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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민건강위해 병원이라도 팔 것! 뼈있는 한마디

공단-공급자단체 2015 수가계약 체결식, 치협 한의협 빠져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사협회 등 4개 의료공급자 단체가 건강보험공단과 수가계약을 체결했다.

24일 오전 10시 의협 추무진 회장을 비롯한 4개 의약단체장은 공단 본부 6층 중회의실에서 공단 김종대 이사장과 201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김종대 이사장은 “협상에 임해주신 협상단장, 단체장들과 함께해서 대단히 반갑다”면서도 “모든 공급자단체가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 공급자단체와 공단이 머리를 맞대고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지난 18일 당선 이후 최초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의협 추무진 회장은 “의료계가 지금 위기지만 올바른 의료를 위해 공단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써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으며 무엇보다 의료수가가 좀 더 현실화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추 회장의 당선을 축하하고 의료계의 큰 변화와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히는 한편 “수가계약에 대해선 할말이 없다. 다만 한가지 말씀 드리자면 병원인들은 국민의 건강과 환자진료를 위해 병원을 팔아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뼈있는 말을 던졌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치협과 한의협이 참석하지 못해 안타깝다. 앞으로 공단이 좀 더 신경써서 함께가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 매년 한정된 건보재정을 두고 나눠먹기 보다는 보건의료단체장들이 공단과 노력해 파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은 조산사협회를 대신해 수가협상에 나선 만큼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조산원이 활성화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협회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며 활성화를 위해 좀 더 많이 수가가 인상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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