개하였다. 심사평가원이 현재 공개하고 있는 비급여 항목은 상급병실료, 초음파검사료, MRI 진단료, PET진단료, 치과임플란트료, 다빈치로봇수술료, 캡슐내시경검사료, 양수염색체검사료, 제증명수수료, 교육상담료 등 10대항목 32개 세부항목이다. 이번 가격공개로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비급여 가격검색이 가능한 기관 수는 기존에 공개 중인 상급종합병원 43개 기관과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 110개 기관을 합
서초구의사회가 최근 3년간 2년 이상 회비를 미납한 회원을 제명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서초구의사회 제27차 정기총회가 지난 14일 저녁 7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개최됐다.이번 서초구의사회 정기총회는 2014년 들어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 중 최초로 열린 총회다.이날 강원경 회장은 “의사회 회원 최근 3년 동안 2년 이상 회비를 내지 않은 회원은 고육지책으로 어쩔 수 없이 제명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초구의사회는 지난해부터 회비미납 회원에 대한 회람과 홍보자료 등 공문서 발송 등 회무서비스를 중단했다.강 회장은 “최근 의료 환경이 악화되어 의사들이 매우 어렵지만 항상 의사로서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에 누가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의사회 조직에 대한 의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초구는 다른 지역보다 땅값도 비싸고 임대료도 비싸 회원들의 어려움이 훨씬 더 클것이라 생각한다”며 “의사들이 당당하게 진료하고 정당하게 보상받는 진료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수흠 서울시의사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의료 환경이 백척간두에 서있는 것처럼 매우
대한안과의사회(회장 김대근)가 회칙개정을 통해 회장을 견제할 수 있도록 이사회의 권한을 강화했다. 이는 김대근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대한안과의사회는 16일 오후3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13회 정기학술대회 및 제1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 의사회는 각 지회의 대표 및 전임회장과 위원회 위원장을 당연직 이사가 될 수 있게 하는 회칙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종전에는 각 지회의 대표만 당연직 이사가 될 수 있었다.또한 회장 및 상임이사의 업무정지(대행인의 지정 포함), 부동산의 매매, 5천만원 이상의 특별회계처리 등에 대해서는 이사회 재적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할 수 있도록 했다.종전에 상임이사에게만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했던 회의비, 활동비, 조사 연구비도 위원회 위원 및 이사까지 확대했다.회칙개정안의 의미에 대해 류익희 공보이사는 “종전에는 회장의 결정으로 모든 회무가 결정되어 회장의 독단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없었지만 개정안은 전임회장이나 위원회 위원장까지 이사로서 회장의 독단을 견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안과의사회의 회칙개정은 무엇보다 김대근 회장의 의지가 확고했던 것
종근당(대표 김정우)은 국내 최초 글리타존계 당뇨병신약 '듀비에'의 출시를 기념해 1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그랜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고려의대 최동섭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국산 당뇨병 신약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황산염)의 개발 경위 및 임상 결과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듀비에의 임상을 담당한 내분비내과 전문의들을 비롯한 국내 당뇨병 전문의 400여명이 참석했다.듀비에는 2003년 항암제 캄토벨에 이어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두 번째 신약으로 2000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3년 7월 신약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2월 1일 출시됐다.연사로 참석한 연세의대 차봉수 교수는 '당뇨병 조절을 위한 PPAR-γ효능제의 재평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의 유용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차봉수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은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원인이며 대혈관 합병증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당뇨병 초기부터 관리가 필요하다"며,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특성도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비만형 당뇨병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고려의대 김신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산부인과가 울산지역 최초로 ‘복강경하 복식 자궁경관 봉축술’을 최근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성공한 ‘복강경하 복식 자궁경관봉축술’은 복강경을 이용하여 기존 자궁경관 무력증의 치료법인 ‘복식 자궁경관 봉축술’의 단점인 수술시 개복과 관련한 위험성 및 합병증을 줄이고 흉터가 적으며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비롯한 전문인력과 장비 등이 갖춰줘야 하는 고난이도 수술로 국내에서는 1개 병원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울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팀은 “이번 수술의 성공으로 지역 산부인과 수준의 또 한 단계 발전을 이루었다는 의미가 있다.”며 “자궁경관 무력증으로 고통 받는 지역 여성들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자궁경관 무력증을 겪는 임산부를 위한 치료방법으로 임신 14주에서 20주 사이의 기간에 예방적으로 미리 자궁을 묶어주는 ‘자궁경관 봉축술’이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된다. ‘자궁경관 봉축술’의 방법에는 ‘질식 접근법’과 ‘복식 접근법’이 2가지가 있다.자궁경관 무력증이란 임신 제 2~3분기에 발생한 무통증성 자궁경관의 개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유산이나 조산을
최근 척추∙관절 질환을 앓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허리 통증이나 두통으로 잠을 잘 못 자는 사람들 또한 늘고 있다. 일상의 3분의 1 이상을 보내는 수면 시간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가 유일하게 쉬는 시간이기도 하며 몸 상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누워있을 때 허리는 가장 편안함을 느끼며 일반적으로 똑바로 누운 자세가 허리에 좋은 수면 자세로 잘 알려져 있지만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이 자세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디스크 환자들에게 통증을 줄이기 위해 가장 적당한 눕는 자세는 옆으로 누워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껴 다리와 어깨높이를 비슷하게 하고 허리의 굴곡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으며, 옆으로 웅크린 자세는 관절과 관절 사이가 벌어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구로예스병원의 임연웅원장은 “특정 수면 자세가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방치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특히, 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와 목에 무리를 주기에 디스크 발병 위험이 클 뿐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압박을 가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여성들이 가장 흔하게 앓는 관절 질환은 바로 건초염이다. 건초염은 힘줄을 싸고 있는 막 자체 또는 막 내부 공간에 염증이 생겨 관절 부위가 충혈되고 붓는 경우를 말한다. 힘줄이 있는 곳이라면 신체 어느 부위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손가락, 손목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며 어깨, 엉덩이, 무릎, 발목 등 평상시 움직임이 많은 관절 부위가 건초염에 취약하다. 가장 큰 발병 원인은 힘줄의 지나친 사용이다. 건초염에 걸리게 되면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염증이 생긴 힘줄 부위에 강한 통증이 생겨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지난 2013년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136 만 명이 건초염으로 치료는 받았으며 이 중 60%가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40-50대 여성의 건초염 발병률은 다른 세대보다 월등히 높다. 이는 직장과 가정에서 여러 역할을 요구 받는 이 세대의 여성들이 관절을 얼마나 혹사하고 있는 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건초염 초기에는 통증이 이는 부위를 충분히 쉬게 해주고 관절이 움직이지 않도록 부목으로 고정하거나 온‧냉찜질을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도 차도가 없다면 병원을 찾아 약
올해 비뇨기과 전공의 지원자가 25%로 사상최하를 기록하는 등 위기가 심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비뇨기과계가 바라는 수가가산 등의 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비뇨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비뇨기 질환 환자의 약 80%는 노인환자이기 때문에 비뇨기과의 위기를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우려에 따라 무너져가는 비뇨기과의 위기 극복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비뇨기과 전공의 지원 부족 및 의료수가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민주당 김용익·이언주 의원의 주최로 14일 국회의원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상돈 수련이사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비뇨기과의 전공의 확보율은 지난 2009년 90.2%에서 2014년 25.3%로 사상 최하를 기록했다.이는 다른 기피 외과계열인 외과(60%), 산부인과(78.4%), 흉부외과(58.7%) 등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상돈 수련이사는 전공의 지원율 저하의 원인으로 ▲불합리한 낮은 진료수가 및 타과의 진료영역 침해 ▲비뇨기과에 대한 저평가 및 부정적 사회적 인식 ▲전
워킹맘 전모씨(39세)는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다쳤다는 전화를 받았다. 서둘러 달려간 곳은 집 근처 병원. 아들은 오른쪽 발목 인대 손상으로 통증을 호소했다. 동네 실내놀이터에서 같은 반 친구의 생일파티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트램펄린을 하다가 함께 뛰던 친구에게 발목을 밟혔다는 것이다. 일명 ‘방방이’라 불리는 트램펄린은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놀이 기구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는데다 소아 비만 예방과 성장판 자극으로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부모들도 트램펄린에서 노는 것을 반기는 추세다. 실제로 트램펄린 운동은 스프링 작용으로 반동을 주는 공간운동이라 하체 근력 및 발목의 유연성을 길러주고 림프계, 순환계, 척추 강화에 아주 효과적이며 지면에서 점프하는 것보다는 관절이나 인대에 덜 부담을 준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뛰거나 덩치 큰 아이들과 작은 아이들이 함께 뛸 때 부딪히면서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망된다. 몸집이 큰 아이들이 점프하면 그 반동으로 작은 아이들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지게 되는데 이때 척추나 무릎, 발목 등에 부상을 입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트램펄린에서 오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