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의료계와 약계간 의견차가 평행선을 달려 향후 3차회의에 뜨거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차회의에서 ‘의약품 재분류 대상 품목 선정 논의’ 안건과 ‘약국 외 판매 의약품 도입 필요성, 방법 등 검토’ 안건에 대해 보고와 질문이 있었으나 의료계와 약계간 입장차가 극명하게 대비된 것.의료계에서는 약국 외 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주장인데 반해 약계에서는 약사법 개정에 반대하며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을 요구했다.의료계 위원으로 참여한 이재호 대한의사협회 이사는 “이번 회의에서 특별한 결론을 내리지 못해 국민들에게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위의 목적은 의약품 구입에 있어서 국민불편을 해소하자는 것임에 따라 근본적으로 약사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어 “의약품 재분류에 앞서 분류기전을 만들기 위해선 약사법 개정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질 것을 우려해 이번 회의때 의약품 재분류 품목을 제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약사법 개정은 의약품분류소위에서 논할 것이 아니라 중앙약심 타
보건복지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는 21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의약품 재분류(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 간 전환) 논의를 개시했다.회의에 앞서 조재국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장은 “의약품 재분류를 놓고 과잉양상이 벌어지고 있고 의협과 약사회간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져 안타깝다”며 “시작은 힘들어도 나중에 결론이 잘 나는 경우가 많아 초기단계부터 부정적으로 예단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위원회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논의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회의에 임할 것을 본인은 물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국립암센터는 21일 연구동 1층 강당에서 ‘제5기 국립암센터 여름방학 학생연구원 프로그램(Summer Research Fellowship Program in NCC)’ 입학식을 가졌다.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학생연구원 연수과정은 8월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워싱턴대학교, 런던대학교, 퀸스대학교 등 국내외 45개 대학에서 100여명이 지원했고 연구소에 21명, 국가암관리사업본부에 4명 등 총 25명이 선발됐다.입학식은 국립암센터 원장의 환영인사와 연구소 안전교육, 실험동물실 이용방법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과제책임자와의 만남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국립암센터는 “암 연구 및 관리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심있는 대학생들에게 암의 원인과 치료에 관한 연구 및 암관리사업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 학생들의 향후 암 연구 분야 진로선택에 도움이 됨은 물론 암 연구 및 암 치료 인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여를 한 경우에는 연구논문의 공저자로 대우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운영하는 임신출산육아 정보제공 공익포탈사이트 아가사랑(www.aga-love.org)에서는 제3회 아가사랑과 함께하는 임신육아교실을 오는 6월 23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개최한다. 임신육아교실 참석자는 아가사랑 사이트를 통해 250여명 신청을 받아,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강의는 ‘행복한 모유수유’를 주제로,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윤명희 원장이 모유수유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관리, 원활한 모유수유를 위한 방법 등을 알려준다. 2부에서는 피부과 전문의 김혜원 교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가 최근 식생활과 생활환경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관리와 예방법을 소개한다.
“의약품 재분류 논의과정에 따른 진통은 당연하다”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개최 예정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 회의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 간 전환은 의약분업 이후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진통과 논란은 기존의 시스템을 바꾸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의료계·약계 간의 직역 싸움으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는 것.진장관은 “현재 의약품 재분류 작업은 주고 받기식, 유불리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의료계 및 약계에서 각기 정당한 주장을 펼쳐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며 “공익단체도 참여한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올바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약국 외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유판매약과 관련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것은 약사법을 개정해야 함에 따라 올해 정기국회에 개정안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입법권은 국회가 가지고 있기에 적극적인 통과 노력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카테고리에 포함될 구체적인 품목은 중앙약심에서 다뤄져야 하기에 논의가 필요하다”며 “향후 중앙약심에서 의약품 재분류 등의 논의가 활발하게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포털 사이트 닥플(www.docple.com)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20일~24일까지 공동구매를 진행한다.공동구매에 참가하면 소비자가격 45만원 상당의 정품 소프트웨어를 28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병의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아래아 한글과 알약도 저렴한 가격으로 라이센스를 구입할 수 있다.공동구매를 원하는 의사회원은 닥플 내 이벤트 팝업창을 참고하면 된다.
영남대학교병원 정상훈 교수(40, 외과)가 국제학회에서 연구논문 발표로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교수는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1년 미국대장항문학회(American Society of Colon & Rectal Surgeons, ASCRS)’기간 중 발표한 ‘회장루 복원을 위한 복막근막 봉합법을 할 경우 기술적 잇점’이란 논문이 임상 분야 ‘최우수 포스터상’에 선정됐다고 학회 측으로부터 통보 받았다.최근 직장암 치료로는 항문을 보존하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일반적으로 시행된다. 이때 직장 수술을 한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대체로 임시 인공항문(장루) 수술이 동시에 시행된다. 임시 장루는 대부분 수술 후 2~3개월 이내에 다시 복원하는데, 이 수술이 비교적 작은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환자에 따라 수술 후 합병증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교수는 “2009년 8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2년간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수술한 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는 이러한 직장암 환자들의 경우 복벽 일부를 미리 봉합해주는 방법을 고안해 장루복원 수술을 하면 아주 쉽게 집도할 수 있고, 수술시간도 단축하고, 합병증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는 ‘맑은 손과 병균 끈적이’ 아동극 전국투어가 6월22일 전북 정읍을 시작으로 7월26일까지 전국 19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최근 수족구병, 유행성 눈병 등 각종 전염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개인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올바른 손씻기 등 건강을 지키는 작은 실천으로 위생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아동극 전국 투어는 4~8세 어린이 1만2천여명과 교사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며,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으로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질병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주제로 하는 아동극을 공연하고, 손씻기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순서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아동극은 대형 손 무대장치와 다양한 병균 캐릭터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요소를 가미한 게 특징. 또한 어린이들이 공연 관람 후 배우들과 함께 직접 손을 씻어보는 손씻기 체험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아동극의 내용을 되새기는 교육 효과도 거둘 수 있게 했다. 의협 박희봉 정책이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인하대병원은 경인방송·희망배달본부·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수술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한다고 밝혔다.박승림 의료원장은 “인하대병원은 경인방송과 함께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수술사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으며, 언제나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희망배달본부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힘을 모아 더 많은 혜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보다 더 밝은 행복을 지역주민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ARS(060-701-0900)를 개설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화 1통화를 통해 2000원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오디션 열풍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명지병원에서도 '슈퍼스타 M(Myongji)' 노래 경연대회가 개최된다.총상금 500만원을 걸고 개최되는 ‘슈퍼스타 M’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부서별 경연 형식으로 펼쳐지며 부서 단독 또는 연합으로 팀을 구성, 모두 33개 팀이 참가한다. 예선은 21일부터 3일간 신관 7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이 중 상위 7개 팀만이 오는 7월5일 개최되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최종 본선에는 명지병원 본원 예선 통과팀 7개 팀과 제천 명지병원 대표 1팀 등 8팀이 경합하고 인천사랑병원에서도 찬조 출연을 하게 된다.사회는 개그맨 김준호 씨가 맡게 되며, 심사는 명지병원가 ‘길과 집’의 작곡가 이건영 교수를 비롯해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된다. 특히 KBS-2TV 개그콘서트의 감수성 팀의 찬조 출연도 예정돼 있다.총 500만원의 상금 중 대상 수상팀에게는 300만원, 금상 100만원, 나머지 본선 진출 5팀에게는 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 박명수 총재는 최근 계명대 동산병원을 찾아 어린이 환우를 돕는데 써달라며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동산병원은 전달받은 기금을 선천적 근긴장 저하증을 앓고 있는 신생아 A군과 저신장증 및 간질로 치료중인 B군에게 각각 50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최형민 교수가 대한모체태아의학회 2011년도 제17차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발표한 포스터 연제는 '임신 전 체질량지수와 임신 중 체중증가에 따른 주산기 예후’라는 주제이다.최형민 교수는 그동안 모체태아의학, 고위험임신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으며 대한산부인과학회 심사위원회 위원/논문심사위원, 대한주산의학회 학술위원회 위원/전문가논문심사위원,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정보위원장, 대한태아의학회 학술위원회 위원,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정회원 등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창립예정인 대한의원협회의 업무 중 우선순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1%인 과반수가 ‘실사 등 의원경영의 문제점들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의원협회가 창립되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전국의사총연합은 의사포털 ‘닥플’에 설문조사를 의뢰했다.이번 설문은 ‘귀하가 생각하는 의원협회 업무의 가장 우선 순위는?'이란 주제로 지난 18일~ 19일까지 2일 동안 진행됐으며 총 288명이 참여했다.설문 결과, 회비가 상승되더라도 실사 등 의원경영의 골치 아픈 문제들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역할이 돼야 한다는 응답이 148명(51%)로 가장 많았으며, 저렴한 회비에 개원의사가 겪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시켜주는 정치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138명(48%)로 뒤를 이었다.반면 공동구매 등 금전적 이익증대에 도움을 주는 역할이 돼야 한다는 의견에는 2명(1%)만이 응답해 극명하게 대비됐다.전의총은 “설문조사 결과 현재 많은 개원의들이 실사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문제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이나 제도가 미비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어 앞으로 의원협회의 해결사 역할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의 사업단장으로 LG생명과학 김인철 고문을 선임했다. 김인철 단장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다국적제약회사에서 신약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1990년대 초 귀국해 LG생명과학에서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최초로 미국 FDA 허가제품인 퀴놀론 항생제 팩티브(Factive)을 개발한 세계적인 신약개발 전문가다.신임 김단장은 “앞으로 솔선수범·결단·정직의 리더십으로 지난 30년간 국내외 민간 영역에서 축적한 신약개발 경험과 지식을 동 사업에 전수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항암신약개발국가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암센터 원장에 현 원장인 이진수 박사(60)가 연임됐다.보건복지부는 이진수 박사를 3년 임기의 국립암센터 5대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이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후 1978년 미국에서 내과 전문의, 혈액종양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1992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흉부 및 두경부 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암 환자의 진료와 임상 연구에 전념했으며, 2001년에 귀국해 국립암센터 폐암센터장, 부속병원장, 연구소장, 4대 원장을 역임했다.이원장은 “향후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국제 암전문대학원 대학교, 연구중심 분원 등의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부창출과 위상 제고 그리고 우리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희망을 주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