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사이버나이프 센터는 오는 6월28일 오후 2시 병원 대강당에서 ‘암 치료의 새로운 희망, 사이버나이프’라는 주제로 폐암·간암·전립선암에 대해 조기발견과 치료법에 대한 건강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와 관련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받아 수수한 의사 등을 제재하기 위한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일부개정령안’이 법제처 심사를 완료하고 20일 공포·시행된다.불법 리베이트 수수 관련 개정령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의료법에 대한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2010.11.28.)에 따라 형사처벌이 없었던 것에서 2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신설된 것과는 별도로 행정처분이 2개월에서 최대 12개월로 강화된다.리베이트로 인해 부과된 벌금에 따라 차등 12개월 이하의 범위내에서 면허자격정지기간을 세분화했다(6월 20일 이후행위부터 적용).한편, 개정령은 이와는 별도로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게시 위반에 대한 처분기준을 신설했다(시정명령).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 등을 환자들이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개설자에게 고지·게시 의무가 부과됨에 따라 이를 위반한 경우로 한정한 것.또한 선택진료 준수사항 위반에 대한 처분기준도 선택진료 의료기관의 장에 대한 시정명령의 행정처분을 의료기관의 시정명령 처분으로 변경했다.아울러 태아 성감별에 대한 처분기준을 완화(면허취소 → 자격정지 3개월)했다.임신 32주 이전에 태아나 임부를
땀 냄새가 두려워지는 계절이다. 액취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큰 질병은 아니지만, 냄새로 인해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등 사회생활 전반에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요주의 질환이다.흔히 액취증은 수술 하면 대부분 흉터가 크게 남거나 얼마 안 있어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적은 수술자국만 남기고 재발률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여름철 최대 골칫거리, 액취증의 치료법에 대해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이훈범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냄새나는 땀은 따로 있다=액취증(Osmidrosis)이란 그리스말로 ‘불쾌한 냄새’ 혹은 ‘악취’를 뜻하는 Bromos라는 단어와 ‘땀’을 뜻하는 Hidros의 복합어로 ‘악취나는 땀’이란 뜻이다. 액취증이 있다고 해서 특별히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냄새 때문에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문제가 있다. 액취증으로 고민하는 환자들 중에서 대인관계에서도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게 되고,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몸에는 에크린땀샘(Eccrine Sweat Glands)과 아포크린땀샘(Apocrine Sweat Glands)이 있는데, 이중 악취를 풍기는 아포크린땀샘을 일반인보다 많이 갖고 있는 사람들이 액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오는 22일 ‘생명연-RIKEN(일본 이화학연구소) 화학생물공동연구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안종석 생명연-RIKEN 화학생물공동연구센터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세계적 일류 연구기관인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 기반이 마련됐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화학생물학 분야(신약개발 등) 연구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고 말했다.
“한의사의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하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즉시 철회하라”전국의사총연합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윤석용 의원이 발의한 한의약육성법은 한의학 및 한의약의 정의를 바꾸고 현대의료기기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전의총은 의사들이 의사면허를 취득한 이후에도 X선, 초음파나 CT, MRI, 레이져와 같은 현대의학기기로 환자를 진단·치료하는 능력을 갖기 위해서 4~5년의 인턴과 전공의 수련을 거쳐 전문의를 취득하고 다시 2~3년의 전임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현실이라며, 관련지식이 전무한 한의사들이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겠다는 것은 ‘무면허의료행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특히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은 ‘시대발전에 맞게’와 같은 모호한 문구를 삽입함으로써 다른 시공간에 위치한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인위적인 접점을 만들어 수없이 많은 분쟁과 갈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아울러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도 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전정치인들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2일로 계획된 ‘올바른 의료제도를 위한 전국 의사대표자 대회’를 무기한 연기키로 전격 결정했다. 앞서 의협은 지난 11일 ‘제15차 시도의사회장 회의’에서 국민의 진료 선택권을 제한하는 잘못된 의료제도 도입 저지 및 개선을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어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한 바 있다.하지만 ‘전국의사대표자대회’ 연기를 결정한 것은 대정부 투쟁을 결의했던 당시와 국면이 크게 바뀌었다는 판단에서다.보건복지부가 당초 입장을 바꿔 약사법 개정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약사회가 집단 반발하는 상황에서 의료계마저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은 자칫 의료계의 정당한 주장과 요구가 왜곡될 소지가 있다는 것. 실제로 많은 회원들이 이 같은 의견을 의협 집행부에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 문제로 코너에 몰려 있는 복지부가 시간에 쫓겨 성급한 결론을 내지 않도록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만호 의협 회장은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 논란의 초점이 의약품 안전성인 가운데 국민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아니지만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모든 응급의료기관(47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실시간으로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을 확인할 수 있는 ‘중증응급환자 질환별 진료가능병원 실시간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어느 병원으로 가야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환자를 태우고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사망하는 불행한 사고가 이어지는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복지부는 11종의 중증응급환자군을 선정해 전국의 주요병원을 포함한 47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증응급환자 실시간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 국민들이 응급환자발생시 실시간으로 진료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실시간 정보를 소방본부에도 제공하고 소방본부 상황실을 통해 119구급대가 실시간 정보를 안내 받아 조치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1339로 직접 전화해서도 즉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이동단말기에 접속·확인이 가능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국번없이 1339로 전화하면 진료가능병원을 바로 확인하고 안내를 받을 수 있다.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도 1339홈페이지(http://www.1339.or.k
“국민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약침액의 성분을 분석하고 불법적인 약침액의 대량 제조·유통·사용 등을 엄단해야 한다”대한의사협회는 한의원에서 성행중인 약침요법과 관련해 식약청에 실태조사 및 행정조치를 촉구했다. 경만호 의협 회장과 오석중 의무이사는 최근 노연홍 식약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약침요법은 정확한 성분 분석과 정량, 작용기전, 독성 등 인체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검증이 전무해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엄중한 단속을 요구했다. 약침요법은 각종 한약재로부터 추출한 한약 엑기스를 주사기를 통해 인체에 직접 투입하는 주사행위지만 한의사가 직접 조제하지 않고, 대한약침학회에서 대량으로 제조해 안전성·유효성 등이 검증되지 않은 약침액이 전국 3500여개의 한의원에 유통되고 있어 문제라는 주장이다. 현행 약사법상 한의사가 직접 약침을 조제하는 행위는 가능하나, 한의사가 약침을 제조사에서 구입해 환자에 시술했을 경우 제조사가 식약청 조제 제조업 허가를 받아야 하며, 품목허가를 받거나 품목신고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는 것이를 위반할 경우 불법 판매한 제조사는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에 위배됨은 물론 약사법에 의해 5년 이상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
보건복지부는 현 국립서울병원 부지를 ‘종합의료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오늘(20일) 국립서울병원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2월 ‘국립서울병원 관련 갈등조정위원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합의를 바탕으로 복지부와 광진구청 간에 합의한 ‘종합의료복합단지’의 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두 기관간의 업무 협력 범위를 정하기 위한 것.복지부는 사업의 방향 설정과 도시관리 계획의 변경 및 의료행정타운 입주기관 유치 등을 통한 사업여건을 조성하고, 자산관리공사는 사업계획 및 전략 수립과 사업시행,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의 등 복지부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복지부는 현 국립서울병원 부지에 조성되는 ‘종합의료복합단지’는 광진구가 추진하고 있는 중곡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환경개선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종합의료복합단지에는 현 국립서울병원의 역할을 미래지향적으로 바꾼 국립정신건강연구원, 의료행정타운과 의료바이오센터로 구성되며, 이번 협약 대상인 의료행정타운에는 각종 보건·의료 관련 행정기관, 의료바이오비즈니스센터에는 의약·의료기술·바이오벤처 관련 기업이 유치될 예정이다.복지부는 행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춘천KBS의 "강원도가 좋다" 녹화방송에 출연한 후 춘천 베어스 호텔에서 출산 양육에 대한 직장여성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와 기업이 함께하는 저출산 극복 실천대회 강원 CEO포럼"을 주최했다. 이어 강원지역 언론인과 간담회까지.
오는 7월부터 제1형 당뇨병환자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업소에서 혈당검사지를 구입하면 요양비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2011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계획’에 따라 제1형 당뇨병환자의 혈당측정시 사용하는 검사지(strip) 구입비용을 지원키로 한 것.제1형 당뇨병환자는 내과·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에서 혈당검사지를 처방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의료기기 판매업소에서 구입하면 된다.다음은 복지부가 밝히는 제1형 당뇨병환자 소모성재료(혈당검사지) 지원 관련 Q&A다.▲제1형 당뇨병환자인지는 어떻게 확인하나=보건복지부 고시 ‘요양비의 보험급여 기준 및 방법’에 명시된 진단 기준에 따라 해당 전문의(내과․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가 진단 후 확인한다.제1형 당뇨병환자의 혈당검사에 사용되는 혈당측정검사지에 대한 보험급여는 담당의사가 다음기준에 해당한다고 진단한 사람으로서, 공단에 신청하여 등록된 자가 구입․사용한 경우에 1일당 최대 4개의 범위 내에서 적용한다.가. 적절한 혈당조절을 위해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하면서,나. 다음
인하대병원 사회봉사단은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메디컬 소셜센터와 아리랑 요양원은 물론 나보이 공항을 찾아 현지 한국인 직원들과 인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내과, 안과, 정형외과,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했다.
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은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금연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직원들이 병원입구에서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금연홍보를 시작한 것.병원측은 “지난해 금연펀드프로그램을 통해 흡연직원 80%가량이 담배를 끊었으며 올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연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금연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11년 전 뜨거웠던 의쟁투의 열기를 기억하십니까?”경만호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6월22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올바른 의료제도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연다며 회원들에게 서신문을 발송해 참여를 독려했다.경회장은 “의료계는 막다른 길에 와 있다. 개원가는 사실상 벼랑 끝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구조적인 저수가 체제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특히 의약분업은 의사들로부터 의약품 조제권만 빼앗아간 게 아니라 정부는 의약분업으로 인해 건강보험재정이 파탄에 이르자 당근책으로 수가를 인상해줬던 것을 고스란히 회수해 가버렸고, 이후에도 의사의 의료행위 하나하나를 통제하고 감시하는 국가통제체제를 더욱 강화했으며 재정절감을 이유로 의료서비스 총량을 억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한국 의료가 처한 어려운 상황은 합리적이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의료제도가 근본원인이라는 것.인위적 계획으로 강제한 의약분업과 이로 인한 폐해를 세상의 이치에 맞도록 제도를 고칠 생각은 하지 않은 채 이중 삼중의 국가통제로 의사들의 목을 죄어 재정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가 원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경회장은 “복지부와 1차 의료 활성화를 논의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는 아직 실효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의약품 재분류 작업의 첫 단추가 꿰어질 예정으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 간 전환대상 품목 선정을 논의할 예정이다.복지부는 의료계와 약계에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 간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해당 품목과 사유 그리고 해외분류 현황 등을 명시한 리스트를 오는 19일까지 제출하라고 통보한 상황.하지만 현재 약계에서는 일반약을 최대한 방어하면서 사후피임약·테라마이신안연고 등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역으로 전문약을 지키면서 일반약의 전문약 진입 논의를 꾀한다는 분위기로 양측의 입장이 엇갈려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한편, 복지부는 의약품 분류기준 및 해외사례 의약품 분류 현황 등을 참조해 재분류 대상 품목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의약품 분류기준 규정을 살펴보면, 전문의약품의 경우 ▲약리작용 또는 적응증으로 볼 때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전문적인 진단과 지시·감독에 따라 사용되어야 하는 의약품 ▲투여경로의 특성상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시·감독에 따라 사용돼야 하는 의약품 ▲용법·용량을 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