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은 최근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 내 원곡보건지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야간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김기영 외과과장 등 의료진 3명은 고혈압, 당뇨병 등 질환을 가진 3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기본건강검사, 진료, 투약,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안산산재병원은 매달 정기적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야간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외과 김이수 교수의 ‘Antiproliferation and Redifferentiation in Thyroid Cancer Cell Lines by Polyphenol Phytochemicals' 논문이 저명한 의학저널 사이트 MDLinx가 선정한 내분비학분야 우수논문 10편에 이름을 올렸다. MDLinx는 논문지표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발표하는 의학저널 사이트로 이달의 우수논문 50편은 물론 분야별로 가장 우수한 논문 10편을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중 김이수 교수의 ‘Antiproliferation and Redifferentiation in Thyroid Cancer Cell Lines by Polyphenol Phytochemicals' 논문은 내분비학분야 우수논문 10편에 선정됐다. 지난 6월29일 발행된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SCI article)에 수록되기도 했던 이 논문은 갑상선암이 재발 또는 전이되면 암의 악성도가 높아져 기존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큼 분화도가 좋은 암세포로 분화시켜 기존의 항암요법에 반응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오는 14일 오후 2시 3층 대강당에서 ‘여성암센터 제1회 시민건강강좌’를 연다.강의는 ‘유전성 유방암’(외과 조영업 교수), ‘난소암’(산부인과 황성욱 교수) 등으로 구성돼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성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CS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고객만족으로 신뢰받는 영남 최고의 의료원 만들기’ 일환인 CS 강좌는 ‘감성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 15일, 19일, 20일 서관 지하 3층 문화교육실에서 열린다.영남대병원은 강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각 회당 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해 수강신청 접수를 받고, ‘고객의 말씀’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들과 실제 대면상황 등 여러 사례를 중심으로 하는 현장위주 실습교육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학년도 전국 병원학교 워크숍’에 참석한 전국 각지의 장학사·교사·학부모·병원학교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지난 8일 영남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영남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의 수업 모습을 참관했고, 병원학교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전시한 미술작품 21점도 감상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매년 시행하는 전국 병원학교 워크숍이 올해 대구광역시교육청 주관으로 7~8일 양일간 열려, 7일에는 호텔 인터불고에서 ‘병원학교 운영체제 다양화 방안’이란 슬로건 아래 심포지엄 주제발표와 분임토의에 이어 8일 영남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를 탐방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인하대병원 성의학센터(센터장: 비뇨기과 서준규 교수)는 ‘2011년도 보건복지부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2016년까지 5년간 6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돼, 성의학 분야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추진력을 얻게 된 것.인하대병원 서준규 교수팀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서울약대-KAIST 교수진 및 바이오 중견회사인 테라젠이텍스와 협력, 성기능장애의 병인에 근거한 맞춤형 국소치료제개발과 효율적인 성기능장애 유효성평가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 치료제의 ‘제약을 뛰어 넘는 신개념의 성기능장애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책임감 있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준규 교수는 “현재 성기능장애 분야에서 여러 경구용 약물이 개발돼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며, 상당수 환자에서는 효과가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과제 수행은 성기능장애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를 개발함은 물론 첨단 신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민수 작가(서울대 조소과 졸, 40세)가 칸 광고제·뉴욕 광고제 수상작품인 ‘내 마음의 물결(Newwave in my heart)’을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 기증했다. 신작가의 조형물 작품 ‘내 마음의 물결(가로/세로:1.6m, 높이2.5m)'는 알루미늄 선을 이어 하나의 심장조직의 구조와 입체로서의 심장모형을 표현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1층 현관 캐노피(Canopy)에 설치된 이 작품의 특징은 환자 및 내원객들이 자신의 심장에 작품과 연결된 전자청진기를 대면, 심장 박동에 맞춰 작품에 불빛으로 표현되고, 자신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다.
“침·뜸과 함께 한의사만이 시술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한방의료행위인 부항시술을 불법 무자격자가 아무런 죄의식 없이 자행해 유아를 사망케 한 것은 심히 중차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대한한의사협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대전의 한 무허가 피부관리실에서 갓 백일이 지난 유아에게 불법으로 부항시술을 하다 소중한 목숨을 잃게 한 사건에 대해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한의협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와 사법당국에 향후 불법 무자격자에 의한 어떠한 불법 의료행위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단속과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일부 사우나와 찜질방, 피부관리실에서 암암리에 불법 무자격자들에 의해 시술되고 있는 침, 뜸, 부항 등의 한방의료행위의 근절을 위해 정부와 사법당국 차원의 특별조사 및 합동단속을 실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방물리요법 보험급여가 합헌임은 물론 한방물리요법은 한의사의 한방의료행위임이 재확인됐다”대한한의사협회는 헌법재판소가 최근 ‘한방물리요법 보험급여 고시는 위헌’이라며 양의사 4명이 공동으로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각하 판결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월 ‘한방물리요법에 대한 보험급여 고시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이 각하 판결을 받은 것에 이은 것이라며 무게를 뒀다.이번 헌법소원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일부 한방물리요법에 대해 제한적으로 보험급여가 적용된 것에 대해, 양의사 4명이 한방물리요법 보험급여 적용이 의사의 평등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직업의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한다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한방물리요법 보험급여화는 한의사에게 양방물리요법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이 아니므로, 한의사에게만 양방의료행위를 허가했다며 평등권을 침해했다는 원고의 주장은 전제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는 것. 또한 헌재는 직업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원고의 주장에 대해, 한의사가 할 수 있는 한방물리요법에 대한 사항이기 때문에 원고들의 직업 수행에 어떠한 불이익도 생길 수 없다고 했다는 부연이다. 특히 원고들이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한 재산권
무자격자와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판매 등 약국과 의약품도매상의 위법 행위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등 판매업소 약사감시 점검결과’를 분석한 결과, 2008년~2010년까지 3년간 3143건의 약사법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2008년 916건에서 2010년에는 1279건으로 2년 만에 39.6% 증가했고 특히 점검횟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적발 건수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2011년 1/4분기에도 약사감시 결과 293건의 위법 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업체별로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총 3143건의 위법 행위 중 약국이 2594건(전체 대비 82.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약품도매상 300건(9.5%), 약업사 25건(0.8%) 순이었다.위법 행위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 진열 판매(530건)’와 전문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508건)’ 적발이 가장 많았다.특히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는 2008년 116건에서 2010년 201건으로 73.3% 늘었다.시도별로 지난 3년간 적발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4.7%), 인천(4.6%
국회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원희목)은 오늘(11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식품·의료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입법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약품, 한약재, 의료기기 등 위해도가 높은 품목들은 허가 이전에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시험․검사를 실시하도록 돼 있고, 식품의 경우도 자가품질검사 등 각종 위생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하지만 포럼에 따르면 현재 식약청은 의약품 등 시험․검사기관에 대한 관리규정을 법률이 아닌 고시로 규율하고 있어 지도․감독 및 행정처분의 근거가 매우 미약하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검사도 하지 않고 검사성적서를 발급하거나, 검사결과를 조작하는 등 불법행위 사례가 적잖게 발생해 왔다는 것.또한 시험․검사가 필요한 품목이 매우 다양해 각각 식품위생법, 약사법,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의료기기법, 화장품법, 의료법 등 6개의 법률의 적용을 받다보니 검사기관 지정기준, 절차, 행정처분 등에 일관성이 없고 종합적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다는 진단이다.특히 국가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로 무역 분쟁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다국적 검사기업의 공격적 국내 진입에 따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은 7월 6일 저녁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병원연맹 회장 김광태 당선 축하연에 참석, 축사를 전했다.
국립암센터 내의 국립암연구소의 자체연구비중이 적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립암센터 연구소의 연구사업비는 기관고유연구사업과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으로 구성된다.2010년 기준으로 연구사업 예산액은 총 265억1000만원이나 자체연구를 진행되는 기관고유연구사업에 147억원이 집행됐고, 외부용역으로 추진되는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비중은 45% 수준인 118억1000만으로 집계됐다.또한 과제 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체 과제 수 210건 중에서 기관고유연구사업에서 89건(42.3%), 암정복 추진연구개발사업에서 121건(57.6%)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국회예산정책처는 외부용역이 과다하며 특히 2010년 기준으로 연구소에 124명의 연구직이 근무하고 있고 자체연구사업인 기관고유연구사업의 과제 수가 89건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연간 1인당 0.7건의 자체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암예방 관련 전문기관인 국립암연구소의 자체연구비중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이승훈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자체연구비중이 적다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다.그는 “여러 정부부처에서 암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복지부가 추진하는 암 연
계명대 동산병원은 맥박이 빠른 부정맥에 대한 치료법인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을 2000례 돌파했다고 밝혔다.동산병원 심장내과 부정맥 클리닉(김윤년-박형섭 교수)은 지난 1992년 12월 부정맥환자에게 고주파 도자절제술을 시작한 이후 2000례를 시행, 97%이상 성공했다는 것.부정맥이란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아주 빠르거나 느리게 박동하는 경우를 말한다. 정상적으로 심장은 1분에 60~100번 정도 뛰는데 심장이 느리게 뛰어 1분에 60회 이하로 뛰는 경우를 서맥(느린맥), 심장이 빨리 뛰어 1분에 100회 이상 뛰는 경우를 빈맥(빠른맥)이라고 한다. 도자절제술은 전기생리검사를 통해 빈맥의 원인을 찾고, 그 부위에 전극도자를 위치시킨 후 고주파라는 열로써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한편, 동산병원은 오는 8일 오후 5시 병원 3층 마펫홀에서 ‘부정맥 도자절제술 2000례 기념 심포지움 및 대구-경북 부정맥 집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이 한국과 러시아 간의 보건의료분야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러시아 정부로부터 보건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