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은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의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직 사퇴와 관련해 사퇴명분 등이 일부분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먼저 윤창겸 의협 부회장이 성실하게 회무를 실행해왔으며 다른 집행부원들과는 달리 회원들과의 소통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기에 윤 부회장의 사퇴는 안타깝고 충격적이라고 전제했다.하지만 윤부회장이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의 통과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하는 동시에 집행부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우면서 경만호 회장과의 선 긋기를 선언했지만, 뒤늦게 내리기보다는 내부로부터의 개혁을 실행하는 능력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진정 버리는 자세로서 책임지려 했다면, 경만호 집행부와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것 외에 경기도의사회장이라는 기득권을 함께 버림으로써 ‘내어놓음’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특히 윤부회장이 배포한 사퇴의 변에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법은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한 의료 행위를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의료계는 모든 진료과를 불문하고 전 의료 영역에서 광범위한 권익 침탈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부분에 우려감을 나타냈다.비록 한의약육성법의 개정안이 한의사들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정당성을 부여할
국립암센터 오는 6일 오후 12시30분부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강당에서 다발성골수종·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우가족과 기타 혈액질환 환우가족들을 대상으로 희망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특수암센터 혈액종양클리닉이 주최하고 한국혈액암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혈액질환에 대한 올바른 치료 정보를 제공하고 환우들간 정보 교류와 희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 혈액질환과 관련된 강의가 진행되며 2부에서는 희망 공감이라는 제목으로 환우들의 수기 발표, 의료진의 영상 메시지, 의료진 공연 및 외부 초청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진수 국립암센터원장은 “혈액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우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치료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선 국회의원(자유선진당)은 4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3주년을 맞아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질과 수가 적정한가’ 토론회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고 제도 시행의 성과와 보완할 점 등을 점검했다토론회에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김태성 교수와 홍백의 교수,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김찬우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노인 요양 시설간의 과다경쟁에 따른 운영난이 요양보호사의 저임금구조로 귀결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이어 토론자로 참석한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 임숙영 과장과 서울대학교 의료정책실 권용진 교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이재선 의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 지난 3년간 계획적이고 전문적인 요양 서비스가 제공돼, 혜택을 받는 수급자가 증가하고 있고 가족의 신체적·심리적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등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하지만 요양보험제도 초기에 서비스 인프라의 양적인 확충에 집중하면서 요양기관의 난립과 과당경쟁이 발생하고 있고, 저임금 구조로 인한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노동조건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이를 보완해야할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세부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책적 개선 방향을 모색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도 건강보험료 정산이 완료돼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제 상한액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해 요양기관에서 사용한 진료비 중 본인부담상한제 상한액을(200만원~400만원) 초과한 금액에 대해 이르면 7월13일부터 환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인부담 상한제란, 1년간 요양기관에서 사용한 의료비 중에서 일정금액(상한액 200~400만원)까지는 건강보험 가입자가 부담하고, 일정금액을 초과한 부분은 건강보험에서 지급하는 제도다.2010년 환급 대상은 26만여명으로 총 4631억원(사전 850억원, 사후 3781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2009년에 비해 대상자는 약 1만명 정도 감소됐으나 환급금은 13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 감소이유는 ‘중증질환(암, 심장·뇌혈관) 산정특례’ 대상자의 본인부담율 인하(2010년1월)와 중증화상환자의 산정특례 적용(2010년7월), 결핵의 희귀난치성질환 산정특례 적용으로 환자의 본인부담액이 감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건강보험공단은 환급 대상자에게 5일부터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며, 안내문을 받은 가입자는 우편·인터넷·전화 등을 통해 건보공단에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이 4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직을 공식 사퇴했다.윤회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제36대 대한의사협회의 현 집행부 일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회원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의사들이 그토록 원치 않았던 한의약육성법이 통과됐다. 이 법은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한 의료 행위를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의료계는 모든 진료과를 불문하고 전 의료 영역에서 광범위한 권익 침탈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의약분업으로 약사에게 약을 빼앗겼다면 이번 경우는 진료 영역 전반에 대한 한의사들의 침범을 허용함을 의미한다는 해석이다.뿐만 아니라 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한의계는 한의약육성법 통과 후, 의료법 및 의료기사법, 약사법 개정 등을 앞으로 한의계에 유리하게 개정하겠다고 공공연히 다짐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하지만 의협 집행부는 회원은 물론 의협 내부 구성원 상호간에도 사전에 충분한 정보 공유를 하지 않았고, 중대한 위기 때마다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책임이 막중한 바, 현 의협 집행부는 한의약육성법 국회통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곧바로 총사퇴를 해야만 했다고 강조했다.윤회장은 “대외적으로는 의사들의 강
대한수혈학회(회장: 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 신희영, 이사장: 울산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권석운)는 최근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개최된 국제수혈학회 이사회에서 2014년 세계수혈학회의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한규섭 교수(서울의대 진단검사의학과)를 유치 단장으로 한 대한수혈학회는 이사회 투표 결과 경쟁국인 두바이를 누르고 국내 유치를 결정지었다. 수혈학회는 1995년 제6차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세계수혈학회의 국내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다.세계수혈학회는 수혈의학 관련 지식과 정보를 전 세계적으로 공유·보급하기 위해 1935년에 창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95개국 이상에서 20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5000명 이상의 수혈의학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7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당뇨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정기 건강교실은 7일 ‘당뇨병이란? / 당뇨병의 식사요법’, 14일 ‘당뇨병의 일상생활 관리와 식사요법’, 21일 ‘당뇨병의 합병증 치료와 인슐린 주사법’, 그리고 28일에는 ‘당뇨병의 운동 및 약물요법’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가 각각 펼쳐지며, 질의·응답 시간도 병행된다.교실은 무료로 진행되며 당뇨인 또는 당뇨병에 관심 있는 자 누구나 참석하면 된다.특히 영양팀(팀장 한귀애)은 분기마다 마지막 목요일 교직원식당에서 실제 당뇨식단으로 뷔페를 차리고, 당뇨 식이요법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시식도 하고 설명도 하는 ‘당뇨뷔페’를 운영한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위원회의 ‘약국 외 판매도입 필요성’ 찬성의견 제시를 환영한다”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를 위한 시민연대는 최근 중앙약심 소위에서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12명의 위원 중 약사회 측 위원들은 도입의 필요성이 없다고 반대했지만 공익위원을 포함한 8명의 위원이 도입의 필요성에 찬성하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가정상비약 시민연대는 2/3라는 다수의 중앙약심 소위원들이 국민불편 해소를 바라는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약국 외 판매 도입의 필요성에 찬성한 것은 국민을 위한 정책방향이 무엇인가라는 측면에서 볼 때 만시지탄이나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고 논평했다.특히 향후 국회에서의 약사법 개정안의 논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아울러 대한약사회는 이익단체로서 회원의 의견을 대변해야 하겠지만, 동시에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허용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오히려 이에 흔쾌히 동참하는 것이 약사사회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임을 알리고 설득하는 선도적 역할도 담당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병원 창립자인 故 백인제 박사의 미망인 최경진 인제학원 명예이사가 3일 별세했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장으로 치뤄지는 장례는 빈소를 서울 중구 저동 2가 서울백병원에 마련했다. 영결예배 6일 오전 7시30분, 서울백병원 P동 9층 강당, 장지 충남 천안시 광덕면 신덕리 천안공원묘지, 연락처(빈소) 02-2270-0474
열린의사회 고병석 이사장이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몽골 건국 90년 기념훈장’을 받았다. 지난 2일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게렐 대사가 전달했다. 몽골 건국훈장은 원래 10년에 한 차례 국가적 공로가 큰 자국인에게 주는 것인데, 올해는 이례적으로 외국의 NGO 대표가 포함됐다. 15년간 꾸준하게 몽골을 위해 의료봉사에 나선 공로가 인정된 것.‘열린의사회’ 창립의 산파역이었던 고 이사장은 1997년부터 해외 봉사를 무려 59차례 해 왔는데 이 중 몽골에만 24차례 무료봉사를 실시, 2만5000여명을 진료하면서 몽골 어린이를 위한 수술도 20차례 해 왔다.
‘성대결절’ 진료환자가 2006년 12만3000명에서 2010년 14만1000명으로 최근 5년 동안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여성 진료환자가 전체 진료환자 3명 중 2명으로 남성보다 높았으며, 연도별 추이는 남성이 2006년 4만2000명에서 2010년 4만9000명으로 18% 증가, 여성은 8만1000명에서 2010년 9만1000명으로 13%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성대결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다.2010년을 기준으로 남성은 50대(10,118명) > 40대(9,198명) > 30대(7,268명) 순(順)으로 많았으며, 여성은 30대(20,778명) > 40대(18,969명) > 50대(17,290명) 순이었다.지역별(2010년) ‘성대결절’ 질환의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서울이 391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318명, 경기 303명, 대구 301명 순(順)으로 많았으며, 강원도가 가장 적은 162명으로 집계됐다.특히 요양기관 종별 ‘성대결절’ 진료환자는 의원에서 가장 많은 진료를 보였다. 의원급 진료환자는 2006년 10만3000명에서 20
대한의원협회가 회무와 회원서비스의 중심축을 담당할 실무부임원진을 확정했다.대의협은 최근 제1차 상임이사회 회의를 개최하고 집행부 구성과 적정 회비 등 회무 전반을 논의했다.먼저 윤용선 회장은 창립총회에서 위임받은 상임이사와 부회장을 임명했다.실무부회장에는 경쟁력 강화 분야 이용진 원장, 사업 분야 송한승 원장, 총무 분야 박광재 원장 그리고 상임이사에는 기획 남봉현, 학술 김형진, 재무 팽성숙, 법제 임병석, 공보 강태경, 대외협력 황상준, 홍보 임승혁, 의무 이동규ㆍ석노성, 보험 임민균ㆍ한대희ㆍ황상준, 정책 송민섭ㆍ유인상ㆍ강병희ㆍ유성ㆍ장영민 등을 선임했다.대의협은 빠른 시일 내 정보통신이사를 확정하고, 전국지부가 결성되면 일부 지부장을 부회장급 상임이사로 추가 임명ㆍ영입할 계획이다.적정회비 토의에서는 재무부의 2011년 예산가안을 기준으로 도출된 연회비 30만원을 표결에 부쳐 16대 2로 통과시켰다.연회비는 추후 총회에서 인준할 예정이며, 기타 회비 관련 추가 사항에 대해서는 이동규 의무이사가 보완키로 했다.사업부 서비스는 대의협 회원의 편익과 대의협의 재정적 안정을 위한 사업을 개발하는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송한승 사업부회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보험사업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은 30일 과천청사 1브리핑룸에서 기획재정부장관, 지식경제부장관, 고용노동부차관, 국토해양부차관등과 함께 201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합동브리핑을 했다.
보건복지부가 녹색소비자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제출한 의약품 재분류 요청 품목(17개)을 검토한 의견을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에 보고해 눈길을 모은다.복지부 검토결과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 검토 가능 품목: 듀파락시럽(변비약), 잔탁75㎎(위장약), 가스터디정(위장약), 히아레인 0.1점안액(인공눈물) 등 4품목 ▲전환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 제시 품목 : 노레보정(사후피임약), 오메드정(제산제) 등 10개 품목 ▲전환이 부적합다고 의견 제시 품목 : 테라마이신 안연고 등 3개 품목 등으로 분석됐다.한편, 중앙약심 의약품분류소위는 오는 7월19일 제4차 회의를 열고 관련 학회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 출석을 포함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본격적인 논의를 펼치기로 해 추이가 주목된다.다음은 복지부가 마련한 ‘소비자단체 등의 의약품 재분류 요청 품목 분석(안)’이다.▲노레보정(재분류 요구) 전문의약품 → 일반의약품(건의단체 의견) 부작용이 경미하고, 비교적 유효성·안전성이 확보된 의약품으로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의약품으로 분류, 미국은 임신한 여성에게는 효과가 없어 낙태약이 아니므로 일반약으로 분류(성분) 레보노르게스
양승조 의원과 변재일 의원은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립 암센터 분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이번 토론회는 암에 대한 지속적인 국민부담 증가 등으로 암센터 기능강화를 위한 국립암센터 분원건립에 대한 여론이 확산됨에 따라, 최적의 입지에 분원을 설립해 암에 대한 국가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립암센터 분원건립 타당성 조사’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 중인 상황.토론회 좌장을 맡은 양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암환자의 진료비 부담 완화와 환자가족의 삶의 질 향상를 위해, 소아암환자 진료비 전액지원 등을 제안하며 국가 암 사업 전반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암환자의 본인부담금 증가로 가족경제가 파탄으로 치닫는 현 시점에서 분원 설치를 통한 국립암센터의 역할 강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또한 변의원은 “그동안 국립암센터는 연구개발활동과 암환자 치료 및 KTX 등 교통여건 등 고려 분원건립의 최적지로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4대 국책기관이 입주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검토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토론회가 암환자들이 최단시간에 편리하게 국립암센터를 이용하고, 연구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