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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12월처방액, 13%증가 “국내 상승-다국적 하락”

원외처방액, 한미-대웅-동아-유한-종근당 순 호조

12월원외처방조제액은 오랜만에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12.9%증가한 7,61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대해 관련업계와 증권가는 2007년말의 높은 기저효과가 해소되면서 12월원외처방과 함께 향후 2009년 1~2분기 원외처방 성장율은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국내 주요제약사 12월 원외처방조제액을 살펴본결과, 한미약품이 전년동기대비 21%증가한 385억원을 기록했으며, 대웅제약이 6%증가한 374억원, 동아제약이 37%증가한 321억원, 유한양행이 32%증가한 275억원, 종근당이 28%증가한 21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12월원외처방에서 한미약품이 처방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년동기대비 증가율로는 동아제약이 37%로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된 토바스트와 에소메졸의 처방액 기여도가 컸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함께 다국적제약사의 전년동기대비 12월 원외처방조제액을 증가율을 살펴보면, 노바티스가 전년동기대비 21%증가한 19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바티스 뒤를 이어 한국MSD가 7%의 성장율을 보이며 206억원을 기록했으며, 한독약품이 전년동기대비 증가나 감소없이 38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한국화이자(285억원)와 GSK(230억원)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 -3%의 역신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해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다국적제약사들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주력 품목의 특허 만료에 따른 가격하락, 경쟁심화기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에셋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2008년 기준으로는 연간 원외처방 시장규모 증가율이 약 8.4%에 그치는 등 의약품 볼륨확대를 압도하는 약가 인하 요인과 저가 제네릭화에 따른 원외처방 시장의 전반적인 둔화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며 이번 달 원외처방 시장 급격한 반등세는 일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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