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 핵의학과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메디칼시험기관 인정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올 해 3월 KOLAS에 인정신청서를 제출, 5월부터 문서심사·현장평가를 받고 인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진 것.병원측은 인정범위는 핵의학분야에서 호르몬검사, 종양표지자검사, 간염검사 등이며 국제표준에 따라 문서·인력·검사 장비를 운용함으로써 의료검사 결과의 신뢰성이 높아지고 타 병원 이동에 따른 중복검사와 관련된 시간과 비용절약 및 오진율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대국민 친화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응급의료 전용헬기 이송 서비스 본격화 등의 내용을 담은 2011년 하반기 응급의료 서비스 개선사항을 발표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국민생활 서비스로 △의사탑승 응급의료 전용헬기, 인천·전남 지역 주민부터 수혜 △응급환자 이송가능병원, 실시간 확인 가능 △전문의가 진료하는 소아전용 응급의료센터, 4개 병원 추가 운영 △취약지역에 지역응급의료센터 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12개소가 새로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 △응급 코디네이터 배치(85개 병원), 전원·이송 도우미 서비스 제공 △응급의료기관 평가, 국민이 직접 참여-서비스만족도 설문평가 등을 꾀하기로 했다.특히 중증외상센터를 설치할 계획으로 8월 중 사업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며, 법·제도 변경 사항으로는 △응급실에서 당직전문의 직접 진료, 위반시 과태료 300만원(2012년) △국내체류 외국인도 응급의료대상(2011년) △환자이송 시 이송처치료 외 별도비용 청구불가, 위반시 행정처분(2011년) 등이 달라진다고 덧붙였다.2011년 하반기 응급의료 서비스 개선사항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다▲응급의료 전용헬기: 오는 9월부터 의사가 탑승해 5
국방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12년도 국방예산안 요구안’에 민간 전문의료인력을 60명까지 확대 채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국방의학원 설립 논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될지 추이가 주목된다.내년도 국방부 예산안에서는 군 의료지원체계 선진화 및 신병훈련소 위생여건 개선비용으로 2633억원을 책정, 이중 군 병원급 전문 의료인력 확대와 군 의료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79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민간 전문의료인력을 60명까지 채용하고 국군 의학연구소 시스템 및 조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국방부 민간 전문의 채용정원은 원래 60명이나 모집이 안 돼 현재 약 38명이 국군수도병원 등에서 근무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급여 및 채용모집 방법 등을 개선해 정원을 채우고 장기적으로는 민간 위탁교육 등을 통해 장기복무 군의관 양성을 꾀한다는 전략으로 알려졌다.아울러 군 의료지원체계 선진화를 위해 내년부터 질병 발생시 초기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전문 간호인력을 배치(간호장교 배치: 육훈련소 7명-연대당 1명, 사단 신교대 32명, 후방 사단의무대 26명)하고 환자 이송체계를 보강한다는 복안(2045억원 투입 계획)이다.한편, 국회에는 ‘국방의학원 설립에 관한 법률안(박진 의원
초기 폐암 환자에서 수술 후 약 90% 이상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우수한 성적과 더불어 암 조직 내의 괴사 정도가 재발을 예측하는 중요한 인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조재일·이현성 박사팀은 1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폐엽절제술을 시행 받은 201명을 대상으로 재발율 및 생존율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분석 및 보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1A기 비소세포폐암에서 수술 후 90%의 5년 생존율을 보였다. 한편 종양의 괴사 정도가 재발과 관련된 중요한 인자로서 종양의 괴사가 없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4.8%인 것에 비해, 종양의 괴사가 있는 환자의 생존율은 86.2%였다. 조재일 병원장은 “세계폐암학회자료에 따르면 1A기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5년 생존율 73%와 비교하면 국내 폐암수술 성적이 우수하다”고 강조하며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발견해 조기 폐암 환자로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 받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고 수술 받는 환자의 60%이상이 1기 폐암환자이므로 폐암 전체의 생존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
오늘(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는 세브란스가 초대한 영국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 합창단의 공연이 열린다.내한 공연의 테마는 ‘자연과 음악과의 조화’다. 1부 자연과의 조화(Concerned with Nature)에서는 하들리(Hadley) ‘나의 연인이 말하기를’(My beloved spake), 본 윌리엄스 ‘세 가지 셰익스피어의 노래’(Three Shakespeare Songs), 모(Maw) ‘에덴의 한 발’(One foot in Eden), 브리튼 '다섯 개 꽃의 노래'(Five Flower Songs)가 연주된다. 2부 음악과의 조화(Concerned with Music)에서는 유명 작곡가들(바흐, 모차르트, 알레그리, 프랑크, 포레 등)의 주옥같은 합창음악이 펼쳐진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심장 질환을 주제로 정기 심장교실을 연다. 두 달마다 개최되는 건강교실은 이번 달로 36회를 맞이한다. 신동구 교수(순환기내과)는 ‘심장 돌연사란 어떤 것인가?’란 주제로, 이어 박연우 영양사(영양팀)는 ‘심장병 예방 식사요법’을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강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병행되며 참석자 모두에게는 기념품도 주어진다.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이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관보 게재(14일) 를 통해 공포됐다. 이번에 개정·공포된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은 ‘제2조(정의) 제1호의 ‘한의약이라 함은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해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韓藥事)를 말한다’라고 규정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약의 외연(外延)을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까지 확대함으로써 한의약 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국민들에게 한 차원 더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은 “그동안 법률적으로 한의약의 과학화, 객관화, 정보화, 산업화 및 세계화 등으로의 한의약 발전에 발목을 잡아왔던 ‘한의약’의 정의를 21세기 의료현실과 시대상황 및 한의약육성법 제정 취지에 맞게 개정된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산적해 있는 한의계의 불합리한 각종 정책과 제도를 하나씩 해결해 나감으로써 한의약 부흥과 재도약, 더 나아가 한의약의 세계화를 통한 ‘1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지언 교수팀(김지언, 권오대, 이민재)은 최근 개최된 제8회 대한수면연구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Epidemiologic study of restless leg syndrome in rural community elderly adult: The interview research on Unsu-Myun’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김지언 교수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는 과정으로 향후 수면질환에 대한 더 깊은 연구가 진행되고 이를 기반으로 최고의 진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를 정기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13일에는 제넥스(Gen-X, 영남의대 출신 피아노 3중주)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데 이어 오는 15일에는 웨이브 오카리나 앙상블이, 29일에는 멜로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각각 환우와 보호자, 로비를 왕래하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앙상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병원측은 작은 규모지만 늘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로비 음악회는 병원을 음악이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의료원 심혈관센터는 오는 15일 오전 9시 4층 대강당에서 ‘2011 심장의 날’ 행사를 맞아 고혈압관리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강좌에는 김석연 심혈관센터장의 명쾌한 혈압관리법과 웃음치료, 운동치료, 식이요법 등 다양한 강의가 준비돼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콜레스테롤, 체지방, 혈압 등 강의와 동시에 무료검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발생한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에서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된 해병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본계획(2011~2015)에 따르면 총상을 입은 환자의 ‘골든 타임(적정 처치를 해야 하는 시간)’은 1시간인데, 총상을 입고 사망한 A상병은 사건 3시간만에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것.해병2사단이 주승용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 발생 및 조치경과’에 따르면, 총기 사건이 발생한 것은 오전 11시50분경이다.하지만 A상병은 1시간이 더 지난 오후 1시5분에 119 구급차량으로 강화병원에 후송됐다. 생명의 기로에서 1분 1초가 아쉬운 때에 군이 A상병에게 적절한 치료기회를 제공하지 못했고, 강화병원은 총상과 같은 중증외상을 치료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가 부재한 160병상 규모의 작은 병원에 불과해 적절한 후송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결국 A상병은 오후 2시25분이 돼서야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 2시52분에 도착했으나 3시15분에 사망했다.주승용 의원은 “사건이 발생한 강화도와 국군수도병원은 헬기로 약 30분 거리에 불과했다. 총기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이송을 위한 헬기가 출발했다면 복지부와 미국 외과
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사업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연기를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으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스마트케어서비스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진단·치료·투약 등을 하는 방식을 벗어나 IT기술을 이용해 원격진료에서 건강관리까지 가능케 하는 신개념 의료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시범사업 기간은 2011년 3월15일~2013년 3월31일까지로 3차 의료기관 및 대구·경기·충북 소재의 1차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원격의료의 의학적 안전성·유효성 분석, 경제적 효용성 및 진료비용 변화, 건강보험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 평가결과와 홍보실적을 보건복지부와 공유한다는 전략이다.하지만 원격의료 및 건강관리서비스에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에서는 해당 지역의사회에 참여결정을 보류 요청한 바 있고,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현실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할 경우 1차 의료의 근간을 무너뜨릴 우려가 있다며 의료전달체계 확립 시 까지 시범사업의 연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이에 관계부처에 연기요청과 해당 지역의료기관에 시범사업 참여 재고요청을 꾀하고 있다.의협은 정부측에 ▲의료계를 대표
“경제자유구역(송도 포함)과 제주특별자치도에 한해 이미 투자개방형 외국의료기관이 설립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으므로 이는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이 아니다”보건복지부는 한나라당과 정부가 갈등과제인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을 강력하게 추진키로 합의하고 관련 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해명했다.특히 제주특별자치도에는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도 허용하기로 한 상태이며, 현재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행정안전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라는 것.보도된 법안은 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의료기관 개설 절차를 구체화하고 원격의료 등 운영상 특례를 부여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라는 부연이다.아울러 이 특별법이 없어도 현행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 설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응급의료 시 환자 등이 진료를 방해하지 말아야 할 대상을 응급의료종사자 및 응급의료행위를 지원하고 있는 진료보조자들(의료기사, 간호조무사)까지로 확대하고 진료방해 행위를 폭행, 협박 등의 진료 방해 행위로 규정한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의사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등 환자 또는 보호자 등이 우발적으로 의료인 및 의료기관 종사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해 의사의 진료권과 더불어 다른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 또한 심대하게 침해받고 있다는 것.특히 응급환자의 구조·이송·응급처치와 진료를 하는 과정에서 의료인 등에 대한 폭력행위 등은 환자의 생명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는 행위로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것.이에 전의원은 개정안에서 응급환자의 구조·이송·응급처치 또는 진료를 하는 과정에서 의료인과 의료기사, 간호조무사 등의 진료보조자들에 대한 폭행·협박 등 진료방해 금지 규정을 명문화해 응급의료종사자 등의 진료권 및 환자의 기본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토록 했다.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근시교정술은 지난 1990년에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래 급속도로 확산됐고 매년 10만 명 이상이 수술을 받고 있을 것으로 추정될 만큼 흔한 수술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수술의 장기적 유효성과 부작용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수술의 장기적인 합병증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 원장 허대석)은 라식수술 등과 같은 근시교정술을 받은 환자에 대한 추적조사,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검증한 NECA 근거평가보고서 ‘근시교정술의 장기간 안전성과 안정성’을 발표했다.연구결과 근시교정술은 장기적으로(수술 후 3년 누적관찰결과, 라식 수술환자의 95.2%, 표면절제술(라섹, PRK) 환자의 90.3%에서 나안시력이 0.5이상 유지) 유효했다.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교정효과가 줄어드는 ‘근시퇴행’ 현상은 라식은 8%, 표면절제술(라섹, PRK)은 13.5%에서 나타났다. 각막혼탁, 재수술, 각막확장증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드물게 발생했으나 대부분의 경우 시력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약 20%에서 야간불편감 및 안구건조감이 수술 전에 비해 더 심해졌다고 응답했다.보고서는 장기효과 저하 및 부작용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