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은 6월 18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위암 건강교실’을 열었다. 이번 달로 23회째 맞이하는 건강교실에서 김세원 교수(외과)는 ‘위암 수술 후 치료와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위·장관 분야 외과가 주관하는 위암 건강교실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정기 개최되고 있다. 위암 위험인자를 비롯해 원인과 증상, 진단 및 치료, 수술법과 예방법, 수술 후 환자 영양 관리 및 주의사항 등 위암과 관련된 모든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테마별로 올바르게 제공하고 있다.
김세원 교수는 “위암의 병기, 최종 판정은 위암 수술 후 조직 검사 결과에 따르며, 위암 수술 후 추가로 항암제 투여 등 치료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면서 “항암제 치료는 위암 수술 후 보조 치료 또는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도 사용되며, 1기나 2기 위암의 경우 수술 후 생존율은 80~90%로 무척 높은 완치율을 보이지만, 3기 이상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 후 생존율이 50% 전후로 급격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위암 수술 직후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이 식사량인데, 환자들 가운데는 간혹 잘 먹고 빨리 회복하겠다는 욕심으로 음식을 많이 먹었다가 고통을 당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정량을 고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