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59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소하 의원(정의당)과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하는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혁신성장론,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가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에서는 ▲보건의료단체연합 정형준 정책실장이 '신의료기술의 의료현장 진입 규제 완화와 산업 · 병원 간 협력 강화가 환자 안전에 미칠 영향'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준현 공동대표가 '의료기기 및 의약품 규제완화 정책이 건강보험에 미칠 영향'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토론자로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최규진 교수 ▲사회진보연대 정책교육국 김진현 국장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김진경 지부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영성 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책과 신준수 과장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임숙영 과장이 참석했다. 문재인 정부의 20대 핵심규제개혁 과제와 관련하여 윤소하 의원은 "과연 무엇을 위한 규제 완화이고 누구를 위한 혁신 성장인가?"라고 반문하며, "특히 국민의 생명 · 안전을 다루는 보건의료 영역에서 혁신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규제 완화는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보건의료 영역에서 못된 규제는 없다. 규제도 분명 그 역할이 있기
지난 17일 국회여야 3당 교섭단체는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8월 임시국회에서 ‘지역전략산업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규제프리존법)’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규제프리존특별법은 19대 국회 때 폐기됐다가 20대 국회 개원 첫날인 2016년 5월 30일 이학재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광역시도에서 지정한 산업에 대해 규제 완화 등 각종 지원을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의사회가 20일 ‘규제프리존법에서 보건의료분야는 반드시 제외돼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규제프리존법이 의료영리화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규제프리존법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제43조이다. 제43조(의료법에 관한 특례)는 규제프리존 내 의료법인이 수행할 수 있는 부대사업범위를 조례로 정할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의료영리화의 가능성을 높일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보건복지부 조직문화 및 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교수)에서도 올해 5월 18일 발표한 권고문에서 규제프리존법안과 서비스발전기본법안에서 보건의료분야를 제외해야 한다는
최근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술에 취한 20대 남성에게 철제 트레이로 정수리를 맞아 동맥이 파열되는 등 의료인에 대한 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위급한 의료 현장에서 의료인 등에 대한 폭행 행위 발생 시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중처벌할 수 있는 법안이 대표발의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 의원(경기 성남 중원)이 의료 및 응급현장에서 발생하는 폭행 등 범죄행위 시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법 ·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각각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3일 전했다. 현행 의료법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누구든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행하는 의료인, 간호조무사 및 의료기사 또는 의료행위를 받는 사람을 폭행 · 협박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의료현장에서 피해자인 의료인은 가해자 보복을 우려한 나머지 확실한 처벌 의사를 밝히지 못하며, 처벌도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 인명을 담보하는 의료진 등에 대한 폭행 · 협박 행위는 살인 행위와도 마찬가지라는 측면에서, 피해자인 의료인 등의 의사(意思)와 상관없이 처벌이 이뤄지고 법정형을 상향해 의료인 폭행을 뿌리 뽑
손으로 쥐는 힘이 전체 인구집단의 하위 4분의 1로 매우 낮을 때, 남성의 경우 움직일 수 있는 정도를 평가하는 ‘운동능력의 문제’가 1.93배 증가하였으며, ‘통증 등의 신체 불편감’ 또한 1.53배 증가했다. 1일 서울아산병원은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 강서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20세 이상의 한국 성인 남녀 4,620명(남 2,070명, 여 2,550명)을 대상으로 손으로 쥐는 힘과 건강관련 삶의 질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성의 경우 손으로 쥐는 힘이 약할 때 ‘운동능력의 문제’가 2.12배 증가하였으며, 회사생활이나 공부, 집안일 등과 같은 늘 통상적으로 하는 행동을 의미하는 ‘일상활동 문제’가 2.0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통증 등의 신체 불편감’이 1.4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으로 쥐는 힘은 쉽고 빠르게 근육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로 노인의 건강평가에 사용되어 왔지만 이번 연구로 20대까지 포함한 전 연령층에서 손으로 쥐는 힘과 삶의 질의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박혜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남녀모두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근감소증으로 인하여 근력이 약해지면서 ‘손으로 쥐는 힘’이 감소
주취자의 응급실 폭행사건이 29일 전북 전주에 이어 31일 경북 구미에서 연이어 발생했다. 31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31일 새벽 4시경 경북 구미 소재 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전공의 김 모 씨를 철제 소재의 혈액 샘플 트레이로 가격, 동맥파열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가해자는 사건 전부터 응급센터의 바닥에 침을 뱉고 웃통을 벗는 등 난동을 부리고 있었으며, 전공의는 가해자에게 바이탈 체크와 처치를 하다가 차트 작성을 위해 간호사 스테이션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였다. 그때 갑자기 가해자가 전공의의 뒤로 다가와 철제 트레이로 정수리 부위를 내리쳤다. 현재 김 모 전공의는 심한 출혈과 뇌진탕에 의한 어지럼증을 호소해 구미차병원 신경외과에 입원한 상태이며,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가해자는 폭력행사를 한 뒤 병원 로비 쪽으로 가 배회하던 중 또 다른 입원환자를 공격하려 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로 연행됐다. 이 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인 최승필 교수는 “경찰 출동이 10초만 늦었어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을 것이다. 경찰도 가해자로부터 위협을 느껴 테이저건을 겨냥하면서
10대 · 20대 화병 환자가 최근 5년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청년들의 극심한 스트레스가 화병으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민주평화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26일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화병 환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속이 답답하고 울컥 화가 치밀어 오르는 화병 환자가 10대 · 20대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최근 5년간 연령별 화병 진료 환자 및 진료비 현황'). ▲2013년 293명이던 10대 화병 환자는 2017년 602명으로 105%가 증가했고 ▲20대 환자도 2013년 767명에서 2017년 1483명으로 두 배 가까이(93.4%) 증가했다. ▲10세 이하 화병 환자도 31.6% ▲30대에서도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 반해 ▲40세 이상 환자는 감소추세로 청소년 및 청년층 화병 환자의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총진료비는 ▲10세 이하 7.5배 ▲10대 6배 ▲20대 4.4배 ▲30대 1.5배의 증가세가 나타났다. 김 의원은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화병을 'Hwa-byung'이라고 표기할 정
간염은 주로 간염바이러스 · 음주가 원인이 되지만, 드물게는 약물, 지방간, 자가면역질환 등이 간염 유발 원인으로 작용한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 B형, C형, D형과 더불어 최근 유럽산 소시지로 인해 이슈가 된 E형 간염까지 존재한다. D형 간염은 B형 간염 환자에게만 문제가 되며, 우리나라에서 흔한 간염은 아니다. 이중 ▲A · E형 간염은 급성간염만 일으키지만 ▲B형, C형, D형 간염은 급성뿐만 아니라 만성적으로 우리 몸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잘 치료받지 않으면 간경변증 · 간암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신현필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간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 40대 이상 발병 많아지는 A형 간염, 백신접종으로 고생 막을 수 있어 A형 간염은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과거에는 어려서 가벼운 증상으로 감염 사실도 모르고 회복되면서 항체를 가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젊은 세대는 위생상태가 좋은 환경에서 자란 탓에 항체 보유율이 낮아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발생연령대의 변화가 생겨 40대 이상 중장년층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료계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의사 노후연금 문제에 대해서도 이제는 중지를 모을 필요가 있다."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계간의료정책포럼 2018년 제16권 2호'에 '은퇴의사들의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의사시니어클럽’ 운영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를 기고한 맹광호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과 명예교수(대한의사협회 의사시니어클럽 운영위원)가 이같이 제안했다. 활동의사 수에서 2016년 기준으로 60대 이상이 9.9%이고 20대가 9.1%에 그치는 현상에서도 이제는 고령 의사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맹광호 명예교수는 "고령의사들이 많지 않았던 예전에는 노후대책 문제가 다분히 개인의 문제였지만 이제는 시스템으로 접근함으로써 젊어서부터 의사들이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노후 대책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를 하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은퇴의사를 위한 지난 2011년 3월 대한의사협회 산하에 발족한 '의사시니어클럽'의 활성화도 강조했다. 맹 명예교수는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우리나라도 이미 10여 년 전에 대한의사협회가 은퇴의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의사시니어클럽’을 출범시킨바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이 시니어클럽의
박인숙 국회의원(자유한국당 · 서울 송파갑)이 장애인의 정신건강증진 지원 근거를 법률에 명시하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8일 대표 발의했다.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우울감 경험률 및 자살 생각률은 각각 18.6%와 14.3%로 조사돼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만 65세 이상 노인장애인의 경우 그 비율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원, 장애인의 보건관리 체계 확립 및 의료접근성 보장 등을 목적으로 2017년 12월 30일부터 현행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장애인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규정은 미비하다. 이에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장애인 건강권 및 건강보건관리사업의 정의에 정신건강 관련 내용을 추가하고, 중앙 및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업무에 장애인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심리치료 · 상담을 추가함으로써 장애인의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하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장애인의 정신건강상의 문제는 장애인의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고 극단적으로는 자살까지 이를 수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장애인의 정
제20회 국회 하반기 보건복지위원회가 재정비를 완료했다. 복지위 소속 여 · 야당 의원들은 소통을 통한 문재인 케어 등 보건의료 · 복지 분야의 국정과제 실현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국회 하반기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가 18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601호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명수 위원장은 "오늘은 복지위가 처음 열리는 날이다. 지금 이 시각 무더위 속에서도 보건의료 · 복지 분야에 애쓰는 많은 이들에게 감사 · 위로의 말을 드린다. 우리나라는 저출산 · 고령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비롯하여 보건 · 복지 분야의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개인 건강을 지키는 보건의료 정책과 국민 전체의 삶을 질적으로 제고하는 복지 정책의 상황에서 위원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우리 위원회에 기대하고 바라는 바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현 복지위 계류 법률 수는 1,075건으로, 행정안전위윈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복지위 예산 규모는 국가 전체 총지출의 15%인 약 65조 원을 넘는 수준이다. 국민의 일상생활 · 관심과 가장 밀접한 소관 업무 내용, 계류된 법률안 수, 예산 규모만 하더라도
제20대 국회 후반기 자유한국당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 위원장에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 · 김세연 의원이 공동 선출됐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 의원은 "국회의 모든 상임위가 다 중요하지만, 복지 시대를 맞이하여 요람에서 무덤까지 삶의 질 및 생명 · 안전과 직결되는 업무를 다루는 복지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국민 입장 및 국회 차원에서 보건복지 정책의 방향성 · 속도, 내용 · 범위, 방법론에 대해 조정 · 통합은 물론 대안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제362회 국회는 1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하여 제20대 국회 하반기 18개 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본 선거 결과로 이명수 의원이 먼저 1년 복지위원장 임기를 지내며, 김세연 의원이 이어서 맡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간사에는 김명연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갑) ▲위원에 유재중 · 김순례 · 김승희 · 윤종필 · 김세연 · 신상진 의원이 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간사에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구을) ▲위원에 김상희 · 남인순 · 윤일규 · 오제세 · 전혜숙 · 정춘숙 · 신동근 · 맹성규 · 김형미 의원이 배정됐다. 한편,
헌혈증서는 혈액관리법 제14조에 의거해 발급되는 일종의 보상 개념으로, 혈액 예치제도에 의해 의료기관에 헌혈증서 제출 시 무상으로 혈액제제를 수혈받을 수 있다. 이 증서는 의료보험이 없던 1975년에 공식 도입되어 수혈받는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헌혈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1977년 의료보험 도입 이래 불과 12년 만인 1989년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을 전 국민 의료보험을 달성했다. 이후 2000년 4백 개 정도의 의료보험 조합을 하나로 통합하고, 의료보험 체계를 건강보험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맞이했다. 이로 인해 적혈구제제 수혈 시 혈액제제 1팩(320cc, 400cc)의 처방 비용이 약 7만 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전 국민 건강보험 적용으로 암 환자의 본인 부담은 5%인 3,500원, 타 질환자의 본인 부담은 20%인 14,000원이 된다. 이처럼 과거와는 달리 건강보험을 적용한 저렴한 비용으로 수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경제적인 이유로 헌혈증서를 통한 무상수혈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또한, 헌혈증서가 필요한 사람은 수소문하여 헌혈증서를 모으지 않고도 전국 적십자사 혈액원으로 문의하여 소정의 절차를 거친 후 기
우리나라의 임상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천 명당 2.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적었다. OECD 평균은 3.3명이다. 12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18」의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위치․현황 등을 분석하였다고 밝혔다. 의대 졸업자 수도 인구 십만 명당 7.9명으로 OECD 평균(12.1명)에 훨씬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24.4명) 등 일부 국가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2016년 우리나라의 임상간호사(간호조무사 포함) 수는 인구 천 명당 6.8명으로 OECD 국가 평균(9.5명)보다 2.7명 적었다. 노르웨이(17.5명)와 스위스(17.0명)가 가장 많은 임상간호 인력을 확보하고 있었다. 2016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7.0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고, 이는 회원국들의 평균(7.4회)보다 2.3배 높은 수준이다. 일본(12.8회)이 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로 외래 진료횟수가 많고, 스웨덴(2.8회)과 멕시코(2.9회)가 ‘3회 미만’으로 가장 적었다. 2016년 우리나라의 환자 1
배뇨 장애 증상을 유발하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92.1%인 110만 명이 50대 이상의 남성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의 방광하부에 존재하는 성선 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의 비대로 인해 생기는 배뇨장애 증상군으로, 정도가 심할 경우 요로패혈증 등으로 생명 유지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12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전립선 비대증'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건강보험 전체 진료인원의 5.1%인 119만 5천 명이며 ▲70대 이상 49만 7천 명(41.6%) ▲60대 37만 1천 명(31.1%) ▲50대 23만 2천 명(19.4%) 순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석영 교수는 50대 이상 남성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전립선 비대증은 40대 이후에 서서히 발병하기 시작하는데, 초기에는 그 불편함이 크지 않다가 나이를 먹으며 전립선이 점점 더 커지지만, 방광기능은 점점 감퇴하여 배뇨 증상이 악화한다. 병원에 가야겠다는 불편감을 느끼는 시기는 대략 50대 후반이나 60대 정도이다."라고 설명했다. 전립선 비대증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등으로 분산된 우리나라 혈액관리 체계를 국가혈액안전관리원이라는 '컨트롤타워'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국가혈액관리,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중앙대학교 진단검사의학과 차영주 교수가 발제했다. 차영주 교수는 "혈액은 수입할 수도 만들어낼 수도 없는 물질로, 사람이 제공해야만 한다. 국가 혈액관리의 목표는 안전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우리나라 혈액사업 연혁을 살펴보면, 1954년 국립혈액원으로 시작하여 1958년 출범한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이 국립혈액원을 인수했고, 1970년 혈액관리법이 제정됐다. 1974년 대한적십자사 혈액오염사고가 발생하자 사단법인 대한혈액관리협회가 구성됐으며, 1984년 해산됐다. 1981년 정부가 혈액사업을 대한적십자사에 위임해 대한적십자사가 혈액수급관리, 헌혈환부적립금, 헌혈의집 개설 등의 업무를 맡게 됐다. 1999년 혈액원 설치 자율화를 골자로 하여 혈액관리법 개정이 이뤄지고 나서 2002년 대한산업협회 부설 한마음 혈액원이 최초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사의 히트상품인 '부스코판'과 '둘코락스'의 다채로운이벤트를 진행하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지난 5일 자사의 복통 진경제 '부스코판'의 광고 모델 성유리가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생리통 등 다양한 원인으로 복통을 겪을 수 있는 직장인들 응원에 나섰다고 전했다. 사노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플러스 오피스 라이프' 행사는 복통으로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하루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와 함께 복통의 원인부터 해결책까지 살펴볼 수 있는 유용한 정보 전달 시간을 가짐으로써 적극적인 복통 솔루션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배우 성유리는 이날 회사에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복통 고민을 보다 자유롭게 소통하고 유쾌하게 공감하고자 직원들과 직접 인사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인회를 열고, 직접 도시락을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사노피 컨슈머 헬스케어 이영림 팀장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노피 임직원들을 응원하고, 스마트한 복통 관리 팁을 전달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 성유리 씨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높은
금년 1월 발의되어 계류 중인 간호인력 처우개선법이 국회 통과를 앞둔 가운데, 간호 인력만을 적용대상으로 하는 법보다는 큰 틀의 보건의료인력법이 우선 제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주관하는 간호인력 처우개선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2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호서대 사회복지학부 이용재 교수가 '간호인력의 양성과 처우개선' 주제로 발제했다. 간호사 면허자는 2017년 기준 37.5만 명으로, 매년 약 1.6만 명의 간호사가 신규 배출되고 있다. 간호대학 입학정원은 금년 1.9만 명으로, 2008년 1.1만 명에서 10년간 약 8천 명이 증원됐다. 이처럼 신규 간호인력 배출이 확대되면서 전체 간호사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활동 간호사 수는 2017년 기준 18만 6천 명으로, 전체 간호사의 49.6%에 불과하다. 인구 1천 명당 활동 간호사 수는 3.5명으로 OECD 평균 6.5명에 비해 하위권 수준이다. 또한, 20대 활동간호사가 76.4%인데 반해, 50대 활동 간호사는 33.4%로 고연령 간호사 의료기관 활동이 감소하고 있다. 병원 간 격차와 더불어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지방
헌법에 건강권을 명시한 국가는 191개국으로, 우리나라도 신속히 헌법에 건강권을 명시하여 건강공동체 하에서 건강권을 추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건강학회가 21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1부 정책토론회에서 윤영호 한국건강학회 초대 이사장(서울대 의대)이 '건강권, 국민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주제로 발제했다.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에서는 건강을 1948년 WHO 헌장 전문에서 단순한 질병 · 병약 상태를 넘어 신체적 · 정신적 · 사회적으로 완전한 웰빙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정의했다. 최근에는 영적 건강이 등장하는 등 건강 개념이 보다 확대되고 있다. 2012년 건강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건강 자유연상에서는 신체적 건강과 연계된 '운동', '잘 먹기' 중심으로 인식하고 있고, 20대를 제외하고는 신체적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2017년 건강에 대한 관심 · 자유연상 조사에서는 운동 · 헬스가 49.5%로 가장 높고, 2012년 대비 음식보다는 행복 · 웰빙 등 비신체적 요소 비중이 높았다. 우리나라 법률 속 건강은 정의 · 개념이 제대로 확립돼 있
가열담배와 일반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 흡연자가 무려 98%인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궐련형 전자담배(찐담배) 사용자 대다수가 일반담배와 중복 사용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지난 15일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열린 2018 대한금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전했다. KMI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건강검진 수검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미래건강예측을 위한 심층문진표 조사를 실시 중이다. 2018년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심층문지표 조사에 응답한 5,472명(주요 변수의 결측치와 이상치를 제외한 인원)을 분석한 결과,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42세로 나타났다. 이들 중 ▲가열담배 평생흡연율(평생 10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 비율)은 남자 17.5%, 여자 2.0% ▲현재흡연율(평생 10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 가운데 현재 흡연하는 사람 비율)은 남자는 13.0%, 여자는 1.5%였다. 특히, 가열담배 현재흡연자 중 일반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 사용자'는 98%로 조사됐다. 이들의 평균 흡연기간은 6개월이었으며, 평
체질량지수가 증가하면 결핵 빈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마른 사람이 결핵에 잘 걸린다는 말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National Health Insurance database)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결핵 빈도는 감소하는 역상관관계를 보인다고 11일 전했다. 특히 체질량지수 30 이상에서도 지속적으로 결핵 빈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는 1만 명당 19.65명 꼴로 매년 결핵이 발견됐다. 결핵이 체질량지수가 18.5인 경우 2.1% 발생했고 30 이상인 경우는 0.7%로 발생해 결핵 빈도가 체질량 지수와 역상관관계를 보였다. 남성은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경우 정상 체중인 경우보다 결핵의 발생 위험도가 76% 감소했고,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비흡연 남성의 경우는 정상 체중보다 5배까지 결핵 발생 위험도가 감소했다. 그러나 여성은 체질량지수가 25~29.9인 경우 결핵 발생 위험도가 52% 감소로 가장 발생 빈도가 낮았으며, 체질량지수 18.5 이하인 흡연 여성의 경우가 4.16배로 발생 위험도가 가장 높았다. 흡연자 · 비흡연자에게서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