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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복지부, 20년간 진행한 '금연광고' 기록전 개최

시대별 광고 및 주요 표어 등 기록물 전시

금연광고 기록전이 이달 말까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우리 사회에 금연의 필요성과 흡연의 해로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여 년간 진행한 금연광고 기록전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록전은 2001년 시작된 초기 금연광고 모습부터 시대별 주요 금연광고와 표어(슬로건), 전자담배 경각심을 환기시키는 최근 광고까지 금연광고의 역사를 보여주며 금연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프라인 전시회는 8월 21일 18시부터 31일 13시까지 총 11일간 동안 07~22시 동안 서울메트로미술관 1관(경복궁역 B1)에서 개최되며, 실내에서 자유롭게 흡연하던 과거 시대상과 금연광고의 시작, 시대별 주요 금연광고와 표어 등 다양한 기록물을 전시한다.

온라인 전시회는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금연 캠페인 누리집(nodam.kr)에서 진행되며 시대별 주요 금연광고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한다. 전시 기간은 8월 21일 18시부터 상시 운영된다.

오프라인 금연광고 전시회에서는 금연광고 연혁과 시대상 회고 이미지, 시대별 다양한 금연광고 변천사, 지난 금연광고 대표 영상을 직접 선택하여 시청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인터랙티브 월), 담배의 해로움에 대한 그림정보(인포그래픽), 노담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된다.



시대별 주요 금연광고 변천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금연광고의 시작, 흡연의 질병 발생 위험을 직접적으로 경고, 간접흡연의 피해를 거부할 권리, 금연문화 조성, 국가 금연지원 서비스 홍보, 대규모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2001년 아나운서 임성훈와 지휘자 금난새, 그룹 핑클 등 대중성이 높은 유명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TV 금연광고가 최초로 제작됐으며, 2002년에는 폐암 투병 중에 담배의 해로움을 증언한 고(故) 이주일님의 금연광고 ‘담배, 맛있습니까? 그거 독약입니다. 국민 여러분, 담배 끊어야 합니다’가 제작됐다.

이어 2005년 흡연의 문제점을 직접적으로 알리기 위해 흡연은 뇌·폐·피부를 자학하는 행위이며 세상과 이별하는 행위임을 표현했으며, 2006년~2010년에는 간접흡연의 피해를 거부할 권리를 알리고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는 곳은 언제나 금연구역이어야 함을 홍보했다.

2011년~2013년에는 금연 표시가 없어도 금연이 기본임을 알리며 공공장소 금연구역이 법적으로 확대되면서 사회적 금연문화를 확산시키는 광고가, 2014년~2018년에는 담배로 인한 질병 발생 위험을 공포 소구 방식으로 알리고, 다양한 국가 금연지원 서비스 제공을 홍보해 남성 흡연율이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2019년~현재의 경우 ‘깨우세요! 우리 안의 금연본능’처럼 금연을 응원하는 긍정 화법을 통해 밝고 유쾌하게 금연을 독려하고, 특히 2020년부터는 청소년 대상 대규모 흡연 예방 캠페인으로 노담(No 담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조신행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금연광고 기록전을 통해, 금연광고는 지난 20년간 담배의 폐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 흡연율 감소와 금연 인식 개선이라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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