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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종합영양제에 들어 있는 비타민과 항산화보충제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발암성연구과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장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조비룡(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팀이 1989년부터 2012년까지 23년간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비타민 및 항산화 보충제의 효능을 알아 본 50편의 임상시험을 메타 분석했다.그 결과 비타민과 항산화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이나 복용하지 않은 사람이나 심혈관질환 빈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과 항산화보충제의 종류, 심혈관질환 종류, 복용 기간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세부 그룹으로 나눠 시행한 메타분석에서도 전반적으로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명승권 발암성연구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으로 합성된 비타민이나 항산화보충제는 종류에 상관없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로서는 과일과 채소 등 천연식품을 통해 비타민이나 항산화제 등의 영양성분을 섭취할 것을 권하며 합성비타민이나 항산화보충제로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결과는 173년 전통의 세계적 학술지인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에 총약제비 절감과 관련해 공개질의했다.2013년도 수가협상에서 약제비 절감을 위해 건보공단이 내건 저가약 대체조제 활성화 부대조건을 약사회가 수용하면서 전년도보다 높은 2.9% 인상률로 협상을 타결했지만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 처방제 도입으로 약제비 절감을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이 전의총의 주장이다. 전의총은 약제비 절감을 위해서는 우선 외국의 20-30%보다 훨씬 높게 책정된 복제약값의 대폭 인하, 그리고 고평가된 조제료 인하 등을 통해 연간 수조원대의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건보공단과 복제약값이 오리지널 약값의 80%가 넘는 상황에서 대체조제를 활성화해도 약제비 절감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의협 추정에 의하면 대체조제 활성화를 20배 늘려도 약제비 절감액은 70억 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 저가로 책정한 일부 복제약을 제외하면, 대다수 복제약의 가격이 동일하므로 대체조제를 해도 처방약과 가격이 동일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대체조제나 성분명처방이 약사의 이득이나 편의, 약국 불용재고 처리, 약사 리베이트 조장 외에 의미가 없다고 일
결국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의사국가시험 채점오류로 당초 합격자로 발표됐던 5명의 응시생이 한순간에 불합격자로 전락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25일 오전 제77회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에 대한 전산채점 오류로 5명의 합격자를 정정 발표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문제의 원인은 의사필기시험 제3교시 과목에 대한 전산채점과정의 오류로 밝혀졌다. 채점기준에 따르면 제3교시 의학각론 및 보건의약관계법규 과목 72문항은 1번에서 52번까지는 의학각론 과목 점수로 계산(문제당 1점 배점)하고, 53~72번까지를 보건의약관계법규 과목 점수로 계산(문제당 0.5점 배점)해 최종 당락여부를 결정해야한다.그러나 국시원은 1번에서 20번까지를 보건의약관계법규 과목 점수로, 21번에서 72번까지를 의학각론 과목 점수로 계산하도록 입력된 전산채점프로그램 상의 오류로 인해 응시자의 점수를 잘못 산출했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다.국시원은 재채점 결과 지난 23일 합격자로 발표했지만 불합격자로 정정 발표하게 된 응시자 수는 5명이고 이에 따라 합격자 명단과 성적이 정정 공고했다고 밝혔다. 또 당초 불합격자로 발표했으나 합격자로 정정하게 된 응시자는
전국의사총연합(이라 전의총)이 대체조제를 주장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의 주장에 강력한 반대의사를 밝히고 유감을 표시했다. 약제비를 낮추려면 대체조제를 할 것이 아니라 먼저 복제약 값을 낮추고 강제의약분업을 선택분업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의총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한 지난 24일 건강보험정책 세미나에서 건보공단 이진이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진료비 중 약품비가 2011년에 29.15%로 높고 노령화로 약품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대체조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동일 성분내 저가의약품 대체를 의무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약사회 이모세 보험이사도 우리나라의 약품비가 높기 때문에 의사들이 리베이트를 받거나 처방약 개수를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전의총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나라 총약제비가 높은 이유에 대해 약품비가 주로 복제약인 제약회사의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있고 약사 조제료가 비정상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총약제비는 제약회사 약품비와 약사 조제료로 구성되어 있는데 건보공단이 복제약값을 비정상적으로 높게 책정해 건보재정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약사회에 대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정규)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CPhI China 2013(중국의약품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의수협은 kotra 본사 및 상해무역관과 공동으로 약 20여개의 한국 제약사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관 참가업체에게는 임차료와 장치비가 약 35% 지원된다. CPhI China는 매년 약 2,800개의 부스가 개설되고, 60개국에서 약 3만명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는 등 중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중 가장 인지도가 높고 큰 규모로 개최되는 전시회다. 전시기간 중에는 의약품 뿐만 아니라 P-MEC(제약설비 전시회)과 ICSE(위수탁 서비스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돼 제약산업 관계자가 참가하기 가장 적합한 전시회라는 평을 받고 있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2012년 기준으로 약 166조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15%의 성장을 거듭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2020년까지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처방 의약품 중 제네릭의 수요가 90% 이상인 점은 한국 제약사가 중국에 추가 진출하기 좋은 외부 환경을 지니고 있다. 의수협 관계자는 “해외 전시회 참가, 중
신풍제약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을 신축, 지난 11일자로 KGMP승인을 취득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국내에 세파계 항생제 완제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국내 규정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에 따른 설계를 통해 착공한 지 약 3년여 만에 결실을 거둔 것이다. 신풍제약는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으로 지난 2009년 51,984㎡의 부지를 마련하고 연면적 9,552㎡의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을 시공했다.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은 세파 무균제품인 분말 주사제(20품목)와 내용고형제인 캡슐(5품목), 정제(2품목), 세립(1품목)을 각각 생산하기 위한 전용시설로서 별도의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들 시설은 의약품제조소 시설기준(구조설비) 안내서(2010.12) 및 무균의약품제제 제조지침 안내서(2010.10. EU-GMP Annex 1)에 따라 각 작업소별로 제조되는 제품에 따라 청정도를 A, B, C, D로 분류하고 앞으로 PIC/S가입 등 국제적 기준에 뒤지지 않도록 청정도 D까지 Hepa필터를 설치했다. 중요 작업실(충전, 타정, 코팅 등)에는 제품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전실을 설치하고 무균조작이
“약품비절감을 위해 약사의 동일성분내 저가의약품 대체 의무화돼야”이진이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4일 열린 건강보험공단 정책토론회에서 ‘저가의약품 사용 활성화 정책을 통한 건강보험 약품비 절감’을 주제로 대체조제를 통해 저가의약품 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의약품들의 가격이 결정된 후 동일한 효과를 가진 의약품 중 어떤 가격의 의약품을 선택하고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이 부재라고 지적했다.고가약 처방비중은 2008년 24.69%에서 09년 24.61%, 10년 22.84%, 11년 22.06으로 하향세를 그리다가 지난 12년 상반기에는 25.03%를 차지하며 큰 폭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특히 고가약처방이 약품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08년 39.81%, 09년 39.34%, 10년 37.77%, 11년 37.02% 등 30% 대를 유지하던 것이 12년 상반기에는 41.18%로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이진이 연구원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다양한 제네릭 의약품 사용 장려정책을 통해 약품비를 조절하는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우리나라의 의약품 가격결정 구조 상 동일성분 내 제품들간의 경쟁에 의해 가격이 인하될 가
“보건의료산업을 육성하고 고용창출을 하기 위해 정부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규제 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 경쟁원리를 도입하는 등 과감한 탈바꿈이 필요하다” 이상규 단국대의대 예방의학교수는 사립대병원장협의회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4일 미래의료정책포럼에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먼저 의료산업이 병원이 핵심을 이루는 의료서비스 산업으로 고용이나 기술 측면의 파급효과가 가장 큰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전세계 의료산업규모는 약 6조 달러수준이며 이는 반도체 산업의 20배, 농업의 30배 규모이다. 현재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의료산업도 매년 10% 가까운 성장을 하고 있다.그러나 그는 의료서비스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2013년도 복지부 예산 중 보건의료예산은 4.7%에 불과해 보건복지부가 아니라 복지보건부라는 것. 이 교수는 의료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현재 건강과 예방중심의 새로운 의료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학수준이 높아지고 다양한 분야와 융합되고 있으며 의료소비방식도 공급자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음에 따라 환자와 소비자 욕구도
겨울철 20, 30대 여성들이 즐겨 입는 레깅스, 스타킹 등이 질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올 들어 기록적인 한파가 길어지면서 예년에 비해 각종 질환 발병률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 건조한 날씨에 면역력 저하, 거기다 강추위로 인해 환기가 안되는 실내에서 장시간 머무르는 생활 환경이 신체 곳곳 질환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같은 질환은 단순히 면역력을 높인다고 해서 쉽게 낫지 않는 것이 특징이므로, 미리 원인을 파악하고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큰 병을 키우지 않는 상책이다. 급격한 추위와 함께 찾아온 여름철 질환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꽉끼는 레깅스, 스타킹 장시간 착용 ‘질염’ 발병률 높여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로 인해 여성들이 즐겨 찾는 패션 아이템은 맵시를 살리면서 보온성도 유지되는 레깅스와 스타킹. 최근에는 얇고 착용감이 좋은 내복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신체를 꽉 조이는 이 같은 패션 아이템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민감한 국소 부위의 습도를 높히고 여성 질환의 원인균을 증식시켜 각종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질염이다. 질염은 여성 질 내부의 균형이 무너지
마른 당뇨라고 불리는 한국형 2형 당뇨의 수술 치료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당뇨병 완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수술 후 3년째부터는 혈당조절이 급격히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허경열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외과교수팀이 국제비만대사수술학회에 발표할 예정인 자료에 의하면 수술 전 평균 당화혈색소가 9.14%였던 대상 환자들이 수술 1년 후에는 6.66%로 2년 후에는 6.49% 떨어졌고 3년이 지난 후에는 6.06%로 조절되는 효과를 보였다.또 개인별 치료효과를 백분율로 환산해보면 당화혈색소 7.0%미만 (개선)을 치료목표로 할 경우 1년 후가 66%, 2년은 79%, 3년은 88%가 치료목표에 도달했다. 당화혈색소 6.5%미만(부분관해)을 치료목표로 잡았을 경우에도 1년, 2년, 3년 후에 각각 45%, 59%, 88%로 나타나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좋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허경열 교수는 “수술 2∼3년 후 정상이 된 환자들 모두 당뇨 유병기간이 20~30년 이상이었고 인슐린이나 경구혈당강하제, 민간요법으로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던 난치성 환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비만에 의한 당뇨
동아제약의 지주회사 분할이 난항을 겪으며, 28일로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격론이 예상된다.국민연금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위원장 권종호 건국대학교 교수)는 24일 열린 회의에서 동아제약의 분할계획에 반대키로 했다.동아제약 임시 주주총회 안건을 심의한 이날 회의에서 ‘회사 분할계획 승인 및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국민연금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총 9명의 위원중 7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동아제약 회사 분할계획의 적정성, 장기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 국내외 유사 사례 등을 검토한 결과 ▲동아제약의 분할계획이 장기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인지 여부 불확실 ▲핵심사업 부문의 비상장화로 인한 주주 가치 하락 우려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한편 국민연금기금이 동아제약의 지주사 전환 반대의사를 밝힘에 따라 28일 임총에서 통과여부가 불확실해졌다.현재까지 동아제약 분할 안에 찬성을 밝힌 곳은 GSK(9.91%), 오츠카(7.92%), 73개 외국인 기관 투자자(5.4%) 등이며, 반대는 국민연금기금(9.39%)이다.이에 따라 한미약품(8.71%)의 의결권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 가까운 국민연금과 한미약품이 반대할 경우 동
울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서 간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생체 간이식’시행한 효녀 “내 딸에게 만큼은 건강한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심어주고 싶다.”울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지난 8일 간암인 아버지에게 간의 일부를 떼어내어 이식해준 딸 이나래씨(여 26세)의 얘기다. 중학교 교사였던 아버지가 2010년 간암 진단 이후, 간절제술을 시행했으나 간경화가 악화되어 간성혼수가 반복되자 담당의사인 울산대병원 외과 나양원 교수로 부터 간이식을 권유받았다.간성혼수로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런 상황을 지켜봐야하는 이씨는 결혼하여 한 아이의 엄마이다. 이씨는 여자라는 신체조건과 남자형제도 있었지만 크면서 남다른 사랑을 준 아버지의 은혜에 보답코자 자신의 간을 기꺼이 기증했다.이씨의 경우처럼 살아있는 사람의 간을 떼어내 이를 간암 환자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은 뇌사자의 장기를 구하기 어렵거나 상황이 절박한 가족들에게 종종 시행된다.수술을 집도한 울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나양원 교수는 “생체간이식은 가족과 친지간에 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번 이씨의 경우 사실 남자보다 작은 간의 크기와 출산 이후 20kg 가량의 체중 증가로 인한 지방간 등을 염려했었다. 하지만, 이식적
월경은 성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달에 한 번씩 거쳐야 하는 ‘미션’이다. 그러다 보니 동반하는 생리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질환 또는 진료를 받아야 할 병으로 여기기보다는 당연히 따르는 고통, 진통제 한 알로 버티는 통증으로 치부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 증상을 쉽게 넘겼다가는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생리통이 아닌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통증일 수도 있어서다. 몸에서 탈락한 자궁내막이 몸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난관과 난소 등으로 역류해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자궁내막증에 대해 살펴보자. 5년 동안의 임신 스트레스, 자궁내막증이 원인 올해로 결혼 5년차가 된 문진숙(34•여)씨. 중학교 1학년 때 초경을 한 이후 월경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했기에 불임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평소 월경을 할 때면 싸한 느낌의 복통이 있기는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녀는 단지 배란이 일정하지 않아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으로만 생각했다. 그러던 중 불임병원을 찾았다가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난관 활동량 저하’라는 진단을 받았다. 생리통인 줄 알았던 통증이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것이었던 셈. 결국
망가진 심폐기능을 대신하는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ECMO)가 주목받고 있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따르면 최근 평소 고혈압이 있던 50대 남성이 회사 앞의 눈을 쓸다가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내원했는데 검사결과 뇌출혈로 확인됐다.환자는 치료를 받던 중 4일째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발생해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게 되었는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센터(센터장 현인규)팀은 이 환자에게 에크모라 불리우는 ‘체외막산소화장치(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ECMO)’를 시행했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원인에 따라 예후가 다르지만 사망률이 22~41%에 이르는 중증질환이며 체내에 충분한 산소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환자를 그대로 두면 저산소증으로 장기손상이 불가피하다. 에크모 치료 2시간 후부터 환자의 산소수치와 혈압은 안정되기 시작했고, 급성호흡곤란증후군도 호전되어 6일째에는 에크모를 제거할 수 있었다. 2주째부터는 인공호흡기도 제거하고 가족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ECMO, 망가진 심폐기능을 대신한다 위 사례자는 폐기능이 거의 남아있지
40대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자궁근종이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들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더욱이 임신 전의 젊은 미혼여성 중에 자궁근종이 조기에 발견이 되지 않고 커진 후에야 발견되어 거대 자궁근종이 된 후에야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도 늘고 있어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이대여성암병원은 여성들이 본인의 자궁근종 여부를 간단히 자가진단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발표했다.체크리스트에는 14가지의 자궁근종 증상을 제시했는데 이중 5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자궁근종 전문의에게 진료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하다.지난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궁근종 진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 동안 자궁근종 환자 수가 22만9324명에서 28만5544명으로 연평균 5.6%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연령별 환자는 40대가 가장 많은 47.9%를 차지했지만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40대가 1.9%인 반면 20대와 30대는 각각 6.9%와 5.6%로 연평균 환자 증가율(4.8%)보다 높게 나타났다.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이사라
20년간 앓아온 신결석증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은 미안먀 Zagara 스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서울아산병원은 ‘나눔의료’ 사업으로 공동 추진한 미얀마 Zagara 스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지난 1월 18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신결석증으로 입원한 Zagara 스님은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박형근 교수로부터 경피적 신절석술과 체외충격파쇄석술 등의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 미얀마 북부 싸까인주 출신의 Zagara 스님은 현지에서 종교적으로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학교, 다리 및 소규모 병원 건립 등의 활발한 사회사업을 전개함으로써 미얀마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스님은 지난 20년간 앓아온 신결석증이 미얀마 현지 의료수준에서는 치료가 불가하고, 최근 들어 극심한 통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게 되자, 마침내 한국 방문을 결정하게 되었으나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공사와 서울아산병원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다. 계사년 한해를 Zagara스님의 ‘나눔의료’ 소식으로 출발한 공사와 서울아산병원은 향후 한국인의 온정과 더불어 한국의료관광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이 독일의 외상치료전문병원을 견학하고 한국에 돌아와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지역별 외상센터’ 건립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베를린 외상치료전문병원인 ‘Trauma Hospital Berline’을 견학하고 20일 돌아와 자신의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후기를 남겼다. 그에 따르면 ‘Trauma Hospital Berline’은 ‘산재전문병원’이면서, 병원에만 응급헬기를 두 대나 갖춘 ‘응급전문병원’이다. 외상환자는 주로 산재와 교통사고 등 응급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2대의 헬기가 2010년 한 해 동안 909번의 응급환자를 실어 날랐는데 이는 한 헬기 당 하루 2.5회 꼴이다. ‘Trauma Hospital Berline’은 외상환자의 수술 후 재활을 돕는 ‘재활전문병원’이기도 하다. 놀이 재활-목공예를 활용한 공작 재활-수영 등 스포츠 재활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이사장은 “늘 일산병원의 재활센터에 자부심이 있었지만 ‘Trauma Hospital Berline’은이보다 최소 5배 이상의 규모였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Trauma Hospital Berline’은 외상환자의 발생(산재와 응급사고)-처치
유명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가 31일 오후 4시 30분부터 개최되는 명지병원 신년음악회에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환우들에게 무료공연을 선사한다. 지난 2012년 10월부터 전국 15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해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이루마는 ‘기억에 머무르다’ 서울 공연(2월 2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앞서 선보이는 명지병원 신년음악회 무대에서 환우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그의 대표곡 Kiss the Rain을 비롯하여, 영화 '트와일라이트' 예고편 동영상배경 음악으로 사용되어 많은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한 River Flows in You, 봄이 오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작곡했다는 Maybe 등 이루마의 베스트 곡들을 선사한다. 영화 '오아시스' OST 음반에 수록된 White Shadow, 자신의 딸에게 들려주기 위해 작곡한 Loanna, 2011년 데뷔 10주년 기념 음반을 만들며 새롭게 작곡한 Reminiscent, 그리고 2012년 새 앨범에 수록되고 또 공연으로 이어오고 있는 7집의 타이틀곡 Stay in Memory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노 연주 뿐 만아니라 직접 노래까지 부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비타민D 농도가 정상인보다 낮은 것으로 진단되어 비타민 D의 보충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강북삼성병원(신호철 원장)은 학교와 유치원에서 아토피 피부염이 의심되는 어린이 79명(평균 나이 7.1세, 6세 미만 18명, 6세 이상 61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검사를 한 결과 71%(56명)에서 알레르기 양성(아토피)으로 진단되었다.알레르기 검사를 위해 6세 이상은 흡입항원 6종(집먼지진드기, 개비듬, 고양이, 곰팡이, 잡초화분, 목초화분), 6세 미만은 흡입항원 3종(집먼지진드기, 개비듬, 고양이)과 식품항원 3종(계란흰자, 우유, 콩)을 기본 검사했는데 이중 1개 이상 양성으로 나온 경우 아토피로 진단했으며, 집먼지진드기 양성율이 55%로 가장 높았다.아토피 피부염을 중증도에 따라 3단계로 분류했을 때 경증 33%(26명), 중등증 48%(38명), 중증 19%(15명)였다.최근 아토피 피부염과 비타민D의 연관성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어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전체 대상자 중 비타민D 결핍(20ng/ml미만)과 부족(20ng/ml이상~30ng/ml미만)은 각각 27%(21명)과 38%(30명)으로 나타났으며 정상(30ng/ml이
김상수 전 광주서석병원 원장 1월20일 19시 별세. 김주성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김현정( 세인트루이스치과 원장) 부친상 김정용 (평택 굿모닝병원 의료원장), 홍승훈 (서울대교수) 장인상 빈소: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22(화) 08시 장지 : 분당 메모리얼 파크 연락처 (02) 2072-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