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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2차 신규과제에 선정돼 총 25개 과제에서 약 45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2차 선정에서 고대 의대는 ▲중견연구(창의연구형) ▲우수신진연구(씨앗) ▲우수연구-개척연구 ▲국가아젠다 기초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기초 및 임상의학 연구의 폭넓은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중견연구(창의연구형) 분야에는 고려대 의과대학 ▲제브라피쉬중개의학연구소 김연화 교수(배아 발달기 향료 물질 노출의 전 생애 영향 및 세대 전이 영향 분석) ▲통일한국보건의학연구소 이홍 교수(IARC 모노그래프 기반 호흡기 노출 물질의 TAK1 관련 폐암 기전 추적 연구) ▲피부영상의학연구소 전은태 교수(기상 및 대기오염 노출 기반 허혈성 뇌졸중 발생 및 뇌졸중 관련 예후 예측을 위한 위험도 알림 인공지능 기술 개발) ▲융합의학교실 최혁 교수(섬유-수핵세포 이중 레이어 오가노이드 질환 모델을 이용한 추간판성 신경염증의 전기 생리학적 조절 기전 연구) ▲융합뇌신경연구소 황유미 교수(문항반응이론 기반 뇌질환 환자 언어 평가의 심리언어학적 문항 특성 모델링) ▲통일한국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해 지난 9월 12일 병원 별관 4층 차후영 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최성일 로봇수술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우인 병원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어 최성일 센터장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로봇수술 2000례 현황 및 분석’을 주제로 발표하며, 병원이 단기간에 국내 최상위권 성과를 달성한 의미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유방갑상선외과, 이비인후과 교수진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로봇수술 성과를 발표했다. 비뇨의학과 최태수 교수는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봇 전립선 절제술의 임상 성과를, 산부인과 이영주 교수는 부인암 환자에서 로봇수술의 치료 효과를 소개했다. 이어 유방갑상선외과 조안나 교수는 BABA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신은주 교수는 로봇 유방 절제술의 임상 경험을 발표하며 미용적·기능적 장점을 강조했다.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는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구강 로봇수술의 최신 성과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외과계 교수진이 로봇수술의 임상 결과를 집중 조명했다. 위장관외과 최성일 교수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봇 위절제술의
최근 보건복지부가 의약품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행을 연기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의 불법 리베이트를 사실상 묵인하는 제도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해야 할 복지부가 건강보험 재정과 환자들의 주머니를 제약산업 육성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철학을 대변하는 것인가? 복지부는 즉각 내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행을 확정하고, 불법 리베이트를 봐주기 위한 정책 전환을 멈춰야 한다. 급여적정성 재평가, 제약사들의 지연작전이 끝나가는 지금이 적기다.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제도는 효과없고 불필요한 약을 환자에게 먹이지 않기 위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며 시작됐으며, 환자 건강 보호와 건강보험 재정 건정성을 위해 중요한 정책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를 시작으로 실리마린, 빌베리, 스트렙토키나제, 이토프리드 등 효과가 부족한 약들이 급여 목록에서 삭제되거나 축소됐다. 그러나 제약사들은 행정소송을 통해 재평가 결정을 지연시키며, 공익적 정책을 무력화하고 기업의 사익을 극대화하는 행태를 이어왔다. 그로인해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무려 5년간 급여 축소가 진행되지 못했고, 빌베리는 4년 만에 급여 삭제가 결정됐으며, 실리마린 역시 4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가 주최한 ‘치과인과 오스템이 함께하는 얼굴기형 환자 돕기 2025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지난 9월 14일(일) 오전,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15회째를 맞은 스마일런은 역대 최고의 인원인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행사 45일전인 7월 31일 기준 5476명 조기에 등록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하는 얼굴기형 환자 돕기 마라톤 대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 개막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 김윤 국회의원,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총회(FDI) 차기회장, 홍순호 대의원총회 부의장, 안민호·김기훈 감사,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권대근 대한치과병원협회장 등을 비롯한 치과계 유관단체장 등 내빈들과 치과계 가족, 마라톤 동호회 회원, 일반 시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치협은 이번 스마일런 행사에 개그맨 오정태, 개그우먼 안소미, 이용대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선수 등 3명을 공식 서포터즈로 섭외한데 이어, 현장
동성제약(나원균, 김인수 공동관리인)이 지난 9월 12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신뢰를 다시금 확인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나원균 대표이사 및 원용민 사내이사 해임안은 요건 미충족으로 상정이 철회됐으며, 브랜드리팩터링 측에서 자신감을 보였던 △이사 수 변경 △이사 해임 △감사 선임 등의 핵심 안건은 모두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소액주주들의 선택은 ‘경영 안정화’, 나 대표에 대한 신뢰 확인 올해 7월 기준, 동성제약의 지분 구조는 △브랜드리팩터링 11.16% △나원균 대표이사 2.88% △소액주주 77.65%로, 전체 주식의 4분의 3 이상이 소액주주에게 분포돼 있는 상황이다.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에 대한 표 대결에서는 △찬성 692만 1464주(51.89%) △반대 641만 7405주(48.11%)로, 과반수 찬성을 얻었으나, 특별결의 요건인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및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동성제약측은 이는 단순한 수치상의 부결이 아니라, 해임될 만큼의 불신은 없었다는 집단적 판단이 작동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랜드리팩터링이 최대주주임을 내세우며 조
의료계가 성분명 처방을 강제하는 법안에 대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15일 ‘의사의 처방권은 국민 건강권의 최후 보루’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성분명 처방 강제 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은 의사가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처방하는 경우에는 처방전에 의약품의 명칭 대신 성분명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하기 위한 의료법·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성분명 처방을 하지 않은 의사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의사회는 “성분명 처방 강제는 의사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의학적 판단을 무력화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의 처방은 단순히 약 이름을 기재하는 행정 절차가 아니라, 환자의 상태·병력·병용 약물·부작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장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는 전문적 의료 행위”라며 “동일 성분 의약품이라도 제형, 흡수율, 부작용 발생 빈도가 제제마다 달라 환자 맞춤 치료에는 의사의 세밀한 판단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 가뭄으로 강릉시가 제한급수 75%를 시행 중인 가운데, 강릉아산병원이 보다 적극적인 대규모 절수 활동에 나섰다. 병원은 환자의 치료와 안전에 필요한 최소 용수를 제외하고 전 구역에서 제한급수 75%를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지자체의 단수 시행을 대비해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단수 시나리오도 병행 준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절수의 핵심 목표는 매일 250톤의 물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직원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하루 1,800식 규모의 직원식을 도시락으로 대체해 대량 조리ㆍ세척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 사용을 원천 차단했다. 도시락은 강릉 외 지역에서 공급받아 지역 내 부족한 수자원 수요를 추가로 유발하지 않도록 했다. 환자식은 정상적으로 제공하되, 일회용기를 사용해 위생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배식 후 세척에 필요한 물 사용을 최소화했다. 또한, 병원 내 입점 업체에는 생수와 일회용기 사용 협조를 요청해 병원 구성원 모두가 절수 운동에 동참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단순한 병원 차원의 대응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가뭄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의료 현
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 종양학·내분비대사내과·소아청소년과 등 3개 분야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와 함께 30여 개국 4만여명의 의료전문가 온라인 설문조사(85%) ▲의료기관 인증 데이터(10%) ▲환자자기평가도구(PROMs) 실행 여부(5%) 등을 종합해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의 암(종양학·oncology) 치료 분야는 세계 140위에 올랐으며 국립대병원 가운데서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단 두 곳만 포함됐다. 이번 평가에서 세계 3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국내병원은 14곳 뿐이며, 화순전남대병원은 이 중 8위로 비수도권 병원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지역의료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117위, 소아청소년과는 215위에 오르는 등 등 5년 연속 세계 최고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세계적인 암 전문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정밀의료, 디지털 바이오, 로봇수술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최근 유방암 조기 발견과 정밀한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와 ‘CADstream’을 도입해 임상 현장에 활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는 유방촬영술 영상 분석에 특화된 AI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로, 수많은 유방암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의료진이 육안으로 간과하기 쉬운 미세 석회화나 구조적 왜곡을 민감하게 감지하여 정밀 분석한다. 이를 통해 초기 암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어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하며, 판독 시간을 단축해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오진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유방 MRI 분석을 지원하는 ‘CADstream’은 MRI 영상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해 핵심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악성과 양성 병변을 구분하는 데 도움을 주며, 종양의 크기·위치·확산 정도를 3D 이미지로 시각화해 의료진이 더욱 정밀한 수술 및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혜영 영상의학과장은 “이번 AI 기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도입은 유방암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 그리고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13일 용산구 서울 드래곤 시티에서 ‘통증대가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세환 원장(서울성모신경외과의원)과 김완호 원장(김완호정형외과의원)이 좌장을 맡아,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통증 치료의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루는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세션으로 ▲근골격계 질환에서 PDRN 및 콜라겐 주사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채상한 송도마디재활의학과의원) ▲‘PRP(혈소판풍부혈장) 신의료기술 현황과 Case 공유 (손문호 손정형외과의원) ▲‘라이넥주(인태반가수분해물) 활용 통증 치료’ (정회창 한빛마취통증의학과의원)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송도마디재활의학과의원 채상한 원장이 ‘근골격계 질환에서 PDRN 및 콜라겐 주사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주제로 발표했다. 채 원장은 실제 임상 사례와 최신 연구 결과를 근거로, 관절 질환 환자에서의 다양한 치료적 접근성과 주의 사항을 균형 있게 제시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손정형외과의원 손문호 원장은 ‘PRP(혈소판풍부혈장) 신의료기술 현황과 Case 공유’라는 주제로 최신 신의료기술 지정 현황을 설명하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에 통합 신사옥을 건립한다. 원텍은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에 전략 출자자로 참여해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개발사업은 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막계동 1003-5 일원 약 10만 8333㎡ 부지에 미래형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과천시는 응급의료 체계 확충과 미래 지향형 의료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클러스터에는 첨단·문화 산업과 세대 공존형 실버타운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원텍은 이 개발사업 내에서 총 4만 6510㎡ 규모의 통합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기존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업을 넘어 R&D와 생산 역량을 한데 모아, 글로벌 시장 확대와 미래 헬스케어 산업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원텍은 최근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신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본사 신사옥은 2031년 과천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 신사옥 추진은 단순한 공간 확장 차원이 아니라, 연구개발과 생산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토탈 메디컬솔루션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려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는 9월 5일 오후,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흑석동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기억을 부탁해 두뇌톡톡 퀴즈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2025 대국민 치매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대중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장년층 시민들과 치매 환자 가족 등 약 300여명은 현장 참여로, 200여명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참여해,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실질적인 돌봄 지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는 치매의 개념, 노쇠와의 연관성, 치료 방법, 예방법, 돌봄 관련 제도 등 대중이 실생활에서 알아두면 좋을 치매와 관련한 다섯 개 주제로 구성된 미니 강연 시리즈를 진행했다. 미니강연과 함께 진행된 ‘두뇌톡톡 퀴즈쇼’에서는 치매와 뇌 건강에 대한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는 퀴즈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적극적으로 퀴즈에 참여하며 배운 정보를 되짚고, 치매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를 가졌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치매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영양, 운동, 수면, 인지기능 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휴젤㈜(회장 차석용)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장두현 대표집행임원(CEO)을 신규 선임했다.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국내외 성장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에서 단독 체제로 전환한다. 장두현 신임 휴젤 대표는 1976년생으로 미국 미시건대 경제학과·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AT&T, CJ그룹을 거쳐 2014년 보령홀딩스 전략기획실장으로 입사한 뒤 보령제약 운영총괄 부사장 역임 후 2021년 8월 사장으로 취임해 보령의 ‘최연소 CEO’로 올해 2월까지 근무했다. 휴젤은 장 대표의 풍부한 제약 산업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더해 국내 시장 리더십 유지와 글로벌 외연 확대를 확고히 꾀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보령 근무 당시 해외 사업 확대와 실적 상승에 주도적으로 기여하며 연매출 1조 클럽을 달성시킨 장본인이다. 휴젤은 이번 단독 대표 체제 전환에 대해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휴젤의 성장 전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책임경영 일환의 결정”이라며 “장두현 대표 영입은 휴젤의 기업 미래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경영 보폭을 넓히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두현 휴젤 대표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K-메디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위장관외과 성바울 과장이 “위암 환자 치료에서 다학제 진료의 효과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환자군 선정 기준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분석한 연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다학제 진료는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분과의 전문의와 전문가가 환자와 보호자와 함께 참여해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진료 방식이다. 여러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상황을 다각도로 검토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치료방법 합의 및 변경 △치료 결정 시간 단축 △환자 생존율 향상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성바울 과장이 서울아산병원에서 2015년 1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다학제 진료를 받은 위암 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71%인 101명은 치료계획 변경 없이 기존 계획대로 치료를 진행했으며, 29%인 41명은 다학제 진료 후 치료 방향이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이 결과를 통해 환자의 1/3은 다학제 진료를 통해 치료계획이 변경되어 다학제 진료의 효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치료계획에 변화가 없는 2/3 이상의 환자들 중에서 다학제 진료가 불필요했을 환자들이 포함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성 과장은 “다학제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희준 재난의학센터장이 국제 재난의학 네트워크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 센터장은 최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5년 미국 응급의학회(ACEP) 콘퍼런스’에 참석해 ‘9.11 테러 이후, 테러 유형별 의료 부담: 세계 테러리즘 데이터베이스에 따른 전술적 통찰’ 등 3건의 구연 발표와 1건의 포스터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1월 미국 응급의학회 ‘전술 및 법 집행 의학 분과 임원’으로 위촉된 신 센터장은 대한민국 응급의학 전문의로는 최초로 해당 분과 연례 회의에도 참석해 국제적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재난의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이자 도서 『필수 전술의학(Tactical Medicine Essential)』의 저자 존 위플러(John Wipfler) 박사와 교류하며 국제 재난의학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신 센터장은 현재 미국·유럽 재난의학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테러의학·전술의학·화생방재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신희준 센터장은 “전쟁, 테러, 감염병 등 초국가적 재난 위협이 갈수록 커지면서 재난의학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정다정 교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대규모 인구 코호트 자료를 활용한 연구에서 식사 시 소금을 자주 첨가하는 습관이 난청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40~69세 성인 약 49만 명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조사한 결과, 식사 시 소금을 ‘항상 첨가’하는 사람은 ‘거의 하지 않는’ 사람보다 난청 발생 위험이 약 23%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이 연관성은 60세 미만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 남성, 그리고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없는 집단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기존 연구들은 소금 섭취와 청력 손상 간의 연관성을 탐색한 연구들은 있었으나, 소규모 연구 위주로 진행돼 일관된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금 섭취 빈도와 난청 위험 간의 인과적 단서를 제시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학문적, 임상적 의미가 크다. 정다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소금 섭취 습관이 난청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로, 단순한 식습관 개선을 통해 청력을 보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난청 예방에 대한 공중보건학적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지난 9월 8일 일본 가와고에에서 열린 신장질환 국제기구 KDIGO 주관 ‘동아시아 재택혈액투석 도입 및 확산 워크숍’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홍콩, 일본, 대만, 한국 등 동아시아 4개 지역을 중심으로 재택혈액투석의 현황을 공유하고, 환자 치료 선택권 확대와 지속가능한 신대체요법 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대한신장학회 박형천 이사장을 비롯해 범일연세내과 이동형 원장, 울산대학교병원 유경돈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강은정 교수, 상계백병원 김성근 교수가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동아시아 3개국은 이미 재택혈액투석이 보험 급여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한국만 제도적 기반이 전무한 현실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현재 한국은 투석 환자 약 10만명 중 재택혈액투석을 시행하는 환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홍콩은 2006년 정부 주도 프로그램을 시작해 현재 전체 투석 환자의 약 3%가 재택혈액투석을 시행 중이다. 특히 재택혈액투석 도입 후 환자의 상당수가 직장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고혈압제·인산결합제 사용이 감소하는 등의 성과가 제시됐다. 대만은 올해 초부터 재택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윤세희 교수 연구팀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컬 R&D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의 주제는 ‘대사장애로 인한 신장병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다. 현대 사회의 고칼로리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비만·당뇨·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만성 신장병 환자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질병 진행을 단순히 늦추는 약물만 있을 뿐,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윤 교수팀은 신장세포에서 일어나는 ‘자가포식(오토파지)’ 기능 회복에 주목했다. 자가포식은 세포 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일종의 ‘세포 청소 시스템’으로, 이 기능이 저하되면 신장 손상이 악화된다. 연구팀은 이를 되살려 신장 손상을 억제하고 회복시키는 혁신적 신약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세희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난치성 신장병을 주제로 꾸준한 연구를 이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신진 연구자 지원사업 1회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 3회 등에 선정되는 등 국가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장병 환자들에게 보다 근본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전 지역의 바이오 기업
글로벌 제약 기업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대표이사: 이원규)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이사: 배경은)과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치료제 오바지오(Aubagio, 성분명: 테리플루노마이드)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오바지오의 국내 독점적 판매 권리를 확보하게 됐으며, 앞으로 한국 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사노피는 의약품의 수입과 공급, 규제 대응 등 전반적인 제품 관리 역할을 지속 수행할 예정이다. 오바지오는 재발형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 질병의 재발을 줄이고 질병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를 입증한 치료제이다. 또한 1일 1회의 복용편의성을 갖는 경구용 치료제로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사노피의 이미윤 한국 및 호주∙뉴질랜드 EP & Portfolio 사업부 총괄 헤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오바지오 치료 혜택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노피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이어가며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안정적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국내 단 4대뿐인 최신형 ‘3세대 디지털 PET-CT’ 장비를 도입해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장비는 기존 아날로그 PET-CT 대비 영상 민감도가 6배 이상 개선되었으며, AI 기반 영상 보정 및 품질 향상 기능을 탑재해 암 전이 진단의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AI 분석을 통해 치매 발병 위험을 단 5분 만에 신속하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기존 PET-CT 검사는 방사성 의약품 투여로 인한 환자 피폭 부담이 있었으나, 이번 장비는 민감도가 크게 향상돼 환자 방사선 피폭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검사 시간도 절반으로 단축했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치매 치료제(레카네맙 등)를 투여하기 위해 필요한 아밀로이드 단백질 침착 여부 판정도 보다 정확히 가능하다. 과거에는 분석에 12시간 이상 소요돼 임상 적용이 어려웠으나, 3세대 디지털 PET-CT에 AI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단 5분 만에 정량 수치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치매 환자의 약물 투여 여부를 신속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사례에서 과거 장비로는 확인되지 않았던 폐결절 병변이 이번 3세대 디지털 P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