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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12월 첫째주 고혈압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먼저 오는 12월 3일 서울 북부노인복지관에서 기념식 및 고혈압 건강 강좌와 건강 상담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대학병원에서 고혈압 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국민 고혈압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고혈압 주간행사와 관련 배종화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회장과 김종진 사무총장(경희의대 교수)은 “겨울철이 되면 혈압으로 인한 건강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이 주의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시민 강좌 등을 통해 개인 자신의 혈압이 얼마인지를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매년 5월 17일 세계고혈압의 날 행사를 비롯해 고혈압 주간행사를 통해 ‘당신의 혈압은 얼마입니까’ 라는 슬로건을 걸고 일반 국민들이 무관심하게 지낼 수 있는 혈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고혈압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또 지난 2001년부터 12월 첫째주를 고혈압주간으로 선정하고 대국민 고혈압 예방 관리 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혈압 예방 관리 사업을 펼쳐 나감으로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갈 것”
국내 이른둥이 10명 중 3명은 신생아중환자실을 퇴원한 후 1년 이내에 재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 조사통계위원회는 전국 44개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을 퇴원한 32주 이른둥이 2,351명을 1년간 추적 조사했다.조사결과, 이른둥이 34%(778명)가 평균 1.8회 재입원했으며, 이 중 45%(257명)는 호흡기 문제로 입원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만삭아의 재입원율에 비해 약 2~2.3배 정도 높은 수치이다. 32주 이하 미숙아 역시 100명당 70~66명이 재입원해 만삭아 1,000명당 30명보다 월등히 높았다. 응급실 방문도 전체의 31%(725명)로 평균 2회 정도였다. 외래 방문 횟수는 약 13일에 한 번 꼴로(평균 한 달에 2회 이상), 1인당 1년 평균 27회를 기록했다. 방문하는 과는 소아청소년과, 안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외과 등 모든 과를 다양하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윤실 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이른둥이들은 태어나서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병원 방문을 통한 진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이른둥이
지난 11월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모 산부인과에 20여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들이닥쳐 주차장을 봉쇄하고 의료진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5억 원을 내놓지 않으면 병원에 불을 지르거나 차사고를 내 죽이겠다는 등 협박을 일삼는 진풍경이 일어났다. 사내들은 5억 원을 당장 지급하지 않으면 11월 19일부터는 더 본격적인 집단적 무력행사에 들어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이 병원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해당병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8일 이 병원에서 Y라는 산모가 출산을 했다. 그런데 산모가 급속분만을 하게되어 출혈이 있었고, 자궁 무기력증으로 인해 지혈이 용이하지 않아 즉시인근 상급종합병원인 S병원으로 전원조치 했다.담당 산모의 주치의 J가 다행히 S병원의 산부인과전문의 출신이라 빠르게 응급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해 수술실로 옮겼지만 S병원에서도 지혈이 용이하지 않아 보호자의 동의하에 결국 자궁적출을 시행하고 말았다. 산모는 다행히 회복이 빨라 5일 만에 S병원에서 건강하게 퇴원했고 그 기간 동안 아기는 산부인과병원에서 돌보고 있었다.해당 산부인과는 병원에서 출산 후 자궁을 적출하게 된 케이스라 병원 직원 두 사람이 산모가 입원해있는 S병원에 병문안을
경희대학교병원 병리과 박용구 교수(사진)가 세계 3대 병리학 학술지인 'Human PATHOLOGY(인간 병리학)' 편집위원으로 선정됐다. Human PATHOLOGY의 편집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약 15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인으로는 박용구 교수가 두 번째이다. 박 교수는 2014년 4월부터 편집위원으로서 논문심사, 선정 및 학회지 발전을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Human PATHOLOGY 편집위원은 1년에 한 번 선정하며 선정된 위원은 영구적으로 활동한다. 선정기준은 전 세계 병리학자 가운데 그간의 논문발표와 연구성과를 평가해 선정한다. 박 교수는 병리학분야 SCI급 논문 100여 편을 비롯하여 총 300여 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uman PATHOLOGY는 SCI급 저널로 AJSP(American Journal of Surgical Pathology), Modern Pathology와 함께 병리학 분야 세계 3대 학술지로 꼽힌다.
고려대학교병원이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고대병원은 동아일보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한 ‘2013 고객경영행복대상’에서 의료서비스부분 대상을 수상했다.이에 따라 지난 13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권병창 경영관리실장이 상패를 전달받았다. 2013 고객경영행복대상은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의 선정과 포상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생활의 질을 높여 행복한 고객,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가고자 제정된 것으로, 이 날 시상식에서는 고려대학교병원 외에도 KBS 금융그룹, 신라호텔, (주)스타벅스 코리아 등이 대상에 선정되어 수상했다. 고려대학교병원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의료진을 주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통해 최고의 의료기술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고객경영행복대상’에 선정됐다.최상의 의료 제공, JCI 인증 환자중심병원고대병원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인증을 지난 2009년 한 번에 획득했다.또 3년 후 실시하는 재인증까지 우수
개원 입지 전문 회사인 MI 컨설팅은 오는 11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다동 씨티은행 본사 20층에서 개원 예정의를 대상으로 병의원 성공 개원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세무법인드림, 동북아노무법인, 바운스컴, 스페이스 공간연구소, 메가메디컬, 바운스컴, 이안메드(의사랑), 덴탑정보기술(주)이 공동 후원한다. 개원 입지 선정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이날 세미나 1부에서는 MI컨설팅 배광수 대표가 개원 입지분석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2·3부에서는 세무강의(세무법인드림 정상윤세무사)와 개원 마케팅, 홍보 방법(바운스컴 차준용 대표) 강의가 이어진다. 4부에서는 노무관리 및 법률문제에 대해 동북아노무법인 이종현 노무사의 주제발표가, 5부에서는 인테리어 공간의 효율적 활용(스페이스 김현관 대표)에 대한 강의가 각각 진행된다.6부에서는개원 대출과 신용관리에 대해 알아보고, 이어 마지막 시간에는 2014년 신도시 유망 신규 개원지를 주제로 MI컨설팅 배성호 이사가 강연한다.MI 컨설팅 배광수 대표는 "당사는 10년 넘는 현장 노하우와 체계적 이론을 배경으로 개원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 컨설팅을 제안해 왔다"며 "일부 상업적 세
태풍 피해로 국가비상사태를 맞은 필리핀에 국립중앙의료원이 의료진을 급파했다.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은 필리핀 태풍 재난 장소인 타클로반에 파견할 해외재난의료지원팀(대장 외상외과 김영철 등 20명)을 꾸려 15일 오전 4시 출국했다.이에 앞서 의료원은 13일 오후 의료지원팀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재난의료지원을 위한 출정식을 마쳤다. 이번에 출국하는 의료진은 지난 11일 이미 출발한 신속대응팀에 이은 본진으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방사선과, 약사 및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요원으로 구성됐다.의료지원팀은 10여 일간의 필리핀 체류기간 동안 처치실과 입원병동을 운영하면서 의료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현지상황을 고려해 인력풀을 활용한 2차, 3차 등 지원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윤여규 원장은 “재난현장 이동식병원 운영에 따른 의약품 및 시설과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출국하는 의료진에게 건강과 무사귀환을 기원했다.재난의료지원팀 김영철 대장은 “국가와 국립중앙의료원 명예와 위상을 위해 최선의 의료를 수행할 것”을 다짐하면서 근무지로 무사 복귀하겠다고 출정을 결의했다.
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은 14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1층 이산대강당에서 ‘건강한 폐경 행복한 삶’이란 주제로 폐경 여성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좌에서 고민환(산부인과 교수)는 폐경에 따르는 증상과 변화에 대해 “여성건강 적신호는 대부분 월경에서부터 이상증세가 나타나 그 정도가 폐경기와 갱년기를 겪으며 절정에 이른다. 이러한 여성건강은 여성호르몬 작용과 매우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경에 따른 신체적 증상, 에스트로겐 결핍과 관련된 신체적 변화 등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전체적인 호르몬 불균형이 찾아오게 되는데, 이때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맞춰주고 잘 관리하면 증상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며 “폐경기 증상을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선 규칙적인 식사와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챙겨야 하고, 불안함과 초조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엔 취미생활이나 봉사활동 등을 통해 마음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이어서 김미주(산부인과 교수)는 “폐경 후 골다공증이 급격히 올수 있으며,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모든 부위에서 생길 수 있다”며 골다공증 골절의 심각성에
LG생명과학이 ‘제미글로(제미글립틴)’ 관련 임상을 잇따라 승인받았다.조만간 출시가 예상되는 복합제 ‘제미메트’의 고용량 임상과 아마릴-메트포민 투여에 효과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식약처는 최근 LG생명과학이 신청한 제미메트 고용량 임상에 대해 승인했다. 지난 7월 허가받은 제미메트서방정은 25/500밀리그램이며 이번에 임상1상을 승인받은 용량은 50/1000mg이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될 임상에서는 제미글로50mg-메트포민1000mg 병용투여와 제미메트50/1000mg를 비교평가한다. 이와 함께 글리메피리드(아마릴)과 메트포민 병용요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한 임상3상도 승인받았다.이를 통해 글리메피리드4mg 1일 1회 경구투여를 지속하며 제미글로50mg을 추가 투여했을때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임상은 서울성모병원, 강동성심병원, 경희대병원 등 30곳에서 진행된다.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액상 타입의 바르는 남성 갱년기 치료제인 ‘악세론(성분명 테스토스테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국내 시판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악세론은 릴리가 개발한 국소 도포형 남성호르몬 보충제로, 현재까지 국내 출시된 남성 호르몬 외용액 치료제 중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았다. 악세론은 FDA로부터 그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 받았음은 물론,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용액인 악세론을 하루 한 번 내장된 도포용 도구를 사용해 겨드랑이에만 국소로 바르면 된다.국내에서는 ▲원발성 성선기능 저하증 ▲저성선자극 호르몬성 성선기능저하증 등 내인성 테스토스테론의 부족 또는 결핍과 관련한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으로 적응증을 획득했다.식약처에 제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악세론은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거나 결핍된 남성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킨다. 악세론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다기관 3상 임상시험에서 연구기간인 120일간 악세론을 사용한 남성의 84%에서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정상 범위로(300-1050 NG/dL) 회복됐다. 또, 참여자의 75%가 임상시험 종료 시까지 악세론의
소모적 논쟁을 하기 보다는 윈윈(win-win)하는 원격의료가 되어야 한다.14일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2013 KHC(Korea Healthcare Congress) 기자 간담회'에서 이왕준 KHC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행사 프로그램 전반을 소개하는 가운데 원격의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이 사무총장은 “(정부의 원격의료 도입을 위한 의료법 개정 추진에 대한 의료계의 극한의 반대와 관련, 정부는) 하기 싫어하는 시스템(을 강행하기)보다 참여를 원하는 시스템으로 윈윈해야 한다.”고 말했다.원격의료는 다음세대(next generation)의 새로운 의료산업 영역이지만 간단치 않음을 이같이 에둘러 표현했다. 원격의료에 대해 정부나 의료계와는 조금은 다른 입장을 병원계는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무총장은 “모바일을 활용하는 mHealth, IT와의 융합 등 다양한 개념의 의료시스템이 다음세대의 혁신이 될 것이다. 선진사례를 보여 주기위해 분과발표를 마련했다. 풍부한 논의들을 기대한다.”고 15일 ‘mHealth 프로그램’을 설명했다.15일 분과발표에서 △문성기 버지니아공대 알링턴 혁신센터 교수가 ‘Mobile Health’에 대해, △정지훈 명지병원 IT융합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의 스마트케어버비스 시범사업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14일 밝혔다.전의총은 시범사업 결과내용과 보도자료가 조잡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일례로 당화혈색소의 그래프에서 대조군과 시험군이 뒤바뀐 것도 모른 채 발표했다가 나중에 정정을 한 것이나, 경제적 타당성에서 센터 당 월평균 4620명이상일 때 손익분기 발생하는데, 보도 자료에서는 일일 평균 4620명으로 기록이 되어 있다거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보고서에는 최대 8,840명이지만 보도 자료에서는 88,840명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 등을 미루어 볼 때 사업결과에 대한 불안감의 표현이 아닐 수 없다는 것.또 사업내용에는 원격진료도 포함돼있지만 결과 보고서에서는 원격진료의 효과에 대해 포함돼있지 않고, 원격모니터링에 대한 결과만 보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의총은 산자부가 시행한 시범사업에 대해 헬스케어 신시장 창출을 위한 전략적 시범사업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민의 건강이 우선이 아니라 헬스케어 신시장이라는 한국적 상황에 맞지 않는 산업을 위한 것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로서 한국 의료시장에서 실험해보고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한 수단으로 실시한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HIV 감염인, 의료진, 내부 직원 등 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에이즈 질환 인식 및 치료제 복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서베이는 한국MSD가 지난 9월부터 2달 간 실시한 ‘HIV 바로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HIV 감염인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해 진행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HIV 감염인들은 여전히 에이즈 질환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일상생활에서 힘든 점으로 경제적 문제(38.5%)를 가장 많이 꼽았고 사회적 편견(23.5%), 대인관계(17%)가 그 뒤를 이었다. 실제로 응답자 10명 중 7명이 현재 직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뒷받침했으며, 가족들이 HIV 감염 여부를 모르는 경우도 절반 가량(46.4%)에 육박했다.또한 HIV 감염인의 에이즈 치료제 복용 실태 조사도 함께 이뤄졌다. 조사 결과 10명 중 6명이 에이즈 치료제 복용 중 약물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HIV 감염인 63.8%가 복용 약제를 변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약
서울아산병원 대장암센터가 1989년 개원 후 지금까지 24년 간 대장암 수술 20,000례를 달성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체 2만 례의 대장암 수술은 직장암 9,100례, 우측대장암 4,600례, 좌측대장암 6,300례다. 수술이 까다롭고 고난도의 수술 기법이 요구되는 직장암 수술의 경우 조기직장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완치율)은 94.1%, 진행 암은 80.6%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조기직장암의 5년 생존율은 88.2%, 진행 암에서는 69.5%에 그치고 있지만(2003-2009년 미국 SEER 암분석 통계), 서울아산병원 대장암센터에서 수술 받은 직장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1기(조기직장암)에서 94.1%, 진행 암인 2기와 3기에서는 각각 87.8%, 75.4% 로 나타나 의료선진국보다도 높은 치료 성적을 보였다. 대장암 수술 시 환자 개별 상태와 발생부위에 따라 개복수술뿐만 아니라 복강경, 로봇수술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을 적용해 수술 효과를 높이고, 수술 전 ․ 후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관련 진료과들의 통합진료를 통한 유기적인 협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대부분의 직장암 환자들이 항문괄약근을 보존해
입원환우를 위해 3년째 이미용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봉사자의 이야기가 초겨울 가슴을 녹이고 있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 사회사업실(사회사업가 박예나)이 매월 둘째 주 화요일 건강교육관에서 진행하는 ‘환우사랑 이·미용 봉사’가 3주년을 맞았다. 삼육서울병원의 이·미용 봉사는 여러해 전 시작되었으나, 현재 봉사 중인 최영순·최경자 봉사자가 3년째 꾸준한 봉사를 해주므로 규칙적으로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이·미용 봉사로 삼육서울병원과 인연을 맺게 된 최영순(성남시, 헤어세븐 운영), 최경자(중랑구, 아폴로 헤어클리닉) 봉사자는 2010년 11월부터 삼육서울병원의 입원환우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최영순 봉사자는 봉사가 있는 날이면 교통편을 여러번 갈아타는 불편함에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삼육서울병원의 환우들을 생각하며 이른 아침 병원을 찾아온다. 그녀는 약 4년 전 분당 인근 복지관에서 간헐적으로 봉사 하면서 이·미용 봉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삼육서울병원에서 이·미용 봉사자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사회사업실로 연락을 해와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최영순 봉사자는 “금전적인 것과 상관없이 나의 재능을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3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3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은 ‘가족친화기업’ 제도가 도입됐던2008년 첫 인증을 획득, 2011년 연장 인증과 올해 재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연속 인증을 획득한 셈이 됐다. ‘가족친화인증제’는 근로자가 가정과 일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의 가족친화 조성 정도, 출산 및 양육 지원, 임직원의 만족도 등의 사항을 평가하여 여성가족부장관의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인증기간은 3년, 연장기간은 2년이다.대웅제약은 사내 어린이집 의무 설치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11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1층에 사내 어린이집 ‘리틀베어’를 개원, 우수한 여성인력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직원과 직원의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주말 가족체험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시행되는 정시퇴근제도 ‘해피데이’와 자율복장제도, 출퇴근 시간 자율조정제도인 탄력근무제, 금연 캠페인 등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대웅제약 인사팀 우경천 차장은 “가정과 일의 양립은 직원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조직내 제도적 뒷받침과
창립 10주년을 맞은 병원약사회가 ‘2013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약사직능의 미래창조적 가치구현’을 주제로 2013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6일(토)부터 17일(일)까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심포지엄은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와 약대6년제 시행 후 약사 직능의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발전 방향과 그 속에서 병원약사의 바람직한 역할을 모색해 보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전국 3천 병원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 동안 갈고 닦은 학술적 역량을 공유할 뿐 아니라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깊은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사단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기 위한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더욱 주목을 모으고 있다.첫째 날인 16일(토)부터 시작되는 심포지엄 1부(좌장:송보완 대의원총회 의장)는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직능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 윤 교수의 강연으로 문을 연다. 보건의료환경의 변화 흐름 속에서 약사와 환자, 약사와 사회, 혹은 제약의 문제를 짚어보고, 다가오는 미래에는
아주대학교병원은 아트힐 갤러리와 공동으로 11월 18일에서 30일까지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1층 아주갤러리에서 자작나무 작가인 오기근 화백을 비롯한 중견화가 5명의 그림전시회를 연다.전시명은 ‘자연의 눈으로 바라본 치유의 미학’으로 설향 오기근 화백과 김명희, 김숙, 김태균, 이명화 화백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그림은 가을이라는 계절 속에서 경이를 찾아내거나 범상치 않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화폭에 화사하게 담아내고 그 자연을 통해 상처치유를 도모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오기근 화백은 연세의대 정년퇴임후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 특임교수로 근무했고 현재 연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영상의학회장, 대한유방영상의학회 및 대한유방검진학회 초대회장, 국제유방초음파학회장 등을 역임한 영상의학 분야 명의다.화가로서는 2008년에 제1회 개인전을 갤러리 ‘율’에서 개최했고, 2009년 3월에는 동경 다가사끼미술관에서 한-일 국제교류 부스전을 열었으며, 이후 2009년과 2012년에 여섯 차례에 걸쳐 개인전을 개최했다. 지난 9월에는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초대전 ‘Story of Human and Nature’전을 개최했다.개막식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호연 교수가 지난 10월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샌디에고에서 열린 2013년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이하 ACR) ACR Master(미국류마티스학회 마스터)에 선정됐다. 미국류마티스학회 마스터는 매년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65세 이상의 ACR회원 중 뛰어난 학문적업적과 임상경력, 교육경력을 심사해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금년에는 김호연 교수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17명이 선정됐다. 김 교수는 국내 처음으로 미국류마티스학회 마스터에 선정됐고, 아시아에서도 2번째로 알려졌다. 한국 류마티스 전문의 제1호인 김 교수는 지난 1983년 미국테네시의대 류마티스내과에서 ‘Father of Korean Rheumatology’로 알려진 앤드류 강 (Andrew Kang) 교수 연구실에서 연수 후 1984년 귀국해 류마티스 진료 및 교육, 연구를 시행한 것이 국내 류마티스학의 시초가 됐다. 국내에는 김 교수에게 교육받은 류마티스 전문의가 50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30명이 현재 대학병원의 교수로 교육, 연구, 진료에서 많은 업적을 내고 있다. 이는 선진국인 미국, 유럽에서도 예를 찾을 수
태어날 때부터 비만이나 당뇨 등의 발병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출생 시 제대혈을 이용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소아기와 성인이 됐을 때의 대사증후군이나 비만, 당뇨 등의 발병 위험성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김영주․박미혜 산부인과 교수, 박은애 소아청소년과 교수, 하은희․박혜숙 예방의학교실 교수, 박윤정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POMC(Proopiomelanocortin) 유전자 메틸화를 이용한 대사증후군 조기 예측’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김영주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2003~2005년 사이에 이대목동병원에서 출생한 90명의 아이들의 제대혈(Cord Blood)을 채취하고, 7~9세까지 약 10년간 성장 및 신체발달 사항을 추적했다.연구팀은 출생 시 얻어진 제대혈을 가장 최신의 분석법인 유전자의 메틸화(Methylation)를 분석하는 후생유전학적 접근법을 이용해 비만 및 식이 조절과 관련된 유전자 가운데 POMC 유전자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신체 발달 사항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높은 수준의 메틸화(전체 집단의 상위 10%)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