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진 도입 논의할 때 아냐…규정부터 마련해야”
임신중절약 미프진 공식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의료계 전문가들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안전한 사용을 위한 의료 규정과 절차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입하면 오히려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가 지난 14일 제20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후 2020년 말까지 보완입법이 촉구됐지만 현재까지도 보완된 사항이 없어 불법 낙태약이 유통되는 등 산모 안전에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 특히 정부는 현재 인공임신중절 대신 ‘인공임신중지’ 용어 사용을 추진하고 있고, 숙려기간 및 상담 의무화, 임신중절시술 급여화 등의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새 용어 사용 추진을 반대하는 한편, 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