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오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재팬 2025’(Bio Japan 2025)에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참가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해외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재팬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테크놀로지 전시회다. 전 세계 각국의 제약·바이오 기업, 연구기관, 투자사들이 모여 파트너십과 기술 상업화를 논의할 수 있도록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지원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전시회에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 전문 컨설팅 기업 카이로스 바이오컨설팅(Kairos Bioconsulting)과 공동 참여한다. 현장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주요 파이프라인인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기술 이전 논의를 심화하고, 양사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PHI-101’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PHI-101’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개발된 혁신 항암 신약 후보로, FLT3 단백질의 다양한 저항성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차세대 AML 치료제다. 지난 7월 글로벌 임상 1상 CSR(임상시험결과보고서)을 확보해 재발·불응성 AML 환자 대상 안전성과 높은 치료 효능을 입증하고, 초기 상품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일본의 다국적 제약사 아스텔라스(Astellase)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가 FLT3 저해제에 대한 글로벌 허가에 성공하는 등 AML 치료제 개발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했지만, 재발·불응성 환자와 같이 새로운 치료옵션 필요한 영역에 대한 연구 개발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일본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PHI-101’을 기존 승인 치료제 한계와 높은 미충족 의료수요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글로벌 기술이전과 공동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일본은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네트워크가 잘 구축된 중요한 시장으로, AML 분야에서 ‘PHI-101’의 잠재력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며 “이번 참가를 통해 임상 2상 진입을 앞둔 ‘PHI-101’을 AML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각적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23년 7월 상장한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대표 파이프라인인 ‘PHI-101’, ‘PHI-501’의 우수한 임상 성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은 지난 6월 임상 1상 IND승인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