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규모 자금이 투여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연구중심병원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중심병원의 연구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R&D사업이다.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예비타당성 평가가 진행중으로, 2012년~2023년까지(3단계 4+4+4, 12년) 정부 9796억5000만원과 민간 1조4170억원(총 2조 3966억5000만원)을 투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한 의료복지 구현과 HT 산업 성장동력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초기 3년간 13개의 병원, 52개의 연구유닛을 순차적으로 선정해 9년간 지원키로 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한편,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연구중심병원의 법적 근거를 담고 있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개정안’이 계류중이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연구중심병원의 지정 및 평가: 평가를 통한 지정 후, 3년 마다 평가해 재지정·지정 취소 ▲연구중심병원 책무: 의료기관 연구개발사업 발전계획 수립 및 시행, 해당기관에 소속된 연구인력의 연구수행 적극 지원 ▲연구중심병원의 지원: 개발된 신의료기술 등에 대해 3년 이내 기간 동안 한시적 비급여 적용 및 연구자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등 향후 보건의료정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될 의원(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44개 대형병원)별 기능에 적합한 표준업무가 명문화됐다.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의 종류별 표준업무규정’을 고시로 제정해 시행(6월24일~)한다고 밝혔다.고시 내용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제도개선협의회’ 등을 통한 의사협회, 병원협회, 학계, 시민단체, 환자단체와의 협의 및 행정예고를 거쳐 확정됐다.복지부는 앞으로 표준업무 고시에서 제시하는 외래-의원, 입원-병원, 중증-상급종합병원이라는 의료기관 종별 역할 분담 방향에 맞춰(aligned) 기능 재정립 각 과제들을 추진할 계획이다.즉 고시 자체로써 직접적인 규제나 조치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의료기관의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과 환자들의 바람직한 의료이용을 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다음은 의료기관의 종류별 표준업무규정 주요내용이다.▲적용대상을 의원, 병원(종합병원 포함), 상급종합병원으로 구분-기능재정립 기본계획상 종별 기능 명확화의 정책방향에 따라 외래-의원, 입원-병원, 중증-상급종합병원으로 체계화▲의료기관 종류별 표준업무 제시-의원은 간단하고 흔한 질병과 만성질환에 대한 포괄적인 외래서비스, 병원은 일반
보건복지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소관법률인 ‘의료기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의료기사법 개정안(노영민 의원 대표발의)은 시력교정용 콘택트렌즈 등을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의 방법으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콘택트렌즈를 온라인 상에서 판매할 경우 전문가에 의한 별도의 검안(檢眼)절차 없이도 콘택트렌즈를 구입할 수 있어 국민의 눈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개정안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포 후 1년 후부터 시행된다.
대한임상독성학회는 최근 2011년도 대한임상독성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김준식교수(인하의대)를 신임 회장으로, 노형근교수(가천의대)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상독성학회는 2003년에 창립돼 약물 및 독물로 인한 급성중독, 환경 및 산업장의 유해물질로 인한 임상독성, 화학물질에 의한 테러리즘 등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다루는 대한의학회 산하 학회다. 새로운 임원진은 향후 2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23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바이오신약 관련 연구개발사업의 공동수행, 전문인력 교류,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의약바이오산업 관련 주체들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글로벌 신약개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9일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암과 척추 질환’ 관련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 김민경 교수(혈액·종양내과)는 ‘다발 골수종’을 주제로 예방과 증상 및 진단, 항암 치료법 및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강연을 한다. 김상우 교수(척추센터)는 오후 3시 ‘허리 디스크 현미경 수술적 치료’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환자, 가족, 관련 질환이 의심되는 자, 질환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교실에 와 무료로 강좌를 들으면 된다. 강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며, 참석자 모두에게는 기념품도 주어진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3일 1층 이산대강당에서 순환기내과 박종선 교수의 강의로 ‘동맥경화증 없는 건강한 노년’을 주제로 한 지역민 대상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영남지부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강좌에는 연급수급자와 배우자, 그리고 많은 일반인들도 참석, 이날 강좌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충청북도 명예도지사로 위촉됐다. 명예도지사의 임기는 6월23일~내년 6월30일까지로 도정 자문과 정책 제언 등을 하게 된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윤대영)는 최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첨단의료기기 분야 산업 진흥을 위한 기술 및 정보지원사업을 비롯한 경영·컨설팅 국제화 지원, 국제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 공동개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마케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윤대영 의료기기산협회장은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3조9500억원으로 전년대비 8.25% 증가, 수출금액은 22%가 증가했다. 내수시장의 증가보다 수출신장세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이어 “자동차, 반도체 등 IT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주도했다면 이젠 바이오 및 다양한 융합기술과 연계된 의료기기산업이 국가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번 업무협약이 바탕이 돼 의료강국이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신의료기관의 장은 정신질환자에 대해 행동제한을 하거나 격리제한을 하게 된 경우 지체 없이 정신질환자나 그 보호의무자에게 해당 사유를 알기 쉽게 설명하거나 서면으로 통지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한 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김재경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신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상 정신의료기관의 장은 정신질환자에 대해 의료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해 통신의 자유 등 행동의 자유를 최소한의 범위안에서 제한하거나 격리할 수 있으며 그 이유를 진료기록부에 기재토록 하고 있다.하지만 환자의 행동을 제한하거나 격리하는 경우 그 사유를 환자나 그 가족에게 충분히 알리거나 통지할 의무가 없다는 것.즉 치료적 격리 및 면회제한 등의 필요성에 대해 환자나 가족이 충분히 이해를 하지 못하거나, 환자가족의 요청이나 병원측의 통제수단 등으로 남용돼 치료적 범위를 벗어난 인권 유린의 소지가 있는 격리나 면회제한이 실질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는 지적이다.이에 김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환자의 행동을 제한하거나 격리하는 경우 환자나 가족에게 그 제한사유를 충분히 설명하거나 서면으로 통지하도록 함으로써 환자의 인권을 보호토록 했다
울산광역시의사회는 지난 22일 가족문화센터 A동 대강당에서 울산지역 병·의원에 근무하는 의사·간호사 등 350여명을 대상으로 ‘병의원 친절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의료관계법령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Health Technology)산업 북미시장 진출 특화전략(이하 콜럼버스 프로젝트) 의료기기분야 참여기업의 2011년 상반기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의료기기 분야 참여기업(17개)의 주요 성과로는 치과용 CT 등의 美 FDA 허가획득, 딜러 계약 등을 통한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들 수 있다.복지부는 지난 3월 보건의료산업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의료기기기업 17개를 선정, 4월에는 기업별 면담을 실시했다.기업과의 면담결과를 바탕으로 인허가 획득 비용을 지원한바 있으며, 6월 현재 4개 의료기기 업체(바텍, 오스템임플란트, 메디아나, 루트로닉)가 4개 품목 총 11개 제품에서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또한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시장 판매 네트워크 구축 및 유통망 확대 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이중 바텍, 인피니트헬스케어 등 2개 기업은 GPO(병원에 사용될 의료기기를 포함한 의료제품들을 구입하는 병원 위주의 집단제품구매채널)와의 계약 등을 통해 북미시장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그 결과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은 북미시장 매출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바텍과 인피니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한 해 동안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ational Notifiable Disease Surveillance System, NNDSS)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발생현황을 분석 정리한 ‘2010 감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연보에는 전염병예방법에 명시된 환자(case-based) 감시 대상 65종류 감염병의 발생 통계 자료가 수록돼 있다. 2010년도에는 법정감염병감시체계(전수보고)로 집계되는 50종의 법정감염병 중 29종에서 감염병 발생이 보고됐다.감염병 보고환자수(2010년)는 13만3559명(인구 10만명당 266명)으로 2009년 78민2754명(인구 10만명당 1576명)에 비해 64만9195명(8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인플루엔자 A/H1N1(2009) 유행 종결이 주된 영향으로 분석됐다.2009년과 비교해서 감소한 감염병은 인플루엔자 A/H1N1(2009) (2009년도 70만6911명에서 2010년도 5만6850명으로 92% 감소), 백일해(66명에서 27명으로 59% 감소)를 비롯해 장티푸스·파상풍·성홍열 등의 10종이고, 증가한 감염병은 홍역(17명에서 114명으로 증가), 일본뇌염(6명에서 26명으로 증가)
“앞으로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함으로써 현대의학의 영역을 침범하는 일이 없도록 하위법령에 명확한 근거를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대한의사협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개정안은 한의약의 정의를 ‘우리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를 말한다’로 규정했다.의협은 “수없이 강조했지만 한의약 정의를 어떻게 규정하느냐 하는 것은 한의약 육성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의계가 굳이 한의약의 정의를 바꾸려는 것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이용을 허용케 하는 단초를 마련하고자 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주장했다.한의약 육성·발전이 어려운 것은 근본적으로 한의약시장이 죽었기 때문으로 그 이유는 한의약이 시장에서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는 것.진정 한의약을 육성·발전시키고자 한다면 한의약이 현대의학에 의해 검증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한다 해서 한의약이 발전할 수는 없다는 논리다.의협은 “개정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6월24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소아청소년암 장기생존자의 관리’라는 주제로 제31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