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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다인이비인후과병원, 베트남 다낭병원과 MOU체결


다인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박하춘)은 지난 7월 14일 베트남 중부 최대 상업도시인 다낭에 위치한 다낭종합병원(병원장 트란고타안(Tranngocthanh))과 양 병원간 의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병원은 앞으로 진료·교육·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의료기술 달성을 이루기로 했다. 또 베트남에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환자를 다인이비인후과병원으로 이송하고,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베트남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의료 기술 전수 및 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다낭종합병원은 1945년에 개원하여 현재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11명 등 전문 의료진만 300명, 전직원 1,200명에 1,100병상의 입원실을 보유하고 있다. 다낭에서는 가장 크고, 베트남 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종합병원이다.

다낭병원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 및 세계 여러 나라의 자선단체로부터 개발도상국의 보건 의료 향상 및 의료서비스 수혜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 계층을 위한 ODA(공적개발원조)를 지원받아 의료 장비 등 시설적인 면에서는 과거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의료진의 육성에 있어서는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베트남 내에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환자의 수술 및 치료를 돕고, 자국 의료진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선진화된 의술을 전수해 줄 수 있는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KOICA의 협조를 얻어 다인이비인후과병원과 금번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의 박하춘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두 나라의 이비인후과 발전뿐만 아니라 베트남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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