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독일 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 한국사무소와 공동으로 오늘(17일 오전 9시~오후 5시30분)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건강보험재정과 비용절감방안에 대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회의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사회보험체제로 의료보장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독일, 프랑스, 일본, 대만 등 유럽 및 아시아의 건강보험 재정관련 개혁내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각 ‘유럽의 건강보험재정 및 비용절감 방안’, ‘아시아 주요국의 건강보험재정 및 비용절감방안’, ‘사회보험으로의 의료보장제도 지속가능성’ 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의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프랑스국립연구소 모니카 슈테판(Monika Steffen) 선임연구위원은 유럽연합(EU)의 보건정책 및 프랑스의 의료개혁에 대해 발표한다. 슈테판박사는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EU 보건정책의 발전과정과 다양한 구성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건정책 형성 및 시행에 있어 EU와 그 소속 국가들 사이의 권력 양상은 매우 복잡하고 이해관계가 얽혀있지만, 소속 국가들 간 정책을 전파하고 공유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을 강구하는 중이다
“한국의학연구소(KMI)에서 방사선사가 초음파검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판독한 것과 관련해 대한영상의학회 회원 일동은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대한영상의학회는 16일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CT·MRI 검사 등은 방사선사들이 정해진 검사방법에 따라 촬영하고 영상을 만들면, 이 영상들은 촬영 범위 내에 들어있는 모든 장기를 세밀하고 빠짐없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시간을 두고 추후에 판독을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제했다.하지만 초음파검사는 의사가 직접 환자의 신체 부위를 검사하면서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시간(real-time)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것으로 CT 및 MRI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즉, CT나 MRI 등은 필름이나 모니터를 통해 검사 부위가 빠짐없이 촬영된 수십·수백개의 영상을 언제라도 다시 볼 수 있지만, 초음파검사는 검사를 하는 사람이 보게 되는 동영상의 극히 일부만이 검사자의 판단에 따라 기록으로 남게 되므로, 검사 도중 이상 소견을 발견하지 못하면 그냥 지나쳐 다른 사람이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없게 된다는 부연이다.영상의학회는 해부학, 병리학, 생리학 등을 기반으로 한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비전
영남대학교병원은 6월16일~17일 양일간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1층 교육 세미나실에서 ‘의료기기 임상시험 의뢰자(sponsor) 현장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6개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서울삼성병원, 고대구로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원주기독병원)가 공동 주최했다.안상호 소장(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식약청 임상제도과 및 심사부 담당자와 임상시험 컨설턴트, 제조업체 전문가, 의료기관 전문가, 대학병원 교수 등 현장감 있는 실무자를 초청해 시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특히 영세한 지역 의료기기 제조업체 종사자에게 의료기기 임상시험 전반을 숙지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씨를 헌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수부외과 전문병원인 W(더블유)병원과 공동으로 지난 15일 ‘팔 이식 수술’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서재성 교수(영남대병원 정형외과)와 우상현 원장(W병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우상현 원장이 ‘팔 이식 수술 최근 현황’, 홍종원 교수(연세의대)가 ‘팔 이식 수술 윤리 및 팀 접근’, 은석찬 교수(서울의대)가 ‘이식 거부 반응 및 면역 관용’, 도준영 교수(영남의대)가 ‘팔 이식에서 실질적 면역억제요법’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했다.우원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뇌사 환자를 공여자로 하는 동종의 팔(수부) 이식을 시행한 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수년전부터 지속 실시되고 있고 게다가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으므로 우리 지역에서도 이식 분야에 대한 기본을 충실히 하고, 현재 해외에서 시행되고 있는 수술현황을 파악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서교수는 “국내 최초로 팔 이식을 하기 위해서는 복합조직 이식에 대한 면역학적 의미와 그동안 진행돼온 팔 이식 관련 최신지견을 먼저 알아봐야 한다. 국내에 도입, 시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제도적 문제점 파악뿐만 아니라 이 수술법이 여러 진료 분야에 걸쳐 응집된 기술력을 필요로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은 전국 의대·의전원생들을 대상으로 방학 중 실습교육과정인 SAC(Severance Advanced Clerkship) 서브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SAS프로그램은 1차와 2차로 나눠 7월18일과 8월1일부터 각각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7월1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siredu@yuhs.ac)로 받는다.자세한 사항은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http://sev.iseverance.com) 뉴스를 참조하거나, 세브란스병원 교육수련부(02-2228-6641~4)로 문의하면 된다. 병원측은 “SAC는 의과대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세브란스병원에서 이론과 임상을 배우는 것은 물론, 이들 중 8.2%가 졸업 후 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등 병원 측에서도 다양하고 유능한 외부 인재들의 전공의 지원을 고취시키는 ‘윈-윈(win-win)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강석정 영남대병원 전임의(31, 소아청소년과)는 국제학회에서 연구논문 발표로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소아신장학회(11th Asian Congress of Pediatric Nephrology)’ 기간 중 발표한 ‘미세변화 신(腎)증후군에서 전자 고밀도 침착(Election Dense Deposit)의 의미’란 논문이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에 선정된 것.신증후군은 심한 단백뇨와 전신부종, 고지질혈증, 저알부민혈증과 같이 4가지로 정의한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 미세변화 신증후군에 흔하게 잘 걸리지만, 특별한 검사를 할 필요 없이 치료가 잘 되는 증후군으로 보고되고 있다. 강석정 전임의는 “소아 미세변화 신증후군에 있어 드물게 치료가 잘 안 되고 자주 재발하거나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고배율의 전자현미경 소견 상 전자 고밀도(Election Dense) 침착물을 살펴봐야 한다”면서 “이번 논문은 이와 같이 치료성적이 좋지 않은 미세변화 신증후군 아동 환자군의 특징과 원인을 규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까스명수액 등 44개 일반의약품(2009년 기준 생산실적 없는 품목 23개 포함)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빠르면 8월경부터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의약외품 전환 품목을 살펴보면 소화제의 경우, 의약외품 전환 기준에 부합하면서 일본의 분류 현황을 참고한 결과 △까스명수액 △생록천액 △위청수 △까스명수골드액 △까스일청수 △솔청수액 △카보명수 △쿨명수액 △기명수 △위쿨액 △까스허브명수액 △솔표까스솔청수 △위솔액 △씨롱액 △씨롱에프액 등 15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키로 했다.하지만 까스활명수, 까스명수에프액 등에 함유돼 있는 현호색은 식품으로 사용이 불가하고 임부 투여가 금기되는 등 인체에 일정한 약리적 영향을 미치므로 의약외품에 포함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제외됐다.훼스탈, 베아제, 베스타제의 경우도 우리나라에서는 사용되고 있으나 일본 등에서는 의약부외품으로 분류한 사례를 찾기 어려워 추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또한 정장제는 △청계미야비엠정 △청계미야더블유정 △신비오페르민에스정 △락토메드정 △미야리산유정 △청계미야캅셀 △락토메드산 △청계미야비엠산 △강미야리산정 △청계미야정 △헬스락토정 등이 포함됐다.외용제는 △안티푸라민 △마데카솔연고
보건복지부가 가스명수액 등 44개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복지부는 1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를 열어, △일반의약품 중 의약외품 전환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 간 재분류 △약국 외 판매 의약품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일반의약품 중 일부 액상소화제(15품목), 정장제(11품목), 외용제(6품목), 자양강장드링크류(12품목)는 의약외품으로 전환키로 하고, 위원회에 안건을 보고했으며 위원회는 이에 대한 의견을 다음 회의(21일 오후 4시 예정)때 제출키로 했다. 이동욱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6월 중으로 관련 고시 개정(안)을 마련, 행정예고를 추진하고 8월경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간 재분류도 추진할 계획이다.회의에서는 의약분업 이후 제대로 실시되지 못한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 간 의약품 재분류에 대한 안건이 상정됐고, 향후 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했다.복지부는 앞으로 각 단체에서 제출한 품목을 중심으로 개별 품목별로 전환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전환이 결정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해당 의약품의 허가사항을 변경하
계명대 동산병원이 4세대 다빈치Si(da Vinci Si) 로봇수술시스템을 도입했다.병원측은 이번에 도입된 로봇수술장비는 다빈치 시리즈 중 가장 최상의 3D HD 영상을 제공해 깨끗하고 정밀한 수술시야를 확보하며, 로봇의 손목이 최대 540도 회전이 용이하고 손 떨림 없이 움직임을 최대한 작게 해, 작은 공간내에서 정밀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한 동일한 기능을 갖는 두 대의 콘솔을 이용해 두명의 의사가 동시에 협진수술과 효과적인 수술교육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로봇수술센터 조치흠 교수(산부인과)는 “국내에도 점차 로봇을 이용한 수술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수술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최첨단 4세대 다빈치 Si 시스템의 도입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최소침습수술 분야의 발전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동산병원은 6월16일 ‘첨단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독일 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 한국사무소와 공동으로 오는 6월17일(오전 9시~오후 5시30분) 보사원 대회의실에서 ‘건강보험재정과 비용절감방안에 대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중회의실에서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 방안을 포함한 의약품 재분류 논의를 위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를 전격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최원영 복지부차관은 “우리나라는 외국과 비교해 약국 접근성이 높으나 심야시간대와 공휴일에는 사정이 달라 국민들이 의약품 구입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에 복지부는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 끝에 결국 근본적으로 의약품 분류에서 해답을 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의약품 재분류 작업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의약품의 안전성과 편의성 중심에는 국민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소위에 참여한 위원들은 의계·약계 등을 떠나 모두 국민 관점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수술법으로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으나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 등 기존 수술법과 차이가 있다는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시행이 증가하고 있는 로봇(다빈치)수술의 안전성, 유효성을 검증한 NECA 근거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 로봇수술이 다양한 질환에 적용되고 있으나 기존 수술인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얼마나 임상적으로 유용한 지에 대한 근거자료 평가가 충분히 이뤄져 있지 않다. 보건의료연구원이 체계적 문헌고찰을 수행한 결과 로봇수술과 기존 수술을 비교한 국내·외 비교연구는 총 171편이었으며 대부분 암환자에게 치료목적으로 적용된 수술이었다.로봇을 이용한 새로운 수술법이 기존 수술법에 비해 우수할 가능성에 대한 주장들이 많이 있다. 가장 많은 연구가 이뤄진 전립샘암 수술의 경우,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개복 수술 및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입원기간이 짧았고 출혈량도 적었으며, 개복 수술에 비해서는 수혈요구량이 감소했다.하지만 보고서는 현재까지는 장기 생존율, 재발률, 심각한 부작용 등과 같은 주요 지표에서 로봇수술이 기존 수술법에 비해 차이가 있다는 근거는 없었다고 밝혔다.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6월16일자로 공포될 예정으로 앞으로 제1형 당뇨병환자의 혈당검사지 구입비용이 지원되고 휴직자 연말정산 보험료 납부가 유예될 전망이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오늘 7월1일부터 제1형 당뇨병환자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업소에서 혈당검사지를 구입하면 요양비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제1형 당뇨병환자가 요양비를 지급받기 위해서는 먼저 건강보험보험공단에 환자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복지부는 시행 초기 환자등록과 관련해 요양기관의 환자 쏠림문제 및 환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6월15일부터 환자 사전등록을 실시하고, 7월 한 달 동안은 환자등록 유예기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유예기간 동안은 미등록된 제1형 당뇨병환자가 해당 전문의의 처방에 의해 혈당검사지를 구입한 경우에는 요양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2급 호흡기장애인의 산소치료서비스 서식에 처방전의 처방기간을 기존의 6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표시하고, 장애인보장구의 중복지급 방지를 위해서 지급청구서 서식에 지급관련 정보를 사회복지통합관리망에 제공에 동의한다는 내용도 이번 개정에 담았다.한편, 휴직자 등에 적용되는 보험료 납부유예 범위에
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 시행 의료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란 외국인근로자, 노숙인, 국적취득 전 여성결혼이민자,d 난민 중 건강보험, 의료급여 등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연간 진료비 지원횟수의 제한은 없으며 입원과 수술진료(단순 외래진료 제외)에 대한 진료비용 대부분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