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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작년 에이즈 감염인 치료율이 94.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1년간 연락 불가 HIV/AIDS 감염인이 660명으로 확인돼 관리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HIV/AIDS 감염인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HIV/AIDS 신고 감염인이 평균 1,008명씩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근 1년간 660명의 감염인이 연락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HIV/AIDS 감염인을 진단하거나 감염인의 사체를 검안한 의사 또는 의료기관은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제5조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HIV/AIDS 감염인을 의료기관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해당 보건소는 시·도를 거쳐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한다. 지역 보건소는 실명 신고된 HIV/AIDS 감염인에 대하여 진료기관으로의 연계, 상담, 진료비 지원 등을 통해 감염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 최근 5년간 HIV/AIDS 신고 감염인 평균 1,008명씩 증가 질병관리본부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HIV/AIDS 생존 감염인은
한국메나리니는 최근 배우 라미란을 모델로 하고 있는 자사의 손발톱무좀 전문치료제 '풀케어'에 대한‘풀케어가 필요한 일상생활-가을, 겨울편’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고 7일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가을, 겨울철 손발톱무좀 환자가 겪는 다양한 상황별 에피소드를 통해 가을, 겨울에 소홀해지기 쉬운 손발톱무좀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한국메나리니는 "손발톱무좀은 덥고 습한 여름철에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방심하면 가을, 겨울철에도 쉽게 악화되거나 전염되기 쉽다"며, 쌀쌀해진 날씨에도 우리 가까이에 도사리고 있는 손발톱무좀을 일으키는 원인과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 통풍 안 되는 부츠와 스타킹, 발톱무좀균 악화시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여성들이 자주 찾게 되는 패션아이템이 바로 두꺼운 스타킹과 부츠다. 하지만 땀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스타킹과 통풍이 거의 되지 않는 부츠는 손발톱무좀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이 기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손발톱무좀 환자는 총 118만 명으로 여성이 52%, 남성이 48%였다. 이렇게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저소득층의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정서행동장애 질환 조기발견에 어려움이 있어, 성인이 돼서야 발견된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서산·태안)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6년 주의력결핍 등 정서행동장애 진료 현황' 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정서행동장애 환자가 24.3% 감소(2012년 대비 2016년)한 가운데, 19세 이상 성인의 경우 56.1%가 급증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정서행동장애는 주로 아동 · 청소년기에 발병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성인까지 지속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적극적인 진료가 동반돼야 한다. 그러나 저소득층의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적극적인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조기발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최근 성인이 되어야 발견된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조기발견을 위한 지원 대책의 필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아동 · 청소년의 경우 소득이 높은 고소득층은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저소득층의 경우 그렇지 않아 소득에 따른 정
지난달 27일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감시체계를 보강한다고 밝히고 개인위생 관리 및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유행 시기가 다가오는데 아직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이미 늦은 것이 아닌지 불안할 수도 있다. 예방 접종이 꼭 필요한지도 의문이다. 흔히 '독감'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와 예방 접종에 대해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이경화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인플루엔자란? 흔히 계절형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Influenza)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발열 질환이다. 항원 유형에 따라 크게 A, B, C로 분류되는데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10월부터 4월까지 유행한다. ◆ 인플루엔자 증상은 어떠한가? 인플루엔자는 1~5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증상은 평균적으로 5~9일 정도 지속한다. 인플루엔자의 특징은 심한 발열(38~40℃)이다.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을 시작으로 마른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 인플루엔자는 왜 위험한가? 대부분 경증으로 자연 치유되지만 유·소아나 노년층, 면역저하자의 경우 심각한 바이러스성 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1월 7일 코엑스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2016년) 및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2017년) 결과발표회’를 개최하여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대한 최근 통계를 발표하였다. ○ (국민건강영양조사) 흡연, 음주, 영양, 만성질환 등 600여개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대표적인 건강통계조사로 ’98년에 도입하여 매년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 ’16년 결과 발표 ○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전국 중‧고등학생 약 7만명(800개교)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05년부터 매년 실시, ’17년 결과 발표 ○ 비만 유병률(30세 이상) ’05년 34.8% → ’10년 33.9% → ’16년 37.0% ○ 고혈압 유병률(30세 이상) ’05년 28.0% → ’10년 26.8% → ’16년 29.1% ○ 당뇨병 유병률(30세 이상) ’05년 9.1% → ’10년 9.6% → ’16년 11.3% ○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30세 이상) ’05년 8.0% → ’10년 13.4% → ’16년 19.9% ○ 현재흡연율(남자, 19세 이상) ’05년 51.7% → ’10년 48.3% → ’16년
단국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48세, 단국대 나노바이오의과학과 대학원)가 최근에 개최된 2017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정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신정순 학술상’은 한국 재활의학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故신정순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15년 대한재활의학회가 제정한 상으로, 우리나라 재활의학과 전문의 중 국내외 학술지에 주저자로서 출간한 논문들을 대상으로 논문의 양과 질을 모두 평가하여 평생 연구 업적이 가장 우수한 연구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현정근 교수는 “오늘날 한국의 재활의학계를 이 자리에 이르게 한 신정순 선생님을 기리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재활의학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연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 교수는 최근 5년간 SCI급 저널에 25편의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연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국가연구사업들을 수주받아 척수손상 및 말초신경손상환자의 재상연구와 임상에서의 치료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TAKE CONTROL 임상연구 결과가 지난 9월 3째주에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 학술대회에서 새로 발표됐다고 3일 전했다. 해당 임상연구 결과, 환자가 직접 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주 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유전자재조합 300U/mL)'의 투여 용량을 조절해 투여해도 저혈당 위험 증가 없이 우수하게 혈당 관리가 가능했다. TAKE CONTROL 임상 연구에 따르면, 직접 '투제오'의 투여 용량을 조절한 환자는 연구 24주차 시점에서 전문의가 투여 용량을 조절한 환자 대비 우수한 당화혈색소 개선 효과를 보였다. 직접 투여 용량을 조절한 환자 중 67.5%가 중증 저혈당, 만성 저혈당, 또는 중증 만성 저혈당의 발생 없이 혈당 목표에 도달했다. 전문의가 투여 용량을 조절한 환자의 경우 58.4%만이 중증 저혈당, 만성 저혈당, 또는 중증 만성 저혈당 없이 혈당 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이라도 혈당 수치 54mg/dL 미만의 중증 저혈당, 만성 저혈당 또는 중증 만성 저혈당을 경험한 환자 비율은 두 환자군에서 유사하게 확인됐다(6.4% vs. 6.3%). 해당 임상연구는 24주간 당화혈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31일 기업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치인 1279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107억 원, 당기순이익은 48%가 늘어난 77억 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매출액 62%, 영업이익 146%, 당기순이익 100%가 증가해 대폭 성장했다. 단, 전년 동기 실적의 경우 2016년 8월 기업분할 이후부터인 2개월간의 수치이다. 실적과 관련해 일동제약 측은 "대표 브랜드인 아로나민은 물론, 위궤양치료제 큐란, 라비에트, 항생제 후루마린,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 등 주요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 초 출범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이 조기에 정착되면서 유통 및 재고 관리가 효율화되었으며, 프로세스 혁신 및 품질 제고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이어“올해 특히 역점을 둔 프로세스 혁신, 품질 제고, 생산성 향상 등 내실 강화 활동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양적 지표뿐 아니라 이익구조 및 수익성 개선 등 질적 측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장이 이루
노바티스는 자사의역형성 림프종 키나아제(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자이카디아(성분명 세리티닙)가 9월 29일자로 1차 치료제로 국내 허가사항이 변경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자이카디아는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되었다. 자이카디아는 그동안 이전에 '크리조티닙'으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이 되어 왔으며, 이번 허가사항 변경을 통해 '크리조티닙'으로 치료 받은 적이 없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도 사용 가능하다. 자이카디아의 허가사항은 이전에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37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임상인 ASCEND-4에 기반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자이카디아 치료군(189명) 혹은 화학요법 치료군(187명)으로 무작위 배정되어 치료를 받았으며, 그 결과 자이카디아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중앙값 16.6개월을 달성해, 8.1개월을 달성한 화
국내 중등도 및 중증 건선 환자의 삶 만족도 점수가 100점 만점에 42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선 발병 이후 삶의 만족도를 '0점'이라고 평가한 환자가 전체 응답자 중 14%에 달해 건선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대한건선협회 선이나라(회장 김성기)는 10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이하여 헬스케어 시장 전문 조사업체에 의뢰해 중등도 및 중증의 건선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건선 환자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치료 기대치 및 효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손바닥 하나 면적이 1%라는 가정 하에 3~10% 미만은 중등도, 10% 이상은 중증 건선 환자로 구분하여 진행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중증 건선 환자들에게 가장 큰 불편함을 주는 것은 통증, 인설, 가려움, 변색된 피부로 인한 신체적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꼭 치료되길 바라는 건선의 신체적 증상으로 가장 많은 환자들이 피부 변색, 얼룩덜룩한 피부, 붉은 반점(42%) 같은 피부 병변을 꼽았다. 각질이 떨어지는 현상, 인설(36%)과 가려움(19%)도 치료되길 원하는 증상으로 나타났다. 피부 병변으로 불편함이나 어
일동제약의 첫 신약이자, 국내 28호 신약인 ‘베시보’가 오는 11월 1일 보험급여 약제로 출시된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최근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베시보(성분명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의 보험약가가 1정당 3403원으로 확정됐으며, 병용 투약하는 '엘-카르니틴' 제제도 1정(330mg)당 보험약가가 111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베시보'는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을 성분으로 하는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다. '베시보'는 기존의 대표적인 치료제인 '엔테카비르(제품명 바라크루드)' 및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와의 비교 임상을 통해대등한 수준의 치료효과를 입증하였으며, 기존 치료제에서 발견됐던 부작용을 개선하여 만성 B형간염 치료의 효과적인 치료옵션임을 입증했다. 베시보는 엔테카비르와 비교해 만성 B형간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96주간 시행했던 임상 2상 시험과, 테노포비르와 비교해 197명을 대상으로 48주간 시행했던 임상 3상 시험에서, 혈중 B형간염바이러스 DNA 정량검사를 통해 치료반응을 보인 환자 비율을 확인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비교 약물 대비 대등한 유효성을 보였다. 특히, 임상시
노바티스는 자사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로 전환한 환자가 4년 시점에서 이매티닙 치료 지속 환자보다 깊은 분자학적 반응(MR4.5, BCR-ABL ≤ 0.0032%)을 더 많이 달성했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고 25일 전했다. '이매티닙' 장기 복용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에서, '타시그나'로 전환한 환자의 절반 이상이 4년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깊은 분자학적 반응을 유지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8월 '루케미아(Leukemia)'지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이번 결과는 '타시그나'의 ENESTcmr (ENEST-Complete Molecular Remission) 임상 4년 추적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매티닙' 장기 투여 중 완전 세포유전학적 반응(CCyR, BCR-ABL ≤ 1%)을 보이며 지속적인 미세잔존질환(MRD, Minimal Residual Disease)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타시그나 400mg 1일 2회 투여로 전환 시 더 깊은 분자학적 반응을 달성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48개월간 실시한 오픈라벨 무작위 3상 연구이다. '깊은 분자학적 반응'이란 검사상 암 유전자(BCR-ABL1)가 더 이상 보이지
골다공증 골절환자가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며, 고관절 골절 발생 시 일반인보다 환자의 사망률이 11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골대사학회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2008~2013년)'를 이용해 한국인의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 및 관리양상에 대한 분석을 시행했고,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FACT sheet'를 발표할 예정임을 지난 20일 밝혔다. 고령화로 인한 노인 인구의 급증이 사회 문제로 손꼽히고 있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이미 지난 2000년에 7%를 넘어 대한민국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음을 알 수 있다. 통계청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18년에 노인 비율이 14%를 넘어서면서 '고령 사회'에, 2026년에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1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노인들이 경험하는 주된 어려움 중 1위는 경제적인 어려움(40.6%), 2위는 건강문제(37.8%)이다. 실제 '2008~2009 진료비 통계지표'에 의하면, 2009년 건강보험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비는 12조 391억 원으로 전체
심장근육이 계속해서 커져 결국 심장마비가 올 수 있는 비후성 심근증을 앓던 50대 가장이 새로운 삶을 찾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부친과 친동생 그리고 둘째 아들을 돌연 심장사로 잃은 박기원 씨(55)가 최근 병원에서 심장이식 수술로 새 심장을 갖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그는 자주 혼수상태에 빠지며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2013년에 이어 2015년 두 번째 이식 받은 심장자동제세동기마저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없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박 씨는 약 10여 년 전 부친(당시 65세)과 남동생(당시 48세) 그리고 둘째아들(당시 17세)을 심장마비와 비후성 심근증으로 잃은 바 있는 심장병 가족력을 가지고 있었다. 큰 아들(32) 역시 오랫동안 앓아 온 비후성 심근증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씨가 처음 질병을 알게 된 것은 18세이던 고교시절이었다. 운동장을 돌던 중 돌연 심장 마비가 와 의식을 잃고 졸도했다. 이후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반복됐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든 그였지만, 오랜 사랑이 결실을 맺어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하지만 본인과 두 아들의 진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행복한 가정을 오래
서울대병원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의료지원을 맡는다. 서울대병원은 20일,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서울대학교,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MOU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동계올림픽대회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동계패럴림픽대회 기간 중, 의료진을 파견해 선수와 관중 등 모든 대회참가자의 건강유지 및 부상방지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올해 6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에 의료진 지원을 긴급히 요청했으며, 서울대병원에서는 수차례 자체회의를 통해, 국가적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참여를 결정했다. 서울대병원 파견 의료진은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의사 48명을 비롯 간호사 약사 등 총 128명에 달하며, 국립대병원 의료진의 지원 규모는 세부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의료진들은 강릉 선수촌 종합진료소를 비롯 주요 경기장과 훈련센터 등에 상주하며, 발생하는 환자의 진료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한 의료지원을 담당한다. 의료진 지원의 실무 준비 및 총괄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대부업체가 뷰티컨설팅 명목으로 제휴 성형외과에 상담예약까지 잡아주고, 성형수술 알선 소개까지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성형 알선 행위는 무등록 대부업체뿐만 아니라 합법적 대부업체에서도 만연한 실정이다.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불법 성형 알선 행위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성형대출' 방식을 살펴보면, 대부업체가 성형외과와 제휴해 성형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SNS 등으로 접근, 나이 · 직업과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다면서 병원 상담부터 먼저 권유하고 대출상품이 가능한 병원을 소개, 수술비의 30%를 수수료로 받아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다. 의료법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 3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국민건강보험법'이나 '의료급여법'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행위,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불특정 다수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등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 · 알선 · 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규정돼 있다. 권미혁 의원은 이러한 성형수술 알선 유인 행위에 대해 '▲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총괄 제네럴 매니저 울로프 뮨스터)는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 '싸이젠 리퀴드카트리지주(소마트로핀)'의 주입용 의료기기 '이지포드(easypod)TM' 주사 기록 확인이 가능한 '이지포드TM 커넥트(easypod connect)'를 국내에 공식적으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지포드TM 커넥트는 환자의 순응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웹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어플리케이션으로, 기존 성장호르몬 결핍 환자들이 사용하던 이지포드TM를 트랜스미터에 연결하여 데이터를 이지포드TM 커넥트로 전송할 수 있다[i]. '이지포드 커넥트(easypod connect)'는 의료진이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 '싸이젠'에 대한 환자의 순응도 및 투여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 가능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이지포드 커넥트'는 외부 플랫폼(PC, 태블릿)에서도 쉽게 접속 가능하며, 다양한 포맷으로 성장과 순응도 보고 데이터를 제공하여 '싸이젠'의 치료기간 경과에 따른 종합적 관찰도 가능하게 한다. '이지포드'를 통해 투여 가능한 의약품인 '싸이젠'은 현재 국내에서 성장호르몬 결핍증(GHD) 소아, 임신
간질환 전문 의료인 99%는 C형간염의 진단 및 치료 활성화를 위해 C형간염 항체검사의 국가검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학회(이사장 변관수)는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소재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제18회 간의 날’을 맞이하여 건강검진 수검자 및 간질환 전문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 간질환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한간학회는 지난 6월 개최된 ‘The liver week 2017’에 참석한 간질환 전문 의료인 119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정책에 대한 의료인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99%는 C형간염 진단검사가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C형간염의 진단 및 치료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는 국가정책으로 응답자 76%가 ‘국가건강검진에 C형 간염 검진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한편, 현재 C형간염 진료환자가 많은 지역(35개 시∙군∙구)을 대상으로 ‘C형간염 국가검진 시범사업’이 시행 중이지만, 이날 응답자의 대다수인 89%가 ‘유병률이 높은 지역의 거주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실효성이 낮다’고 답해 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
한독(회장 김영진)과 대한약학회(회장 문애리)가 공동 제정한 제48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봉진 교수가 선정됐다. ‘한독학술대상’은 약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상으로 뛰어난 연구 성과를 통해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1970년 약학학술상을 제정한 이래 올해로 48회째를 맞았다. 이봉진 교수는 병원성 박테리아에서 유래한 핵산관련 단백질 연구로 박테리아의 유전자 조절 기전 규명 등에 뛰어난 성과를 내어 최근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및 ‘Nucleic Acids Research’ 학술지에 게재하였으며, BRICS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에 4회 등재되기도 했다. 또 저명한 국제저널인 BBA (proteins and proteomics)의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부에서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국가지정연구실, 최우수실험실, 신약개발 구조정보 통합연구센터, 도약과제 등에 연속으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9일 ‘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0월 19일(목) 오후 3시, KBS 신관 공개홀에서 나눔실천 유공자, 나눔 단체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KBS·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분들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자원봉사, 기부, 헌혈, 장기기증, 멘토링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155명에게 나눔국민대상이 수여된다. 훈장 2명, 포장 4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8명, 장관표창 110명, 민간단체장표창 25명이다. 22년간 자원봉사에 헌신한 김경희 씨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48년간 기부를 실천한 허천구 씨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국민포장은 20년 이상 자원봉사와 기부를 꾸준히 해 온 4명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봉사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응급처지 강사 과정 등을 수료하고 재난 현장,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최인식 씨 △주말에도 쉬지 않고 노숙인, 장애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 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치과의사 이건영 씨 △1988년 나눔의 봉사회 조직, 소외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