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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한의사협회는 제36차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의약품 리베이트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방법 모색”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19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마련했다.노환규 회장은 “최근 의사의 처벌을 강화하는 리베이트 쌍벌제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다른 나라는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가는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오늘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행사의 목적을 밝혔다.또 “일부 국가에서 개원가의 리베이트가 인정된 바도 있듯이 억울한 면도 있지만 더 이상 의사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방치할 수 없어 지난 2월 4일 ‘리베이트 근절 선언’ 이후 리베이트 단절을 위해 의협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법인 세승의 현두륜 변호사가 기조 발표자로 나서 “주요국 리베이트 규제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그는 ▲소비자인 환자들이 약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 ▲약에 대해 의료인이 일반인보다 훨씬 더 전문적 지식이 많다는 점 ▲건강보험제도로 소비자가 구입비용의 일부만 부담해 비용절감 유인이 약하다는 점 ▲의약품 남용과 지나치게 고가약을 선호하는 수요왜곡현상 등을 이유로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다만 ▲우리나라 리베이트 쌍벌제의 기준이 지나치게 불명
향정신성 비만치료제의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은 19일 열린 식약처 업무보고에서 향정신성 비만치료제의 오·남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김정록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비만치료제 공급·유통수량은 총 3억4천만정에 금액으로 1천억원이 훌쩍 넘는 양의 비만치료제가 제조·유통되었고, 이 가운데 향정신성의약품이 1억 2천만정, 비향정신성의약품이 2억 1천만정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향정신성 비만치료제를 식약처에서 권고하는 기준으로 투약했을 경우 하루 3알, 4주 이내에 120만명 이상이 복용할 수 있는 양이고, 비만치료제 전체로 봤을 때는 340만명이 복용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김 의원은 “마약류로 분류된 향정신성 비만치료제의 오남용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소비자들이 오남용을 하는 이유가 식약처의 안일한 대처에 있었던 것 같다”고 질타했다.또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유통에 대한 기록을 작성하여 비치 및 보존해야 하지만, 판매 후 보고에 대한 의무가 없어 집계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정의약품과 같이 관리가 철저히 요구되는 의약품의 경우 보고를 의무화 하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 이사회는 총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승인했다. 병원협회는 지난 18일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13회계연도 사업계획과 병원신임평가센터·병원신문 예산을 포함한 총 100억원 규모로 편성된 예산안을 승인받았다.이사회 자료에 따르면 2013회계연도 병원협회 정책목표는 ‘정책선도와 병원선진화로 의료강국 실현’이다. 병협은 이 같은 정책목표 아래 건강보험 수가개선, 병원경영 환경개선 그리고 병원협회의 대내외 역량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병원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승인된 2013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5월 3일 정기총회에 상정,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사회는 또 성상철 전 회장을 명예회장에 추대하는 한편, 이계융 상근부회장을 인준하고 정회원 입회를 승인했다.또 병원장직 임기만료로 교체된 9명의 이사들에 대한 임원보선을 인준하고 13개 병원과 준회원 3곳에 대한 정회원 및 준회원 입회 역시 승인했다.이사회는 회계감사 위촉과 회장에 대한 부회장 및 이사 선출권 위임 등을 골자로 한 정관 및 규정개정안을 심의, 승인했다.이어 대변인제를 도입하고 가부동수일 때 부결 처리하는 것으로 상임이사회 의결방식을 변경하고 6
암환자들이 항암제의 고통과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과 카엘젬백스(대표이사 김상재)는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처럼 암도 환자가 평생 관리하는 꿈의 치료제인 GV1001의 항암·소염제 상용화를 위한 임상 연구 및 기초연구 협력 계약을 17일 체결했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항암·소염제인 GV1001의 새로운 기전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현재 임상 3상의 빠른 추진과 함께 다양한 염증관련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이 공동연구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우수한 인적 자원, 산학연과 연계된 선진 시스템을 통해 신약개발에 큰 강점이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를 통해 전 세계 동종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상기간의 각 단계별 진행상황에 따라 유연성 있게 빠르게 임상 연구가 진행된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국내 시장의 경우 2010년 암 발생자 수 20만명 중 사망하는 환자수는 2011년 기준 7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암으로 인한 국가적인 의료보험의 재정 낭비와 사회적·경제적인 비용을 떠나서 환자들이 항암치료 등으로 인하여 고통속에서 소중한 삶을 마감한다는 데에 있다.현재 영국에
일괄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지난해 제약업계 매출증가율은 최근 5년새 최악을 기록한 반면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최고수준을 나타냈다.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2년 국내 제약기업 경영실적 분석’에 따르면, 상장사 68곳의 매출은 11.4조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다. 2008년 이후 연평균 7.5% 성장률을 보였지만 2008년, 2009년 14%대의 높은 성장률과 비교해 최근 3년간 증가율이 매년 반감하며 2012년에는 최근 5년 가운데 최저점을 찍었다. 상장사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38곳으로 55.9%를 차지했으며, 감소한 기업은 30곳으로 44.1%로 나타났다. 기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액은 1.4조원으로 전년 대비 46.7%로 크게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12%를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2010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8.4%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가 올해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상장사 영업이익은 9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
요양병원에 ‘사회적 입원’으로 인해 연간 2천억여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과다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회적 입원은 질병치료가 아닌 생활·요양 등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 것으로 의학적 판단보다는 사회·경제적 이유에 기인하는 것을 의미한다.감사원은 고령사회에 대비한 정부의 정책방향 및 노인복지시책, 노인보건의료정책, 노인일자리사업, 노인복지시설 운영 등 주요 제도의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2012년 9월17일부터 10월30일까지 복지부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독거 치매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치매치료비등 지원체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요양병원에 ‘사회적 입원’으로 인해 연간 2천억여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과다 지출되거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각기 다른 부서에서 제각각 관리하면서 종합적인 기준·절차 마련에 소비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요양보호사들이 급여비용을 허위 청구하거나, 노인복지시설에서 국가보조금을 허위청구해 편취하고 시설차입금을 횡령하는 사례등도 적발됐다.우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간 노인의료전달체계 구축도 부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양 기관의 서비스 대상이 노인성 질환자로 같고 기관수도 매년 급증(용양병원 연 13.4%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집엽)은 오는 5월3일(금) 오후 12시30분 병원 대강당에서‘ 2013년 욕창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분당서울대병원 욕창 포럼은 척수손상 환자를 위한 욕창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증가하고 있는 척수손상 환자에 대한 욕창 예방 및 치료와 이들에게 필요한 재활, 운동요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 5회 욕창포럼에서는 척수손상 환자들이 겪게 되는 우울증 및 인터넷 중독, 과도한 흡연에 대한 주제를 통해서 척수손상 환자들을 통합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지식을 나눌 계획이다. ▲척수손상 환자의 운동 및 감각기능 평가(국립재활원 척수손상재활과 황성일 과장) ▲척수손상 환자를 위한 욕창 예방 및 관리(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강지영 간호사) ▲척수손상 환자의 자율신경계 문제 및 관리(카톨릭대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재민 교수) ▲척수손상환자를 위한 욕창 예방 기구 개발 및 사례(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류제청 실장) ▲척수 손상환자의 근력향상을 위한 운동치료(분당서울대병원 우성진 치료간호사) ▲척수 손상 환자에게 있어 올바른 식이요법(분당서울대병원 임아영 영양사) ▲욕창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금연 중요성 및 치료
동아ST(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천연물성분인 ‘부채마’를 이용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이 지난 3월 15일 미국 FDA에 임상2상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한 후 1개월 만에 임상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천연물 신약으로 미국 FDA 임상2상 승인을 받은 건 국내 제약업계 최초이다. DA-9801은 생약제제인 부채마를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물 의약품으로 강력한 진통효과와 신경재생 효력을 갖고 있어 향후 제품화 시 당뇨병성신경병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당뇨병성신경병증은 고혈당으로 인한 세포내의 대사물질이 독으로 작용해 신경세포를 공격하여 신경세포가 죽거나 변성이 되는 질병이며 주로 손끝이나 발끝 같이 길이가 긴 신경이 분포하는 곳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주 증상으로 저림증, 칼로 베는듯한 통증, 감각이 없어지는 경우 등이 있으며 신경병증의 치료는 주로 약물치료가 이뤄진다.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국내는 500억 정도이며, 전세계적으로는 25억 달러에 이른다. 이중 미국 시장이 약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동아ST는 현재 승인 받은 임상 2상을 진행해 2014년 까지는 임상2상을 완료할 계
남자간호사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오경헌, 이하 창립준비위)는 오는 20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남자간호사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남자간호사 배출 50년을 기념해 창립을 위한 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져온 끝에 이날 총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이번 발족을 통해 남자간호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발전적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남자간호사와 간호대학생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한간호협회에서 공식 후원하며 ‘남자간호사의 미래와 비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 3부 창립총회 순으로 진행된다. 또 총회에서는 신임 임원진을 선출하고 회칙 및 사업계획 등을 통과시킬 예정이다.오경헌 창립준비위원장은 이번 총회 개최와 관련해 “남자간호사는 한국 간호사의 아들, 대한간호협회의 아들로서 한 집안의 기둥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남자간호사회 창립을 통해 한국의 간호사를 위해, 한국의 남자간호사를 위해, 간협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남자간호사 수는 2013년 현재 6202명으로 최근 5년 동안 배출인원이 매
세균을 치료하기 위해 쓰이는 항생제가 오히려 장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17개 대학병원과 대한장연구학회가 대규모 다기관 역학조사을 진행해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항생제 연관 장염(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이하 CDI)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연관 장염은 지난 2004년, 입원환자 만 명당 17.2명에서 발생했다. 지난 2005년에는 20명, 2006년 21명, 2007년 24명, 2008년에는 27.4명으로 5년간 1.6배에 달하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또 지난 2008년 항생제 연관 장염환자 1367명을 분석한 결과 92%가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종류와 상관없이 거의 모든 항생제에서 장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광범위 항생제인 세팔로스포린제(cephalosporin, 41.2%)와 퀴놀론(fluoroquinolone, 12.9%)제제가 주원인으로 밝혀졌다. 평균 항생제 사용 후 4-6일경 CDI가 발병했으며, 발병 후 대표적인 증상인 설사가 3일에서 10일간 지속됐다. 또한 복
일괄 약가인하 시점부터 시작된 상위제약사의 처방의약품 실적 하락세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않는 양상이다.도입품목의 실적이 두드러진 유한양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위사들은 전년 대비 처방실적이 크게 감소했으며, 특히 최근 리베이트 악재를 맞고 있는 동아제약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매출 상위 10개 국내제약사의 3월 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10곳 가운데 한미약품, 유한양행, LG생명과학을 제외한 7곳은 전년 대비 감소율이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가장 큰 폭 하락한 동아제약의 경우, 3월 들어 회사 최대품목인 ‘스티렌’이 항궤양제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내주며 전체 실적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스티렌은 개량신약 출시 영향과 리베이트 관련 이슈로 처방실적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60억원대를 유지했던 실적이 올 들어 50억원대로 떨어지며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는 상황이다. 여기에 야심차게 출시한 ‘모티리톤’ 조차 예상외로 큰 성장폭을 보이지 못하면서 3월 처방액 14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대웅제약의 경우 전년 대비 처방약 실적이 18.6% 감소했지만 주요 품목들이 잇따라 선전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의료기관의 허위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수준이 도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병원’ 명칭을 복지부가 지정한 의료기관만 사용토록 하면서 미지정 병원들의 명칭사용도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신의진 의원(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 과대광고 적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의료기관들의 허위·과대광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대형병원은 복지부의 지정을 받지도 않고 전문병원으로 허위광고를 하는 등 의료기관의 허위·과대광고가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는 지적이다.현행「의료법」제3조의5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중에서 특정 진료과목이나 특정 질환 등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은 복지부의 평가 이후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문제는 일부 유명 프랜차이즈 병원이나 대형병원에서 복지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전문병원’이라고 광고하고 하고 있다는 것인데 부산에 위치한 유명 프랜차이즈 A병원은 버스외벽과 건물 엘리베이터에 ‘척추디스크전문병원’, ‘아시아 최대 규모 척추전문병원’으로 허위 광고하다가 2010년 5월에 적발되어 업무정지1개월에 갈음한 과징금의 행정처분을 받았다.서울에 위치한 B요양병원도 구급차 외벽에
경남도의회에서 진주의료원 폐업을 가능토록 하는 조례안을 처리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격렬히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배경과 경과에 대해 다시한번 관심이 모이고 있다.진주의료원 사태의 발단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취임부터 시작됐다. 3선 국회의원과 여당대표를 역임하는 등 중앙 정치무대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던 홍 지사는 경남도지사로 취임하고 얼마 되지 않아 경영난을 겪고 있던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전격 발표하며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이날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다음 날부터였다.이에 노조와 야당 의원 등 야권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수익성을 이유로 폐업하려 한다며 강력히 저항했다.우리나라의 공공의료기관 비중이 10% 수준밖에 안되는 열악한 현실에서 지역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방의료원을 도지사 개인의 정치적 목적으로 폐업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또 폐업을 강행하는 과정에서 경상남도가 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들에게 강제퇴원을 종용하고 결국 강제로 전원 조치된 직후 사망한 환자까지 발생하는 등 진주의료원 사태는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들도 경남도에 대해 “진주의료원 폐업결정을
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 구성이 법적 근거도 없는 정체불명의 위원회라는 주장이 나왔다.민주통합당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 덕진)은 17일 보건복지부 국회 업무보고에서 “보건의료기본법 제정 후 13년, 법 개정 후 2년이 다 되도록 보건복지부는 아무런 계획도 내놓지 못하고 있어서 직무유기라고 작년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는데, 보건복지부는 오늘 업무보고 시점까지도 보건의료기본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보건의료기본법이 규정하고 있는 보건의료정책심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법적 근거도 없이 복지부 자의대로 보건의료미래위원회라는 정체불명의 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지적을 받았는데도 보건복지부는 또 다시 ‘국민행복연금위원회’라는 법적 근거가 없는 기구를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위원회 설치 및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법적인 의무도 지키지 않고 각종 위원회를 행정 편의적으로 설치하는 등 편법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행복연금위원회’ 일부 위원은 사적인 친목 모임의 추천을 받아 위원으로 위촉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20일 국민행복연금 도입을 위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를 목적으로 보건복지부내에 정부, 노동계,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은 세종특별자치시에 부속병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16일 교육부에 신청했다.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 사업계획서 와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 보고서 및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세종 충남대학교 조기 건립」을 위한 3만 2천 9명의 지역민 동의서도 첨부했다. 교육부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게 되며, 기획재정부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조사를 의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충남대학교병원은 2013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내년 1월에 착공, 2016년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완공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충남남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2월 26일 행복청, LH공사, 충남대학교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시작으로, 지난 2월 27일 보건산업진흥원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보고에서 B/C Ration 1.26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18일에는 24시간 응급진료팀을 중심으로 하는 충남대학교 세종의원을 개원, 지난 15일 까지 1795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충남대병원은 충남대학교병원의 역할과 서명운동에서 나타난 지역주민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과장 원장원)는 오는 27일(토) 오후 3시 50분부터 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성공적인 개원전략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총 2부로 나뉘어, ▲개원의 현재 그리고 미래 ▲개원의 기본Ⅰ(입지) ▲개원의 기본Ⅱ(자금) ▲개원의 기본Ⅲ(세무전략) ▲개원의 실제Ⅰ(보험진료) ▲개원의 실제Ⅱ(비보험진료) ▲실제 개원 사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등록은 오는 20일까지 전화, 팩스, 혹은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부여된다. * 전화 : 02-958-8700 / 팩스 : 02-958-8699 / 이메일 : rkdms914@naver.com
서울대병원 원외처방전 중 급여 기준을 벗어난 처방전에 대한 약제비 지급이 대법원에서 패한것과 관련해 정상진료를 막는다는 지적이다.앞서 서울대병원은 건강보험공단이 2001년 6월경부터 2007년 5월경까지 서울대병원이 발행한 원외처방전 중 급여기준을 벗어난 처방전에 의한 약제비 금액(4,044,586,658원)을 지급할 요양급여에서 상계처리함에 따라 요양급여비용 청구 소송을 제기한바 있다.지난 08년 8월28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승소했고, 09년 8월27일 서울고등법원은 일부승소 판결을 내린바 있다.반면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지난 3월28일 대법원은 민법 제741조상 부당이득반환청구에 의한 소멸시효 인정(10년)하고, 특히 식약청장의 의약품 허가사항에 근거한 약제 관련 요양급여기준에 의한 진료행위 범위를 초과한 원외 처방전 발급은 위법이라며 건강보험공단의 손을 들어주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요양급여기준 상의 급여 또는 법정비급여를 실시한 경우가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법령이 정한 요양급여기준에 맞는 요양급여대상 진료행위를 하여야하고 보험자(건강보험공단)와 가입자 등으로부터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을 때에도 그 산정기준에 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공공병원 지원을 위해 정부가 104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지역거점병원 공공성강화를 위해 619억이 투입된다.정부는 16일 국무회의를 열고 민생안정, 일자리, 중소수출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4461억원 규모의 2013년 복지부 추경예산안(정부안)을 확정했다. ‘13년 복지부 추경예산안은 ▲저소득·취약계층 보호를 통한 민생 안정 도모 : 3,616억원 ▲경기회복 및 생계 지원을 위한 일자리 추가 창출 : 495억원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소·수출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지원 : 350억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여기에 국회 의결 없이 정부가 자체 변경할 수 있는 기금 사업 확대(응급의료기금 40억원)까지 포함하면 복지부 세출 확대 규모는 4501억원이다.우선 눈길을 끄는 부분은 ‘지역거점병원 지원’으로 지방의료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충분한 기능을 수행토록 12개소에 104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13년 기능보강 사업을 신청했으나 예산부족 사유로 지원받지 못한 기관 중 타당성이 인정되는 기관을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최근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일정부분 대변하는 모습이다.또 ‘의료지원 강화’
주요 질환군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선두자리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던 ‘트윈스타’가 마침내 정상의 자리까지 올랐고, 항궤양제 시장에서는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절대강자 ‘스티렌’이 ‘알비스’에 선두를 내줬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고혈압치료제와 항궤양제 주요 품목의 3월 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트윈스타와 알비스가 각각 67억, 5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시장 1위에 등극했다. 트윈스타는 매월 처방실적을 새롭게 써내려가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3월 처방실적인 67억원도 출시 후 가장 높은 기록이며, 현재와 같은 상승세라면 월 처방액 70억원 돌파도 머지 않아 보인다. 반면 근소한 차이로 선두자리를 뺏긴 ‘엑스포지’는 전년 대비 1.5% 처방액이 하락하면서 정체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뒤를 이어 최근 국내사와의 특허분쟁에서 패소하며 개량신약 출시의 영향을 받고 있는 ‘올메텍’은 전년 대비 8.6% 하락한 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의 최대 품목인 ‘아모잘탄’은 오리지널 제품들 사이에서 국산 개량신약으로 꾸준한 선전을 펼치며 5.1%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국내 최초 3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김광문)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오는 19일(금) 오후 3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장애아동의 성장과 사춘기에 대한 부모 교실’을 개최한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성우 교수는 “성장단계에 있는 모든 아동들은 갑작스런 신체적 성장에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장애가 있는 아동의 경우 신체적 변화에 따라 근골격계의 합병증이 나타나 평생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가족과 의료진은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해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재활의학 주간행사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재활의학과 김성우 교수가 장애아동의 성장시기별 특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서 부모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증상들을 이해하고 아동의 성장과정에 맞는 적절한 지지체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또 정신건강의학과 송정은 교수는 부모들이 이해할 수 없는 장애아동의 사춘기 시기 심리적 변화과정에 대한 설명을 통해 부모들이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아이들의 갑작스런 행동변화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돼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