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시를 통해 주요 국내 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상반기 매출 상위 30개 제약사 중 29개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용
현황이 확인됐다.
유한양행은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가 매출의 10%인 1073억원으로 확인됐다. 2024년 연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3%인 2487억원, 2023년
연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0.5%인 1944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전년도 대비 달성률은 낮은 편이다.
녹십자는 상반기 연구개발비가 827억원으로 9.4%였다. 2024년에는 연간 연구개발비가 매출의 10.4%인 1746억원이었는데,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작년 연구개발비의 47.4%였다. 2023년
연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2%로 1953억원이었다.
종근당의 연구개발비는 2025년 상반기 매출의 10%인 831억원 규모로 확인됐다.
2024년에는 매출의 9.9%인 1573억원, 2023년에는 매출의 9.1%인 1512억원이
연구개발비로 나타났다.
광동제약은 2025년 상반기 연구개발비가 매출의 1.4%인 71억원이었는데, 24년엔
매출의 1.6%인 157억원, 2023년에는 매출의 2.2%인 204억원으로
예년 대비 적은 비중을 보였다.
대웅제약은 매출의 23.9%인 183억원이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확인되며 높은 비중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매출의 26.3%인 364억원, 2023년에는
매출의 24.4%인 329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대웅제약 다음으로 연구개발 투자 비용이 많았던 제약사는 동아에스티로, 2025년
상반기 매출의 16.1%인 603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다만 2024년 연간 연구개발비는 19.2%인 1340억원, 2023년
연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8.2%인 1208억원으로 비용
달성률은 저조한 편이다.
한미약품도 연구개발비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제약사 중 하나다. 매년
매출 대비 15%의 연구개발비 투자를 보이고 있는 한미약품은, 올
상반기에도 매출의 15.7%인 894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JW중외제약의 상반기 연구개발비용은 13.1%인 487억원으로 확인됐다.
2024년 연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1.7%인 832억원, 2023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0.1%인 740억원으로 연구개발비 비율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광동제약을 비롯해, JW생명과학, 셀트리온제약
등은 연구개발비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JW생명과학은 주요 제약사들 중 가장 연구개발비중이 낮았는데, 매출의 2.4%인 29억원이
상반기 연구개발비용으로 확인됐다. 2024년에는 매출의 2.3%인
50억원, 2023년에는 매출의 3.1%인 62억원이 연구개발비였다.
셀트리온제약은 상반기 연구개발비가 70억원으로 지난 해 연구개발비
비중과 동일한 2.9%의 비중을 보였다. 2024년에는 136억원을, 2023년에는 매출의 3.3%인
129억원을 연구개발비용을 사용했다.
휴젤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았다. 2023년에는 219억원으로 매출의 6.9%, 2024년에는 148억원으로 4%가 연간 연구개발비로 나타났다. 이어 2025년 상반기에는 72억원으로
3.6%가 연구개발비로 나타나면서 비율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